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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111

효민 vs 김종민, '병풍'의 차이는? 어제 ‘청춘불패’에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지난해 말 공익근무 소집해제 후 2년 만에 ‘1박2일’에 복귀했지만 달라진 예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시청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것은 물론 ‘병풍’소리까지 듣는 그가 ‘청불’에 출연한 것은 의외입니다. 김종민은 얼마전 ‘섹션TV 연예통신’의 ‘별별랭킹’에서는 네티즌을 상대로 한 ‘백치미로 사랑받는 스타는?’ 설문에서 백지 한선화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인연 때문에 김종민은 한선화와 함께 백지남매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습니다. 김종민은 한선화와 ‘누가 더 바보인가?’ 경쟁을 벌였는데, 백치 스타 한선화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습니다. 백지퀴즈에서 이란의 수도를 이라크라고 대답하는 등 머리가 텅 빈 선화에게 넉다운 된 것입니다. 김종민.. 2010. 5. 1.
'스타킹', 천안함 침몰 뉴스 속보 프로? 천안호 침몰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기분입니다. 게다가 연예계에서는 최진영 자살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제(3일)는 천안함 실종자를 수색하던중 불귀의 객이 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한준위의 영결식 장면이 뉴스 시간에 방송될 때 그 가족들이 울부짓는 모습을 보니 콧날이 시큰했습니다. 또한 침몰된 천안호에서 어제 저녁에 남기훈상사의 시신이 발견돼 실낫같은 희망을 갖고 있던 실종가족들을 오열하게 만들었습니다. 천안호 사고 이후 온 나라가 우울모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방송도 이런 분위기 때문에 오락 프로 방송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어제 '무한도전'은 결방 대신 탈북 소녀 복서 최현미선수의 경기를 재방송했고 '쇼 음악중심'과 '우결'은 결방됐습니다. 그리고 '세바퀴'는 특선 영화 '7급 .. 2010. 4. 4.
1박2일 김종민, 김C를 롤모델로 삼아라 지난주 '1박 2일' 욕지도편의 주인공은 단연 김종민이었습니다. '민폐 종민'이라 불릴 정도로 김종민은 방송 중에는 제작진과 맴버로부터, 방송 후에는 시청자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습니다. 공익근무 소집해제후 바로 '1박 2일' 등 방송활동에 복귀했지만 김종민에게 '예능'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2년 전 '1박 2일'에 출연할 때와 요즘 예능은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김종민은 2년간의 공백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고, 그 안일함 때문에 대형사고를 친 것입니다. 김종민이 친 대형사고는 '99초 미션'중 '지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유치원생도 이해할 수 있는 게임룰을 모르고 복불복에 임한 것입니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그랬으니 오죽하면 제작진과 맴버들까지 뿔.. 2010. 4. 1.
'패떴2'가 '1박2일'의 아류인 3가지 이유 김원희, 윤상현, 조권 등 7명의 뉴패밀리로 새로 출범한 '패떴2'가 오리엔테이션을 끝내고 전남 신안편을 방송했는데, 국민 예능 과 닮아도 너무 많이 닮았습니다. 뭐, 예능 프로가 '거기서 거기'라면 할 말이 없지만 주말 예능 프로가 유사한 포맷으로 방송되는 것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주말 3대 예능이라 불리는 '1박2일', '무한도전', '패떴2'는 프로마다 독특한 포맷과 컨셉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재석이 하차하고 새로 시작한 '패떴2'는 가뜩이나 힘겨운 상황인데, '1박2일'의 포맷과 컨셉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아류'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제 방송된 '패떴2'를 중심으로 왜 '1박2일'의 아류인지 그 이유를 한번 따져 보겠습니다. .. 2010. 3. 16.
김제동, 게스트 전문으로 전락하나? 방송인 김제동이 요즘 예능프로 MC가 아닌 게스트 전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능프로에 출연해도 고정MC의 빈 자리를 떼우는 일이 고작입니다. 그의 폭넓은 인맥으로 여기 저기서 불러주는 프로들은 많아도 정작 직접 진행하는 프로는 일요일 오전 방송되는 '환상의 짝꿍' 뿐입니다. 김제동은 지난 1일 에 3분 게스트로 출연했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세윤을 대신해 '무릎팍도사'와 '무한도전' 게스트로 녹화를 마쳤습니다. 김제동의 능력으로 봐서 방송3사 예능프로중 적어도 2~3개는 고정MC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게스트로 전전하고 있으니 그의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2년 이후 방송 3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그의 모습이 , 을 비롯해 어느 날부터 TV 프로그램에서 하나 둘.. 2010. 2. 4.
박재범의 2PM 복귀, 빠를수록 좋은 이유 박재범 팬들이 지난해 9월 신문에 낸 광고중에 '4년간의 노력이 4일만에 무너졌다'는 문구가 나옵니다. 박재범이 연습생으로서 4년간 흘린 피와 땀이 단 4일만에 수포로 돌아간 일을 두고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힘들어했는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미국으로 돌아간 뒤 어머니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던 그의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그로부터 어느새 4개월이 흘렀네요. 한국 비하 논란으로 박재범이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날 때만 해도 2PM 팬클럽은 JYP사옥에 모여 '리더 박재범을 복귀시키라'며 조직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단체 행동에는 JYP 박진영사장의 안일한 대처에 항의의 뜻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른바 '팬덤파워'를 보여준 2PM 팬클럽 회원들은 이내 오프라인 집회를 .. 2010. 1. 19.
유재석이 연예뉴스 동네북인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일까요? 아니면 언론사 연예뉴스 기자들이 오지랖이 넓은 걸까요? 유재석을 두고 찧고 까부는 모습이 참 안스러울 정도입니다. 유재석을 동네북처럼 두들겨서 언론사 살림살이 좀 나아지습니까? 그냥 쉬고 싶다는 사람, 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거들이 써대는 연예뉴스야 개인 자격으로 쓰니 이해 한다지만 명색이 연예뉴스를 다루는 언론사에서 유재석을 두고 허위보도를 하지 않나 참 가관입니다. 본인은 가만 있는데 괜히 옆에서들 난리부르스입니다. 오늘 오전(11시 52분)에 '유재석이 SBS와 손잡고 또 하나의 기획을 준비중'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떴습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을 받은 것과 연장선상에 있는 기사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봤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니 상당히 구체적.. 2010. 1. 12.
‘패떴’ 하차 결정, 유재석의 향후 행보는? 새해 들어 연예계 메가톤급 뉴스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김혜수․유해진 열애만큼 유재석의 ‘패떴’ 하차 뉴스도 깜짝 놀랄만한 뉴스입니다. 이미 지난해 ‘패떴’의 참돔 조작사건 이후 유재석의 하차 얘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연말에 SBS에서 이효리와 함께 유재석에게 연예대상을 공둥 수여한 것을 보고 시청자들은 유재석이 ‘패떴2’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유재석이 ‘패떴’에서 전격 하차한다는 뉴스는 주말 예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 핵폭탄급 뉴스입니다. 따라서 '패떴'을 하차한 유재석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시선과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 유재석․이효리가 ‘패떴’에서 하차함으로써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것은 입니다. 과 ‘패떴’, ‘일밤’이 동시간대 경쟁하는 프로.. 2010. 1. 6.
비빔밥 비판, 편협한 문화우월주의 발상이다 얼마전에 예능 프로 이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이 광고는 '오늘 점심 비빔밥 어때요?'(How about Bibimbap for lunch today?)라는 제목으로 먹음직스러운 비빔밥 사진과 함께 비빔밥에 관한 설명, 뉴욕 맨해튼의 한국 음식점을 소개하는 컬러 화보 형식이며, 우리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게재한 것입니다. 물론 이 비빔밥 광고 하나가 얼마나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 음식 김치를 세계인들은 일본의 기무치로 알고 있을 정도로 비빔밥, 김치, 불고기 등 우리 음식을 알리는데 조금이라고 기여하기 위해 ‘무도’ 제작진이 게재한 것입니다. ‘무도’ 제작진은 식객 특집편 제작을 하면서 뉴욕시내 한식당에서 맴버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어 뉴요커들의.. 2009. 12. 29.
무한도전, MBC 뉴스데스크에 나왔다 예능 프로 이 MBC 뉴스데스크에 나왔습니다. 방송 뉴스에 나오는 경우는 좋은 경우 아니면 나쁜 경우죠. 이야 당연히 좋은 뉴스죠. 어제 뉴스에서는 유재석 등 맴버들이 미국에서 한식 특집을 찍을 때 화면이 그대로 나와 무한도전 재방송인가 할 정도였습니다. ‘무도’가 9시 메인뉴스에 나온 이유는 21일자 뉴욕타임즈에 실은 비빔밥 광고 때문입니다. 이 광고는 '오늘 점심 비빔밥 어때요?'(How about Bibimbap for lunch today?)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습니다. 광고는 먹음직스러운 비빔밥 사진과 함께 비빔밥에 관한 설명, 뉴욕 맨해튼의 한국 음식점을 소개하는 컬러 화보 형식입니다. 이 지난달 미국편 ‘식객’ 특집을 찍은 것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뉴욕시내 한식당에서 맴버.. 2009. 12. 23.
무한도전, 9월 달력에 김제동이 나온 이유 지난주에 이어 어제 달력 만들기 2탄(8월~12월)이 방송됐습니다. 8월부터 12월까지의 달력사진 촬영이 이어졌는데, 8월 달력은 쩌리짱의 불 뿜는 용드레김 쇼, 9월은 김제동과 양봉업자, 10월은 모델 강승현과 박명수, 길이 빨간 내복을 입고 뉴욕 타임스퀘어 걷기, 11월 달력은 화생방 가스 실습실에서 박명수의 기습공격, 12월 달력은 불구덩이 안에서 맴버들의 석고대죄 등 어느 하나 쉽게 촬영한 달력 사진이 없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촬영된 2010 무한도전 달력은 지난 12월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40만부를 넘어 50만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무도팬들의 사랑, 그리고 응집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올해 최고의 판매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 내용 중 눈길을 .. 2009. 12. 20.
무한도전 달력 구입에 열광하는 3가지 이유 한때 인기지역 아파트는 프리미엄 때문에 청약 열기가 대단했지요. 당첨만 되면 큰 돈을 가만히 땀 흘리지 않고 벌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청약 전날부터 모델하우스는 사람들이 밤을 새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청약을 받지 않고 직접 현장에서 신청을 받던 시대 얘기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청약 신청을 하기 때문에 이런 진풍경을 보기 힘들어졌어요. 그런데 프리미엄 아파트 청약 열기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달력 구입 열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열기가 뜨거우면 서버까지 다운될까요? 옛날에는 달력구하기가 힘들었지만 요즘은 은행, 기업 등에서 홍보용으로 만든 달력이 많아 돈 주고 달력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달력 하나를 사기 위해 인터넷에 매달린 사람들은 오랜 시간 고생.. 2009. 12. 5.
‘무도’ 식객 최종편, 김태호표 명품 반전쇼였다 무한도전 '식객' 특집은 기획부터 촬영, 방송까지 장장 60일간을 진행해온 김태호PD의 야심작입니다. 그런데 방송 과정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어제 식객 최종편이 방송됐습니다. 최종편을 본 소감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모든 편견과 오해들을 불식시킨 명품 반전쇼’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미국까지 가서 우리 한식을 알리겠다고 제작진과 맴버들은 하루 2시간씩 잠을 자며 “우리는 한식 전도사다!”라는 사명감으로 강행군을 했습니다.그런데 제작과정에서 영어가 서툴러 뉴요커들에게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비판을 받고, 셰프에 대한 정준하의 무례함 등으로 시끌시끌 했었지요. 물론 그 모든 비난과 비판들은 무도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봐요. 그 비판들을 겸허히 수용한 제작진은 비틀즈로 분장한 맴버들.. 2009. 11. 29.
2PM, 무대에서 박재범 자리를 비워둔 이유 짐승돌이라 불리며 무대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을 보이던 2PM 맴버들이 올해 첫 연말 가요 시상식장에서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지만 누군가를 갈구하는 듯한 눈물이었어요. 어제 2PM은 음악전문 채널 Mnet의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표기)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는데, 수상 무대에서 맴버들은 눈물을 쏟으며 리드자 박재범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MAMA는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등 대상이 3개인데, 그중의 하나를 2PM이 차지한 것입니다. 2PM과 박재범 팬들 역시 수상 순간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눈물을 보였는데요, 그동안 2PM이 6명으로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박재범 팬들은 보이콧까지 하며 반대를 .. 2009. 11. 22.
'무도', 김태호PD가 식객특집을 제작한 이유 참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랴! ‘식객’편 2부를 보고 나서 든 생각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지난주 식객편 1부를 보고 많은 시청자들이 음식재료 낭비를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식객편이 형편없이 재미없는 예능이었다고 비아냥됐었지요. 그런데 제작진은 그런 비아냥을 이번주 2부에서 말끔히 씻은 것은 물론 다음주에 방송될 뉴욕편에서 본격적으로 우리 한식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어서 봉황(김태호PD)의 뜻을 모르는 참새들의 재잘거림이 의미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주 길이 만든 아귀찜은 담배 냄새가 나는 듯 역겨워 차마 먹을 수 없을 정도라 꼴찌를 면치 못했어요. 박명수는 길의 아귀찜을 먹어보더니 '개밥이다. 아니 동물도 못 먹을 수준이다'라며 혹평을 하기도 했지요. '벼농사'특집 추수때는 쌀 한 톨이라도.. 2009. 11. 15.
'무도' 식객편, 어머니의 손맛 2% 부족했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이 맛있는지 잘 모르지요. 그래서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친구집에 가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매일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특별히 어머니가 만들어준 음식에서 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집을 떠나 오랫동안 타지에서 살거나 결혼해서 몇 년 살게되면 금방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집니다. 최고급 식당에서 아무리 비싼 음식을 먹어도 어머니가 만들어준 그 음식맛이 나지 않습니다. 결혼해서 아내에게 어머니가 해주시던 특정 음식을 해달라고 할 때 아내들은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하지만 어머니가 해주던 그 맛은 니지 않죠. 필자는 어머니가 자주 만들어주시던 시레기국을 특히 좋아합니다. 김장철에 무청을 따로 모아 처마끝에 말려서 겨울이면 된장을 풀어 푹 끓인 그 시레기국 한.. 2009. 11. 8.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이 남긴 의미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이면 많은 것이 생각나지만 언뜻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이 농부들입니다. 여름 내내 피땀을 흘린 농부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올해도 예년에 비해 대풍이 예상되지만 농민들의 얼굴은 웃음기가 없습니다. 아니 농민들이 뿔났습니다. 엇그제는 힘들게 농사지은 쌀을 쌓아놓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쌀값 폭락에 따라 1년 내내 피와 땀을 흘린 댓가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없는 농민들의 가슴은 멍이 들다 못해 뻥 뚫렸습니다. 대풍으로 농촌 여기저기서 풍년가가 울려 퍼져야 하지만 ‘풍년가’는커녕 농부들의 한숨 소리만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 농민들의 값진 피와 땀의 의미를 일깨워줬습니다. 이 지난 7개월 동안 진행해온 ‘벼농사’.. 2009. 11. 1.
김제동의 ‘오마이텐트’, 정규편성 필요하다 김제동이 4년간 진행해왔던 KBS의 이 지난주 마지막 방송됐습니다. 그는 마지막 방송을 끝내면서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녹화 3일 전에 하차통보를 받은 김제동이 억울한 면이 없겠습니까? 그는 마지막 방송에서 뭔가 복받친 설움과 감정을 절제하려 애쓰는 듯이 보였지만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출연했던 게스트들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 방송전인 지난 금요일(10월 16일)에 가 첫 방송됐습니다. 김제동이 진행하는 프로라 그런가요? 시청율이 10.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이라 11월 개편때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될지는 MBC 편성국에서 결정할 일이지만 요즘 예능과는 달리 시청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프로기 때문에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00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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