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062 남아공 월드컵, 평발 박지성의 인간 승리 피겨퀸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세계 피겨 역사를 다시 썼던 눈물겨운 이야기를 고백해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김연아의 상처투성이의 발은 피겨퀸이 되기 위해 김연아가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세계적인 발레리가 강수진의 발도 하루 19시간의 연습으로 늘 피멍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김연아와 강수진의 발을 보면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느끼게 합니다. 두 사람의 발은 상처로 얼룩진 못생긴 발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고 예쁜 발이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한국 월드컵 사상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박지성을 보면서 문득 그의 발이 생각났습니다. 박지성의 발은 평발입니다. 평발의 박지성이 90분을 뛰려면 다른 사람보다 더 힘들고 고.. 2010. 6. 14. '뮤뱅', 홍수아의 민망한 복근댄스 백댄서는 말 그대로 가수 뒤에서 춤을 추는 사람입니다. 백댄서는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빛내주기 위해 출연합니다. 백댄서를 하다가 가창력과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가수로 성공한 경우도 많습니다. 애프터스쿨의 가희는 보아,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현숙, 코요테 김종민은 엄정화, 비는 박진영과 박지윤의 백댄서였습니다. 이외에도 김완선, 휘성, 문희준, 강타도 백댄서 출신 가수입니다. 어제 KBS2 '뮤직뱅크'에 배우 홍수아가 가수 알리(Ali)의 백댄서로 출연했습니다. 통상 백댄서는 아무리 춤을 잘춰도 부각되기 힘든데, 홍수아는 가수보다 더 빛났던 백댄서였습니다. 지난해 데뷔한 알리의 'Hey Mr'곡에 맞춰 긴 팔과 늘씬한 다리를 이용해 파워풀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백댄서가 메인인줄 착각하게 할.. 2010. 6. 12. 비-전지현 열애설, 헛다리 짚은 이유 어제 오전 가수 비와 배우 전지현의 열애설 보도가 나오면서 하루종일 인터넷이 뜨거웠습니다. 두 사람이 국내외 연예계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할 때 이는 역대 어느 연예인 커플보다 화제와 이슈를 몰고 올 메가톤급 뉴스입니다. 비-전지현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S언론사는 무려 100일동안 파파라치처럼 두 사람의 사생활을 밀착 취재해 특종을 낚았다며 승리감에 도취한 듯한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뜬금없는 열애설 보도에 비의 소속사는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특종보도를 한 S언론사는 비와 전지현측에서 이런 해명을 할 것이라고 미리 짐작했다며 두 사람이 열애를 했다는 나름의 증거자료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추가 기사를 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월드스타면 열애설 대응도 월드스타답게 해야하지 한다며 비측의 부인에.. 2010. 6. 11. 타블로 학력논란, 의혹이 증폭되는 이유는? 타블로가 참는데 한계가 왔나봅니다. 한 네티즌에 의해 집요하게 불거진 학력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직접 나서서 학력논란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합니다. 타블로는 스탠포드대학으로부터 졸업을 인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타블로가 기자회견을 할지, 홈페이지를 통해 증거자료를 공개할지 모르지만 처음 학력논란이 불거졌을 때 빨리 인증자료를 제시했다면 이번 논란은 빨리 진화됐을 겁니다. 요즘같은 IT시대에 졸업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왜 이리 어렵고 힘든지요? 직접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섰지만 이것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졸업장이나 성적증면서, 혹은 논문번호만 제시하면 되는데 왜 스탠포드대 총동문회장을 중심으로 타블로의 졸업사실을 증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지 모.. 2010. 6. 10. 강심장, 유민의 불편했던 욕설 토크 어제 '강심장'에 배우 유민이 출연해 한국인들의 운전문화를 얘기하며 한국 사람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웃자고 한 얘기에 왜 죽자고 달려드냐?'고 할 지 모르지만 유민이 한 얘기를 가만히 들어보면 무의식 중에 한국인들의 운전습관이 질이 나쁘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강심장'에서 유민이 한 얘기는 '한국 사람들은 시끄럽다', '운전중 크락션을 자주 누른다', '끼어들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유민의 얘기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은근히 한국을 비하하는 듯 해 기분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유민은 한국에서 10여년 간 활동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한국 운전습관이 몸에 베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가족들을 태우고 가다가 갑자기 차가 끼어들어 크랙션을 누르며 자신도 모르게 '이런 미친 XX'하며 .. 2010. 6. 9. 나쁜 남자, 김남길판 작업의 정석? 그제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주미가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나쁜 남자'의 김남길과 캐스팅을 두고 김명민과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미는 김남길도 좋아하지만 고심 끝에 김명민을 선택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했지만 요즘 '나쁜 남자'에서 여심을 자극하는 김남길의 연기를 볼 때 박주미가 결정을 잘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는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른 여자들에게는 나쁘게 대하더라도 자신에게만큼은 착하게 대해줄 것 같다는 착각도 한 몫을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을 곰곰히 뜯어보니 그럴듯 하네요. 요즘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김남길이 '선덕여왕' 비담 캐릭터 그 이상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극중.. 2010. 6. 9. 서인영, 왜 이효리만큼 뜨지 못할까? 그룹 쥬얼리 탈퇴 후 솔로로 나선 신상녀 서인영이 첫 번째 미니 앨범 '러블리'의 타이틀곡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를 발표하고 섹시 이미지보다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서인영 하면 '털기춤(골반털기춤)'이 생각날 정도로 댄스가 주 전공인데, 이번에는 발라드풍의 타이틀곡을 들고 나왔습니다. 지난 5월 12일 서인영의 신곡은 공개하자 마자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싹쓸이하는 등 이효리 컴백 열풍의 뒤를 잇는 듯 했으나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바나나 다이어트 마케팅까지 들고나왔으나 대중들의 관심을 끌려하지만 큰 이슈와 화제를 몰고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인영은 컴백을 위해 6kg이나 감량한 날씬한 몸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효리 4집 '에이치-로직(H-Logic)'으로 컴백하면서.. 2010. 6. 8. 비, 월드스타 논란 잠재운 MMA수상 가수 비(정지훈)가 2010 MTV 무비 어워즈에서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최고의 액션스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한국인 최초로 헐리우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수상으로 우리 배우도 헐리우드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를 두고 '월드스타란 말은 거품이다'는 등 그를 깎아내리는 평가도 많았지만 그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보입니다. 혹자는 이번 MMA가 기존 영화제와는 다른 아류 영화제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MMA는 지난 1992년부터 미국 MTV에서 주관해온 나름 전통있는 시상식입니다. MMA는 대중들의 평가나 반응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100% 인터넷 투표로 진행됩니다. 지난 4월 9일까지 마감된 1차 투표에서 비는 최종 경쟁후보에 올.. 2010. 6. 7. 1박2일 김C 하차, 아름답고 슬픈 이별여행 김C가 '1박2일'에서 하차했습니다. 그의 하차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어제 경주 수학여행편에서 맴버들과 이별하는 모습을 보니 콧날이 시큰했습니다. '1박2일'이 경주 수학여행편을 만든 것은 김C와의 이별을 위한 특집이었습니다. 매주 '1박'을 하던 것과 달리 이번 여행은 '2박 3일'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추억이 가득한 경주에서 '1박2일'의 어머니 김C는 많은 추억을 빛 바랜 사진으로 남겨둔 채 떠났습니다. 경주 주변의 여행지를 다니며 스탬프투어를 마친 맴버들은 유스호스텔 숙소에서 추억의 양은도시락 복불복을 마치고 수학여행 마지막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때 나영석PD가 공지사항을 알려준다며 김C의 하차 얘기를 꺼냈습니다. 순간 분위기는 찬 물을 끼얹은 듯 고요했습니다. 무겁고 숙연한 분위기속에.. 2010. 6. 7. 유재석, '무도' 200회 주인공이자 대인배였다 지난주에 이어 '무한도전' 200회 특집 2부는 '인도여자좀비'와 눈치 100단 '박명수 몰래카메라'가 방송됐습니다. 이중 박명수 '몰카'는 무려 3개월간의 치밀한 준비 끝에 성공한 대박이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박명수가 200회 특집의 주인공처럼 보였지만 실제 주인공은 유재석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워낙 치밀하고 조심성이 많아 지금까지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는 박명수의 '몰카'를 기획하고 성공시켰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주 '기부가 좋다' 방송에서 박명수가 억지 기부왕이 됐는데, 방송 후 '왜 유재석은 기부를 하지 않냐?'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을 보니 유재석은 모든 맴버들의 기부액을 합산한 금액을 기부했습니다. 유재석 기부 논란을 빚게 했던 사람들과 기자들은 이에 대해 .. 2010. 6. 6. 청춘불패, 김C만큼 아쉬운 써니의 하차 김C가 '1박2일'에서 하차한다고 했을 때 뭔가 기둥뿌리 하나가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주 김C는 경주 수학여행편을 마지막으로 '1박2일'을 떠납니다. 강호동 등 맴버들과 정이 들어 헤어질 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짜안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청춘불패'에서 소녀시대 써니와 유리, 포미닛 현아의 하차 예고방송이 나왔는데, 역시 헤어지기가 아쉬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막상 예고대로 써니와 유리, 현아가 하차한다고 하니 기둥뿌리 하나가 아니라 집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청춘불패'에서 써니와 유리가 하차하는 것은 한 마디로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박명수가 하차하는 것과 같습니다. G7 모두 저마다의 캐릭터를 갖고 재미와 웃음을 주었지만 유리와 써니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입니다. .. 2010. 6. 5. 자이언트 황정음, 연기력 논란이 억울한 이유 황정음이 '자이언트' 9회에 첫 출연한 이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시트콤 '지붕킥'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정극답지 않은 연기를 보였다는 겁니다. 즉, 발음이나 대사, 표정 등이 모두 '지붕킥2'를 보는 듯 하고 극중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예쁜 척 한다는 것입니다. '자이언트'에서 황정음이 맡은 캐릭터 이미주는 어린 시절 조필연(정보석)의 계략에 의해 부모가 일찍 죽고, 두 오빠(이범수, 박상민)마저 잃어버려 고아원에서 지내다 건설회사 사장집에서 식모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정음 입장에서 연기력 논란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억울한 면도 있습니다. 우선 '지붕킥'이 종영(3월 19일)된지 불과 두 달이 조금 넘었는데, 시청자들은 '지붕킥'에서 보던 황정음 이미지를 떨쳐버리지.. 2010. 6. 4. 김제동 외압설, 지방선거에 영향 미쳤나? 연예인이 정치에 개입하는 일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연스런 일입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제동의 외압설을 보니 우리 나라에서 연예인들의 정치참여는 아직 요원한가 봅니다. 공중파에 이어 캐이블 방송에서조차 김제동이 퇴출당하고 있는 마당에 어느 연예인이 공개적으로 정치참여를 하겠습니까? 어제 6.2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새벽까지 지켜보면서 예상과 달리 야당이 압승한 선거 결과를 보면서 김제동이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선거전 지지율 공표시한인 5월 26일 이전까지 야당이 전체적으로 열세를 보였는데, 막상 투표 결과를 보니 인천과 강원,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야당이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한명.. 2010. 6. 3. f(x) 빅토리아, 예능돌로 성공할까? 걸그룹 f(x)의 빅토리아가 '청춘불패'에 이어 2PM의 닉쿤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2'에 출연합니다. 어제 63빌딩에서 닉쿤과 함께 촬영하는 모습이 퍼진 후 '우결' 제작진은 빅토리아-닉쿤을 새로운 커플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는 신생 걸그룹 f(x)의 리더로서 중국인입니다. 닉쿤과 함께 '우결' 첫 외국인 커플이 될 뿐만 아니라 '청춘불패'에서도 첫 외국인 맴버가 됩니다. 빅토리아의 '청춘불패' 출연보도가 나왔을 때 의외라는 생각이었는데, '우결'까지 출연한다고 하니 도대체 빅토리아에게 어떤 매력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평균 나이가 17.6세인 f(x)는 소녀시대 제시카 여동생 크리스탈을 비롯해 빅토리아, 엠버, 설리, 루나 등 5명으로 이뤄진 그룹입니다. 데뷔 당시에는 제시카의 후.. 2010. 6. 2. 포화속으로, 김장훈에게 부끄러운 영화다 올해가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천안호 침몰 사태로 남북한 간에 긴장감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전쟁을 소재로 만든 영화 '포화속으로'가 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미국 시사회에 참가한 유학생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국 지도에서 '동해'(the 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돼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영화 '포화속으로' 국내 개봉도 하기 전에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포화속으로'는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등이 출연해 학도병의 전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게 취지도 좋고, 한국전쟁 60주년이라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해왔는데 독도표기 논란으로 한 방에.. 2010. 6. 1. 김소리, '청춘불패'의 다크호스 될까? 걸그룹들의 예능 경연장 '청춘불패'에서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 포미닛의 현아가 하차한 후 그 자리를 f(x)의 빅토리아, 애프터스쿨의 주연, 그리고 뮤지컬배우 김소리가 새로운 맴버로 투입된다고 합니다. 빅토리아와 주연은 당초 걸그룹 중 새 맴버가 투입될 거란 예상을 했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는데, 김소리의 발탁은 의외입니다. 김소리는 걸그룹 만큼 지명도도 없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얼굴이라 생각할 지 모르지만 누구보다 G7에 합류할 만한 끼와 재주가 넘치는 비걸입니다. 김소리는 이효리, 서인영, 손담비를 잇는 차세대 섹시 아이콘으로 기대를 모은 뮤지컬 배우 출신 가수입니다. 그녀는 2005년도에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여주인공으로 실제 이 뮤지컬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현대 무용을 전공하다가.. 2010. 5. 31. 무한도전, 유재석은 소리 없는 기부천사다 어제 ‘무한도전’ 200회가 방송됐습니다. 200회 특집으로 여러 가지 특집 코너가 방송됐는데 그 중 무한도전의 성격과 가장 맞는 코너가 ‘퀴즈가 좋다’ 프로를 패러디 한 ‘기부가 좋다’코너였습니다. 유재석이 사회를 보고 나머지 6명의 맴버들이 문제를 푸는 형식인데, 다른게 있다면 문제를 풀 때마다 상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부금을 내는 방식입니다. 물론 기부금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용도로 씌여집니다. 그런데 방송 후 포털 사이트에 ‘유재석 기부논란’이라는 참 어이없는 검색어가 떴습니다. 검색어를 클릭해서 보니 ‘기부가 좋다’ 프로가 박명수 등 맴버들에게 기부를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사회를 본 관계로 기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비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사를 쓴 기자들은 유재석의 기부.. 2010. 5. 30. '군대'로 흥하고 망한 연예인 살펴보니 연예인의 ‘군입대’를 두고 어제와 오늘 두 가지 큰 뉴스가 나왔습니다. 한 가지는 비가 영장(9월 28일 입대)을 받아놓고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입영을 연기한 것과 또 한 가지는 가수 유승준의 완벽한 근육질 몸매에 대한 것입니다. 비가 입영을 연기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대학원 재학이지만 사실은 9월부터 방송될 드라마 ‘도망자’ 때문입니다. 비의 입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이유는 가수 유승준의 뉴스를 보고 비가 혹시라도 입대를 기피하거나 공익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병역' 문제만큼 민감한 사안이 또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군대에 가야 합니다. 군대에 가기 전에 신체검사를 통해 1~3급은 현역, 4급은 보충역(공익), 5~6급은 면제.. 2010. 5. 29. 가인-신민아, 뒤바뀐 노출 패션? 연예인들이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는 일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런 자리이기도 하지만 패션쇼를 방불케 합니다. 그래서 짧은 레드카펫 주변에 수많은 기자들의 플레쉬가 터지고 시선과 관심이 쏠리는 것입니다. 영화제 뿐만 아니라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 제작발표회, VIP 시사회때도 화려한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월드컵 시즌에 맞춰 개봉되는 영화 '맨발의 꿈' 시사회에서 많은 남여 연예인들이 초청돼 언론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가인과 신민아의 패션이 묘하게 대비가 됐습니다. 영화배우 신민아는 얌전한 패션인데 반해 가인은 아찔한 노출 패션이었기 때문입니다. 패션만으로 본다면 가인이 배우이고, 신민아가 가수처럼 보입니다. 노출 패션이 뒤바뀐 듯 보였습니다. 가인은 아슬아슬한 핫 팬츠에 늘.. 2010. 5. 28. ‘무릎팍’, 김연아의 자서전을 보다 방송 전부터 이슈와 화제를 몰고왔던 김연아의 ‘무릎팍도사’가 어제 방송됐습니다. 보통 프로그램 리뷰를 할 때 ‘무릎팍’에 ○○○가 출연했다고 하는데, 김연아의 스타성 때문인가요? 김연아의 ‘무릎팍도사’가 방송됐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촬영은 지난 4월 7일 했는데, 천안호 침몰과 MBC 파업여파로 어제 방송된 것입니다. 기다림이 컸던 만큼 방송 내용 또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김연아의 ‘무릎팍도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만 ‘김연아 자서전’이라고 할 만큼 그녀의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7살 때 처음 피겨 스케이트화를 신을 때부터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하기 까지 김연아의 스물 한 살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강호동의 노련한 진행과 김연아의 .. 2010. 5. 27. 김연아와 이특의 열애설 왜 나왔나? 오늘(26일) '무릎팍도사'에 김연아가 출연합니다. 김연아편은 지난 4월에 촬영됐으나 천안호 침몰과 MBC 파업 여파에 따른 결방으로 이제야 방송되는 것입니다. 김연아편에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그녀의 '열애설'입니다. 지난주 지휘자 금난새편에서 김연아 예고편이 나온 후 그녀의 열애설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강호동이 스캔들에 대해 묻자, 김연아가는 '당연히 알고 있다'며 소문에 대해 오히려 '막 (질문을) 해주세요. 그 얘기 빼면 재미 없을 거 같아요'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이후 김연아의 열애설이 심심찮게 계속 나왔니다. 김연아의 스타성에 비춰볼 때 그녀의 열애설은 메가톤급 이슈가 되기 때문에 '혹시' 내지는 '아님 말고'식의 기사가 계속 나오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김연아의 여드름을.. 2010. 5. 26. 가수 채리스, 원더걸스를 뻘쭘하게 만들다 원더걸스가 미국의 빌보드 차트 76위에 올랐을 때 JYP와 박진영은 흥분했습니다. 그리고 '무릎팍도사'에서 아시아에서 최초로 빌보드 100위 안에 들었다며 개선장군처럼 금의환향했습니다. 한국 가수로서 세계에 이름을 알렸으니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빌보드 76위는 1주일만에 100위권 밖으로 떨어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원더걸스의 빌보드 차트를 '1주 천하'라고 합니다. 박진영이 자랑스럽게 얘기했던 '아시아 최초 빌보드 100위' 진입은 필리핀 소녀 가수 펨핀코 채리스에 의해 뻘쭘하게 됐습니다. 채리스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빌브도 차트 톱10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박진영과 원더걸스가 쓰던 '아시아 최초'라는 말은 채리스에게 넘어갔습니다. 불과 18살 밖에 되지 않은 채리스는 폭발적인.. 2010. 5. 26. 동이, 숙종의 로맨틱한 달빛 프로포즈 사극 '동이'가 점점 점입가경입니다. 장옥정의 본색이 드러나고 이제 인현왕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폐서인이 되게 생겼습니다. 명성대비 시해를 사주한 자가 인현왕후라는 허의관의 자백에 궁궐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숙종은 큰 충격을 받고 중전 vs 옥정의 진실게임을 서용기종사관에게 가리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똑똑할 줄 알았던 서용기 종사관이 장익제가 쳐놓은 덫에 그래도 걸려들어 숙종에게 인현왕후가 명성대비 시해사주의 배후 인물이라고 했으니 그 총명함이 다 어디로 갔는지 답답합니다. 어제 '동이' 19회를 보면서 조금 답답함도 느꼈습니다.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 허의관의 자백 하나만을 믿고 전개되는 황당 스토리때문입니다. 동이만 허의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모든 사람들이 허의관의 말, 아니 장옥정 .. 2010. 5. 25. 김제동쇼, 노이즈마케팅인가, 방송 불가인가? 지난 4월 21일 비를 게스트로 초청해 첫 회 녹화를 마친 '김제동쇼' 방송이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첫 방송이 5월 6일이었지만 뚜렷한 이유도 없이 방송이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김제동쇼 프로의 공식 트위터에는 "방송이 한 주 연기됐다"고만 공지됐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한 주가 지나도 방송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른 바 '외압'논란을 또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엠넷 관계자는 "김제동 쇼가 정기채널 개편으로 아직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압설은 없으며 6월에 정기편성 될 것이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믿었습니다. 그러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김제동쇼'의 정규편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어제 노무현전대.. 2010. 5. 24.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