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한도전'은 얼마 전 공군으로 만기 전역한 조인성이 출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조인성이 전역 후 가장 먼저 출연한 프로가 바로 '무한도전' 프로기 때문이다. 조인성은 군에 있을 때 무한도전을 너무 즐겨봐 소녀시대보다 더 좋아한다고 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무한도전에 대한 그의 애정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손님을 초대해놓고 하하와 노홍철이 조인성을 너무 막 대하는 것을 보고 눈쌀이 찌뿌려졌다. 하하는 조인성에게 무려 12번이나 뽀뽀를 해댔고, 노홍철은 조인성의 턱까지 잡았다. 재미를 위한다고 하지만 이건 예능이 아니라 조인성에 대한 무례 그 자체다.

조정대회는 7월 30일로 확정됐고, 일본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영국 옥스퍼드대와 멜버른대, 해군사관학교와 국내 대학 3팀 그리고 무한도전팀이 참가하는 경기다. 조정 미션에 필요한 팀원은 9명인데 맴버는 7명뿐이라 다짜고짜 오디션으로 2AM의 진운이 합류했고, 한 사람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그 한 사람이 바로 조인성으로 전역때부터 공들여 초대된 게스트다. 조인성이 오기 전 맴버들은 실전대비 중간 점검 차원에서 4 : 4로 미니게임을 했다. 처음에는 노조차도 제대로 젓지 못했는데, 그래도 많이 향상됐다.


맴버들이 훈련을 위해 다시 모인 건 5월 22일(일)이다. 이 날은 조인성이 전역(5월 4일)한 지 18일이 지난 날이다. 유재석이 오프닝을 한 후 잠시 여담을 하는 사이 조인성이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 등 맴버들 모두 조인성 등장에 어리둥절했다. 사실 조인성은
제작진이 PT때 강력하게 원했던 후보였다. 조인성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특집때 나온 이후 두번째 출연이다. 3년 만의 출연인 만큼 반가운 손님이다. 그런데 조인성에 대한 반가움이 너무 지나쳐 하하가 오버를 하기 시작했다.

정형돈이 선글라스를 끼고 나온 조인성 얼굴이 보고 싶다고하자, 이내 선글라스를 벗었다. 잘 생긴 조인성 얼굴이 공개돼자, 유재석 등 모든 맴버들이 호들갑을 떨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하가 조인성에게 달려들더니 볼에 뽀뽀를 했는데, 그것도 한 번이 아니고 두 번이나 했다. 김태호PD가 자막에 '봉변'이라고 썼지만 워낙 반가운 손님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 하하의 뽀뽀 세례에 노홍철은 조인성 등 뒤에 붙어서 백허그를 했다. 하하와 노홍철 행동에 조인성은 얼굴이 빨개지며 어쩔 줄 몰라했다.


여기까지였다면 참 좋았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 계속됐다는 것이다. 하하가 손으로 조인성 볼 터치까지 하자,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유재석은 하하를 앞으로 불러내 무언의 암시를 줬다. 말은 '형도 오랜만에 조인성 봐서 떨린단 말이야...' 했지만 무례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맴버들의 과도한 환영으로 조인성은 등장 6분이 지나서야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인사가 끝나서도 노홍철이 조인성에게 빽허그를 했고, 하하가 조인성에게 달려들려 하자 유재석은 하하를 제지하려 안간힘을 다했다. 아무리 환영의 뜻이라지만 조인성으로선 그야말로 대략 난감 그 자체였다.


조인성이 '소녀시대'를 좋아한다고 하자, 하하는 한 술 더 떠서 '인성이 정도면 사귈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상한 말까지 했다. 그러자 유재석이 또 하하를 따로 불러 '톱스타를 불편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하하는 '왜 나한테만 그래!' 소리를 지르며 철없는 행동을 계속 했다. 여기서 눈쌀 찌뿌리는 하하의 행동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순 없지만, 하하는 조인성에게 무려 12번이나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아무리 재미를 위해서 한다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느낌이 들 수 있는 신체접촉은 방송에서 별로 보기 좋지 않다. 하하 때문에 눈쌀이 찌뿌려져 보는 내내 불쾌했다. 오죽하면 유재석이 몇 번 주의를 주었겠나? 아마 유재석이 말리지 않았더라면 하하의 무례함은 더 가관이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조인성에 대한 무례함은 하하로 끝나지 않았다. 노홍철도 만만치 않았다. 조정 맴버가 되기 위한 심리테스트 과정에서 노홍철은 조인성 어깨는 물론 머리까지 손을 올렸다. 이것도 모자라 조인성 귓볼까지 만졌다. 그러자 맴버들이 화들짝 놀라 노홍철을 말렸는데, 착한 조인성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심리테스트 과정에서도 하하는 조인성 뽀뽀 세례를 멈추지 않았다. 노홍철 무례의 극치는 조인성 턱잡기다. 사람의 얼굴에 손을 대는 것도 무례인데, 턱까지 잡다니... 이건 해도 너무 했다.

노홍철은 조인성 귓볼 만지고 턱잡기까지... 정말 군대 제대하자마자 어렵게 초대한 조인성을 두고 이렇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이건 웃기는 게 아니라 게스트에 대한 무례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뭐 사람에 따라 장난스럽게 한 걸 가지고 뭘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하가 무려 12번이나 원치 않는 뽀뽀 세례를 퍼붓고, 노홍철이 턱을 잡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쳤다고 본다.


무한도전은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위해 그동안 봅슬레이, 레슬링, 에어로빅 등 의미있는 특집을 많이 했다. 어제 조정특집은 세 번째로 한 마디로 조인성을 위한 특집이었다. 조인성이 전역하던 날 제작진은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란 플랑카드까지 걸었고,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조인성 섭외에 많은 공을 들였다. 평소 '무도팬'을 자처했던 조인성은 제작진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여 미사리까지 왔다. 조인성은 제대후 첫 방송이었지만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보였고, 조정 훈련에도 참여하는 등 제작진의 기대에100% 이상 부응했다. 그러나 조인성의 대활약은 맴버들의 무례함으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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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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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인성'님'이 나오셨는데 감히 노홍철, 하하 나부랭이들이 들이대서 눈에 거슬렸나요??
    저게 무도 성격이구요 조인성도 알고나온거구요
    영화배우는 개그맨이랑 급이 다른가요?
    가수나 개그맨들 예능인들은 저렇게 다뤄도 상관없지만
    영화배우 탑스타한테는 저러면 안되는데
    정말 무례하죠?? 그렇죠?? 참...
    조인성'님'이 아니라 다른분이 게스트로 나와서 같은 행동을 해도 이런글 올리셨을까 싶네요.

  3. 개인적으로 하하는 정말 지나치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기회만 되면 입술을 갖다대는데 그게 12번이었습니까..헐..
    진짜 나중에는 짜증나서 욕하면서 봤습니다.. ㄷㄷㄷ
    안 그래도 하하 감도 떨어지고 그닥인데 저건 진짜 무리수였습니다.

  4. 비밀댓글입니다

  5. 나그네 2011.07.10 16: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예능을 정말 모르는 분이
    예능에 대한 리뷰를 쓴다는게 아이러니해요.
    유재석이 하하를 말리는 것은
    유부장 캐릭터를 실행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ㅋㅋ
    유재석 본인도 별로 멤버들을 말릴 생각이 없었죠. 그게 무한도전이니까.

  6. 보기 싫음 보지 마세요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봤는데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겠죠
    그렇게 불편하신 분이면 홍석천 나오면 기겁하시겠네
    그냥 웃고 넘겨요
    이런 글 글써서 주목받고 싶으신가

  7. 무한도전을 아직 못봤는데 재밌겠네요.

  8. 와봐따라와봐 2011.07.10 21: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난 웃기기만 하던데.. 뭐가 불편하다는거지?? 불편한 건 글쓴이의 글이 더 불편하네..

  9. 솔직히 하하는 진짜 좀 아니엇음..적당히 해야지 시도때도 없이 그래서 보기가 안좋앗는데 그거 말고는 괸찮지 않앗나요? 전 하하가 하는 행동빼고는 괸찮앗는데..

  10. 인디안밥 2011.07.11 00: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하가 뽀뽀한거 1년 넘었는데!!!그거 하하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표현하는 행동인데, 노홍철은 게이라고 소문나서 일부러 그러는거구, 무한도전멤버 케릭터를 이해못하셨나부다, 난 넘 잼나게 봤는데, 윗분말씀대루 딴거보세요 예능을 잘이해 못하시는것 같은데..

  11. 노노노 2011.07.11 00:2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무도빠인 동시에 조인성 광팬이지만 이글에 동의할순 없네요..
    예능에 나오면서 그정도 예상 못했을까요???
    얼마나 거한 대접을 해줘야 된다는건지...
    무한도전은 토크쇼가 아니라 예능입니다...

  12. 김하나 2011.07.11 01: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논리적인 이야기를 하시려면 정말 논리적으로 차분하고 객관적으로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인성 씨는 무한도전이 어떤 성격의 프로그램인지 알고 나오셨다는 것.

    하하의 태도느 저 또한 거슬리지만, 그것은 나 개인의 취향이지, 프로그램과 케릭터의 성격에 비추어 볼 때, 그렇게 무례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조인성은 톱스타이긴 하나, 연예인이라는 것이죠.
    이런 글은 한 국가의 수장이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나왔을 때나 가능한 가능한 표현들로 이루어져 있어, 웃음이 납니다.

    단순한 연예인 레벨로 치면 유재석 씨가 훨씬 더 높은 레벨이거든요.

  13. 저도 하하씨 행동은 불편했어요.
    같이 보던 가족들도 불편하다고 말했고요.
    과한 애정표현은 아무리 웃음을 위한거라도..쫌..

  14. 푸하하 2011.07.11 07:3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조인성은 톱스타~~~
    참... 딱한 포스팅입니다. 배우들에 대한 님같은 사람의 어처구니없는 경외심이 배우들의 고자세를 부추기는 겁니다. 배우병은 배우들이 만드는게 아니라 님같은 사람들이 만드는 거죠. 무례함이라... 쯪쯪...

  15. 저도 보면서 기분 드럽던데요? 솔까. 군대 금방나왔는데. 얼굴만지고 이러면 낮간지러울꺼같은데. 뽀뽀까지 계속하면 쳐 때리고 싶었을 꺼임.님들이 조인성이라고생각하고 봐봐요. 난 진짜 불쾌했음. 장난이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게 했어요. 진짜.

  16. 하하는 정말이상했음 2011.07.14 15: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조인성이라고해서 그러지 말아야 했다는것이 아니다.
    어떤 급의 게스트가 왔더라 할지라도, 하하의 그런 행동은 티비를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거북했다면 그건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나 또한 한주도 빼놓지 않고 무한도전을 보는 사람중 하나) 사람이라도 좀 객관적으로 비판하고 우리가 더 오래 무한도전을 볼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들을 고쳐나아갈수 있게 자극하는것이 진짜 무한도전 팬인거 같다.

    하하의 행동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너무 지나치고, 보기좋지않았다.
    얼마전에 자기 트위터에 이런 캐릭터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죄송하지만 계속 하겠다고 했다던데.. 정말 싸가지 없다..

  17. 저도 무한도전 광팬이지만 이번 하하의 행동은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두번이라면 모를까 계속 그런식으로 과잉스킨쉽을 하는데 어찌나 불쾌하던지.. 그리고 환영을 하는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수선을 떠니 정신이 없더라구요. 데려오기 힘든 톱스타라서 반가운 환영인건 이해하지만 한두번에 그쳐서 좋을 행동이 너무 자주 반복되니 좀 거슬렸던것도 사실입니다.

  18. 이제 논리적으로 영 달리니까 하하만 갖고 늘어지네? ㅋㅋ
    쪽팔리게 뭐하는 짓이냐?
    조인성이 영화배우라고 격이 다른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보냐?
    영화판과 예능판은 전혀 별개의 장소야.
    영화판 최고 권위자도 예능판에선 아무것도 아닌 신인일 뿐이야.

    조인성이 아니라 김경진이나 박휘순 정도였다면
    하하가 지나쳤다느니 개소리 절대 나올 수가 없었겠지

    뭐하는 짓이야 이게. 논리도 없고 억지나 부리고.
    아무리 무개념 쓰레기 안티라지만 최소한의 생각은 해야지.

  19. 안티들 레파토리 바꿔라.
    누구누구의 광팬인데로 시작하는 글은 무조건 100% 쓰레기 안티다.

  20. 무도보다가 2011.07.16 10: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무도보다가 어머니랑 같이 보고있는데, 어머니가 뽀뽀하는거 보기 역겹다고 다른채널로 돌리셨네요 .. 저도 보면서 자꾸 볼에 뽀뽀하고 터치하는거 너무한다싶었는데.. .인터넷찾아보니까 말이많네요..간혹 댓글에 예능프로니까 그럴수도있다고 하시는데.. 조인성이 톱스타라서 대우가 너무했다는게 아니라.. 아무리 예능 프로라도 하더라도 재미만 우선시하지말고...수준을 좀 높였으면합니다..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게스트?(조인성)의 입장에서도 난처했을것입니다. 꼭 조인성이아니라고 그사람입장을 고려해서 방송진행을 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하하나 노홍철의 행동을 옹호하는 댓글 쓴 사람 수준도 대략 짐작되네요.

  21. 무한도전 2011.07.18 12: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예능은 그냥 예능으로 봐주세여~
    뭘그리 까칠하게 받아 들이는지 하하나 노홍철이 게스트만 나오면 그랬던것도 아니구
    조인성은 예전에도 나왔었고 전역한 다음에 본 뒤라 더 반가운 마음에 오바를 한것일수 있는데 하하나 노홍철의 캐릭터가 약간 오바 하는거 모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