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062 김연아 115억 수입 비난, 억만금을 줘도 안아깝다 피겨퀸 김연아가 지난해 기준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연간 수입 톱7에 랭크됐다는 뉴스를 봤다. 김연아는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16명 가운데 각종 대회 상금과 광고 등의 수입을 합해 한화로 약 115억원을 벌었다고 한다. 1위는 러시아 테니스선수로 샤라포바가 약 262억원이다. 그런데 김연아 수입이 공개되자,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심보를 가진 사람들이 '돈연아'라며 비난을 한다. 김연아가 지금까지 가시밭길을 걸어오면서 올림픽 등 그랜드슬램은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을 따지자면 사실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은 선수다. 오히려 샤라포바보다 더 많이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연아가 각종 피겨대회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쓰는 김연아를 보면 왠지 짜안한 마음이 든다. 그려는 지난 .. 2011. 8. 2. 1박2일 폭포특집 조작 흔적, 짜고치는 리얼 예능? 무려 5년을 준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는 폭포특집은 그 장대한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 조작흔적이 너무 많이 보였다. 물론 제작진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 지 모르지만 조금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이건 뭐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동안 '1박2일'은 한 두번 조작 논란에 시달려 온게 아닌데,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았더라고 조작 느낌이 너무 난다면 실패한 특집이 아닐까 싶다. 5년간의 노하우를 총동원한 특집치고는 너무 허술해 리얼을 가장한 예능같은 느낌이었다. 이번 폭포특집은 제주도 엉또폭포를 두고 바보당과 무섭당이 누가 먼저 찾아가는가의 미션이었다. 경비가 모자란 무섭당은 이승기에게 모든 돈을 몰아준 후 1등으로 2, 3위 뒤바꿔치기 반전을 노렸고 바보당은 제주공항.. 2011. 8. 1. 무도 조정도전, 유재석 눈물에 이해할 수 없는 비난 어제 '무한도전'은 조정특집(6편)과 여름 특집(소지섭편)이 함께 방송됐다. 장기 조정 프로젝트가 다소 지루할 때쯤 소지섭을 초대해 깨알같은 재미를 준 건 나름 적절한 편성이었다고 본다. 그런데 소지섭보다 솔직히 당일(30일) 치뤼진 전국조정경기대회 결과가 더 궁금했다. 방송을 본 후 인터넷 뉴스를 보니 무한도전팀은 8개팀 중 8위를 했다고 한다. 세계 명문대 조정팀을 초청한 공식경기기 때문에 기자들이 취재하는 건 당연하기 때문에 스포를 뭐라하진 못하겠다. 그러나 방송을 보기 전에 결과를 미리 알아버려 감동이 반으로 줄어들 것 같은데, 뉴스 중 유재석의 눈물 사진을 보니 괜히 마음이 짠했다. 그런데 같은 눈물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가보다. 유재석 눈물 기사에 의외로 비판 기사가 많다는 걸 보고 깜짝.. 2011. 7. 31. 공효진-이효리, 비호감 가른 결정적 차이? 이효리와 공효진. 누가 뭐래도 당대 최고 스타다. 이효리는 트위터에 가끔 소식을 전할 뿐 방송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고, 공효진은 '파스타'에 이어 '최고의 사랑'에 공블리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효리는 최고의 섹시스타에서 표절 시비로 한 순간에 추락했고, 공효진은 여배우로선 치명적인 '예쁘진 않지만...'이란 꼬리표를 달고서도 최고의 귀요미 배우가 됐다.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엇그제(28일) '무릎팍'을 보니 공효진과 이효리가 대중들에게 호감, 비호감을 가른 결정적인 차이가 보였다. 분야는 다르지만 공효진과 이효리의 데뷔 년도와 나이를 보면 비슷하다. 공효진은 1999년 '여고괴담2'로, 이효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했다. 이효리가 데뷔와 나이 모두 공효진보다 1년 빠르다. (공효.. 2011. 7. 30. 해피투게더 유재석, 국민MC다운 배려의 종결자 유재석이 암투병중인 한 여성팬의 딱한 사연을 듣고 직접 연락을 취해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어제 핫 이슈였다. 내일(30일) 열리는 조정대회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바쁠텐데, 투병중인 팬을 위해 시간을 낼 정도로 그는 참 배려가 깊다. 유재석의 이런 배려를 두고 '가식',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비판을 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가 '해투3'에서 진행하는 걸 보면 결코 가식이 아니라 몸에 밴 행동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유재석은 그가 진행하는 프로에 나온 게스트를 배려한다는 건 익히 알려졌는데, '해피투게더3' 진행 모습을 유심히 보니 과연 국민MC다운 '배려의 종결자'라 할 만 하다. 어제 '해투3'는 우월한 유전자 특집으로 신세경, 전혜빈, 한정수, 김태후, 휘성이 출연했다. 이중 신세경은 .. 2011. 7. 29. 무한도전 조정 도전, 최고보다 최선을 바란다 지난주 방송된 무한도전 조정특집을 두고 박명수의 욕설논란과 정형돈이 유재석에게 대들었다는 등 이런 저런 말들이 참 많았다. 안그래도 힘든 도전인데, 맴버들과 제작진을 힘 빠지게 하는 이런 말들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이번주 토요일(30일), 맴버들은 전국 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중부권 집중호우로 서울 도심은 물난리가 났는데, 맴버들은 폭우를 뚫고 연습을 계속한다고 한다. 이제 무한도전 조정팀은 예능 프로 녹화가 아니라 조정 도전을 위해 또 한번 감동을 만들려 하고 있다. 첫 2,000m 연습에서 9분 56초 기록이 나왔을 때 맴버들은 낙담했다. 유재석은 완주 후 숟가락을 든 손이 파르르 떨릴 정도로 젖먹던 힘을 다했다. 어디 유재석 뿐인가? 정형돈은 부상의 아픔을 참고 열심히 노를 .. 2011. 7. 28. '무도' 조정특집, 과도한 유재석 띄우기 불편했다 왜 조정특집에서 박명수의 욕설과 맴버들간의 다툼 문제로 논란이 불거졌는지 모르겠다. 대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마음이 급한 맴버들은 봅슬레이나 레슬링에서 보여준 감동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창피는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웠다. 말이 그렇지 비오는 날, 조정 2,000m를 탄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또 예상치 못한 9분 56초 기록에 모두 실망했을 것이다. 누가 더 열심히 했고, 안했고가 문제가 아니다. 지난주 처음으로 2천미터를 완주 후 유재석의 손이 파르르 떨리는 걸 보면 더 이상 말이 필요없지 않을까? 얼마나 힘들었으면 젓가락질 하는 손이 떨렸을까? 2천미터 완주 후 김코치가 실망감에 유재석과 진운을 빼고는 모두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얘기한 게 오해를 불러 일.. 2011. 7. 25. 1박2일 이승기-은지원, 두뇌싸움의 결정적 차이 해피선데이 '1박2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나가수'가 맞짱을 뜨겠다며 덤볐지만 보기좋게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전북 고창에서 진행된 농활특집은 시끄럽지 않아도 성공한 특집 모델을 제시해줌은 물론 땀 흘리면서도 재미와 웃음을 뽑아낼 줄 아는 제작진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회 특집 2부의 백미는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진행된 퀴즈게임이었다. 여기서 '1박2일' 브레인 자리를 놓고 이승기와 은지원이 맞붙었는데, 결과는 이승기의 승이었다. 왜 이승기가 승리했을까? 그 결정적 차이가 무엇인가를 200회 특집을 통해 생각해봤는데, 이승기-은지원 두뇌싸움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저녁식사 복불복 첫 대결은 사물퀴즈다. 사진 속에 나오는 물건을 보고 정확한 이름을 맞추는 게임인데, 우리가 흔히 쓰는 것이.. 2011. 7. 18. 1박2일 엄태웅 강호동 생포, 강력한 한 방 터뜨렸다 전북 고창으로 떠난 '1박2일' 200회는 농활의 의미를 일깨워 준 의미있는 특집이었다. 포장만 요란하고 시끌뻑쩍한 특집보다 보기 훈훈했다. 고창특집 2부는 저녁 복불복과 기상미션이 진행됐는데, 이중 기상미션의 숨바꼭질이 압권이었다. 스릴 넘치는 숨바꼭질의 주인공은 엄태웅이었다. 엄태웅은 초반과 달리 병풍 소리를 들을만큼 부진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훈남 이미지로 근근히 버텨가고 있는데, 어제 숨바꼭질에서 호동팀을 혼자 생포하는 수훈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날려 버렸다. 지난주 고창편 1부에서 잠자리 복불복은 지원팀(엄태웅, 김종민)이 패해서 폐가에서 자기로 정해졌다. 이제 농활로 낮에 고생도 했으니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고창의 풍천장어가 나왔다. 이 장어를 두고 사물퀴즈, 음악문제, 영화.. 2011. 7. 18. 무도 조정특집, 유재석 감동시킨 진운의 투혼 오는 7월 30일 조정경기를 앞둔 무한도전 맴버들에게 장맛비는 마음을 더욱 급하게 만든다. 6월 중순부터 매주 모여 연습을 하는데, 그 때마다 비가 왔다. 장마비만 힘든 게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비디오 오디션을 거쳐 전격 출연했던 조인성마저 스케즐 문제로 나오지 못해 제 9의 맴버를 다시 뽑아야 한다. 김현중, 황정민, 정용화, 김병만 등이 테스트에 나왔었는데, 결국 개리와 데프콘이 합류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무도' 조정팀의 에이스는 젊은 피 2AM의 진운뿐이다. 진운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안 그래도 힘든데 WM7의 에이스였던 정형돈이 부상 때문에 무척 힘들어 한다. 연습 중에 노를 자꾸 비끗하니 말이다. 정형돈도 스스로를 답답해하고 민폐를 끼치는 것에 미안하다고 한다. 대회를 얼마 남겨두.. 2011. 7. 17. 김여진 출연금지보다 삐딱한 시선이 더 충격이다 배우 김여진이 '시선집중'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참 잘 됐구나!' 했는데, 그 기대를 MBC가 저버렸다. 뉴스를 보니 MBC측은 김여진이 출연하지 못하도록 소셜테이너의 출연을 제한하는 '고정출연 심의조항'을 변경해 13일 이사회에서 부랴 부랴 통과시켰다고 한다. 여기서 고정출연자라 함은 '주 1회 이상 출연자'를 말하는데, 김여진 때문에 이 조항을 아예 삭제해 버린 것이다. 이 조항이 삭제됨에 따라 '시선집중'에 격주 1회 출연하기로 예정됐던 김여진도 고정출연자로 분류가 돼 출연이 안된다는 것이다. MBC는 배우 김여진이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다. 그녀를 의식해 고정출연 심의조항까지 서둘러 만들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 심의조항이라는 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이다. 주 1회 이상 출연자=.. 2011. 7. 15. '무도' 조정특집, 유재석 진가 보여준 리더쉽 5가지 어제 노홍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에서 유재석에게 온 문자메시시를 공개했는데, 이 문자 하나에도 유재석의 리더십을 볼 수 있다. 유재석은 '무도' 맴버들에게 '형제들이여,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도 우리가 함께라면 그 무엇도 우리는 할 수 있다. 나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 말하는 대로... 파이팅!' 문자를 보냈다. 비오는 일요일(10일)에도 힘들게 연습하고 돌아간 맴버들에게 안부와 함께 힘내라는 격려 문자를 보낼 정도로 유재석은 배려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강호동은 '1박2일'에서 맏형이라 부르고,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반장이라 부른다. 이는 메인MC 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리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이번 조정특집에서는 주장이라 불린다. 일본 와세다대 등 .. 2011. 7. 13. 윤도현의 독특한 선언은 록커의 뼈저린 자기 반성 가수 윤도현은 '나가수'로 재기했다. 정치적 외압설이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그동안 방송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나가수'를 통해 CF까지 찎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윤도현에겐 '나가수'는 참 고마운 프로다. 그런데 윤도현이 'YB 독특한 선언 화제'란 제목으로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니 '나가수'에 더 이상 열심히 하지 않겠다고 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윤도현의 말은 '나가수'에 출연하면서 너무 경쟁(순위)에 치우치다 보니 YB밴드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뼈저린 자기 반성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앞으로는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즐기면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한 것이다. 순위에 신경 쓸수록 오히려 팬들에게 촌스럽고 거북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 2011. 7. 12. 1박2일 200회, 이승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 어느새 '1박2일'이 200회를 맞았다. 이번에 떠난 곳은 전북 고창이다. 여행횟수로는 95번째다. 200회라면 뻑쩍지근한 특집을 할 만도 한데, 제작진은 평소 그대로 소박하면서도 의미있는 농활(농촌봉사활동) 특집을 마련했다. 평소대로 강호동 등 맴버들이 오프닝을 한 후 '노동마을'에 들어섰는데, 마을 이름이 참 특이하다. 이 마을 이름 때문에 맴버들이 뼈 빠지게 고생할 줄 누가 알았겠나? 아무것도 모르고 베이스캠프로 마련한 잔듸 넓은 집에 도착했는데, 200회 특집답게 4인조 클래식 연주단에 뷔페식까지 차려진 게 아닌가? 맴버들은 200회까지 오는 동안 고생했다고 제작진이 아무 조건없이 마음껏 먹으라는 줄 알았다. 사실 나영석PD 등 스탭진까지 모두 접시 하나씩 들고 200회 자축연이라도 여는가 싶었다.. 2011. 7. 11. 무도 조정특집, 조인성에 대한 무례함 지나치다 어제 '무한도전'은 얼마 전 공군으로 만기 전역한 조인성이 출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조인성이 전역 후 가장 먼저 출연한 프로가 바로 '무한도전' 프로기 때문이다. 조인성은 군에 있을 때 무한도전을 너무 즐겨봐 소녀시대보다 더 좋아한다고 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무한도전에 대한 그의 애정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손님을 초대해놓고 하하와 노홍철이 조인성을 너무 막 대하는 것을 보고 눈쌀이 찌뿌려졌다. 하하는 조인성에게 무려 12번이나 뽀뽀를 해댔고, 노홍철은 조인성의 턱까지 잡았다. 재미를 위한다고 하지만 이건 예능이 아니라 조인성에 대한 무례 그 자체다. 조정대회는 7월 30일로 확정됐고, 일본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영국 옥스퍼드대와 멜버른대, 해군사관학교와 국내.. 2011. 7. 10. 까도맘이 된 고소영, CF 몸값 치솟는 이유는? 지난해 장동건과 결혼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배우 고소영의 CF 몸값이 천정부지라고 한다. 보통 CF하면 드라마나 영화가 빅히트 해 그 인기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소영은 지금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고소영은 1992년 데뷔 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23편의 작품을 찍었는데, 2007년 '푸른 물고기' 그녀의 연기는 전혀 볼 수 없다. 김희애, 김남주 등 다른 여배우들은 결혼 후에도 계속 활동을 하는데 고소영은 오로지 CF만 찍고 있다. 이러다 CF 전문배우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고소영은 출산 이후 5개의 CF를 찍었는데, 광고 숫자보다 더 놀랐던 게 그녀의 몸값이다. CF 한 편 찍는데 특A급 1년 계약에 무려 7억원에 계약했다고 한다. 배우가 결혼하면 아무래도 인기가 떨.. 2011. 7. 9. '무도' 김태호PD와 맴버, 평창 유치성공의 숨은 주역 자크 로케 IOC위원장이 '평창!'이라고 하는 말은 방송에서 아무리 보고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날까지 이 장면은 수 백번 아니 수 천번 이상 볼 것 같다. 강원도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92%가 유치를 지지했다고 하니 그 열기가 참 대단하다. 그 염원을 담아 2전 3기끝에 성공한 평창 유치팀 모두가 일등 공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에서는 김연아에게만 촛점을 맞춰 보도하고 있지만, 평창 유치 성공의 숨은 주역이 있다면 '무한도전' 김태호PD와 그 맴버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태호PD와 맴버들이 유치위원도 아닌데 뜬금없이 왠 김태호?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무한도전'을 본 시청자들은 글쓴이 의견에 고개를 끄떡일지 모른다. 김태호PD는 비인기종목에 대한 국.. 2011. 7. 8. '1박2일' 강호동, 짝짓기게임에서 본 맏형의 인간미 지난주 '1박2일' 관매도편은 이전 포맷에서 보여주지 않던 '짝짓기'게임이 있었다. 이 게임은 밤샘촬영으로 제작진이 급히 마련한 것인데, '내 마음은 이런데, 네 마음은 어떠니?' 형식으로 맴버들이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을 선택하게 했다. 10분 만에 결정해서 손바닥에 적으라고 하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처럼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서로 짝이 될 경우에는 밤샘 촬영을 면제해준다고 했는데, 그 결과를 보니 예상 외다. 강호동, 이승기가 0표를 받았고, 이수근과 은지원은 2표를 받았다. 짝짓기 게임을 위해 제작진은 맴버들을 독립된 공간으로 따로 분리시켰다. 혼자가 된 맴버들은 내가 누굴 선택해야 밤샘 촬영을 면제받을까를 고민했다. 즉 평소 좋아하는 맴버를 선택하면 짝이 될 확률이 없다.. 2011. 7. 7. 미스리플리 강혜정, 주연에서 조연으로 전락한 이유 우리 속담에 '거짓말도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했다. '미스 리플리'에서 이다해(장미리)의 거짓말이 이제 꼬리가 잡혔다. 안그래도 더운데 장미리의 위선과 뻔뻔한 거짓말 때문에 불쾌지수가 팍팍 올라가는 느낌이었는데, 이다해가 쩔쩔매는 모습을 보니 통쾌하지만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하다. 16부작으로 예정된 '미스 리플리'는 이제 4회 남았다. 12회까지 전개를 보면 이다해로 시작해서 이다해로 끝날 듯 하다. 같은 주연 강혜정도 연기 못한다는 소리 듣는 배우는 아닌데 이다해를 위한 조연으로 전락한 듯 하다. 드라마 전개상 이다해가 원톱 주연인 것 같지만, 공홈을 보면 등장인물에 주인공은 이다해 말고도 김승우, 박유천, 강혜정 등 4명으로 돼 있다. 그런데 12회까지 지켜보니 이다해 빼고 나머지 3명은 조연같다... 2011. 7. 6. '1박2일' 관매도편, 욕설논란을 보고 경악한 이유 지난주 '1박2일' 관매도 특집은 아름다운 풍경도 좋았지만 맴버들과 스탭들의 밤샘 촬영으로 깨알같은 재미를 주었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니 '1박2일'의 뜬금없는 욕설논란이 나오는 게 아닌가? 아무리 방송이 막장이라고 해도 드라마도 아니고 예능에서 욕이라니? 욕설논란의 근거는 밤샘 촬영 스케즐의 하나였던 '민방위게임'과 갯벌 3종경기 중 양동이 뒤집어 쓰고 닭싸움 하기에서 나왔다는데, 듣기에도 민망한 '씨XX' 이라고 욕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매도편을 다운받아 다시봤다. 얼핏 들으면 욕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니 욕이 아니다. 오죽답답했으면 나영석PD가 즉각 나서서 해명했을까 싶다. 나PD는 원본을 다시 확인해 본 결과 '아씨X'은 은지원이 얘기한 '어, 진짜'였고, '씨XX'은 제작진 중 누.. 2011. 7. 5. '남격' 합창단, 독설 박완규 눈물쏟게 한 감동 사람이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어디 한 둘일까? '남자의 자격'에서 101가지를 선택했는데 개인적으로는 101가지 중 어느 하나 소홀히 하고 싶은 게 없다. 그 중 '합창단' 미션은 이미 박칼린을 통해 눈물과 감동을 주었기 때문에 1년만에 시즌2를 한다고 했을 때 우려가 많았다. 다른 것도 할 게 많은데 왜 하필 합창단일까? 그것도 52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으로 '청춘합창단'을 뽑아서 재탕을 한다니 박칼린 합창단만큼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했는데, 첫 방송을 보고 솔직히 깜짝 놀랐다. 솔직히 '남격'을 잠깐 보다가 '나가수'를 보려했는데, 도저히 채널을 돌릴 수가 없어 끝까지 보았다. 청춘합창단 오디션에 참가한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저씨, 아줌마는 물론 백발.. 2011. 7. 4. '세바퀴' 정성호, 임재범 흉내는 처절한 생존본능 어제 '세바퀴'에 나온 정성호를 보고 시청자들은 '어? 임재범이네'하고 착각했는지 모른다. 정성호는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끌던 개그맨이다. 8년간의 무명생활 끝에 '개그야'로 간신히 이름을 좀 알렸는데, 그 이후로 이렇다 하게 빛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정성호가 다시 들고나온 비장의 무기가 바로 임재범 흉내다. '세바퀴'에 나온 정성호는 임재범처럼 짧은 머리에 중절모까지 쓰고 나왔다. 임재범 도풀갱어라고까지 불리는 정성호는 임재범을 통해 처절한 생존본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버라이어티에 밀린 개그프로는 심야프로에 편성돼 개그맨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MBC가 '웃고 또 웃고'란 프로를 신설했는데 방송시간이 금요일 밤 0시 45분이다. 아무리 재미있다 해도 이 시간에 .. 2011. 7. 3. 임재범 나치의상, 진중권의 중심잃은 유치한 비판 임재범의 '나치의상'이 점입가경이다. 임재범측은 왜곡된 나치의상 해석을 우려하며 적극적인 해명을 했지만 논란이 엉뚱한 곳으로 번지고 있다. 임재범은 쏙 빠지고 김형석과 진중권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작곡가 김형석은 나치의상이 문제될 게 없다는 임재범팬의 입장을 대변하고, 평론가 진중권은 아무리 의도가 좋았다고 해도 나치의상은 문제가 있다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두 사람의 논쟁을 보며 어느 게 '맞다, 틀리다'고 판단하긴 사실 힘들다고 본다. 임재범의 나치의상은 보는 시각에 따라 논쟁거리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진중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니 감정에 치우쳤는지 중심을 잃은 듯 하다. 나치의상 논란을 넘어서 731부대까.. 2011. 6. 30. '1박2일' 이승기, 삐뚤어진 나쁜남자가 된 이유 여배우, 명품조연 등 한 달간의 특집을 끝내고 '1박2일'이 모처럼 맴버들끼리 전남 진도의 관매도로 여행을 떠났다. 특집을 하느라 그동안 여행지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관매도편은 아름다운 섬과 깨끗한 바다, 기암절벽, 동화속같은 마을 등 관매 7경 곳곳을 소개해주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아날로그 여행'이다. 자연의 깨끗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신비의 관매도 섬을 보호하기 위해 단 한대의 차량 운행도 하지않고 모든 촬영 장비를 직접 나르기로 했다. 당연히 촬영장비와 소품, 스탭진도 최소화했다. 아름다운 섬 관매도를 존중하는 '1박2일'의 마음 씀씀이가 참 좋았다. '1박2일'은 울릉도 특집편에서도 직접 짐을 날라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짐나르는 데는 일가견이 있지 않은가?.. 2011. 6. 2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