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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프리 선언이 개고생인 시대 지상파 방송사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빌미로 고액MC를 하차시키는 것은 물론 인기가 없다고 판단된 프로그램도 폐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방송사 재정구조 악화에 따라 자사 아나운서를 프로그램에 투입해 재정구조를 조금이라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다. 퇴출 순위는 고액MC, 광고가 적은 프로그램이다. 이런 기준에 따라 정은아, 허참, 김성주 등이 눈물을 머금고 하차를 했다. 진행자와 프로그램 폐지와 신설은 방송사 고유권한이다. 이 문제를 두고 왈가불가하고 싶진 않다. 다만 고액MC퇴출로 인한 방송사 자사 아나운서들의 입장을 따져보자. 아나운서들은 이번 개편으로 업무량이 증가하게 된다. 예능 프로를 맡아서 받는 추가 수입은 프로그램당 2~3만원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무보수다. 방송사에 적.. 2009. 4. 18.
뜨는해 김명민, 지는해 박신양의 명암 김명민과 박신양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배우들입니다. 두 사람 다 1996년에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운명은 하나는 지금 한창 뜨고 있고, 또 다른 한명은 지고 있습니다. 한명은 여기 저기서 러브콜을 부르고 있고, 또 한명은 무기한 출연정지란 중징계로 방송에서 얼굴도 못 내미는 상황입니다. 이른 바 뜨는 해 김명민과 지는 해 박신양은 지금 연예계에서 엇갈린 명암으로 희비가 갈리고 있습니다.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 격려가 김명민에게 과도하게 쏠리고 있고, 박신양은 한국 드라마 제작자의 저지로 방송 출연이 원천 봉쇄되고 있습니다. 같이 출발했지만 지금 상황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6기)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시절 그 얼굴로 무슨 배우가 되겠느냐며 비웃음도 샀지.. 2009. 4. 17.
해병대 하면 생각나는 단어 5가지 어제가 해병대 창설 60주년이었습니다. 저는 육군 병장 출신이지만 직장내 동료중 한사람이 해병대 출신인데 유독 해병대 출신들은 타군에 비해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합니다. 특유의 빨간 명찰과 '귀신 잡는 해병'이란 말 등 하도 많이 들어 '해병대' 하면 생각나는 말이 무척 많습니다. 가수 김흥국과 임채무 등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도 방송에서 해병대를 홍보하며, 특유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현재 가수 이정은 지난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여 힘든 훈련과정을 마치고 복무중입니다. (가수 이정은 지난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여 지금 성실하게 군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 이 구호는 원래 미 해병대의 구호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해병대 출신 직장 동료가 가장 잘 써먹는 말이 이 말.. 2009. 4. 16.
죽은자식 영혼결혼 시키라는 신종 노인사기 오래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마지막까지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고 건강하게 무병 장수를 누리는 것이 소망입니다. 불노초가 아니라 인골이라도 오래 살수만 있다면 먹으려는 것이 노인들 심정입니다. 이런 노인들의 심정을 이용해 녹용, 동충하초, 영지농축액 등 건강식품을 팔면서 폭리를 취하던 사기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식양청에서 식품사기범죄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워낙 사기 수법이 치밀해 근절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을 상대로 죽은 자식들을 영혼 결혼시켜야 한다며 '비용' 명목으로 기백만원씩 갈취하는 신종 노인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은 죽은 자식을 저승에 가서 만나기 전에 이승에서 결혼도 못하고 떠난 자식들에 대.. 2009. 4. 15.
가수 솔비의 피겨 도전이 불편한 이유 가수 솔비가 모 케이블 TV에서 방송되는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통해 4개월간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합니다. 연예인이 노래를 하던, 연기를 하던 그건 자유지만 쌩뚱맞게 김연아선수에 도전장(?)이라고 인터넷 뉴스에 올라온 것을 보니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솔직히 케이블방송사와 솔비가 김연아선수의 명성을 이용해 인기를 좀 얻어보려는 얄팍한 술수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솔비는 자전거도 못타는 운동신경인데, 왜 피겨 연기를 들고 나왔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습니다. 피겨 연기 도전을 위해 솔비가 입고 있는 홍보 사진 옷을 보니 운동선수인지, 섹시 스타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가슴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옷을 입고 피겨 스케이팅을 연습하기 위해 피겨화를 신는 사진을 보았는데, 누가 봐도 한때 유행했던.. 2009. 4. 14.
김명민, 그를 '명민좌'라고 부르는 이유 어제 MBC스페셜에서 '김명민은 거기에 없었다'는 제목으로 김명민 풀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로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 인기 배우로 우뚝 섰는데, 그가 갑자기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라 뼈를 깎는 노력과 그에 따른 고통, 배우이기 이전에 인간미가 돋보이는 김명민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를 '명민좌'라고 부르는 이유를 어제 방송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김명민은 흔히 말하는 한류스타들처럼 외모가 조각같거나 스타다운 포스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맡는 역할마다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바' 인기로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누가봐도 당연한 수상이었지만 송승헌의 공동수상으로 빛이 조금 바랬습니다... 2009. 4. 13.
치과마다 다른 임플란트 시술비용, 직접 해보니 나이가 들다보니 몸이 이곳 저곳 고장이 납니다. 자동차도 오래 쓰면 고장나 정비하며 굴리는데, 하물며 사람 몸이야 어떻겠습니까? 요즘 저는 썩은 어금니를 한개 빼고 임프란트 시술중입니다. 어금니 한개를 빼고 생활하니 불편한 게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한달전부터 오래전부터 벼르고 별러 오던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된 것입니다. 그런데 시술비용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부르는게 값입니다. 지역에 따라 최저 50만원에서 130만원 차이가 납니다. 같은 시술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물론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재료비와 치료수준 등 여러가지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왜 치과마다 임플란트 시술비용이 다르고 값이 이렇게 비싸야 할까요? 제 시술 경험으로 임플란트 시술비용을 한번 따져봤습니다. 한달 전에 임플란.. 2009. 4. 11.
이해 힘든 윤도현 출연불가, 이유 옹색 가수들도 이젠 소위 줄을 잘 타지 않으면 방송하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를 두고 왈가불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살기 때문에 어쩌면 정치인들과 비슷합니다. 대중들의 지지 없이는 아무리 유능한 정치인이라도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예인들과 정치인들은 대중들의 사랑과 지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 노력이 연예인들에게는 방송출연입니다. 가수 윤도현이 지난해 11월 14일 6년 8개월만에 그가 진행하던 KBS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할 때 정치적인 보복이니 하면서 뜨거운 논쟁이 일었습니다. 당시 윤도현은 표면상으로는 자신 하차였지만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가 애착을 갖고 7년여를 진행해오던 음악프로의 MC자리를 하루.. 2009. 4. 9.
꽉 막힌 지하철 환풍구, 승객들은 숨막혀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샐러리맨입니다. 기름값도 비싸고 차도 많이 막혀 IMF때부터 줄곧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보내는 출퇴근 시간은 왕복 2시간 30분 정도 됩니다. 하루 24시간중 꽤 많은 시간을 지하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출구밖으로 나와 환풍구를 보니 겨울 내내 쌓인 쓰레기로 환기구가 꽉막혀 지하에 있는 사람이 질식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지하철 환풍구라고 하면 지하 내의 터널과 승강장으로 공기를 들여보내는 흡기구와 다시 내뿜는 배기구로 구성돼서 지하 내의 공기를 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호흡을 하는 코에 해당합니다. 코로 숨을 잘 쉬어야 건강합니다. 지금 우리 지하철은 코로 숨을 쉬기 힘든 정도입니다. 환풍구를 보면 마릴린 먼로와 먼로바람이 생각.. 2009. 4. 9.
남편 몰래 식당일 하던 아내의 눈물 보니 중소기업에 다니며 실직 당하지 않고 다니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사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얼마전 경제신문에서 본 대기업 연봉은 외환은행이 평균 7,246만원이고 삼성전자는 6,040만원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부장급이지만 삼성전자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회사규모가 적기 때문인데 이것도 감지덕지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이 봉급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 학비 대가며 생활하기가 너무 빠듯합니다. 저축은 고사하고 한달 한달 마이너스 안나면 다행입니다. 제 월급이 한달에 실수령액 기준 220만원 정도입니다. 이중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 학원비와 학비로 한달 평균 10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여기에 집을 살때 받은 대출 이자 42만원,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요금 등 제 .. 2009. 4. 7.
운전중 핸드폰 통화하던 사람과 말다툼 하니 어제 한식을 맞아 선친의 묘소가 있는 공원묘지를 다녀오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리 차는 많이 밀리지 않았습니다. 공원묘지로 들어서는 입구는 좁은 편도 1차선인데, 중앙선도 없습니다. 점심때가 되면 공원묘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 같아 마음이 좀 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산소로 향하는 좁은 길을 좀 빨리 빠져나가려는데, 앞에 있는 운전자가 차를 중앙 쪽으로 몰며 서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추월하려고 해봤지만 앞차가 중앙쪽으로 운전을 해서 추월할 공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헤트라이트를 번쩍 번쩍 비추며 신호를 보냈습니다. 차를 우측으로 빼어줄 것을 요구하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앞에 가고 있는 운전자는 제 뜻도 모른 채 계속 서행을 합니다. 가만히 보니 핸드폰을 통화하며 운전하.. 2009. 4. 6.
1박2일, 리얼 야생의 진수 대이작도편 야생에서는 강한 자 만이 살아 남는다! 1박2일 맴버들이 진정한 생존 경쟁을 벌였습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섬 '대이작도'에서 말 그대로 비바크(Biwak, 노숙)을 하며 리얼 야생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버라이어티의 리얼(real) 논쟁의 종지부를 찍은 이번 '대이작도'편은 배고픔과 추위를 참아가며 끊임 없는 살아남기 경쟁속에서도 웃음이 있는 버라이어티의 묘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산행을 할때 짧은 산이 아니라 2~3개산을 종주할 때는 침낭 등을 이용하여 산속에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이를 등산 전문 용어로 '비박(Biwak)'이라고 합니다. 산행코스에 산장 같은 곳이 없을 경우 통상 비박을 합니다. 비박은 야지에서 하늘을 지붕삼고 땅을 방바닥 삼아 자는 낭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낭만은 추운 날씨에는.. 2009. 4. 5.
유인촌장관보다 환영받은 SK 견공 프로야구 개막식 시구는 지금까지 정치인, 장관, 시장 등 정치인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정작 프로야구를 국민스포츠로 만드는데 기여한 8개구단의 모기업 회장들은 한번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구단을 지원하는 기업회장이 나와서 시구를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개막전 시구에 나올 사람은 잔치 분위기에 맞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뭐 요즘같은 때라면 피겨 김연아선수가 나왔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러나 이리 저리 불려 다녀서는 안되는 귀한 김연아선수기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월드컵 예선 남북한 축구경기때 김연아가 나왔었는데, 야구는 안나온 것에 대해 솔직히 서운한 마음은 있습니다. 야구도 박지성만한 스타가 있습니다. 김태균과 윤석민 등은 이미 세계적인 .. 2009. 4. 4.
프로야구에서 보기 싫은 꼴불견 베스트 5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고등학교 야구인기가 최고였습니다. 학교의 명예를 걸고 청룡기,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등을 놓고 경기를 할 때 동대문 야구장에 가서 목청을 높여가며 응원을 하던 세대입니다. 물론 지금도 야구를 좋아합니다. WBC야구를 보며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예전에 좋아했던 만큼 좋아하지 않습니다. 직장일 등 바쁜 탓도 있지만 프로야구에서 보고 싶지 않은 일들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이런 모습을 야구장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선수들간 치고 박고 싸우는 모습입니다. 운동장에서 빈볼 시비나 상대선수에게 기분 나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야구장에서 수만 관중이 보는 앞에서 싸우는 선수들을 보면 '괜히 야구장 왔다'는 생각뿐만 아니라 본전 생각.. 2009. 4. 4.
대형마트 쇼핑카트가 아파트로 간 까닭은? 쇼핑의 편리성을 위해 대형마트나 할인마트 등에 가면 쇼핑카트가 있습니다. 쇼핑의 편리성 때문에 대형마트에 갈 때마다 으례껏 끌고 들어가지만 여기에는 물건을 많이 사라는 대형마트의 장사속이 깔려있습니다. 큰 쇼핑카트에 물건 몇 개를 사기위해 끌고가기가 조금 쑥쓰럽지만 그렇다고 주부들이 쇼핑백을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적게 사서 초라한 쇼핑카트를 돈 나가는 줄도 모른채 어느 정도 채워야 하는 주부들의 욕심과 대형마트의 상술이 맞아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쇼핑카트를 아파트 단지 안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주차장까지 카트를 끌고 오더라도 물건을 차에 싣고 카트를 승용차에 싣기가 불편할 텐데, 카트를 어떻게 가져왔는지 여기 저기 카트가 보입니다. 자세히 들.. 2009. 4. 3.
'꽃남', 트랜디 드라마의 부활과 가능성 보여 가볍게 볼 수 있는 트렌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막장’ 논란속에 가 25회로 막을 내렸습니다. 방송전부터 일본 만화 원작과 대만, 일본에 이어 한국판 ‘꽃남’이 어떻게 방송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첫회를 14.3%로 시작하면서 대박조짐을 보였습니다. 파죽지세 시청률은 3회만에 20%를 돌파하고, 7회만에 동시간대 을 따라잡는 기염을 통했습니다. 꽃남은 무려 4년간이나 침체를 겪으며 폐지까지 거론되던 월화드라마를 정상에 올려놓는 이변을 연출하며 효자드라마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고작 3개로 시작했던 광고가 5회만에 28개를 모두 채울 정도로 꽃남 신드롬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이같은 열풍의 진원지는 물론 구준표를 비롯한 F4 출연자들이 10~20대 여심을 사로 잡은 것이 가장.. 2009. 4. 1.
돌아온 유행어 제조기 김보화 김보화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낯선 코미디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80년대를 주름잡던 코미디계의 여왕이었습니다. 왈가닥루시를 연상케하는 그녀의 개그 수다에 온 국민이 웃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386세대에겐 유행어 제조기로 기억될만큼 그녀는 많은 유행어를 남겼습니다. ‘소사 소사 맙소사!’, ‘어느 세월에~’, ‘일단~은!’ 등 그녀의 유행어는 당시 방송 뿐만 아니라 장안의 화제였습니다. 그녀가 어제 방송된 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앞에 나타났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개그우먼 김지선, 조혜련, 김미화등과 함께 출연해 여자 코미디언으로 사는 데 따른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전성기때 모습 그대로 김보화의 입담은 하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요즘 아저씨개그 부활을 선언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양락,.. 2009. 3. 31.
'무한도전', 이소라의 강마에누님 포스 빛나 진보한 웃음은 박수를 받지만, 진부한 웃음은 외면 당한다! 이번주 무한도전 게스트로 출연한 슈퍼모델 이소라가 한 말입니다. 무한도전 김태호PD가 이소라를 통해서 무한도전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해준 말입니다. 이소라는 유재석등과 함께 패션디자이너 특집을 진행하면서 강마에 누님같은 포스로 절제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 무한도전은 색다른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신감정, 육남매, 돌아이, 쪽대본, 일자리 특집 등 시청률보다 한차원 높은 예능프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특별출연한 슈퍼모델 이소라와 함께 보다 진보한 웃음을 위해 무한도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이번주는 슈퍼모델 이소라가 함께 했습니다. 이소라는 케이블 방송에서 '런웨.. 2009. 3. 28.
박중훈이 <주병진쇼>를 진행했다면 박중훈이 그의 이름을 건 토크쇼에서 4개월만에 하차를 했습니다. 출연진은 최고, 토크 수준은 최악이라는 시청자의 혹평에 결국 박중훈이 두 손을 들었습니다. 제작진이 집단MC체제로 포맷의 변화를 주려했지만 박중훈이 고사해 결국 단명 프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박중훈이 를 진행했다면 주병진만큼 성공했을 것입니다. 박중훈은 다만 시대를 잘못 타고났을 뿐입니다. 요즘 잘 나간다는 예능프로들은 모두 집단MC체제입니다. 물론 메인MC가 있지만 6~7명이 나와 경쟁적으로 한마디씩 하며 필살의 웃기기 경연을 합니다. 집단MC체제는 어느 누구 한사람이 웃기지 않거나 그냥 있어도 프로그램이 죽지 않습니다. 대신 집단MC중 유난히 웃긴다거나 몸개그를 보여주면 인터넷 연예란에 ‘프로그램을 살렸다’, ‘예능 감각 최.. 2009. 3. 27.
김연아에게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이유 김연아가 국민들의 전폭적인 기대와 성원을 안고 이번 주말에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한일간의 스포츠 대결은 언제나 '전쟁'에 비유돼 왔습니다. 이번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역시 한일 라이벌전이 아니라 전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WBC에서 일본이 더티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한데 따른 감정과 앙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용규선수는 일본에 아쉽게 분패해서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들의 졸렬한 플레이에 항의라도 하듯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지도 않았습니다. 우리가 차지할 메달은 은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이라는 것을 시사한 것입니다. 국민들은 투혼을 발휘한 야구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지만 마음 한 켠의 아쉬움을 어찌 숨기겠습니까? WBC 결승전에서 나카지마 선수가 보여준 더티.. 2009. 3. 27.
'무릎팍', 장서희의 감동과 눈물 바이러스 단역, 조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긴 무명생활.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언젠가 한 줄기 빛이 올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무명의 설움과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가 된 장서희!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장서희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눈물을 보였습니다. 장서희가 무명생활의 설움을 이야기하자 무릎팍도사 강호동이 먼저 눈물을 보였고, 이어서 장서희도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장서희가 뿌린 연기 인생의 감동과 눈물 바이러스는 시청자들까지 감염시키고 말았습니다. 여배우들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눈물을 쏟는 것은 기쁨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정상에 서기까지 고생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한꺼번에 스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쏟아지는 것입니다. 장서희는 2002년 로 연기대상을 .. 2009. 3. 26.
솔직히 이치로에 안타 맞아 진게 더 억울 우리 야구대표팀 그동안 정말 잘 싸웠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다른 선수도 아니고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아 진 것이 더 억울합니다. 실력은 백지 한장 차이지만 또 다시 일본에 아깝게 분패했습니다. 실력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운도 따르지 않고 선수들이 다른 날에 비해 너무 긴장한 것 같았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고 가장 분했던 것은 마무리 임창용이 이치로에게 10회초 2점짜리 안타를 맞은 것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점심도 자장면 시켜먹으며 동료들과 야구봤는데, 이치로가 안타를 치자 안타까운 탄식을 하면서 동료가 한마디 합니다. “왜 하필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나?” 그런데 그 기분 나쁜 안타가 결국 승패를 가르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가 패배하더라도 정말 '최악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것.. 2009. 3. 24.
10년만에 옛여자가 아들을 데리고 나타나면 세상 살다보면 별 일이 다 있습니다. 어찌보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법한 일도 주변에서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대학 후배중에 38살 노총각 후배가 한 명 있는데 10년만에 나타난 아들로 요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후배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아들로 인해 삶의 족쇄를 차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안타까운 노총각 후배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1998년 후배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여자(P양)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1년후 결별을 선언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당시 이 여자는 3개월된 후배의 아이를 가진 상태였으나, 이를 모르고 결혼을 한 것입니다. 결혼후 7개월만에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낳은 그 여자의 남편은 이를 수상히 여기고 추궁한.. 2009. 3. 24.
다시 보는 역대 한일 야구 명승부전 드디어 WBC우승을 향한 위대한 도전의 날이 왔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또 한번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1982년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역대 야구 한일전은 손에 땀을 쥔 승부였습니다. 짜릿했던 한일전 승리의 기억은 팬들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습니다. 그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보며 오늘 일본과의 WBC 결승전은 역대 한일전중 가장 멋지고 통쾌한 승리를 거두길 기원합니다. 지난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한일 야구 대결중 가장 짜릿했던 순간을 다시 되돌려 봅니다. 운명적인 만남 세계 야구선수권대회(1982)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잠실야구장에서 만납니다. 김재박 코치와 한대화, 선동렬은 지금도 야구팬들이 잊지 못하는 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전 승리.. 200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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