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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좋아95

세종이 총애하던 후궁 신빈 김 씨 묘역 조선 4대 왕 세종대왕(1397~1450)은 왕후 소현왕후 심 씨 외에도 많은 후궁을 두었습니다. 그중의 한 명이 신빈 김 씨입니다. 김 씨는 궁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공급하는 관청인 내자시(內資寺, 호조에 속한 관서)의 여종이었습니다. 이렇게 궁에서 일하는 여종을 무수리라고 했죠. 무수리는 고려 및 조선 시대 궁중에서 청소 등을 비롯하여 세숫물 떠드리기 등 허드렛일을 맡았던 여자 종을 말합니다. 신빈 김 씨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신빈 김 씨는 내자시에 일하면서 부지런하고 똑똑했습니다. 같은 무수리라도 눈에 띄게 똘똘했던 거죠. 그래서 세종대왕이 즉위한 후 세종의 모친 원경왕후가 당시 13살이던 김 씨를 뽑아 소현왕후 심 씨의 몸종으로 보냈습니다. 특히 소현왕후가 낳은 막내아들 영웅대군(세종이 제일.. 2023. 3. 22.
성남시 분당중앙공원 주차장·체험·힐링 공간 늘린다 경기도 성남시는 내년 6월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중앙공원(분당구 수내동 65번지) 내 주차장과 체험·힐링 공간을 확대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중앙공원 주차장 확충 및 리모델링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3월 22일 오후 3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중앙공원은 1990년대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 지형과 수림 자원을 그대로 살려 전체 면적 42만982㎡ 규모로 조성한 근린공원입니다. 성남시는 당시 1열, 96면 규모로 조성된 중앙공원 주차 공간을 2열, 236면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15~20m인 폭을 4m가량 넓혀 주차면을 140면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1.2㎞ 길이.. 2023. 3. 16.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거리 나혜석거리가 어디일까요? 네이버에서 ‘나혜석거리’를 검색해보면 바로 나옵니다. 그만큼 유명한 곳이죠. 공원이나 박물관 등 특정 장소가 아니라서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인근에 경기아트센터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1시간 이내는 1천 원이고요, 1시간 경과 시 매 1시간당 추가 요금은 1천 원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실 때 수원시청역(경기아트센터) 9번 출구로 나와 약 220m 전진하면 나혜석거리입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 돼 있어서 승용차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나혜석거리는 카페, 음식점, 주점 등이 아주 많은데요, 특히 금요일은 음주하는 경우가 많으니 대중교통이 좋겠죠. 수원시청역에서 잠깐 걸으니 나혜석거리 입구입니다. 입구에 수원 성곽 모습을 만.. 2023. 3. 8.
경기도청 경기마루 개관 특별전 <청사 廳舍> 경기도청사는 55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지난해 5월 광교 신도시로 이전하였습니다. 광교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84 일원인데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아주대) 3번 출구에서 300m 거리입니다. 출구에서 나오니 경기도청사가 한눈에 보입니다. 청사는 지하 4층, 지상 25층으로 구성되었고요, 옆에는 경기도의회(지하 4층, 지상 12층)가 있습니다. 광교중앙역은 국내 최초로 건설된 환승센터가 있습니다. 수원을 얘기할 때 조선 제22대 왕 정조(재위:1776~1800)를 빼놓을 수 없죠. 정조는 재위 시 수원(화성)에 신도시를 건설했습니다. 정조는 1789년 7월 11일 아버지 장헌세자의 원침을 이전하기로 하고, 4일 만인 15일에 수원의 읍(邑) 소재지를 전격적으로 팔달산 동쪽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 2023. 3. 4.
산책가기 좋은 수원 서호꽃뫼공원 봄기운이 완연한 날, 서호꽃뫼공원(이하 꽃뫼공원)을 찾아가 봤습니다. 공원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서호꽃뫼공원 주차장, 서호체육센터 주차장입니다. 두 주차장이 같은 곳에 있죠. 이곳은 1년 365일 운영합니다. 주차요금은 30분 이내는 무료고요, 30분 초과 10분마다 400원입니다. 꽃뫼공원을 산책하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리니 주차요금은 1천 원이면 충분합니다. 꽃뫼공원 옆에 서호체육센터가 있습니다. 서호체육센터는 지상 3층 규모의 문화체육센터인데요,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취미건강교실, 문화교실 등 다양한 실내시설과 야외시설로 풋살장과 족구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꽃뫼공원으로 들어서니 간판이 있습니다. 소나무 정원, 그리스 가든, 봄의 정원, 허브원, 에버그린 가든 등 11개 영역으로 되어 있는 포.. 2023. 2. 27.
충청북도 깊은 산골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충청북도 음성군은 아직도 오지로 불리는 깊은 산골이 많습니다. 그중의 한 곳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음성군입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요,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 살아 있는 곳입니다. 수레의산은 이름도 특이한데요, 이 산자락에 자연휴양림이 있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이라고 불립니다.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에서 아내와 1박 2일로 쉬기 위해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특이한 조형물이 하나 보였습니다. 초등학교 때 배운 (윤석중 작사, 박태준 작곡)이란 동요의 발상지가 음성군 생극마을입니다.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 마을 아저씨 댁에~ (중략) 지금도 그 노래가 생각납니다. 동요를 흥얼거리며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으로 갑니다. 동요 노래비에서도 .. 2023. 2. 23.
남한산성 한옥성당과 순교성지 남한산성은 한양을 지키던 군사적 요새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천주교 박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라는 겁니다. 천주교 최초 박해인 신해박해(1791년) 때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 최초의 순교자(한덕운, 토마스)가 탄생했습니다. 그 후 병인박해 때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 교수, 장살 등의 방법으로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순교를 했지만 지금까지 이름과 행적이 알려진 순교자는 36명뿐이라고 합니다. 남한산성순교성지는 1999년 지정됐습니다. 천주교 순교자와 무명 순교자 등 300여 명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순교성지 입구에 순교자현양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높이가 4m, 무게만 해도 100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순교자들이 옥에 갇.. 2023. 2. 21.
자식을 바라던 부부의 전설, 퉁소바위공원 어느 동네나 ‘전설 따라 삼천리’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쯤은 있죠. 수원시 연무동에도 부부의 애절한 전설이 담긴 퉁소바위 공원이 있습니다. 부부와 퉁소바위에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그 전설을 따라 퉁소바위 공원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창룡문사거리에 동북공심돈이 있는데요, 맞은편에 계단이 보입니다. 공원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자차로 올 경우 창룡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으로 올 때는 11, 700-2, 60, 400A, 700-2 등을 타고 연무사회복지관에서 내리면 됩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창룡문사거리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헉~ 그런데 계단 경사가 굉장히 높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 등과 함께 갈 때는 이곳보다 연무사회복지관 쪽으로 오르는 게 좋습니다. 그쪽은 계단이 아니라 .. 2023. 2. 19.
고려 충절의 상징 포은 정몽주 선생 묘소 포은 정몽주는 고려 말 충신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학창 시절 역사 시간에 많이 들으셨죠? 저는 정몽주 하면 단심가가 생각납니다. 포은은 고려 말 삼은(三隱) 중의 한 사람인데요, 포은(圃隱) 정몽주, 야은(冶隱) 길재, 목은(牧隱) 이색입니다. 정몽주 묘소는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있습니다. 묘역 입구에 정몽주, 이석형 묘 안내도가 있습니다. 정몽주 선생 묘역에 도착하면 입구 좌측에 정몽주 신도비가 있습니다. 신도비 안을 들여다보니 한문으로 ‘포은정선생’(圃隱鄭先生)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한문으로 공적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데요, 이 비문은 우암 송시열이 지었다고 합니다. 비문 내용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높은 학식을 기리는 내용입니다. 정몽주 선생 신도비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 2023. 2. 12.
수원 광교산 자락의 청련암 풍경 청련암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습니다. 여느 사찰처럼 일주문이 있는 줄 알았는데, 현판을 보니 불이문(不二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문은 번뇌의 속된 마음을 돌려서 해탈의 세계에 이르게 한다고 하여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합니다. 불이문 아래 광교산청련암(光敎山靑蓮庵)이라 적혀 있습니다. 주차장 옆에 청련암 부속 연화유치원이 있습니다. 사찰에 이렇게 유치원이 있는 것은 흔한 건 아니죠. 도심 속 사찰이다 보니 청련암은 특이하게 유치원도 있네요.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재잘거림이 정겹게 들렸습니다. 청련암 첫 번째 전각 환희루 옆에 청련암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 광교산의 유래도 설명되어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광교산 명칭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산에서 뿜어져 .. 2023. 2. 9.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 수원 행궁동 공방거리 가끔 낯선 곳으로 가서 느릿느릿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매일 보는 도시의 모습을 벗어나고 싶기도 하겠죠. 수도권에서 가까운 화성행궁 바로 옆에 공방거리가 있는데요, 소소한 재미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가볼만한 곳입니다. 수원하면 '수원화성'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수원을 여행하시는 외지인 중에 화성행궁 옆에 공방거리(공방길 특화거리)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곳은 거리 이름대로 아기자기한 공방들이 모인 골목입니다. 수원 공방거리는 공예품 가게와 찻집, 무료로 볼 수 있는 갤러리, 역사를 품은 기와집 등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필수 코스입니다. 같은 동네지만 매일 걷는 우리 동네와는 또 다른 분위.. 2023. 2. 1.
경기도 양평군 국립산음자연휴양림 국립산음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양평군에서도 산속 좁은 길로 한참 들어가야 입구(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곳곳에 휴양림 안내판이 나옵니다. 산음자연휴양림은 2000년 1월 1일에 개장했으니 이제 10년이 넘었네요. 총면적은 2,140ha, 1일 최대 수용인원은 2,000명, 적정 수용인원은 1,500명입니다.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산하 수원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 시설은 숲속의 집입니다. 산음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은 물론 야영장, 등산로, 산림체험코스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들에게 인기가 많죠. 숲속 수련관, 숲속 교실 등의 교육시설도 있으며, 산악자전거 코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애견 많이 키우잖아요. 애견인구가 1천만 명을 넘는다고 하네요. 산음자연휴양림은 애견을 동.. 2023. 1. 18.
남양주시 가볼만한 곳 홍유릉 둘레길 오늘 홍유릉 외부에 있는 둘레길을 걸어보겠습니다. 홍유릉 우측에 둘레길 가는 길이 있습니다. 주차는 Remember 1910에 하시면 되는데요, 지상과 지하 두 곳입니다. 1시간까지 주차료는 무료이고요, 그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됩니다. 홍유릉 둘레길을 천천히 둘러보시는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해서 주차료는 600원이면 충분합니다. 홍유릉 우측으로 둘레길 가는 길이 있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은 홍유릉을 먼저 관람하신 후 둘레길을 걸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홍유릉 외에 둘레길 주변에 볼거리가 정말 많거든요. 안 보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둘레길 입구에 영원길 이용안내판이 있습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후궁 묘역, 의친왕 묘, 영원·회인원, 덕혜옹주 묘 등을 두루 보실 수 있습니다. 영원·회인원까지 .. 2023. 1. 14.
겨울방학 아이와 가보자~ 국내 유일의 지도박물관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됐는데요, 온종일 집에만 있기 답답하죠. 그럼 아이들과 함께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국내 유일의 지도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료관람)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회차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신정(1월 1일), 설연휴, 추석 연휴, 주말(토,일) 및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입장 인원은 시간당 25명이며, 단체관람은 예약되지 않습니다. 전시관에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등 방역에 협조해야 합니다. 지도박물관 온라인 예약 www.ngii.go.kr 지도박물관은 크게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으로 구분됩니다. .. 2023. 1. 10.
용인 문수산 자락 비구니 사찰 법륜사 새해를 맞아 용인시 법륜사에서 작은 소망을 빌었습니다. 종교를 떠나 사찰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데요,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법륜사로 가보실까요. 내비게이션에 ‘법륜사’를 입력하면 전국 여러 곳이 나옵니다. 용인시만 해도 원삼면과 수지구에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고요, 멀게는 부산, 광주, 화성, 창원, 대전 그리고 제주도까지 법륜사가 있네요. 법륜사라는 이름이 좋은가 보네요. 제가 찾아간 곳은 문수산 자락 아래에 있는 비구니 사찰 법륜사입니다. 법륜사 입구에 일주문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요, 최근에 세웠습니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山門) 가운데 첫 번째 문입니다.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 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 2023. 1. 3.
경기도 성남시 봉국사 대광명전 보물로 지정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8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찰 일주문 4건, 사찰 문루와 불전(佛殿), 누정건축(樓亭建築), 승탑(僧塔) 등 각 1건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각 2건,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각 1건입니다. 경기도는 성남시 봉국사 대광명전입니다. 성남시 봉국사 대광명전 봉국사는 조선 현종의 딸인 명혜와 명선 두 공주가 병에 걸려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 주도로 창건한 절입니다. 각종 기록에 따르면 봉국사를 1674년 새로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대광명전의 목재 연륜연대 조사에서도 주요부재가 17세기 후반의 것으로 확인되어 봉국사 창건과 함께 세워.. 2022. 12. 29.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와 한옥성당 남한산성은 조선 시대 한양을 지키던 군사적 요새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천주교 박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라는 겁니다. 천주교 최초 박해인 신유박해(1791년) 때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최초의 순교자(한덕운, 토마스)가 탄생했습니다. 그 후 병인박해 때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 교수, 장살 등의 방법으로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는 1999년 지정됐습니다.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은 천주교 순교자와 무명 순교자 등 300여 명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순교성지 입구에 순교자현양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높이가 4m, 무게만 해도 100t이 넘는다고 합니다. 순교자들이 옥에 갇혀 목에 썼던 칼 모양으로 만들어져 .. 2022. 12. 25.
성남시 탄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성남시민에게 탄천(炭川)은 아주 익숙합니다. 탄천은 한강의 지류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법화산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경유해 서울 송파구,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듭니다. 탄천이란 지명은 성남시의 옛 지명인 탄리(炭里)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탄리는 지금의 성남시 태평동·수진동·신흥동 등에 해당하는 곳이죠. 과거 탄천 주변에 독정이·숯골 등의 마을이 있었습니다.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대손인 탄수(炭叟) 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요, 그의 호 탄수에서 탄골 또는 숯골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삼천갑자 동방삭이 살았다는 탄천은 성남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아 사계절 산책과 운동하는 시민들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요즘은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죠. 탄천에 가면 아직도 억새가 남아 있습니다..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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