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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PD의 존재감 확인한 콘서트편집본 무한도전 유엔미 콘서트 리버젼판으로 김태호PD등 제작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파업으로 '유엔미 콘서트' 편집에 참여하지 못하고 이른바 미완성편집본(짝퉁 무한도전)을 본 후 김태호PD가 복귀해 편집한 정식 '유엔미 콘서트'편을 보니 역시 김태호PD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주 무한도전을 본 팬들은 지난해 엉성한 '유엔미 콘서트'편 뿐만 아니라 2주동안 재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무도에 대한 갈증을 일시에 풀었습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려온 정식 편집본은 시원한 냉수 한잔과도 같았습니다. (김태호PD가 편집에 참여한 것을 정식편집본이라 칭하겠습니다.) 다시 보게된 촌철살인식 자막, 너무 반가워 무한도전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방송자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도를 자.. 2009. 1. 17.
해피투게더3의 꾸준한 인기 비결 해피투게더3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목요일 밤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습니다. 목요일 심야 방송중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보다 무려 두배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재석의 는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목요일 밤의 지루함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청률이 16.1%로 심야방송을 고려하면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게스트에 따라 최고 2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이면서 토크쇼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해투3'는 연예가중계 이상의 비화를 폭로하기도 하고,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전하고 있습니다. 가수나 연기자들이 에 출연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출연자의 모든 것을 발가벗길 정도로 모든 것을 드러내는 공포(?)감이 있는데, '해투3'는 이런 공포감을 주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그.. 2009. 1. 16.
한채영, '꽃남' 하차가 아쉬운 이유 요즘 월화드라마의 지존인 '에덴의 동쪽' 아성을 '꽃보다 남자'가 무너뜨리려는 태세다. 방송 첫회에 심상치 않은 시청률을 보이더니 2회차에는 17.6%(TNS 기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기선 제압에는 여주인공 구혜선(츠쿠시역)과 F4들의 비주얼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여신강림 포스로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한채영이 또 한 몫을 했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꽃남'의 초반 인기 상승세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한채영이 방송 3회만에 하차를 할 예정이다. 출연할 당시부터 '쾌걸춘향'에을 통해 그녀를 스타덤에 올라서게 해준 전기상감독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특별출연한 것이라 계속 출연은 어려운가 보다. 사.. 2009. 1. 13.
무한도전 달력 20억 판매가 주는 의미 무한도전 달력 판매가 한달여만에 50여만부를 판매해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력 판매는 작년에도 했지만 10만부 정도에 그쳤는데, 올해는 1월말까지 60여만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달력은 1부당 탁상용이 3,500원 벽걸이용은 4,500원이며, 배송료까지 포함하면 6천원정도입니다. 달력 1부에 6천원을 주고 사기란 선뜻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은행이니 기업에서 주는 달력도 많고 공짜로 얻는 달력들도 무한도전 달력에 비해 질이나 구성면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도 달력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현재 50여만부가 넘게 팔린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MBC의 언론노초 총파업과 무한도전 제작진의 파업참여에 대한 팬들의 지지와 성원.. 2009. 1. 10.
무한도전을 무한 응원하는 이유 무한도전이 2009년 첫 출발을 봅슬레이 특집으로 17일 시작합니다. 작년 유엔미(You&Me) 콘서트 이후 MBC본부의 언론노조 파업 참여로 새해 첫주와 이번주까지 어쩔 수 없이 재방송을 합니다. 무도 맴버들은 본의 아니게(?) 달콤한 휴식과 재충전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시속 120km 이상으로 달리는 봅슬레이를 타고 팬들에게 달려올 예정입니다. 7일 무도 맴버 6명 모두 일본으로 출국을 했습니다. 무한도전이 정상화된 것에 대해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파업에 참여했던 김태호PD 등 제작진에 대해 격려의 박수를 먼저 보냅니다. 주말 예능 프로중 유일하게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것 무한도전이며, 단순 오락 프로 차원을 넘어 무한 응원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 2009. 1. 8.
예능 대본파장속 인간극장 리얼리티는? 우리 이웃들의 잔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인간극장을 보며 울고 웃습니다. 인간극장이 드라마나 영화와 다른 점은 서민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밀착 촬영하여 보여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극장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일상생활 모습은 평소의 모습 그대로 100% 리얼(real) 촬영일까요? 결론부터 말한다면 휴먼다큐멘타리라는 인간극장은 100% 리얼이 아닙니다. 요즘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 무한도전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대본 공개로 리얼리티 논쟁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조금 아는 사람은 다 아시겠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100% 리얼리티란 없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어느 정도 설정과 연출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물론 모르고 보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2009. 1. 6.
구혜선, 츠쿠시로 변신에 성공 [꽃보다 남자] 방송전부터 많은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켰던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5일부터 방송되었습니다. F4캐스팅때 여주인공이 누구이냐에 관심이 있던 만큼 구혜선 캐스팅은 대만과 일본 츠쿠시에 비해 너무 예쁘고, 평범하지 않게 생겼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생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마스크는 원작만화에 나오는 잡초녀 츠쿠시 역할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방송을 보니 기우였습니다.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구혜선은 지금까지 사극에 주로 나오다 보니, 그녀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사극이 아니면 그녀의 평소 연기 표정은 꽃보다 남자 원작만화에 나오는 츠쿠시 모습과 너무 흡사합니다. 어제 첫방송에서 이런 구혜선의 표정연기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F4로 나오는 김.. 2009. 1. 6.
무한도전 재방송 보며 반갑고, 뿔난 이유 이번주 무한도전은 예상한대로 재방송됐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에 무한도전 제작진이 참여하여 파행방송이 불가피했지만, 재방송을 보며 즐거웠던 것도 있었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주말 저녁에 온가족이 저녁을 먹으며 무한도전을 시청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긴 것에 대해 누구를 탓해야 하는지를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 이상 논하지 않겠습니다. 무도를 보기 전에 게시판을 보니 "MBC제작진의 사정으로 인해 본방송 시간대인 6시 35분 재방송으로 대체하니,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는 관리자 공지사항글이 떠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습관적으로 무한도전에 채널을 고정해 놓고 보면서 먼저 반가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하하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과 또 하나는 무도의 빼.. 2009. 1. 3.
KBS 조작방송, 해명이 더 기가 막혀! 조작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KBS의 '가는 해 오는해' 제작진이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며, "보신각 타종식 방송은 결코 조작이 아니고 시위대 소음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방송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효과음을 섞어 관객의 소리를 만드는 것은 모든 공개 방송 제작의 기본이다." 고 해명을 했습니다. 이 해명을 들으니 조작방송 그 자체보다 해명이 더 기가 막힙니다. 역시 KBS다운 발상이고, 죽어도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없는 공영방송의 얼굴 두꺼운 해명에 화가날 뿐입니다. KBS의 해명이 얼마나 황당하고 기막힌지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시위대 현장음을 때문에 효과음을 넣은 문제입니다. "방송가에선 통상적으로 있는 일이고 이걸 왜곡 조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만약 다른 단체의 .. 2009. 1. 2.
연말 방송대상 시상식 유감 5가지 벌써 작년 일이네요. 2008년 연말 연예, 연기대상 시상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가장 많았던 것이 공동수상 논란, 당연히 받아야할 연기자는 받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이 수상하는 일, 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 주는 상처럼 각종 명분을 붙여 상을 남발하는 일 등 그 어느 해보다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은 뒤탈이 많았습니다. 그중 시청자들이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시상식 유감 다섯가지를 뽑아봤습니다. 김명민과 송승헌의 연기대상 공동수상 '베토벤바이러스'의 김명민이 유력한 수상자로 예상되었던 MBC연기대상은 김명민과 송승헌의 공동수상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막장 드라마로 전락한 '에덴의동쪽' 주인공에게 연기대상을 공동수상하게 한 것은 MBC가 스스로 방송사의 신뢰를 무.. 2009. 1. 1.
에덴과 송승헌 구하기 위한 MBC연예대상 MBC연기대상에서 '베토벤바이러스'의 강마에 김명민과 '에덴의동쪽'의 송승헌이 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두 사람은 연기대상 시상식 이전부터 누가 상을 탈것인가를 두고 많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시상식 막판에 터진 이다해사태와 에덴의 막장드라마 파문으로 송승헌이 대상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들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어제 시상식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드라마에 '베토벤바이러스'가 선정되면서 김명민의 연기대상 수상은 거의 확정적인 듯 했다. 그러나 결과는 한마디로 MBC답지 못했다. 배용준이 대상을 발표하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처음 베바의 김명민 이름을 부를 때 '역시 베바구나!' 했는데, 잠시후 또 한 명의 이름을 부르는게 아닌가? 바로 송승헌이었다. 공동수상이란 얘기다. 그 순간 MBC가 또.. 2008. 12. 31.
카멜레온 이효리, 그녀는 프로다! 이효리가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어제 SBS 가요대전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효리는 SBS 뿐만 아니라 당분간 연말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9~20일 양일간에 걸쳐 데뷔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녀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에 그녀의 팬들은 물론 방송사는 전전긍긍했습니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섹시컨셉 가수 이효리를 연말 각종 시상식에 볼 수 없다는 것은 그녀가 줄 수 있는 환상적 노래뿐만 아니라 예능적 재미까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효리에게 노래보다 예능적 재미를 당분간 못보게 되는 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이효리는 '패밀리가떴다'에 출연하면서 부시시한 얼굴로 유재석과 국민남매란 애칭을 얻으며, 예능인으로도 성공한 가.. 2008. 12. 30.
유재석이 대인이면 강호동은 소인인가? 어제밤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강호동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유재석이냐, 강호동이냐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2005년도에 유재석이 받았고, 유독 강호동은 KBS에서만 대상을 못받아 올해엔 대부분 강호동이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일찌감치 점쳐왔기에 상을 받는 강호동은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당연히 받을 상이라고 여겨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연말 시상식의 백미는 역시 수상자가 펑펑 흘리는 눈물인데, 그 장면을 못봐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리스마 넘치는 강호동의 눈에서 굵은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도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어제 연예대상 시상식을 보고 그동안 포스팅을 했습니다. 노력한 만큼 좋은 상을 받았고 우리 나라 예능계에서 양대 거목으로 알려진 유재석과 강.. 2008. 12. 28.
강호동, KBS 연예대상 한 풀었다! 강호동은 유독 KBS에서 상복이 없었다.1993년 개그맨 이경규의 권유로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래 2002년 MBC방송대상 최우수상(MC), 2007년 SBS에서 방송대상을 받았다. 그러나 KBS에서는 2005년도에 TV 부문에서 특별상을 받은게 전부다. 그래서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시상식 전부터 강호동의 대상을 점쳤다. 그런데 그 예상대로 강호동이 KBS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물론 해가 서로 다르게 각사의 여러가지 상을 받았지만 강호동에게 KBS대상은 남다르다. 강호동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큰 절을 올리고 난후 유재석을 향해 "내가 받아도 되나?" 라며 특유의 익살을 떤 뒤, "유재석과 함께 영광을 같이 한다"고 했다. 또한 "20년전 KBS에서 씨름을 통해 얼굴을 보인 이후 당당하게 외박.. 2008. 12. 28.
러브라인을 통해본 이다해 하차 이유 이다해 하차로 촉발된 에덴의동쪽 사태가 송승헌의 해명에 불구하고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드라마가 '막장'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파행을 계속하고 있는 그 중심에 이다해의 역할론과 캐릭터 정체성 문제가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잡한 에덴의 러브라인중 이다해의 러브라인을 살펴보면 왜 이다해가 하차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에덴의 러브라인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복잡합니다. 드라마의 양념격인 러브라인이 문제가 된 것은 바로 국자커플로 불려진 송승헌과 이연희 커플이 지나치게 부각된 점입니다. 극중 이다해와 송승헌 커플은 에덴펜들로부터 보트커플로 불렸습니다. 보트커플로 불리던 이다해의 러브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다해와 송승헌이 처음 만난 것은 극중 혜린과 동철이가 청평별장에 갔.. 2008. 12. 27.
에덴의동쪽은 지금 내부 전쟁중? 에덴의동쪽이 후반부로 가면서 작가, 제작진, 출연진 모두 막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듯 합니다. 제작비 250억, 송승헌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몰고 오더니 최근에는 시청률이 30%를 넘으며 월화드라마의 지존 뿐만 아니라 M본부 드라마왕국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주었습니다. 그런데 극이 종반으로 흐르면서 지금 파행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가와 제작진, 출연배우들끼리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에덴이 50회까지 제 모습을 보여줄지 지금으로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우선 나연숙작가가 다시 집필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에덴을 개인 드라마로 착각하는 처사라고 봅니다. '건강악화'를 이유로 35회까지 집필후 손을 떼겠다고 나선 나연숙작가가 돌연 다시 나타나 집필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무슨 이유.. 2008. 12. 25.
아나운서 프리선언, 무엇이 문제인가? 방송국 여자 아나운서 입사 지원경쟁률이 무려 1,000대 1이 넘는다고 합니다. 아나운서 지원 열풍은 우리 사회에 잘못 인식된 아나운서=신데렐라 신드롬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나운서도 엄연히 한 직장의 봉급생활자입니다. 일반 기업이나 교사, 공무원 등과 다를 바 없이 똑같이 월급 받는 직장인이며, 특별히 돈을 더 받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이 이렇게 아나운서 시험에 매달리는 것은 얼굴을 알려서 한번에 부와 명예를 얻어 보려는 얄팍한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부와 명예때문에 아나운서들이 소속방송사를 떠나 최근 프리를 선언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중 박지현과 최송현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으로 K본부 출연을 3년간 정지당했습니다. 이를 두고 방송사에 '괘씸죄'에 .. 2008. 12. 24.
군인들에게 눈은 하늘의 쓰레기(?) 지난 21일 영동지역 폭설에 이어 간밤에 서울지방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니 군대시절 눈 치우던 생각이 나 입가에 빙그레 미소가 띄워집니다. 그 때 하던 제설작업은 요즘처럼 제설차 등 장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오직 빗자루와 넉가래 그리고 인력으로 해결하던 아주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군대에서 눈 치우는 것을 제설작전이라고 했을까요? 남자들이 술먹고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아마도 군대 얘기와 회사 얘기가 아닐까요? 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씩 갖다와야 하는 곳입니다. 전방에서 생활하든 후방 편한 곳에서 근무하든 군대생활의 추억을 회상해보면 입가에 빙그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때 당시는 빨리 이 지긋 지긋한 군대생활 끝냈으면 했는데, 어느새 전역한지 벌써 .. 2008. 12. 23.
무한도전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무한도전 맴버들의 도전은 끝이 없습니다. 연말인데 올 한해 진행되었던 무도 주요 장면을 모아 특집으로 꾸며도 되는데 또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유앤미(You & me)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작년에 했던 "Thank you 콘서트"가 "Sorry 콘서트"라 할 정도로 미흡했다고 판단해 올해는 무도맴머들이 마음 먹고 50일전부터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 남자들이라는 무도 맴버들은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겁을 먹고 망설이지만 일단 시작하고 나면 무섭게 달려듭니다. 연말에 준비한 콘서트 내용은 재즈 합동연주, 개인공연, 빅뱅의 M/V도전 등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소화해내며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갑니다. 합.. 2008. 12. 20.
신세대의사 특징 보여주는 종합병원2 종합병원2에 대한 논란이 이젠 시트콤으로까지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통 의학드라마로 출발한 전편이 무겁고 진지하고 의사들 특유의 권위적 모습만 비춰진데 반해 차태현, 김정은의 연기가 다소 가벼워 논란거리가 된 듯 합니다. 그러나 1994년 종합병원이 처음 방송되었을 때와 지금의 시대 상황, 그리고 세대차이는 많이 변했습니다. 시대가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보는 의사들 모습은 존경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즉,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신의 손을 가진 의사의 존재는 보통사람과 다른 뭔가 특별한 사람으로 인식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들이 생각하는 의사들 모습은 언제나 초인간적인 의술을 펼치는 보통사람 이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1994년 종합병원이 처음 방송되었을 때는 이러한.. 2008. 12. 19.
영화관람료 인상? 완성도부터 높여라! 지난 11월부터 나오기 시작한 영화비 인상 얘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밀어붙여 영화비를 7천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하필 다들 살기 힘들다고 하는때 올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지난 2001년부터 받아오던 영화관람료를 한번도 올리지 않아 이젠 영화를 만들 수 없을 지경이니 이젠 올려야겠다는 것이 영화제작가협회와 극장협회 입장입니다. 이창무 서울시 극장협회장은 "커피 한 잔 값은 4천~5천원인데, 수십 억원을 들여 만드는 영화 한 편이 7천원이라면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부터 맘에 들지 않습니다. 누가 배우들 고액출연료 주고 수십억 들여 영화 만들라고 했는지요?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고서 만든 영화의 완성도는 자신있게 만들었나요? 그리고 직장인들은 대부분.. 2008. 12. 18.
최진실에게 연기대상 주어야 한다. 故 최진실씨가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 그녀는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녀의 죽음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우리 시대 만인의 연인, 국민배우의 죽음 앞에 그녀를 좋아 했던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 했고, 그녀는 아직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말 M본부의 연기대상 후보로 최진실씨가 명단에 올랐다는 뉴스를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대상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면서 그녀가 연기대상 후보에 오른 것입니다. 다만, 사후에 대상을 차지한 전례가 없어 이 문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사후'문제는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도 명예회복을 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세상인데, 사후가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이것.. 2008. 12. 15.
다시 살아난 콧소리 애교 예진효과 [패떴] 이번주 에서 '예진효과'가 다시 살아 났습니다. 그녀의 콧소리가 작렬한 것입니다. 사실 김종국이 고정 출연한 이후 예진효과는 거의 볼 수 없어 그녀의 예능적 재능이 묻혀진 듯 했는데, 이번주 잠자리 인기순위를 정하는 '이별에 대처하는 법' 연기신을 김수로와 함께 찍으며 그녀 특유의 애교와 콧소리가 다시 나왔습니다. 김수로 뿐만 아니라 유재석과 대성 등 모든 패밀리들이 박예진의 애교와 함께 한겨울 추위를 녹였습니다. 패떴이 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끈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예진효과입니다. 최근 패떴은 초반 인기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효리효과가 다소 주춤해지고 '예진효과'가 인기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유재석 등 다른 패밀리들의 노력 모두 .. 2008. 12. 14.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에게 패한 이유 어제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 보고 새벽까지 잠 못 주무시는 분들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김연아선수에 대한 아쉬움이야 본인이 물론 가장 크겠지만,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 또한 똑같을 겁니다. 경기가 끝난후 블로그뉴스에는 '김연아, 2등이어도 좋다!', '그녀의 표정연기 대한민국을 녹이다!'는 등 주로 김연아선수가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글에 저는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김연아가 이번 경기가 끝이 아니라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등 앞으로 계속 마오와 경쟁할 수 밖에 없는 대결구도라 이번 경기에서 마오에게 금메달을 내준 이유를 냉철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첫째, 숏트 프로그램에서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김연아는 규정종목인 숏트 프로그램 세계신기록 보유자입니다. 이 .. 2008.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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