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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 성공기대 3가지 이유 중년들이 그나마 볼 수 있는 '에덴의 동쪽'이 핏줄 논쟁만을 거듭하며 지루한 전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에덴'의 초반 열풍은 이미 싸늘히 식고, 중년들이 볼만한 드라마가 없던 차에 맬로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미워도 다시 한번' 2009년 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1968년도에 히트했던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과 설정이 비슷하지만, 41년 시공을 뛰어 넘어 다시 시작된 것이라 기대를 갖게 합니다.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은 고전판 영화와 같이 삼각 맬로 이야기를 그렸지만, 천사표 고전 맬로와는 달리 '복수'와 팜므파탈 연기 등 맬로의 재해석과 캐릭터 변화를 통해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돌풍이 기대되는 것은 먼저 사극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최명길과 전인화의 연기력 대.. 2009. 2. 5.
법을 어기면서 취재하는 것이 언론자유? 군부대 룸살롱 실태를 특종보도 했던 MBC 김세의기자가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징역 1년, 선고유예 2년의 유죄를 확정지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다룬 PD저널 기사와 김세의기자의 소감을 들어보면 너무 언론쪽으로만 쓴 기사 같아 씁쓸하다. 먼저 김기자의 유죄선고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다룬 PD저널 블로그 기사는 ‘가재는 게편’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며 일방적으로 김세의기자의 입장만을 대변하였다. 김세의기자가 공익적 목적을 위해 취재를 하다 억울하게 유죄를 선고 받았고, 또 이로 인해 취재자유가 제약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문제 제기도 했다. 그런데 당시 김세의기자 취재가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육해공군 본부가 다 모여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공군 중위로 근무하던 후배장교 출입증을 빌.. 2009. 2. 3.
'꽃남'에 10대들이 열광하는 이유 '꽃보다 남자' 열풍은 이미 방송전부터 예견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방송을 시작하고 보니 열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열풍은 10대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제작 당시부터 타켓을 정확히 정하고 방학 기간을 이용해 방송을 시작하는 등 '꽃남' 제작진의 공략 목표가 적중된 결과입니다. 구혜선과 F4들의 화려한 비쥬얼로 부는 열풍이 아니라, 10대들의 심리를 정확히 꽤뚫고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10대들은 보통 사춘기를 겪습니다. 이 시기는 현실보다 판타지 세계에 빠지게 됩니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현실보다 상상속에 찾게 되며, 늘 백마탄 왕자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꽃남'의 F4가 저마다의 취향대로 백마탄 왕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남자들의 경우는 앙증 맞고 깜찍한 금잔디(구혜선)에게 마음을.. 2009. 2. 3.
패떴의 인기비결은 대가족의 향수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본공개 여파와 이효리의 비속어 논란 등에 불구하고 예능 프로 19주 연속 1위, 재방송마저 정규 프로그램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패떴의 인기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가족제도의 향수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시골'과 핵가족화에 따른 '대가족제도'의 향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 좋고 산 좋은 시골로 가서 부모님 역할을 하는 그 집 주인 어르신들을 효도관광 보내드린후 패밀리들이 집에 남아 천진난만하게 놉니다. 마치 옛날에 부모님들이 서울 나들이 가신후 형제들끼리만 남아 신나게 놀고, 밥해 먹고 게임하고 노는 모습과 같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셉입니다. 그래서 휴.. 2009. 2. 1.
현대판 고려장에 아내 눈물 흘리다. 어제 저녁을 먹고 아내와 함께 TV를 보는데, 한겨울 추위보다 매서운 경제 한파로 길거리나 요양원으로 내몰리는 노인 실태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른바 벼랑끝의 노인들이며, 현대판 고려장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아들에 의해 모텔방에 버려진채 영양실조에 걸린 어느 할머니 모습을 보다가 아내가 그만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저는 아내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모텔방에 버려진 할머니가 남의 일 같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아내의 어머니, 그러니까 장모님은 요양원에 계십니다. 처가쪽은 4남 2녀, 아내는 2녀중 둘째입니다. 밑으로는 처남이 4명이 있고 모두 결혼했습니다. 장모님은 아내가 고등학교 2년때 장인이 돌아가신후 처형(당시 20살) 5살, 7살, 11살, 13살 처남들을 힘들게 키우셨습니다. .. 2009. 1. 31.
일지매 감초연기 이문식 vs 박철민 어느 드라마든 주인공의 연기와 캐릭터가 시청률과 인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주연만큼 빛나는 감초 연기자가 주인공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요즘 이준기의 에 이어 정일우의 (일명 돌지매)가 무주공산인 수목드라마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준기와 정일우의 연기 포스를 비교하는 것은 연기 경력이나 캐릭터 면에서 이준기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일지 모릅니다. 연기 짬밥만 봐도 정일우는 이준기의 상대가 안됩니다. 물론 의 정일우 또한 나름대로 원작만화에 충실한 캐릭터로 열연하고 있고, 책녀 등장과 중성적 이미지의 일지매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와 의 감초 연기자 이문식과 박철민은 주인공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끈 배우들입니다. 이들 명품 .. 2009. 1. 29.
재산문제로 설날에 오지 않은 큰형님 우리집은 5형제중(남자 3, 여자2) 제가 둘째입니다. 평생을 오형제 키우느라 힘들게 살아오신 부모님중 아버님은 재작년에 돌아가셨고, 83세가 되시는 어머님은 저희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자 동생 2명은 출가외인이라고 명절때 잘 오지 못합니다. 아마도 마음은 오고 싶은데 시댁식구 눈치 보나 봅니다. 아내는 둘째 며느리라 어제부터 어머님이 계시는 평촌으로 가서 하루 종일 음식 만드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지난해 3월 어머님 생신때는 큰집과 막내 동생 모두 바쁘다고 못왔지만, 설날 때나 오려나 하고 형제들이 모여 먹을만큼 충분하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어머니는 큰 형님댁에 눈길에 위험하니 힘들면 오지 말라고 전화를 했는데, 이런 어머님의 전화는 오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큰 형수님은 정말.. 2009. 1. 26.
패떴, 설날특집다운 모습 보여주었다! 패밀리가떴다 설날 특집으로 젠틀맨 다니엘헤니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다니엘헤니는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데, 유재석과 이효리 등 평소 좋아하는 패밀리 맴버들과 모처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날 특집으로 출연한 이국풍의 게스트 다니엘헤니로 패떴의 설날 특집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헤니의 패떴 출연은 아버지가 영국계 미국인,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이라 마치 오랜만에 어머니의 고향을 찾은 듯 패밀리들과 즐거운 설날을 보냈습니다. 패떴도 설날을 앞두고 고유의 설날 풍경을 패밀리들이 재미있게 표현해주었습니다. 민속씨름 경기, 방앗간에서 가래떡 뽑기, 꼬치만들기, 떡국 썰기등 내일 설을 앞두고 고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네 설날 표정입니다. 경북 영덕 어촌에서 오징어손질.. 2009. 1. 25.
아줌마 파워 보여준 '오늘밤만 재워줘' 야심한 밤에 아줌마 4명이 총각 스타집을 찾아가서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합니다. 컨셉부터가 조금 야합니다. 그런데 총각스타 집을 찾아가서 이경실 등 4명의 아줌마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잘 아는 동네 총각집을 찾아가 허물 없이 놀러온 듯 여자들이 뿜어내는 수다 폭탄에 총각들이 쩔쩔 맵니다. 금요일 심야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오늘밤만 재워줘'는 아줌마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예능 프로입니다. '세바퀴'나 미스들의 수다를 보여주는 '골미다'와는 달리 아줌마들 특유의 끈적 끈적함도 보이고, 무엇보다 아줌마는 용감하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줌마 특유의 무대포정신으로 매주 총각스타들을 당황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늘밤만 재워줘') 4명의 아줌마들은 총각스타 집을 방문해 서로 .. 2009. 1. 24.
박명수, 유재석 그늘에서 벗어나라! 해피투게더3 MC 박명수의 계약이 연장되었습니다. 이번주 방송중에 웃자고 만든 설정인데, 재미있는 것은 제작진 11명중 5명이 반대를 해서 6:5로 간신히 통과된 것입니다. 반대표를 던진 제작진 5명은 반대 이유로, '녹화시간에 존다.', '대본설명대 짜증을 낸다.', '녹화를 빨리 끝내려 한다.', '녹화시간에 김밥을 달라고 한다.' 의견을 내세워 반대를 했고, 나머지 1의 제작진은 '그냥 싫어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설정이 그냥 만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일리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명수 하면 먼저 유재석을 떠올릴 정도로 그는 예능에서 유재석과 함께 먹고 사는 인생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예능계 1인자 유재석은 뛰어넘을 수 없고 '난 영원한 2인자'라며 아예 백기를 들었습니다. .. 2009. 1. 23.
정일우, 이준기의 일지매 포스 대결 일지매 연기력을 두고 이준기와 정일우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어불성설입니다. 속된 말로 같은 일지매라고 해도 다 같은 일지매가 아닙니다. 그럼 정일우는 짝퉁 일지매? 그건 또 아닙니다. 이준기와 정일우 마스크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일지매라도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연기 경력으로 볼 때 이준기에 비해 정일우는 한참 떨어집니다. 그러나 와 캐릭터에서 풍기는 이준기와 정일우의 포스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정일우의 일지매 포스는 한마디로 여성스러움입니다. 일지매 촬영을 위해 그는 일부러 머리를 치렁치렁 길렀습니다. 정일우는 여장 남자인 섬세한 일지매 모습을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는 마스크입니다. 에서 정일우가 보여줄 일지매 캐릭터는 여자보다 더 고운 외모로 나오는 중성.. 2009. 1. 22.
고현정, 그녀의 위풍당당함이 아름답다! 무릎팍도사에 고현정이 출연한 것은 방송전부터 화제였습니다. 결혼후 은둔생활, 충격적인 이혼후 두문불출하던 그녀가 15년만에 예능프로에 나온 것입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다 파헤친다는 무릎박도사에 출연해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녀를 둘러싼 세간의 소문들에 대해 진솔한 해명도 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재벌가 며느리 등 세상 여자들이 부러워하는 신데렐라가 되었지만, 그만큼 아픔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픈만큼 성숙했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고현정은 무릎팍도사에 나와 재벌가 며느리에 대한 소문과 진실, 방송 복귀후 자신을 둘러싼 스켄들, 피부미용에 1억 투자 소문 등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소문에 대해 위풍당당함을 보여주었고, 그 당당함 때문에 그녀가 더 아름답.. 2009. 1. 22.
루터킹의 꿈을 실현한 오바마 대통령 마틴 루터킹 목사가 45년전에 그려왔던 꿈을 실현하게 된 46세의 오바마! I have a dream that my four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나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식들이 이 나라에 살면서 피부색으로 평가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 받게 되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그가 세계 최강의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오바마가 제 44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는 뉴스가 아침부터 하루종일 방송을 타고 있습니다. 미국이 독립선언을 통해 건국을 선언한 1776년 이후 최.. 2009. 1. 21.
무명 연기자 현실 보여준 김석균 자살 무명배우 김석균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포탈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저도 김석균이란 배우를 잘 알지 못했고, 그가 죽은 이후 비로서 김석균이란 이름을 처음 접했습니다. 한 무명배우의 자살이 우리 사회에 남겨놓은 메시지는 표면적으로는 '무명배우 생활 비관 자살'입니다. 김석균의 자살은 지난해 자살한 최진실, 안재환의 자살과는 다릅니다. 무명배우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비참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떠난 자살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여러차례 오디션을 봤지만 볼때마다 쓰디 쓴 낙방의 고배를 마시며 그가 느낀 연예계 벽은 높았습니다. 영화감독이나 유명배우 한명만 잘 알고 있어도 그는 이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버리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배우 김석균은 지난해 4월7일 '각박한.. 2009. 1. 18.
태호PD의 존재감 확인한 콘서트편집본 무한도전 유엔미 콘서트 리버젼판으로 김태호PD등 제작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파업으로 '유엔미 콘서트' 편집에 참여하지 못하고 이른바 미완성편집본(짝퉁 무한도전)을 본 후 김태호PD가 복귀해 편집한 정식 '유엔미 콘서트'편을 보니 역시 김태호PD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주 무한도전을 본 팬들은 지난해 엉성한 '유엔미 콘서트'편 뿐만 아니라 2주동안 재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무도에 대한 갈증을 일시에 풀었습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려온 정식 편집본은 시원한 냉수 한잔과도 같았습니다. (김태호PD가 편집에 참여한 것을 정식편집본이라 칭하겠습니다.) 다시 보게된 촌철살인식 자막, 너무 반가워 무한도전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방송자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도를 자.. 2009. 1. 17.
해피투게더3의 꾸준한 인기 비결 해피투게더3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목요일 밤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습니다. 목요일 심야 방송중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보다 무려 두배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재석의 는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목요일 밤의 지루함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청률이 16.1%로 심야방송을 고려하면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게스트에 따라 최고 2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이면서 토크쇼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해투3'는 연예가중계 이상의 비화를 폭로하기도 하고,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전하고 있습니다. 가수나 연기자들이 에 출연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출연자의 모든 것을 발가벗길 정도로 모든 것을 드러내는 공포(?)감이 있는데, '해투3'는 이런 공포감을 주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그.. 2009. 1. 16.
한채영, '꽃남' 하차가 아쉬운 이유 요즘 월화드라마의 지존인 '에덴의 동쪽' 아성을 '꽃보다 남자'가 무너뜨리려는 태세다. 방송 첫회에 심상치 않은 시청률을 보이더니 2회차에는 17.6%(TNS 기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기선 제압에는 여주인공 구혜선(츠쿠시역)과 F4들의 비주얼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여신강림 포스로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한채영이 또 한 몫을 했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꽃남'의 초반 인기 상승세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한채영이 방송 3회만에 하차를 할 예정이다. 출연할 당시부터 '쾌걸춘향'에을 통해 그녀를 스타덤에 올라서게 해준 전기상감독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특별출연한 것이라 계속 출연은 어려운가 보다. 사.. 2009. 1. 13.
무한도전 달력 20억 판매가 주는 의미 무한도전 달력 판매가 한달여만에 50여만부를 판매해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력 판매는 작년에도 했지만 10만부 정도에 그쳤는데, 올해는 1월말까지 60여만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달력은 1부당 탁상용이 3,500원 벽걸이용은 4,500원이며, 배송료까지 포함하면 6천원정도입니다. 달력 1부에 6천원을 주고 사기란 선뜻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은행이니 기업에서 주는 달력도 많고 공짜로 얻는 달력들도 무한도전 달력에 비해 질이나 구성면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도 달력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현재 50여만부가 넘게 팔린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MBC의 언론노초 총파업과 무한도전 제작진의 파업참여에 대한 팬들의 지지와 성원.. 2009. 1. 10.
무한도전을 무한 응원하는 이유 무한도전이 2009년 첫 출발을 봅슬레이 특집으로 17일 시작합니다. 작년 유엔미(You&Me) 콘서트 이후 MBC본부의 언론노조 파업 참여로 새해 첫주와 이번주까지 어쩔 수 없이 재방송을 합니다. 무도 맴버들은 본의 아니게(?) 달콤한 휴식과 재충전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시속 120km 이상으로 달리는 봅슬레이를 타고 팬들에게 달려올 예정입니다. 7일 무도 맴버 6명 모두 일본으로 출국을 했습니다. 무한도전이 정상화된 것에 대해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파업에 참여했던 김태호PD 등 제작진에 대해 격려의 박수를 먼저 보냅니다. 주말 예능 프로중 유일하게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것 무한도전이며, 단순 오락 프로 차원을 넘어 무한 응원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 2009. 1. 8.
예능 대본파장속 인간극장 리얼리티는? 우리 이웃들의 잔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인간극장을 보며 울고 웃습니다. 인간극장이 드라마나 영화와 다른 점은 서민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밀착 촬영하여 보여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극장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일상생활 모습은 평소의 모습 그대로 100% 리얼(real) 촬영일까요? 결론부터 말한다면 휴먼다큐멘타리라는 인간극장은 100% 리얼이 아닙니다. 요즘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 무한도전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대본 공개로 리얼리티 논쟁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조금 아는 사람은 다 아시겠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100% 리얼리티란 없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 어느 정도 설정과 연출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물론 모르고 보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2009. 1. 6.
구혜선, 츠쿠시로 변신에 성공 [꽃보다 남자] 방송전부터 많은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켰던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5일부터 방송되었습니다. F4캐스팅때 여주인공이 누구이냐에 관심이 있던 만큼 구혜선 캐스팅은 대만과 일본 츠쿠시에 비해 너무 예쁘고, 평범하지 않게 생겼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생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마스크는 원작만화에 나오는 잡초녀 츠쿠시 역할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방송을 보니 기우였습니다.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구혜선은 지금까지 사극에 주로 나오다 보니, 그녀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사극이 아니면 그녀의 평소 연기 표정은 꽃보다 남자 원작만화에 나오는 츠쿠시 모습과 너무 흡사합니다. 어제 첫방송에서 이런 구혜선의 표정연기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F4로 나오는 김.. 2009. 1. 6.
무한도전 재방송 보며 반갑고, 뿔난 이유 이번주 무한도전은 예상한대로 재방송됐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에 무한도전 제작진이 참여하여 파행방송이 불가피했지만, 재방송을 보며 즐거웠던 것도 있었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주말 저녁에 온가족이 저녁을 먹으며 무한도전을 시청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긴 것에 대해 누구를 탓해야 하는지를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 이상 논하지 않겠습니다. 무도를 보기 전에 게시판을 보니 "MBC제작진의 사정으로 인해 본방송 시간대인 6시 35분 재방송으로 대체하니,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는 관리자 공지사항글이 떠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습관적으로 무한도전에 채널을 고정해 놓고 보면서 먼저 반가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하하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과 또 하나는 무도의 빼.. 2009. 1. 3.
KBS 조작방송, 해명이 더 기가 막혀! 조작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KBS의 '가는 해 오는해' 제작진이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며, "보신각 타종식 방송은 결코 조작이 아니고 시위대 소음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방송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효과음을 섞어 관객의 소리를 만드는 것은 모든 공개 방송 제작의 기본이다." 고 해명을 했습니다. 이 해명을 들으니 조작방송 그 자체보다 해명이 더 기가 막힙니다. 역시 KBS다운 발상이고, 죽어도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없는 공영방송의 얼굴 두꺼운 해명에 화가날 뿐입니다. KBS의 해명이 얼마나 황당하고 기막힌지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시위대 현장음을 때문에 효과음을 넣은 문제입니다. "방송가에선 통상적으로 있는 일이고 이걸 왜곡 조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만약 다른 단체의 .. 2009. 1. 2.
연말 방송대상 시상식 유감 5가지 벌써 작년 일이네요. 2008년 연말 연예, 연기대상 시상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가장 많았던 것이 공동수상 논란, 당연히 받아야할 연기자는 받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이 수상하는 일, 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 주는 상처럼 각종 명분을 붙여 상을 남발하는 일 등 그 어느 해보다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은 뒤탈이 많았습니다. 그중 시청자들이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시상식 유감 다섯가지를 뽑아봤습니다. 김명민과 송승헌의 연기대상 공동수상 '베토벤바이러스'의 김명민이 유력한 수상자로 예상되었던 MBC연기대상은 김명민과 송승헌의 공동수상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막장 드라마로 전락한 '에덴의동쪽' 주인공에게 연기대상을 공동수상하게 한 것은 MBC가 스스로 방송사의 신뢰를 무.. 200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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