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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꿀벅지 성희롱은 누구의 책임인가? 유이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꿀벅지'란 말입니다. 여성의 특정 부위를 가리키는 말로서 그리 좋은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유이가 올해 깜짝스타로 떠오른 일등공신은 아이러니 하게 '꿀벅지'란 말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이 자신도 꿀벅지란 말에 대해 건강한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기 때문에 그리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인기를 위해서는 성적 의미가 담긴 말도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죠. 그런데 클럽행사에서 한 남자로부터 허벅지 성희롱을 당한후 그녀의 꿀벅지 컨셉은 상처가 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꿀벅지'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걸까요? 지난 토요일 방송된 에서 유이는 꿀벅지 이미지 때문에 공연을 끝내고 내려올 때 허벅지 성희롱을 당했다고 했는데, 예능 프로에서 이런 .. 2009. 12. 21.
1박2일, 리얼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다 올해도 어김없이 의 혹한기 캠프가 돌아왔습니다. 겨울하면 그래도 강추위와 정면으로 맞서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은 강추위와 맞설 기회를 하늘이 알아서 마련해 주었습니다. 은 날씨와는 유난히 인연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혹한기 캠프때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폭설로 고생은 많았어도 이번에는 날씨가 복이 되었습니다. 남극을 간다고 하는데 마치 예행연습을 하라는 듯 눈보라가 몰아치는 가운데 맴버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미리 남극’ 체험을 혹독하게 했습니다. 또한 그 어느 특집보다 혹한기캠프는 날씨로 인해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주는 이수근이 ‘몰카’에 두 번이나 당해 등목과 입수를 하느라 고생을 도맡아 했는데, 어느새 입소하자마자 첫 날이 벌써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잠.. 2009. 12. 21.
무한도전, 9월 달력에 김제동이 나온 이유 지난주에 이어 어제 달력 만들기 2탄(8월~12월)이 방송됐습니다. 8월부터 12월까지의 달력사진 촬영이 이어졌는데, 8월 달력은 쩌리짱의 불 뿜는 용드레김 쇼, 9월은 김제동과 양봉업자, 10월은 모델 강승현과 박명수, 길이 빨간 내복을 입고 뉴욕 타임스퀘어 걷기, 11월 달력은 화생방 가스 실습실에서 박명수의 기습공격, 12월 달력은 불구덩이 안에서 맴버들의 석고대죄 등 어느 하나 쉽게 촬영한 달력 사진이 없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촬영된 2010 무한도전 달력은 지난 12월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40만부를 넘어 50만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무도팬들의 사랑, 그리고 응집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올해 최고의 판매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 내용 중 눈길을 .. 2009. 12. 20.
선덕여왕, 춘추의 심리전에 당한 비담 춘추가 비담 앞에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까부는데 비담은 춘추의 술수마저 모를 정도로 정신적으로 심한 공황상태에 빠진 듯 합니다. 춘추가 비담을 이제 이빨 빠진 호랑이로 볼까요? 아니죠. 춘추는 아직 비담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담이 연모와 수하 세력들을 통제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약한 부분만 골라서 비담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올 때 비담에게 혼줄이 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비담의 말대로 춘추 참 많이 컸네요. 왕권에 눈이 어두운게 빤히 보입니다. 이제 이 2회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다음주에 끝나나요? 아직 비담과 덕만은 풀어야할 연모의 정이 하늘 만큼 땅 만큼 많은데 이렇게 슬프게 끝난다면 비덕팬들의 후유증(?)이 오래 갈 듯 합니다. 어제 비담이 춘추가 펼.. 2009. 12. 16.
'하이킥', 준혁이가 갑자기 열공한 이유 공부와 담 쌓고 지내던 준혁이가 갑자기 열공을 하네요.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해가 서쪽에서 뜰 일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35점이 나온 것을 알고 현경은 라면을 먹고 있던 준혁의 머리를 때리며 기말고사에서 또 35점을 맞아오면 그땐 혼내주겠다고 위협합니다. 세경이 앞에서 현경에게 머리를 맞은 준혁의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엄마에게 맞아서 오기가 생겼을까요? 아니면 세경이를 향한 마음일까요? 준혁은 기말시험을 앞두고 정음과 함께 도서관에서 밤을 새며 코피까지 쏟아가며 공부한 끝에 영어를 92점이나 맞았어요. 준혁의 영어 성적에 학교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준혁이가 갑자기 ‘열공’한 이유는 뭘까요? 바로 세경 때문입니다. 좋은 성적을 내서 세경이게 잘 보이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열심히 공부를 가르쳐준 .. 2009. 12. 16.
선덕여왕, 비담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까? 비담의 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비담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염종과 미실측 잔당들에 의해 점점 일이 꼬여가고 있습니다. 국혼을 앞두고 비담 측근 염종에 의해 맹약서가 발견되면서 덕만과의 사랑이 꽃 피우기도 전에 지고 마는 비극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실의 유훈대로 아낌없이 모든 것을 빼앗기보다 덕만을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다 바쳤던 비담은 안타깝게도 역사에 나온 대로 비극의 주인공이 돼가고 있습니다. 덕만과 사랑의 결실을 이루려 몸부림쳐온 비담으로서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비극적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지만 이미 죽음의 그림자가 비담 곁을 맴돌고 있습니다. 어제 59회는 안타깝게도 비담측 수하들이 비담을 구렁텅이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미생 등 미실측 잔당들은 비담을 내세.. 2009. 12. 15.
이승기, 연예 3관왕 2% 부족한 이유 국민남동생 이승기가 지난 주말(12월 12~13일) 단독 콘서트를 가지며 팬들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승기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2009년에 가수, 연기자, 예능 등에서 '트리플 크라운'이란 명예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완벽하지 못하고 무언가 아쉬운 점이 있어서 2%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승기는 이 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어제 콘서트에서 이승기는 "올해 예능, 연기를 하면서 본분인 가수로서의 활동이 적었다"며 왜 2%가 부족했는지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승기의 2009년을 돌아보며 왜 2%가 부족했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2004년 1집을 내면서 가수로 데뷔하자 마자 '내 여자니까'가 크게 히트하면서 그는 남들처럼 가시밭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손쉽게.. 2009. 12. 14.
1박2일, 이수근 ‘혹한기 사나이’가 되다 군대생활 할 때 겨울 아침의 기상나팔 소리는 정말 듣기 싫습니다. 딱 1분만 더 자고 싶지만 한겨울 추위 속에 연병장으로 아침 점호를 받으러 가는 일이 죽기보다 싫었던 것이 남자들의 군대생활 추억의 한 자락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싫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매년 겨울에 받던 혹한기훈련입니다. 군대생활 중 가장 힘들고 하기 싫은 훈련이 바로 혹한기훈련 아닐까요? 맴버들이 제 3회 혹한기 캠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미워할 수 없는 앞잡이 이수근이 '혹한기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강호동 등 맴버들이 이수근을 몰래카메라 희생양으로 만들면서 첫 번째 혹한기 사나이가 된 것입니다. 겨울은 맴버들은 괴롭고 시청자들에게는 즐거운 계절입니다. 리얼 야생을 표방하는 제작진들이 가장 기다려왔던 계절이기도 합.. 2009. 12. 14.
그대웃어요, 이규한은 '나쁜 남자' 아니다 착한 드라마 에는 나쁜 남자가 없나 봅니다. 그동안 서정인(이민정)을 버린 남자로 오해(?)를 받아온 글로벌 자동차 이사 이한세(이규한)가 어제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서정인과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 길에 ‘너희집 망했네’ 하며 정인을 길 바닥에 버리고 간 것은 이한세의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모두 다 사업에 욕심 많은 어머니 뜻에 따른 것이었고, 사실은 정인이를 정말 좋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정인이는 지금까지 이한세가 서정길의 사업이 부도 직전이라 별 볼일 없는 집안과 결혼할 수 없어서 헤어진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이한세가 천하의 나쁜 남자였다고 생각해온 것입니다. 그런데 의 유일한 나쁜 남자 이한세마저 착한 남자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어제 22회 주요 내용은 강현수와 서정인의 .. 2009. 12. 13.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 후폭풍 거세다 가수 유승준 하면 '병역기피'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한국에서 '병역' 문제만큼 민감한 사안이 또 있을까요? 대통령이 유력시되던 이회창총재가 대권에서 두 번이나 떨어진 것도 바로 '병역'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만큼 '병역' 문제는 정치권은 물론 연예계에서도 아주 민감한 문제입니다. '패떴'에 출연하고 있는 김종국, 에 출연하고 있는 조성모, 곧 복무해제를 앞두고 있는 김종민 등은 현행법상 엄연히 '병역'을 필했지만 '공익'으로 안티팬까지 양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승준의 또 다른 이름은 스티브 유입니다.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었지만 한국인으로서 병역 의무는 당연하거 아니냐고 국민들에게 공언해왔지만 어느날 말을 바꿔 병역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일본으로 공연을 갔다가 .. 2009. 12. 11.
G드레곤의 도를 넘은 '선정성' 조사는 당연하다 올 한해 YG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합니다. G드레곤(권지용)이 솔로로 발표한 앨범중 '하트브레이커'가 표절시비로 곤욕을 치루고 아직 표절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고, 얼마전에는 YG 임직원 3명이 2004년부터 소속 가수들의 출연료 2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G드레곤이 청소년 콘서트에서 보인 퍼포먼스선정성과 유해매체물 노출 문제로 검찰의 조사까지 받게 생겼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인기가수가 선정성 논란으로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G드레곤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야 할 사항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을 판정돼 제공이 금지된 '쉬즈곤'과 '코리안 드림'에 대한 청소년보호법 위반 여부며, 또 한가지는 청소년 콘서트때 보인.. 2009. 12. 10.
아이리스, 소문만 요란했던 광화문 총격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던 광화문 총격전이 지난주는 뜸만 들이다 끝난 후 어제 방송이 됐습니다. 그런데 뜸을 너무 들이다 밥이 탔나요? 소문난 잔치 정말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큽니다. 북한 AK-47 3,000발을 쐈다고 하기에 잔뜩 기대했는데 영상, 음성 모두 떨어집니다. 촬영 당일 비가 오는 등 여건이 불비했다고는 하지만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촬영한 것치고는 ‘안습’ 그 자체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부족했다기 보다 촬영과 편집에 허점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산만하고, 연결도 잘 안됩니다. 이것 저것 촬영을 한 후 급하게 화면을 연결만 해놓은 듯 합니다. 총격전 화면도 풀샷보다 근접샷이 대부분입니다. 풀샷을 찍기는 했어도 마음에 드는 화면이 없는 것입니다. 어제 1.. 2009. 12. 10.
선덕여왕, 바보가 된 계백장군 국민 사극이라는 이 미실의 자결 이후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종방을 향할 수록 보통 시청률이 올라가야 하는데, 은 반대입니다. 그렇다면 의 인기는 미실 고현정의 인기였나요? 필자는 고현정의 연기력을 인정하지만 그녀 하차때문에 선덕여왕의 인기가 떨어졌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시청률이 하락할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주 계백장군을 바보로 만드는 등 지나친 설정 오류도 시청률 하락 원인의 하나로 생각됩니다. 어제 계백장군은 유신군의 함정에 빠졌습니다. 57회에서 붉은투구 작전으로 신라군을 혼비백산하게 해놓았는데, 유신이 나타나자 하루만에 당나라 군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오합지졸 모습입니다. 작가진으로서는 유신을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희생양을 계백으로 잡은 것 .. 2009. 12. 9.
강심장, 과거 연애사 들추기 프로인가? 신개념 토크쇼 은 심장을 뒤흔드는 얘기, 강한 얘기만이 살아남는다? 정말 그럴까요? 그렇다면 얼마나 강한 얘기일까요? 그 강한 얘기라는 것이 어떤 얘기를 해야 강한 것일까요? 지금까지 지켜본 은 매주 출연자의 과거 연애사를 털어놓고 있으니 무슨 3류 연애잡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여명의 연예인이 출연하여 저마다 비장의 얘기를 꺼내는데, 눈물이 날 만큼 슬픈 옛날 일을 털어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니셜을 대가며 과거 연애경험을 쏟아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스타가 출연해 과거에 좋아했던 사람의 이니셜을 대면 연예기자들은 물론 네티즌 수사대들이 총 출동하여 그 스타가 좋아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기어코 찾아내는 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인이든 연예인이든 과거 연애 경험담은 드러내놓고 얘.. 2009. 12. 9.
나경원의원, 왜 김남길과 봉사활동 하나 연말이 되다보니 연예인과 정치인들의 불우이웃 돕기가 한창입니다. 김장훈, 문근영 등 연예인 중 날개없는 천사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거액을 기부해서 국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하면서 산타 모자를 쓰고 연탄을 나르는 사진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또 한가지 뉴스가 눈길을 끄네요. 바로 나경원의원이 장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데, 김남길과 함께 한다는 뉴스였어요. 그런데 김남길이 어떻게 해서 나경원의원과 봉사활동을 하게됐는지에 대한 내용은 기사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김남길이 나경원의원과 봉사활동을 했다면 연예뉴스에 기사가 올라와야 하는데, 뉴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김남길은 요즘 광고계 블루칩으로 그의 일거수 .. 2009. 12. 8.
지붕뚫고 하이킥, 족구 '개발 순재' 떴다 남자들이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대화가 군대와 축구 얘기라죠. 그런데 요즘은 축구만큼 족구 얘기도 많이 합니다. 군대 시절 초코파이나 만두를 걸어놓고 분대 대항 족구경기를 하는 재미는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추억입니다. 직장에서 체육대회를 할 때는 옛날 군대 시절 족구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잔뜩 벼르고 족구장에 나서지만 생각대로 잘 되질 않습니다. 몸이 말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제 에서 '개발' 이순재가 떴습니다. 여기서 여성분들을 위해 '개발'에 대해 잠깐 설명드리죠. '개발'이란 족구경기에서 공을 차려다가 헛발질을 하거나 어쩌다 공을 맞추더라고 이상한 방향으로 공을 보내는 형편없는 실력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반대로 족구를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잘하는 사람을 '족사마'라고 부릅니다. 어제.. 2009. 12. 8.
트리플 크라운 스타 이승기 vs 유이 올 한해 연예계 결산을 앞두고 벌써부터 최고의 MC 등 연예대상을 놓고 이런 저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열심히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져 상을 받을 사람이 꼭 받아야 하겠죠. 그런데 2009년을 가만히 돌아보니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두 명 생각나네요. 연기자, 가수, 예능 등 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활약을 한 이승기와 유이입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인기를 얻기도 힘든데,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평가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도 있겠지요. 트리플 크라운 달성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도 두 사람은 올 한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는데 이의를 제.. 2009. 12. 7.
‘우결’, 가인이 찜질방을 싫어하는 이유 결혼 버라이어티 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조권과 가인은 출연 커플 중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큰 시선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브아걸의 가인이 갈수록 입이 귀에 걸리고 있어요. ‘깝권’ 조권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조권이 어떤 행동을 해도 마냥 행복한 표정이에요. 아담부부가 티격 태격 싸우는 모습을 보면 실제 연인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라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우결’ 최고의 커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제 ‘우결’에서 아담부부는 팔당의 한 카페에 들렀습니다. 지난주 조권이 준비한 신혼여행 이벤트로 자전거를 타고 팔당댐을 갔었는데, 엄청남 바람 때문에 신혼여행은 고생여행이 되었습니다. 가인이 생각하는 핑크빛 신혼여행이 아니고 고생만 시켜.. 2009. 12. 6.
김연아 그랑프리 우승, 일본은 더 이상 없었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김연아가 일본 텃세를 극복하고 우승했습니다. 어제(4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0.56점을 뒤졌지만 오늘(5일) 프리 프로그램에서 123.22점으로 119.74점을 얻은 안도 미키를 누르고 역전 우승했습니다. 김연아선수가 경기를 할 때 숨 한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봤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말을 잃었습니다. 김연아의 우승, 정말 눈물 날 만큼 기쁩니다. 다른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더 없이 통쾌합니다. 김연아에게 일본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는 것은 김연아에게 절대 유리할게 없습니다. 일본은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탈락한 뒤 안도 미키에게 기댈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처음부터 ‘김연아 선수.. 2009. 12. 5.
무한도전 달력 구입에 열광하는 3가지 이유 한때 인기지역 아파트는 프리미엄 때문에 청약 열기가 대단했지요. 당첨만 되면 큰 돈을 가만히 땀 흘리지 않고 벌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청약 전날부터 모델하우스는 사람들이 밤을 새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청약을 받지 않고 직접 현장에서 신청을 받던 시대 얘기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청약 신청을 하기 때문에 이런 진풍경을 보기 힘들어졌어요. 그런데 프리미엄 아파트 청약 열기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달력 구입 열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열기가 뜨거우면 서버까지 다운될까요? 옛날에는 달력구하기가 힘들었지만 요즘은 은행, 기업 등에서 홍보용으로 만든 달력이 많아 돈 주고 달력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달력 하나를 사기 위해 인터넷에 매달린 사람들은 오랜 시간 고생.. 2009. 12. 5.
아이리스 김소연, 스파이를 사랑한 스파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가요? 서울 광화문에서 지난 일요일 떠들썩하게 촬영했던 총격전 장면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궁금했어요. 어제 16회를 보니 총격전을 막 시작하려는데 그냥 끝나 버리네요. 지난번 촬영할 때 15회, 16회 총격전 장면이 나온다고 했는데 왠지 낚인 기분이에요. 그러나 16회는 종방을 앞두고 실타래가 풀리듯이 모든 궁금점들이 술술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연기훈위원이 킬러 빅에 의해 암살돼고, 광화문에 설치된 핵무기를 NSS 양미정이 전파 차단으로 폭파 직전에 가까스로 막아냈어요. 북한 테러팀과 김현준, 김선화, 최승희가 벌이는 스릴 넘치는 총격전은 다음주까지 기다려야겠네요. 오늘은 제작진이 던진 복잡한 떡밥보다 어제 애절한 눈물을 보였던 김선화의 사랑에 대해 얘기할까 합니다. 이제 는 4회.. 2009. 12. 4.
김명민, 목숨과도 같은 청룡 남우주연상 김명민이 목숨과도 같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어제 제 30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김명민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 두 가지가 생각나더군요. 하나는 살인적인 20kg 체중 감량이었고, 또 하나는 지난해 MBC다큐멘터리 ‘김명민은 거기에 없었다’에서 눈물을 흘리던 모습입니다. 그가 눈물을 흘렸던 이유는 힘들고 어려웠던 무명배우 시절이 생각나 자신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흘렀던 것입니다. 김명민이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운이 좋아서도 아니고, 연기 경력이 많아서 받은 상도 아닙니다. 그가 받은 상은 땀과 눈물의 결실입니다. 특히 어제 영화 로 받은 남우주연상은 목숨을 담보로 받은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값진 상입니다. 그리고 그가 왜 '명민좌'라고 불리는지 확인시켜준 상이었습니다. 김명민은 1996년 S.. 2009. 12. 3.
'선덕', 구동역 이중문 출연 씁쓸한 이유 옛 말에 '배나무밭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고 했어요. 모든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특히 연예인들의 모든 행동거지는 대중들의 눈에 띄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죠. 이번주 에 투입된 이중문을 보고 그가 이요원의 사촌동생이과 같은 소속사라는 것 때문에 많은 생각이 스쳐가네요. 이중문은 월야(주상욱)의 왼팔 역할을 하는 '구동'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작진이 비밀병기로 투입한 비담 김남길, 춘추 유승호에 비해 무게감은 없어 보입니다. 일단 가야파 월야의 왼팔역이니 덕만과는 반역자의 관계로 먼저 출연하는 겁니다. 덕만은 가야파의 '복야회'를 척결하기 위해 유신을 유배까지 보내며 월야와 설지 등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는데, 어제 월야와 담판을 지어 가야세력을 춘추의 휘하.. 2009. 12. 2.
‘선덕’, 비담이 덕만에게 보낸 맹약서의 의미 이제 이 6회밖에 남지 않았네요. 남은 회중 하이라이트는 역시 비담의 난이겠죠. 제작진이 비담의 난을 어떻게 그릴지 모르지만 이번 주는 비담이 난을 일으킬 조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덕만을 연모하던 비담은 대야성이 공격받는다는 사실을 알고도 유신을 궁지에 몰아넣다가 신국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덕만으로서는 연모를 포기하고 신국이라는 대의를 함께하는 유신이 믿음직스러울 수 밖에 없어요. 비담은 자신의 연모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덕만에게 떼를 쓰는 듯이 보였는데, 지금까지 보여주던 비담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네요. 한마디로 이제 다크비담화가 본격화되는 듯 하네요. 어제 56회에 엔딩장면을 보다가 시청자들이 깜짝 놀란 장면이 있었지요. 덕만이 춘추에게 ‘비담을 척살하라’고 한 서찰인데요. ‘척살’ 하.. 20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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