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061 추노, 초복이는 조선시대 여군 일등 사수? 요즘 가 힘이 빠졌나요? 5~6회까지는 박진감 넘쳐 볼만했는데, 조금 질질 끄는 듯 합니다. 처음에는 추노꾼들이 노비를 쫓다가 요즘은 노비가 아니라 주․조연들이 서로 물고 물리며 쫓느라 미궁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대길이는 10년 넘게 언년이를 쫓으며 500냥이 보장된 노비 송태하를 동시에 쫓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철웅은 송태하를, 천지호는 자기 수족들을 죽인 황철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추격전이 14회 예고 장면을 보니 이제 드디어 주요 인물들이 맞부딪힐 것 같습니다. 대길이가 죽은줄 알고 송태하와 혼인을 하고 첫날밤을 보낸 언년이는 저자 거리에서 대길이를 발견했고, 황철웅은 왕손이와 한판 대결을 벌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왕손과 최장군 둘 중 한 사람은 죽을 것 같습니다. 어제 대길이.. 2010. 2. 18. 황우슬혜, '우결'에서 나이를 속인 이유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가 안팎으로 내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커플로 투입되는 정용화-서현 커플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기존 커플인 황우슬혜의 실제 나이가 밝혀져 거짓말이 들통난 것입니다. 정용화-서현 커플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고, 황우슬혜가 나이를 속인 문제는 그렇지 않아도 비인기커플이었던 선호-슬혜커플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황우슬혜는 82년생 29살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79년생(8월 10일) 32살이었습니다. 이선호가 29살이었으나 생일이 빨라 그동안 황우슬혜는 이선호에게 오빠라고 불러왔는데, 이렇게 되면 연상녀-연하남의 관계가 되어 부부 컨셉 자체가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20대 후반의 결혼을 앞둔 커플의 모습을 그려 나가려던 제작진도 당혹.. 2010. 2. 17. 1박2일, 시청자투어 특집은 기네스 신기록? 지난해 두 번째 시청자투어에 참가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안내가 나간 이후 제작진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신청건수가 무려 12만 6천건에 달했고, 신청인원은 150만명이 넘었습니다. 단일 방송 프로그램 참여 신청건수로 이 정도면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중에서 83명이 시청자투어 최종 참가자로 뽑혔습니다. 경쟁률을 따져보니 무려 18,000:1입니다. 이 정도면 기네스북에 오를만 하지 않나요? 시청자투어에 참가한 83명은 천운을 타고났거나 아니면 맴버들을 능가할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는 시청자가 아닐까요? 시청자투어 첫 회는 7개팀의 면면을 소개했는데, 아직 진면모를 보여주지 않아 어떤 팀이 최고의 팀인지 안개속입니다. 물론 7개팀 모두 최고의 팀이지만, 이중 베스트 오브 베스.. 2010. 2. 16. ‘그웃~’ 최불암의 용가리 꿈의 의미 강만복(최불암)이 간이식을 거부했습니다. 서정길이 간을 주겠다고 했지만 자식같은 서정길의 간을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강만복은 강상훈, 서정길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여행지에서 당분간 머물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은 간암에 걸린 강만복을 두고 집으로 올 때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강만복의 고집을 꺾지 못했습니다. 승리카센터는 이제 강상훈이 맡고, 강만복은 한적한 시골에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강만복은 이제 자식들 다 필요 없고, 지금까지 궁색 맞게 살아온 것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남은 여생을 강만복은 혼자 지내려 한 것인데, 과연 그렇게 될까요? 강만복을 두고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백금자는 평창동집으로 당장 이사가자고 했지만 서정길은 전기세만 .. 2010. 2. 15. ‘지붕킥’, 정음은 지훈의 망부석인가? 시트콤 ‘지붕킥’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종영을 앞두고 새드엔딩일지 해피엔딩일지 궁금한데, 이왕이면 해피엔딩이 좋겠죠? 김병욱PD가 새디스트 같아서 그런지 102회 정음-지훈 에피를 보니 지정커플은 이루어지지 않을 듯한 슬픈(?) 예감이 드네요. 요즘 제작진 체력이 딸려서 그런가요? 아니면 긴장감이 풀렸나요? 어제 ‘지붕킥’ 재미는 그저 그랬어요. 이순재가 이틀 밤을 꼬박 새고 피곤해서 하루 종일 졸고 잠자는 에피가 나오던데, 피로한 제작진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또 한 가지 에피는 정음의 한도 끝도 없는 기다림이었어요. 정음이는 점점 망부석이 돼가고 있어요. 이지훈이 레지던트 3년차라 한창 바쁜 것은 알지만 정음은 이제 기다림에 서서히 지쳐가고 있어요. 어제 정음은 ‘.. 2010. 2. 13. 이승기, 유재석을 닮고 싶어하는 이유 어제 설특집으로 방송된 에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승기는 강호동과 함께 , 에 출연하고 있고, 이른바 '강라인'으로 분류될 만큼 강호동과의 사이가 각별합니다.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공동MC를 부탁했을 때 이승기는 첫 예능MC라 부담감이 컸지만 강호동과의 인연을 생각해 수락한 것입니다. 이승기는 공동MC를 맡았을 때 처음에는 보조MC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강호동은 자신을 낮추고 이승기를 돋보이게 함으로써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말끔히 해소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승기는 첫 예능MC지만 '무난한 데뷔'라는 평가를 받았고, 강호동은 이승기에게 예능MC 스승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승기가 닮고 싶어하는 MC는 당연히 강호동이 돼야 하는데, 이승기는 어제 '해투3'에서 강호동.. 2010. 2. 12. 이효리 '패떴' 하차, 득일까 실일까? 이효리가 를 하차한 후 3월 섹시 컨셉 가수로 컴백합니다. '패떴' 하차는 이효리의 뜻이라기보다 프로그램 폐지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일인데, '패떴' 하차로 인한 득실을 따져보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패떴' 하차는 겉으로 보기에는 정규 4집으로 컴백하는 이효리에게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잘 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연예계 트렌드가 가수만 해서 뜰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7일 SBS 인기가요에서 2AM이 '죽어도 좋아'로 뮤티존송을 수상한 후 조권은 사람들이 자기 성을 '깝(권)'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2AM이 데뷔 후 첫 가요순위 프로에서 1위를 한 것이 조권 등 맴버들이 예능프로에.. 2010. 2. 11. 강심장, 토크쇼를 가장한 짝짓기 프로? 심장을 뒤흔드는 강한 이야기? 신개념 토크쇼? 도대체 뭐가 심장을 뒤흔드는 얘기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신개념이란 것이 뭘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확실한 것은 매주 이 짝짓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메인MC 강호동은 중매쟁이를 자처하고, 공동MC 이승기는 옆에서 맞장구치기 바쁩니다. 예전 M본부에서 방송되던 ‘사랑의 스튜디오’라는 청춘남녀 짝짓기 프로가 있었는데, 그때는 출연자들이 부끄러움과 조신함으로 시청자들마저 가슴이 두근 거릴 정도였는데, 의 짝짓기는 대놓고 노골적이라는 것이 다릅니다. 천박하고 싼티나는 짝짓기에 토크는 실종돼 버렸습니다. 어제 은 지난주에 이어 2010년 예능 샛별들의 토크 배틀 2탄이 방송됐습니다. 1부에서는 정가은, 정용화, 데니안, 김기욱의 토크 배틀이 있었고, 2부는 .. 2010. 2. 10. '별따', 9시뉴스 누른 최정원의 물오른 연기 동화같은 드라마 가 9시 뉴스 시청률을 누르며 소리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9시 뉴스 까지 누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별따'의 인기의 힘은 최정원의 물오른 연기력 때문입니다. 졸지에 다섯남매의 엄마가 된 진빨강(최정원)이 변호사 원강하(김지훈) 집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재미도 있지만 캔디형 생계녀로 변한 최정원의 연기가 살아났기 때문이에요. 부잣집 엄친딸 이미지의 최정원은 공주같은 얼굴에 맞지 않게 망가지는 것은 기본이고, 시트콤을 방불케하는 코믹 대사와 엉뚱한 행동으로 극중 원강하, 원준하 두 형제로부터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진빨강은 부모님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다섯남매와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었어요. 가사도우미를 구한다는 원강하 .. 2010. 2. 9. ‘패떴’, 패밀리 최고의 베스트 캐릭터 5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방송됐던 가 ‘이별여행’을 끝으로 폐지됐습니다. ‘패떴’은 그동안 전국 41곳을 다니면서 농촌에서 일손돕기, 게임하기, 밥 해먹고 잠자리 순위 정하기 등 휴일 저녁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가족 버라이어티로 한 때 주말 시청률 16주 1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대본 파동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더니 참돔 조작 논란 등으로 폐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메인MC 유재석이 하차를 결정하자, 폐지 수순을 밟아 2월말부터는 김원희, 지상렬, 택연 등이 참여하는 시즌 2 성격의 ‘패떴2’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어제 ‘패떴’ 마지막 방송에서 유재석은 감기에 걸려 몸 상태가 무척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끝까지 메인MC 자리를 지켰습니.. 2010. 2. 8. '우결', 조권-가인 왜 키스 못했을까? 조권-가인 첫 키스 성공! 이런 일이 '우결'에서 일어났다면 아마 연예뉴스 사이트는 난리가 났을 거에요. 안그래도 아이돌 핫 스타 조권과 가인은 실제 사귀는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예능 프로지만 두 사람의 키스는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을 겁니다. 어제 '우결'은 조권-가인의 키스를 두고 지난주부터 예고편으로 떡밥을 던지더니 결국 '불발 키스'로 끝나고 말았어요. 조권과 가인의 키스는 2AM이 뮤직비디오를 찍는 과정에서 가인이 카메오로 키스신을 찍어야 한다는 몰래카메라 설정이었습니다. 가인은 MV를 찍는데 카메오로 출연해달라는 조권의 다급한 부탁에 급히 의상까지 협찬받아왔습니다. MV감독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조권이 가인을 거칠게 붙잡고 키스하는 장면을 찍어야 한다는 말에 가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 2010. 2. 7. 청춘불패 나르샤, 19금 성인돌이 된 이유 걸그룹의 예능 경연장 가 시작된 지도 어느새 3달이 넘었습니다. 걸그룹을 대표하는 여자 아이돌이 모여 ‘방송 분량’ 확보를 위한 치열한 예능 경연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걸그룹들간에 물고 물리는 관계 속에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처럼 G7 개인들의 캐릭터가 잡혀갈 시기입니다. 징징 현아, 통편집녀 효민 등 G7 맴버들 모두 개개인의 특성을 잘 살린 닉네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걸그룹 이미지에 맞지 않게 나르샤는 ‘성인돌’이란 캐릭터로 요즘 한창 뜨고 있습니다. 나르샤에게 ‘성인돌’ 닉네임이 붙은 것은 가슴을 들어올리는 야한 포즈 때문이었습니다. 요즘은 성인돌도 부족해 ‘19금’ 표기까지 해야 할 정도입니다. 나르샤는 왜 ‘성인돌’ 캐릭터를 택했을까요? 청춘불패에 출연하고 있는 G7의 평균 나이는 .. 2010. 2. 6. 추노, 황철웅이 관군을 죽인 이유 어제 10회는 원손 마마를 두고 황철웅과 한섬, 송태하가 쫓고 쫓기며 바닷가에서 대결을 펼쳤습니다. 한섬은 원손 마마를 모시고 유배지 제주도를 탈출하기 위해 궁녀와 함께 도망 오다가 황철웅에게 발각되고 말았습니다. 황철웅은 창을 던져 궁녀를 먼저 죽였는데, 한섬은 호강시켜주지는 못해도 알콩달콩 살자고 했던 궁녀가 죽자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꺼이 꺼이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나 슬픔도 잠시, 황철웅이 다가오자 원손을 들쳐업고 달아나지만 황철웅에게 가로막힙니다. 한섬은 원손을 안은 채로 철웅의 칼을 막으려 안간힘을 다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원손을 보호하기 위해 황철웅의 칼을 맨손으로 막아내며 싸우는 한섬, 이제 죽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바람처럼 송태하가 나타났습니다. 한편 혜원과 함께 쫓기던 송태하는 바.. 2010. 2. 5. 김제동, 게스트 전문으로 전락하나? 방송인 김제동이 요즘 예능프로 MC가 아닌 게스트 전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능프로에 출연해도 고정MC의 빈 자리를 떼우는 일이 고작입니다. 그의 폭넓은 인맥으로 여기 저기서 불러주는 프로들은 많아도 정작 직접 진행하는 프로는 일요일 오전 방송되는 '환상의 짝꿍' 뿐입니다. 김제동은 지난 1일 에 3분 게스트로 출연했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세윤을 대신해 '무릎팍도사'와 '무한도전' 게스트로 녹화를 마쳤습니다. 김제동의 능력으로 봐서 방송3사 예능프로중 적어도 2~3개는 고정MC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게스트로 전전하고 있으니 그의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2년 이후 방송 3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그의 모습이 , 을 비롯해 어느 날부터 TV 프로그램에서 하나 둘.. 2010. 2. 4. 강심장, 애프터스쿨 가희의 인생 역전 눈물 어제 은 2010년을 빛낼 예능스타 특집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가희, 브아걸의 나르샤와 제아 등 주목받는 아이돌 스타가 출연했는데, 31살의 가희가 눈에 띄었습니다. 31살에 아이돌 스타라니 조금 이상하죠? 사실 애프터스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맴버가 유이입니다. 그래서 ‘유이의 애프터스쿨’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애프터스쿨은 7인조 걸그룹인데, 그중 리더는 가희(본명 박지영)입니다. 그런데 가희보다 지난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맴버는 유이였습니다. 늦게 빛을 보기 시작한 가희는 왜 이제야 최고령 아이돌이 되었는지 그 눈물겨운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가희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가출소녀에서 애프터스쿨의 대표가수가 된 성공스토리입니다. 가희는 스므살 때 가출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2010. 2. 3. 파스타, 공효진은 밀당녀인가? 맛있는 드라마 의 서유경(공효진) 캐릭터를 보고 있노라면 밀당의 고수, 연애의 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겉으로는 어리숙하게 보이지만 셰프 최현욱(이선균)을 당겼다, 밀었다 하는 것을 보면 보통내기가 아니에요. 서유경 자신은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지만 태생적으로 남자들의 마음을 몸 닳게 하는데는 선수에요. 라스페라 주방의 최현욱을 버럭 셰프라고 하는데, 현욱이 버럭질을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서유경의 밀당(밀고 당기기) 전술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제 9회에서 최현욱은 유경에게 ‘내가 너 좋아하면 않되는 이유가 몇 가지인 줄 아느냐?’고 물었는데요. 유경은 당연히 ‘모른다’고 도리질을 합니다. 현욱은 한심하다는 듯이 ‘생각 좀 해라, 그냥 좋아만 하지 말고’라고 하는데, 세경은 현.. 2010. 2. 2. ‘그대웃어요’, 눈물속에 핀 웃음폭탄 드라마 주말드라마 가 요즘 최루탄 드라마가 되고 있습니다. 강현수(정경호)와 서정인(이민정)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전개될 때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요즘 강기사(최불암)의 간암 때문에 강상훈(천호진)집 식구들이 우울모드로 접어들었습니다. 천호진과 송옥숙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경호와 이민정까지 강기사를 향한 새드 모드로 접어들어 연일 최루탄을 날리고 있으니 어찌 눈물을 빼지 않을 수 있겠어요? 남여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사랑을 눈물나게 보여주면서 시청률이 20%를 뛰어 넘었습니다. 철 없는 며느리 같았던 백금자(송옥숙)는 강기사가 간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확 달라졌습니다. 현수의 결혼을 서두르고, 정인에게 살림을 맡긴 채 백금자는.. 2010. 2. 1. ‘그대~’, 꽃뱀 정소녀가 최불암에게 간이식? 마초같은 카리스마 강기사(최불암)가 간암에 걸렸습니다. 꽃뱀 정소녀가 준 건강진단 선물로 서정경이(최정윤) 근무하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간암 3기였습니다. 강기사는 가족들 모르게 병을 숨겨왔는데, 정경이가 강기사 아들 강상훈(천호진)에게 먼저 알려준 뒤 서정인(이민정)과 강현수(정경호)까지 알게 됐습니다. 정인이는 강기사를 위해 간이식 검사까지 받으러 병원에 가던 날 현수와 부딪히게 되면서 현수까지 모든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현수는 할아버지가 간암에 걸린 것도 슬프지만 정인이가 할아버지를 위해 간이식을 해줄 마음을 가졌다는 고마움에 요즘 가슴이 미어지고 있어요. 정인이는 암에 좋다는 부추전을 만들었는데, 백금자(송옥숙)는 요리솜씨가 ‘형편없다’며 힐난을 합니다. 강상훈이 간장을 찾자, .. 2010. 1. 31. ‘지붕킥’, 재방송 불만 잠재운 황정음의 연기투혼 황정음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붕킥’ 제작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황정음 없는 ‘지붕킥’은 극 전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시트콤이 지나치게 멜로로 흐른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훈-정음, 준혁-세경의 4각 러브라인은 사실 ‘지붕킥’ 인기의 원동력입니다. 제작진은 황정음의 신종플루 감염으로 다음주 내내 재방송으로 대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이 고육지책으로 내린 재방송 결정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불만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설날 특집 때도 ‘스페셜’을 예고해 놓고 재탕, 삼탕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는데, 또 재방송이라니 화가 날만도 하네요. 시청자들은 케이블도 모자라 이렇게 공중파에서 정규방송 시간까지 재방송으로 때우는 것은 시.. 2010. 1. 30. 추노, 이다해 '선정성'은 노이즈마케팅인가 글쎄요. 선정성 기준이 명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다해의 ‘선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속에서 어제 세번째로 이다해의 노출신이 등장했습니다. 어제까지 8회가 방송됐는데, 세번의 노출신이라면 과유불급이 아닐까요? 7회 방송에서는 이른바 모자이크 상반신 논란으로 곤욕을 치뤘습니다. 모자이크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오지호의 상처 부위 치료 장면에서 과도한 모자이크 처리를 한 것은 극의 몰입도만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모자이크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이다해의 상반신 노출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정도가 대담하고도 마치 의도적으로 ‘선정적’ 화면을 넣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즉, 이다해가 상반신 노출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장면.. 2010. 1. 29. 하이킥, '마지막 휴양지' 그림의 의미는?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드디어 미술관에서 지정, 준세 커플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긴박하게 전개됐습니다. 그동안 꼭꼭 숨겨오던 지훈과 정음의 사랑은 보석이나 자옥여사에게 들킬 것 같았는데, 제작진은 정면 승부를 선택했더군요. 지훈과 정음이 포옹하는 장면을 세경이가 직접 보게함으로써 혼자 짝사랑하고 가슴앓이해오던 것을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려는 복선이 깔려 있는듯 합니다. 지훈과 정음이 커플이 된 후에도 세경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시청자도 많았는데, 어제 미술관 포옹신으로 세경은 지훈에 대한 짝사랑을 거둘지, 그리고 준혁이와의 사랑은 어떻게 전개될 지가 종방을 앞두고 최대 관심사가 될 듯 합니다. 어제 '지붕킥' 96회는 복선이 많았는데,그중 미술관에 걸려 있던 '마지막 휴양지'라는 그림이 눈에 띄었습니.. 2010. 1. 28. 파스타, 공효진의 버럭질을 부르는 애교 셰프 최현욱(이선균)의 버럭질이 처음에는 귀에 거슬렸는데, 이젠 귀에 익었는지 사랑을 듬뿍 담은 소리로 들립니다. 그런데 최셰프의 버럭질을 가만히 들어보면 서유경(공효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버럭질을 부르는 유경의 애교에 현욱이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버럭질을 멈추지 못할 것 같습니다. 유경은 최현욱이 아무리 버럭질을 해대도 그 소리를 듣기 싫어하지 않습니다. 최현욱 또한 유경이 버럭질을 부르는 애교를 부려도 그 애교가 싫지 않습니다. 파스타를 요리하는 라스페라 주방은 최셰프의 버럭질과 이 버럭질을 부르는 유경의 애교 때문에 오늘도 맛있는 파스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VIP 100명을 모시기 위해 라스페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선한 식자재를 나르는 것을 감독하는 최셰프는 재료 하나 하나를 꼼꼼히도 .. 2010. 1. 27. 이경실, 정선희 변호가 불편한 이유 이경실의 정선희 변호가 끝도 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배 개그우먼의 불행에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건데 무슨 큰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정도가 지나치면 좋은 일도 이상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경실 본인의 입으로 정선희의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나섰지만, 오늘 아침 방송을 보니 정선희는 허수아비같습니다. 1년 5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정선희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SBS 아침 방송을 통해본 이경실의 모습은 정선희의 변호 차원을 넘어 마치 대리인 같았습니다. 정선희는 말 잘하기로 유명한 개그우먼입니다. 고 안재환과 관련된 아픔 등 지난 1년 5개월동안 일생 동안 겪을 일을 겪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 정선희 본인의 입으로 하나 하나 사연을 밝혔다면 정선희에 대한 부정적 시선.. 2010. 1. 26. ‘지붕킥’, 김자옥은 해리의 빵꾸똥꾸 천적 한 지붕 두 가족? 김자옥이 사는 한옥집 보일러가 고장나는 바람에 순재네와 자옥네 가족이 이순재 집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었습니다. 김자옥이야 순재가 청혼한 사이라 그렇지만 정음과 광수, 인나, 줄리엔은 불편하게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해리는 자옥할머니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광수와 줄리엔은 준혁이 방에, 그리고 정음과 인나는 세경이 방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가족이 함께 지내면서 벌어졌던 여러 가지 에피를 한꺼번에 보여주었습니다. 지훈과 정음이 대담하게 두 가족의 눈을 피해 데이트하는 장면은 스릴이 있었고, 졸지에 보석의 오줌을 마시게 된 순재, 현경의 줄리엔을 향한 똥집 복수 환상, 광수와 인나의 루왁 커피 슬쩍하기 등 다양한 에피가 방송됐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통쾌.. 2010. 1. 2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