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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북캉스 즐겨요! 7월이 되면서 지리한 장마로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시원한 열람실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지면 더위를 느낄 새가 없죠. 남양주시는 어디를 가도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요, 오늘은 정약용도서관 시설과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하겠습니다.정약용도서관은 지하 1층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평일에 가서 주차에 여유가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도서관을 찾는 시민이 많아 주차가 붐빌 수 있습니다. 주차료는 유료인데요, 1시간까지는 무료이고,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됩니다.주차장에서 나오면 도서관 앞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동상이 ‘어서 오라!’는 듯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동상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자세한 이력이 적혀 있습니다. 정약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역사를 보니 2020년 5월 개관했습니다... 2024. 7. 6.
앗! 이렇게 예쁜 성당이라니! 경기 광주시 도척성당 경기도 광주시에는 지역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성당이 있습니다. 남한산성면에는 천주교 성지 안에 한옥 성당이 있는데, 저도 자주 가는 성당입니다. 오늘은 광주시민에게 조금 낯설지도 모를 도척성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른 성당과 달리 돌을 쌓아서 만든 예쁜 성당입니다.도척성당에 가면 담장 밖 주차장 입구에 ‘도척성당’이라고 쓴 화강암 표석과 그 앞에 꽃밭이 있습니다. 정문 오른쪽에도 있는데요, 최근 주차장에도 성당 표석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주차장은 성당 안에도 있지만, 너무 작아서 성당 옆 공터에 크게 만들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성당으로 들어가는 쪽문이 있습니다.성당 정문이 활짝 열려 있고, 그 옆으로 세로로 쓴 도척성당 표지석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교구가 있는데, 도척성당은 수원교구 소속입니다. (광.. 2024. 6. 30.
남양주시 사릉 숲길을 걸으며 부부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경기도 남양주시에 두 개의 조선 왕릉이 있습니다. 세조와 정희왕후가 함께 묻힌 광릉,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과 그의 명성황후가 묻힌 홍유릉이 있습니다. 두 무덤 모두 왕과 왕비가 함께 묻힌 합장묘입니다. 왕뿐만 아니라 조선 단종의 비 정순왕후가 홀로 묻힌 사릉(思陵)도 있습니다. 오늘은 사릉과 왕릉 숲길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사릉에 가면 ‘조선 왕릉 세계 유산’이라고 쓰인 유네스코 등재 기념비가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조선 왕조는 1910년까지 519년 동안 27대에 걸쳐 왕과 왕비를 배출하였습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인 조선 왕릉은 남북한에 총 42기가 있습니다. 이중 북한에 제릉(태조의 왕비 신의왕후 묘)과 후릉(정종의 묘) 2기가 있습니다.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냈는데요, 남양주시민은 50% 할인해서 .. 2024. 6. 5.
경안천 옆에 자리한 경기 광주시민의 쉼터 청석공원 경기도 광주시는 공원이 많아서 갈 곳이 아주 많은데요, 경안천을 끼고 있는 청석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공원 입구에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공원에는 시민광장, 청석교, 농구장, 족구장, 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잔디스탠드, 화장실, 돌다리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안내도 하단을 보니 청석공원 유래가 나옵니다. 청석공원은 개울가의 돌 색깔이 푸르다는 ‘청석바위’가 있던 곳을 상징하여 청석공원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조선을 건국할 당시 훌륭한 충신들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때 불운한 국운을 애통해하던 일곱 명의 학자가 칠사산으로 은거하게 되었습니다. 일곱 명의 학자는 낮에 산속에 숨어 지내다 석양 무렵이면 경안천에 있는 바위에 앉아 고려에 대한 그리움과 시름을 달래곤 했는데요, 물에 젖은 바위가 노을에 반사되며.. 2024. 5. 13.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가본 남양주시 천년고찰 묘적사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 기념일이 참 많습니다. 그중 부처님 오신 날도 있는데요, 올해는 5월 15일(매년 음력 4월 8일)입니다. 원래 ‘석가탄신일’로 불리다가 2018년부터 ‘부처님 오신 날’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경기 남양주시의 천년고찰 묘적사를 찾았습니다.묘적사는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묘적사 계곡 상류에 있습니다. 묘적사 계곡 입구에 환영하는 아치형 입간판이 있는데요, 이곳을 지나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을 가야 합니다. 묘적사까지 가는 길이 좁아서 교행이 힘든 곳도 있어서 조심해서 가야 합니다.묘적사 가는 길 왼쪽에 있는 계곡을 보니 벌써 여름이 온 듯합니다. 제가 갔던 날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질 정.. 2024. 5. 10.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정약용 유적지 경기도 남양주시 마재마을을 아시나요?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곳입니다. 마재마을에 정약용 유적지가 있는데요, 남양주 8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정약용 유적지에는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이 있고, 묘와 기념관 등 교육적 가치와 볼거리가 많습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약용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일요일 오전이었는데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이 방문해 무료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그래서 다산생태공원 제1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정약용 유적지 입구 오른쪽에 책을 테마로 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안내문을 보니 ‘목민심서’ 등 다산이 저술한 책이 500여 권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서책과 그 속에서 꺼지지 .. 2024. 5. 7.
법무부 국민기자단 제15기 해단 및 제16기 위촉식 행사 저는 법을 잘 알지 못하는 '법알못'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운 좋게 법무부 제15기 국민기자단에 선발되어 1년간 활동했습니다. 3월 21일(목)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15기 해단 및 제16기 위촉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함께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1시 40분 경 안내해준 대로 정부과천청사역 8번 출구에서 직진해 법무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청사 앞에 고객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모이기로 했는데요, 가보니 '2024년도 법무부 국민기자잔 해단 및 위촉식' 배너 앞에 많은 기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법무부 직원이 이름을 확인하는 등 출입 절차를 밟고 있었습니다. ​법무부는 보안시설이라 출입 절차를 밟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직원 안내로 단체 방문증을 받고 들어갈 준비를 마쳤.. 2024. 3. 29.
경기 남양주시 한음 이덕형 선생 별서터 저는 어릴 때 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 두 사람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데요, 최고의 벼슬인 영의정(지금의 국무총리)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두 사람 중 한음 이덕형 선생의 별서터가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데요, 그가 왜 말년을 남양주에 와서 보냈는지 함께 가서 확인해 보실까요. 한음 이덕형 선생 별서터는 송촌2리 마을회관 뒤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이덕형 선생 별서터’라고 치면 나오지 않습니다. ‘송촌2리 마을회관’으로 치고 그 앞에 주차한 후 약 240m 걸어가면 나옵니다. 마을회관 앞에 이덕형 선생 별서터 안내판이 있습니다. 송촌2리는 운길산을 뒤로 하고 한음 선생이 여생을 보낸 곳입니다. 딸기 수확 및 장담그기 등 각종 전통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큰 잔에 부어.. 2024. 3. 16.
자식을 바라던 부부의 전설 수원 퉁소바위 공원 올해 소망 중에서 자녀가 태어나길 바라는 가정도 있겠죠. 경기도 수원시 연무동에 자녀를 간절히 바라던 부부의 애절한 전설이 담긴 퉁소바위 공원이 있습니다. 이 부부와 퉁소바위에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그 전설을 따라 퉁소바위 공원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퉁소바위 공원은 창룡문사거리에 있는데요,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있습니다. 공원에 올라가는 길은 여러 곳인데요, 저는 연무사회복지관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공원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연무사회복지관 주변 단독주택가에 차를 세우고 올라갔습니다. 공원 입구에 조형물이 하나 있는데요, 딱 보면 부부가 생각나는 조각작품입니다. 작품 안내판이 따로 없지만,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조형물은 여러 곳에 있는데요, 퉁소바위 공원에 전해지는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2024. 2. 22.
정월대보름 맞이 경안시장에서 장보기 설날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명절이 다가옵니다. 2월 24일(토)이 정월대보름입니다.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인데요, 음력으로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 명절로 ‘상원(上元)’이라고도 합니다. 대보름날에는 절식으로서 약밥·오곡밥, 묵은 나물과 부럼·귀밝이술 등을 먹는데요, 경기 광주시 경안시장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장보기를 했습니다. 경기 광주시 경안동에 있는 경안시장은 매월 3일과 8일로 끝나는 날이 장날입니다. 그러니까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은 광주 민속 5일장이 열리는 날이죠. 저는 장이 서는 2월 13일에 갔는데요, 대보름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장을 보러 나왔습니다. 전통시장 하면 주차 걱정부터 하시죠. 경안시장은 걱정하지 마세요. 시장 옆.. 2024. 2. 14.
레트로 감성 뿜뿜~ 남양주시 능내역 어느새 2월, 날씨가 따뜻해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얼마 전에 저는 흑백 사진 보듯이 레트로(retro, 복고) 감성이 물씬 풍기는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능내역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성지로 알려진 능내역으로 가보실까요? 능내역은 주차장이 있는데, 그리 넓지 않습니다. 저는 평일 아침 일찍 가서 여유 있게 주차했는데요,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사람이 와서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능내역 옆에 카페가 있으니 차 한잔 마시면서 주차할 수도 있습니다. 능내역에 가보니 마치 오래된 앨범 속의 흑백 사진을 다시 꺼내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열차는 다니지 않지만, 기차여행 추억을 찾아온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으로 평일에도 붐볐습니다. 빛바랜 사진처럼 추억 열차.. 2024. 2. 1.
창의적 복합문화공간 정약용도서관 정약용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입니다. 도서관 앞에 정약용 선생 동상이 있습니다. 동상 안내판을 보니 이 동상은 2003년 10월 다산 생가와 유택이 있는 정약용 유적지에 세웠던 것인데요, 그의 위대한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고자 2020년 5월 도서관 앞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지하 1층에 있는데요, 제가 평일에 가서 그런지 주차장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요즘 겨울방학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러 정약용도서관에 올 때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차료는 2023년 3월 1일부터 유료화됐고, 기본 1시간은 무료이고 그 이후 10분마다 200원의 주차료가 부과됩니다. 정약용도서관은 2020년 5월 개관했습니다. 다산동 2만 1천㎡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 3천㎡ 규.. 2024. 1. 23.
겨울방학을 알차고 재미있게! 수원 호매실도서관 아이들이 겨울 방학이라 집에만 있다고요? 어떻게 하면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요? 겨울은 추워서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데요, 따뜻한 도서관을 찾아 책도 읽으며 보람되게 보내면 어떨까요? 오늘은 수원시 도서관 중에서 호매실도서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매실도서관은 이름 그래도 호매실동에 있습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누리집을 보니 2014년 12월 16일 개관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개관 9주년이네요.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 면적(㎡)이 4,930입니다. 2023년 11월 30일 기준으로 일반도서와 어린이 도서가 337,604권으로 방대합니다. 호매실도서관의 층별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층별 이동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층: 종합자료실 2층: 정기간행물실, 휴(.. 2024. 1. 17.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경기도 수원향교 향교의 한문을 풀어보면 '鄕'은 시골 향, '敎'는 가르칠 교입니다. 그러니까 향교는 지방의 교육기관을 말합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인데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경기도 수원시에도 수원향교가 있는데, 함께 떠나보실까요. 수원향교는 수원시 교동에 있습니다. 향교 입구에 홍살문이 있습니다. 홍살문은 붉은색을 칠한 나무 문인데요, 왕릉이나 서원, 향교 등에 세워져 있는 문인데요, 왜 수원향교에도 있을까요? 수원향교는 배움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선현들을 모신 곳이라 뭔가 신성시되는 장소를 보호하는 의미로 홍살문을 세운 것입니다. 홍살문 왼쪽에 한문으로 '大小人員 皆下馬碑'라고 쓰인 오래된 비석이 있습니다. 한문 뜻을 풀어보면, '누구든지 이 앞을 지날 때는 말에서.. 2024. 1. 11.
조선 중종의 왕비 단경왕후가 잠든 양주 온릉 경기도에는 조선 왕릉이 참 많습니다. 융건릉(화성시), 홍유릉(남양주시), 동구릉(구리시) 등이 생각나는데요, 왕뿐만 아니라 왕비가 묻힌 무덤도 있습니다. 그중의 한곳이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온릉(溫陵)인데요, 오늘은 온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온릉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습니다. 양주시는 경기도 북부에 있는 도시인데요, 장흥유원지 등 자연이 살아 있고 가볼 만한 곳이 참 많은 도시죠. 온릉에 도착하니 출입구 앞에 '조선 왕릉 세계유산' 안내 표석이 있습니다. 조선 왕릉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2009년 6월 30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519년의 역사를 지진 조선은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았죠. 조선 왕조 500.. 2024. 1. 5.
광교산 자락의 힐링 사찰 수원 청련암 얼마전 수원시조원동 광교산 자락에 있는 청련암을 가봤습니다. 청련암에 가면 가장 먼저 일주문이 반겨주는데요, 여기는 다른 곳과 달리 불이문(不二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不二門’을 풀어보면 ‘둘이 아니다’라는 뜻인데요, 진리는 곧 하나임을 강조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이문 현판 아래는 광교산 청련암(光敎山 靑蓮庵) 현판도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우측에 청련암 부설 연화유치원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찰안에 유치원이 있는 것은 수원시에서 청련암이 유일합니다. 청련암이 있는 조원동은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인데요, 사찰에 유치원이 있어 유아교육에 힘쓰니 고맙네요. 청련암도 광교산 자락에 있습니다. 기쁘게 맞이한다는 환희루(歡喜樓) 오른쪽에 청련암 유래 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에 수원의 명산 광.. 2023. 12. 24.
힐링하기 좋은 경기 화성시 남양성모성지 경기도 화성시는 갓등이왕림성당, 남양성모성지 등 천주교 성지가 많습니다. 그중 1866년 병인박해 때 이름 없는 많은 천주교인이 순교한 곳이 남양성모성지입니다. 이곳은 화성시 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곳인데요, 그래서 ‘천상의 화원’이라고도 불립니다. 천주교인이 아니더라도 치유와 안식을 위해 찾을 만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천주교 박해는 역사에 기록돼 있습니다.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 등인데요, 특히 1800년대에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습니다. 병인박해 때 경기도 화성의 남양도호부(都護府, 조선시대 지방 행정기구)에서도 박해가 있었습니다. 특히 신분이 낮은 천주교인들은 지금의 남양성모성지에서 목매달아 죽였다고 합니다. 병인박해로 순교한 많은 이름 없는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2023. 12. 21.
조선시대 은퇴 관리 쉼터 기로소(耆老所)와 남양풍화당 조선시대 관리들은 은퇴 나이가 따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왕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계속 근무하라고 하면 근무할 수밖에 없었죠. 조선시대 청백리로 유명한 황희 정승은 세종대왕에게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사직을 청했지만, 왕의 부탁으로 계속 일했습니다. 아무리 오래 근무했어도 말년에는 은퇴 후 고향으로 돌아가서 쉬었을 겁니다. 조선시대에는 은퇴한 관리들이 쉬는 곳이 따로 있었는데요, 혹시 기로소(耆老所)라고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기로(耆老)’란 늙은이 ‘耆’에 늙을 ‘老’ 두 글자를 합한 것인데요, 나이 70세 이상의 벼슬에서 물러난 노인(출처 태종실록)을 말합니다. 그 이후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일컫는 보통명사로 사용됐습니다. 기로소는 조선시대 나이가 많은 임금이나 현직에 있는 70세가 문관들이 모여서 쉬.. 2023. 12. 19.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다산 정약용유적지 정약용유젹지가 있는 조안면은 슬로 시티입니다. 조안면에 물의정원, 마음정원 등이 있어 주말이면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이 바람을 쐬러 오는 곳이죠. 그중 마재마을은 정약용(1762~1836)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곳입니다. 정약용유젹지는 남양주시 8경 중 제1경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주차장이 아주 넓습니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방문해서 저는 평일에 갔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정자가 보이는데, 천일각입니다. 다산의 18년 강진 유배 생활 중 1808년(순조 8)부터 10여 년 동안 거처하던 다산 초당에서 약 110m 정도 떨어진 곳에 세워진 정자입니다. 천일각은 전남 강진에 있지만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도록 문화의 거리에 재현해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정약.. 2023. 12. 16.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맛! 용인 호수샤브칼국수 어느새 한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여름에 냉면을 먹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뜨끈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습니다. 용인은 어디를 가더라도 맛집이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 SNS 맛집으로 소문이 난 호수샤브칼국수 집에 들렀습니다.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호수샤브칼국수 식당은 용담저수지 생태습지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호수’라고 쓰여있는 벽돌 건물이 호수샤브칼국수입니다. 식당에 갈 때마다 주차가 되냐? 걱정되시죠. 식당 옆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그리 크지 않습니다. 테이블은 12개 정도인데요, 저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간 거리가 여유로운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요, 주말과 휴일에는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하니 주말에.. 2023. 12. 13.
화성시 남양향교로 조선시대 역사 여행 여러분은 향교(鄕校)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아시나요? 향교의 한문을 풀어보면 ‘鄕’은 시골 향, ‘敎’는 가르칠 교입니다. 그러니까 향교는 지방의 교육기관을 말합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인데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경기도 화성시에도 남양향교가 있습니다. 남양향교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있습니다. 향교 입구에 홍살문이 있습니다. 홍살문은 붉은색을 칠한 나무 문인데요, 화성의 융건릉 등 왕릉이나 서원, 향교 등에 세워져 있는 문인데요, 뭔가 신성시되는 장소를 보호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홍살문 오른쪽에 하마비(下馬)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곳에서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의미로 세운 것입니다. 향교가 제향 공간 역할도 해서 신성시하기 때문이죠. 홍살문 왼쪽에.. 2023. 12. 6.
용인 중화요리 맛집 연남각 가끔 중국요리가 먹고 싶을 때가 있죠. 요즘은 어디에 살든 스마트폰으로 배달을 시키면 금방 오는데요, 아무래도 배달 시간 때문에 짜장면과 짬뽕이 불어서 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접 가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용인시에서 중화요리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연남각입니다. 어떤 맛집인지 함께 가보실까요? 연남각은 처인구 모현면에 있습니다. 국도 오포로를 타고 능원리 쪽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빨간색 간판이 있는 연남각이 있습니다. 연남각 상호보다 철판 해물 짜장과 해물짬뽕이 더 크게 쓰여 있는데요, 시그니처 메뉴죠. 제가 저녁 6시쯤 갔는데요, 주차장이 여유가 있습니다. 연남각은 약 20여 대를 세울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홀에 들어가면 중국집 특유의 깔끔한 홀이 인상 깊습니.. 2023. 11. 27.
아픈 역사를 간직한 남한산성 행궁 이야기 남한산성은 경기도립공원입니다. 국가 지정 사적 제57호인 남한산성은 문화재가 아주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남한산성 행궁(사적 제480호)입니다. 행궁(行宮)은 임금이 서울(한양)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말합니다. 남한산성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인조 4년(1626)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인조 14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여 싸웠습니다. 이런 과정은 동명 소설이나 영화로도 만들어졌죠. 이후에도 숙종·영조·정조·철종·고종이 여주나 이천 능행 길에 머물러 이용하였습니다. 남한산성 행궁으로 가는 길목 종각에 천흥사 동종이 있습니다. 종각 좌측에 안내판을 보니 .. 2023. 11. 22.
명필 김정희의 삶이 담긴 추사박물관 여러분은 '신언서판'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옛날 중국에서 관리가 되려면 필요한 덕목이 신언서판(身言書判)이었습니다. 신언서판은 사람을 평가할 때나 선택할 때가 되면, 첫째 인물이 잘났나 즉 신(身)이요, 둘째 말을 잘 할 줄 아는가 즉 언(言)이요, 셋째 글씨는 잘 쓰는가 즉 서(書)요, 넷째 사물의 판단이 옳은가 즉 판(判) 등 네 가지를 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조선 시대 시와 글씨, 그림에 능했던 선비가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년)입니다. 김정희를 잠깐 소개 드리면, 본관은 경주, 자는 원춘, 호는 추사, 완당, 노과 등 많은 호를 사용하였습니다. 추사박물관 자료를 보면,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고, 54세에 제주에 약 9년간 유배, 다시 1년간 북청 유배 그리고 과천에서 말년을..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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