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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830

김명민, '백상'에서 연기대상 반쪽 찾아 김명민이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송승헌과의 공동수상으로 석연치않게 반쪽을 빼앗긴 연기대상의 반쪽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백상예술대상은 올해로 45회째를 맞았는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상으로 본 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주는 국내 유일의 종합 예술상입니다. 그만큼 상의 공정성과 권위가 있는 상입니다. 방송사가 자사 드라마 홍보와 시청률을 고려해 상을 주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지난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에 대해서는 어느 해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가장 많았던 것이 공동수상 논란이었습니다. MBC연기대상에서 '베토벤바이러스'의 .. 2009. 2. 28.
김태우와 김종국, 유승준의 군복무 명암 "비록 2년을 늦게 간다고 해도 그 2년이 연예 인생에 두고 두고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한국의 특수한 분단상황을 고려해볼때 군복무를 두고 연예인의 명암이 엇갈린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요행히 군복무에서 면제됐다 해도 팬들이 이를 좌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유승준이 모 언론에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오늘 김태우가 전방 부대 수색대에서 2년간의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100여명의 팬들과 취재진이 축하와 환영을 해주는 가운데 제대를 했습니다. 그는 연예병사도 마다하고 수색대대에서 일반 병사들과 똑같이 훈련받고 생활하며 하루 하루 전역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보통의 병사였습니다. 김태우의 전역 일성은 "병역기피보다는 떳떳한 군생활.. 2009. 2. 25.
실직하면 지하철에서 물건 팔지도 몰라 매일 회사로 출퇴근할 때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기름값이 많이 내렸지만 차도 막히고 운전하고 다니기엔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낮에는 좀 한가하지만 출퇴근 시간엔 그야말로 지옥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서민들에게 지하철은 발입니다. 어제 낮에 거래처일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물건을 파는 아줌마가 들어왔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우리 이웃에 사는 평범한 아줌마처럼 보였습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객실 가운데서 쭈뼛 쭈뼛 하더니 물건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그러나 그 목소리가 작고 지하철 소음때문에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3분여간 상품 설명을 한후 물건 몇개를 들고 객실을 돌며 승객들에게 권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 2009. 2. 24.
1박2일, '딱밤태후'의 영주 위력 대단해! 지난주에 이어 이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시청자투어' 특집을 방송했는데, 명사 게스트를 초대한 것보다 더 신선하고 성공적이었습니다. 주말 예능 프로들이 연예인들을 초청해 그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나 가수들의 신곡 홍보를 위한 이른바 '띄워주기' 성격이 강했지만, 1박 2일은 이런 홍보성 게스트를 거부했습니다. 대신 1박2일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그 기회를 주었습니다. 1박2일에 참여한 시청자중에서 가장 웃음을 주었던 것은 이른바 '딱밤태후'입니다. 한체대 유도부의 윤영주라는 여성이 '딱밤대왕'으로 다른 맴버들을 울렸던 이승기를 포함해 강호동 등 맴버들을 제압하며 딱밤태후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1박2일 방송후 일약 스타로 떠오를 정도입니다. 딱밤으로 지난주 강호동, 김C, 이수근,.. 2009. 2. 22.
'카인과 아벨' 성공, 한지민 연기에 달려 있어 '카인과 아벨'의 성공은 소지섭과 신현준보다 한지민에 달려 있다? 한류 스타이며 오랜만에 '카벨'을 통해 모습을 보이는소지섭과 신현준 뒤에 한지민이 있습니다. '카벨'의 성공은 그녀의 능청스런 연기 변신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아하고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천상 여자 이미지만을 보여주던 한지민이 '카벨'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성스캔들'(나여경역), '이산'(의빈성씨역) 등에서 보여주었던 다소곳한 모습은 어디가고 '카벨'에서 깜찍하면서도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탈북자 관광가이드 오영지 역할을 천연덕스럽게 잘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청순하고 기품있는 그녀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 시청하면서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했지만, 북한 사투리와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 2009. 2. 21.
바람난 아내, 알고도 모른체 하는 이유 요즘 드라마를 보면 ‘막장’이 대세라고 하며 불륜을 끼워 넣지 않으면 극 전개가 안될 정도로 불륜 신드롬에 빠진 듯 합니다. ‘아내의 유혹’에서 아내까지 죽여가며 바람 피우다 복수를 당하는 교빈(변우민), ‘미워도 다시 한번’에 등장하는 중년의 불륜남 이정훈(박상원) 등을 보면 막장=불륜=시청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듯이 보입니다. 드라마는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는데, 드라마속처럼 주위에서도 불륜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중소기업입니다. 물류업 회사라 운전기사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물류송장을 들고 제 사무실을 드나들던 40대 P씨가 술 한잔을 하자고 해서 몇일전 나갔더니 조금 황당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것입니다.. 2009. 2. 19.
1박2일, 시청자와 함께하는 예능샘플 보여줘 주말 예능 프로들의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특집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안겨주더니 이번주는 이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여행 특집을 히든카드로 내놓았는데, 명사 게스트를 초대한 것보다 더 신선하고 성공적이었습니다. 주말 예능 프로들이 연예인인들을 초청해 그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나 가수들의 신곡 홍보를 위한 이른바 '띄워주기' 성격이 강했지만, 1박 2일은 이런 홍보성 게스트를 거부했습니다. 대신 1박2일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그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수근의 대형 운전면허 취득을 계기로 제작진은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 2일' 대형 프로젝트를 3개월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30일 공지후 무려 15만명이 신청하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미 방송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작.. 2009. 2. 15.
발렌타이데이 상술에 넘어가는 10대들 내일이 국적도 없는 기념일 발렌타이데이입니다. 저는 기성세대라, 그런지 중고등학교때 이런 기념일을 모르고 자랐는데, 몇년전부터 딸이 친구들에게 초콜릿과 편지를 받아오는 것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기념일이 젊은 세대들에게는 ‘러브 이벤트’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지 모르지만, 기성세대 눈에는 초콜릿 회사만 장사 시켜 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딸은 1년 먹을 초콜릿을 이날 하루에 다 받는 것 같고, 받은 것을 다 먹지 못해 버리는 것도 많습니다. 작년에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발렌타이데이에 선물포장 꾸러미 몇 개와 편지를 받아왔습니다. 친구들이 준 초콜릿과 편지들입니다. 그런데 선물한 친구는 여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얼핏 보기에 남자 친구에게 받은 초콜릿과 편지도 많았습니다. 중학생이라 친구들간에 .. 2009. 2. 13.
남자들이 보는 '아내의 유혹' 막장 드라마라고 하는 ‘아내의 유혹’에 집사람이 푹 빠져 있습니다. 퇴근후 저녁을 먹고 나면 설거지도 미룬 채 일단 ‘아내의 유혹’을 보기위해 TV앞에 코 박고 앉습니다. 별 시덥잖은 3류 잡지같은 얘기에 빠지는 여자들의 드라마 심리를 탐탁치 않게 여기다가 한 두번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이 드라마를 보기위해 채널을 고정시켜 놓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송을 볼 수 없어 요즘은 할 수 없이 시청하다 보니 어느새 ‘아내의 유혹’아닌 ‘남자의 유혹’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극중 은재(장서희)의 복수에 대해 통쾌함를 느끼나봅니다. ‘아내의 유혹’을 보며 교빈(변우민)의 파렴치한 행위에 몸을 떨기도 하면서 ‘저런 남자는 천벌을 받아야 해!’ 하며 천하의 죽일 놈으로 취급합니다. 요즘 은재가 복수의 칼을.. 2009. 2. 11.
최민수, 그가 세상이 싫어진 이유 "지금 나 떨고 있니?" 귀가시계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에서 최민수가 사형장에서 한 말입니다.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자유 분방한 생활로 화제거리도 많이 남기던 영화배우 최민수씨가 작년 4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70대 노인 폭행사건에 휘말렸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배우 최민수, 노인 폭행하고 차에 매달 채 운전" 작년에 나왔던 최민수씨의 언론관련 보도 제목입니다. 기사 내용은 공인 최민수를 경악케 나왔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1년여만에 무혐의로 결론이 났습니다. "최민수씨는 지난해 4월,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승용차에 매단 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자동차 질주, 흉기 소지는 와전됐으며, 검찰은 6월 최민수씨에게 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극과 극인 차.. 2009. 2. 8.
‘아내의 유혹’ vs ‘조강지처 클럽’ 막장 비교 막장이란 말은 갱도의 막다른 곳을 말합니다. 광산에서 쓰던 말인데 요즘 드라마에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막장의 의미란 ‘갈데까지 다 간 드라마’란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된 말입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 ‘막장’이란 말이 갑자기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조강지처 클럽’때부터입니다. 불륜과 복수, 유치찬란, 찌질이 한원수와 모지란, 연장방송 등으로 ‘욕먹으면서 인기를 끈 드라마’란 다소 황당한 명예까지 얻었습니다. 그런데 ‘조강지처클럽’과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아내의 유혹’은 똑같이 막장 소리를 듣고 있지만 스토리 전개나 막장 요소 등이 아주 유사합니다. 조강지처의 화려한 복수 조강지처클럽에서 본처인 나화신(오현경)은 한원수(안내상)에게 쫓겨납니다. 쫓겨난 이유는 한원수가 불륜으로 맺.. 2009. 2. 6.
'미워도 다시 한번' 성공기대 3가지 이유 중년들이 그나마 볼 수 있는 '에덴의 동쪽'이 핏줄 논쟁만을 거듭하며 지루한 전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에덴'의 초반 열풍은 이미 싸늘히 식고, 중년들이 볼만한 드라마가 없던 차에 맬로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미워도 다시 한번' 2009년 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1968년도에 히트했던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과 설정이 비슷하지만, 41년 시공을 뛰어 넘어 다시 시작된 것이라 기대를 갖게 합니다.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은 고전판 영화와 같이 삼각 맬로 이야기를 그렸지만, 천사표 고전 맬로와는 달리 '복수'와 팜므파탈 연기 등 맬로의 재해석과 캐릭터 변화를 통해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돌풍이 기대되는 것은 먼저 사극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최명길과 전인화의 연기력 대.. 2009. 2. 5.
법을 어기면서 취재하는 것이 언론자유? 군부대 룸살롱 실태를 특종보도 했던 MBC 김세의기자가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징역 1년, 선고유예 2년의 유죄를 확정지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다룬 PD저널 기사와 김세의기자의 소감을 들어보면 너무 언론쪽으로만 쓴 기사 같아 씁쓸하다. 먼저 김기자의 유죄선고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다룬 PD저널 블로그 기사는 ‘가재는 게편’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며 일방적으로 김세의기자의 입장만을 대변하였다. 김세의기자가 공익적 목적을 위해 취재를 하다 억울하게 유죄를 선고 받았고, 또 이로 인해 취재자유가 제약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문제 제기도 했다. 그런데 당시 김세의기자 취재가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육해공군 본부가 다 모여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공군 중위로 근무하던 후배장교 출입증을 빌.. 2009. 2. 3.
'꽃남'에 10대들이 열광하는 이유 '꽃보다 남자' 열풍은 이미 방송전부터 예견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방송을 시작하고 보니 열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열풍은 10대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제작 당시부터 타켓을 정확히 정하고 방학 기간을 이용해 방송을 시작하는 등 '꽃남' 제작진의 공략 목표가 적중된 결과입니다. 구혜선과 F4들의 화려한 비쥬얼로 부는 열풍이 아니라, 10대들의 심리를 정확히 꽤뚫고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10대들은 보통 사춘기를 겪습니다. 이 시기는 현실보다 판타지 세계에 빠지게 됩니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현실보다 상상속에 찾게 되며, 늘 백마탄 왕자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꽃남'의 F4가 저마다의 취향대로 백마탄 왕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남자들의 경우는 앙증 맞고 깜찍한 금잔디(구혜선)에게 마음을.. 2009. 2. 3.
패떴의 인기비결은 대가족의 향수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본공개 여파와 이효리의 비속어 논란 등에 불구하고 예능 프로 19주 연속 1위, 재방송마저 정규 프로그램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패떴의 인기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가족제도의 향수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시골'과 핵가족화에 따른 '대가족제도'의 향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 좋고 산 좋은 시골로 가서 부모님 역할을 하는 그 집 주인 어르신들을 효도관광 보내드린후 패밀리들이 집에 남아 천진난만하게 놉니다. 마치 옛날에 부모님들이 서울 나들이 가신후 형제들끼리만 남아 신나게 놀고, 밥해 먹고 게임하고 노는 모습과 같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셉입니다. 그래서 휴.. 2009. 2. 1.
현대판 고려장에 아내 눈물 흘리다. 어제 저녁을 먹고 아내와 함께 TV를 보는데, 한겨울 추위보다 매서운 경제 한파로 길거리나 요양원으로 내몰리는 노인 실태가 방송되었습니다. 이른바 벼랑끝의 노인들이며, 현대판 고려장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아들에 의해 모텔방에 버려진채 영양실조에 걸린 어느 할머니 모습을 보다가 아내가 그만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저는 아내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모텔방에 버려진 할머니가 남의 일 같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아내의 어머니, 그러니까 장모님은 요양원에 계십니다. 처가쪽은 4남 2녀, 아내는 2녀중 둘째입니다. 밑으로는 처남이 4명이 있고 모두 결혼했습니다. 장모님은 아내가 고등학교 2년때 장인이 돌아가신후 처형(당시 20살) 5살, 7살, 11살, 13살 처남들을 힘들게 키우셨습니다. .. 2009. 1. 31.
일지매 감초연기 이문식 vs 박철민 어느 드라마든 주인공의 연기와 캐릭터가 시청률과 인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주연만큼 빛나는 감초 연기자가 주인공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요즘 이준기의 에 이어 정일우의 (일명 돌지매)가 무주공산인 수목드라마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준기와 정일우의 연기 포스를 비교하는 것은 연기 경력이나 캐릭터 면에서 이준기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일지 모릅니다. 연기 짬밥만 봐도 정일우는 이준기의 상대가 안됩니다. 물론 의 정일우 또한 나름대로 원작만화에 충실한 캐릭터로 열연하고 있고, 책녀 등장과 중성적 이미지의 일지매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와 의 감초 연기자 이문식과 박철민은 주인공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끈 배우들입니다. 이들 명품 .. 2009. 1. 29.
재산문제로 설날에 오지 않은 큰형님 우리집은 5형제중(남자 3, 여자2) 제가 둘째입니다. 평생을 오형제 키우느라 힘들게 살아오신 부모님중 아버님은 재작년에 돌아가셨고, 83세가 되시는 어머님은 저희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자 동생 2명은 출가외인이라고 명절때 잘 오지 못합니다. 아마도 마음은 오고 싶은데 시댁식구 눈치 보나 봅니다. 아내는 둘째 며느리라 어제부터 어머님이 계시는 평촌으로 가서 하루 종일 음식 만드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지난해 3월 어머님 생신때는 큰집과 막내 동생 모두 바쁘다고 못왔지만, 설날 때나 오려나 하고 형제들이 모여 먹을만큼 충분하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어머니는 큰 형님댁에 눈길에 위험하니 힘들면 오지 말라고 전화를 했는데, 이런 어머님의 전화는 오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큰 형수님은 정말.. 200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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