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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22

이다해, 화장다해의 비밀은 따로 있었다? 이다해는 배우로서 데뷔한 게 아니라 미스 춘향 진으로 선발 된 후, 2002년부터 연기를 시작했으니 어느새 10년차 배우다.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최근에 방영된 '미스 리플리'와 '추노', '에덴의 동쪽', '마이걸' 등 눈에 띄는 작품도 많다.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개인적으로 호평을 줄만한 작품은 '마이걸' 외에 별로 기억이 없다. 그런데 그녀의 이력 중 유난히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다. 바로 CF모델인데, 그녀가 데뷔 후 지금까지 계속 해온 게 바로 화장품 광고다. 엇그제 '연예가중계' 인터뷰(10월 1일)를 통해 이다해는 데뷔 후 한 번도 쉬지 않고 화장품 CF모델을 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리포터 김태진이 찾아간 곳도 이다해의 화장품 광고 촬영 현장이었다. 화장품 광고 모델하면 잘 .. 2011. 10. 3.
공주의 남자 수양대군,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귀? 수양대군에 의해 역모죄로 몰려 죽음 위기에 몰린 안평대군은 간신히 참형을 면하고 귀양을 가게 됐다. 그러나 수양대군에게 안평대군이 눈엣가시다. 단종은 어명을 내세워 안평대군을 살리기 위해 수양에게 재조사를 요구했지만 수양대군은 단종의 수를 훤히 읽고 있었다. 안평대군의 필치를 모방해 역모죄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위조 서찰을 만들어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라고 한다. 단종은 수양을 숙부라고 부르며 차마 안평대군에게 사약만은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지만, 안평은 결국 사약을 먹고 죽는다. 퓨전 사극 '추노'에서 살인귀 황철웅의 줄초상에 많은 시청자들이 분노했었다. 그런데 어제 '공주의 남자'에서 안평대군이 사약을 받고 죽는 걸 보니 수양대군도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귀란 생각이 든다. 수양대군은 배다른 동생도 아.. 2011. 8. 25.
이다해 굴욕, 프로답지 못한 대응이 더 문제다 이다해의 '드레스 굴욕'과 관련해 모든 비난의 화살이 해당 사진을 찍은 기자와 언론에 쏠렸다. 연예인 가십거리만 찾아다니는 기자들이 마치 썩은 고기를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와 다를 바 없다며 한 목소리로 성토한다. 이다해 역시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드레스 굴욕' 사진 때문에 '하루 종일 벌거벗겨져 있는 듯한 수치스러움에 아무것도 하기 힘들다'며 '이지매' 발언까지 했다. 이는 드레스 굴욕 사진을 놓고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놀린 네티즌들을 향해 던진 서운한 감정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배우 이다해 하면 '청순함'과 단아함'이 먼저 떠오른다. 어디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미모에 성격까지 깔끔하다. 그런데 드레스 속 휴지라니? 배우로서 치명적인 굴욕이다. 그렇다면 '드레스 굴욕'의 책임이 해당 .. 2011. 3. 2.
마이더스 김희애, 고현정 능가한 카리스마 빛났다 월화드라마에 강력한 경쟁작 '마이더스'가 떴다. 첫 방송부터 4년 만에 복귀한 김희애의 카리스마가 경쟁 드라마의 기를 꺾어놓은 듯 하다. '마이더스'가 시작되기 전에는 장혁과 이민정 주연으로 천호진, 김희애 등 다른 배우들은 조연에 불과할 줄 알았는데, 김희애 연기를 보니 그게 아니다. 변호사로 나온 장혁 연기도 좋았지만 김희애 포스는 '선덕여왕'과 '대물'의 고현정 카리스마를 능가할 것처럼 보였다. '마이더스' 기획의도를 보니 재벌을 둘러싼 돈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우선 숨가쁘게 전개된 첫 방송부터 보자. 가난하지만 머리가 뛰어난 김도현(장혁)은 생선장사를 하던 어머니에게 비린내가 배인 천원짜리 지폐 한 장을 받고 기뻐하던 평범한 아이였다. 대학시절 어머니를 잃었지만, 어머니가 남겨놓은 50.. 2011. 2. 23.
'짝패' 김경진, 꽃보다 거지 미친존재감 민중 사극을 표방한 '짝패'는 4회가 방송됐지만 아직 왕이나 대신들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짝패'는 왕의 이야기도 신하의 얘기도 아니기 때문이다. 사극에서 내시같이 궁중에서 잘 보이지 않던 사람들 이야기를 다룬 '왕과 나'(2008)도 있었지만 거지 얘기는 많았다. 지난해 '추노'에서도 천지호(성동일)를 중심으로 한 거지패가 등장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짝패'에서도 거지가 등장한다. 주인공 천둥(아역 노영학, 성인역 천정명)은 원래 양반집 자손이나 막순(윤유선)과 쇠돌(정인기)가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용마골 거지움막에서 지낸다. 태생이 양반이라 그런지 밥보다 글을 더 좋아하고, 남의 물건은 절대 훔치지 않는다는 양반 기질이 있다. 그런데 천생이 거지인 장꼭지(이문식)와 그 패거리들도 등장하는데,.. 2011. 2. 16.
'짝패' 노영학, 비담 김남길 능가하는 꽃거지 사극에서 아역 연기는 초반 시청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짝패'의 아역들 연기가 좋아서인지 방송 3회만에 동시간대 '드림하이',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따라잡을 기세다. '짝패' 주연배우의 아역 중 눈에 띄는 연기자는 노영학이다. 그는 천정명이 연기할 천둥의 아역으로 첫 회부터 17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연기력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역으로 데뷔 6년차를 맞고 있지만 그는 지금까지 출연한 그 어떤 작품보다 인상적인 꽃거지역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꽃거지' 하면 '선덕여왕'의 비담이 떠오른다. 김남길의 비담 캐릭터를 만든 건 일명 꽃거지 패션이다. 옷은 비루하고 얼굴은 더럽지만 눈동자와 이는 반짝 반짝 빛나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비담에 이어 '추노'.. 2011. 2. 15.
'승승장구', 성동일의 감동적인 배우 철학 배우 성동일하면 '추노'의 천지호가 생각난다. 걸죽한 사투리를 써가며 대길(장혁)과 쌍벽을 이루던 악명높은 추노꾼이었지만 의리 하나만큼은 최고였다. '추노'가 퓨전사극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은 장혁과 이다해 등 주연들의 공이 컸지만 성동일, 공형진 등 조연들의 공도 컸다. 성동일을 보면 고생 한 번 없이 배우생활을 해온 것처럼 느껴진다. 그의 얼굴에는 걱정과 근심이 보이지 않고 늘 낙천적이다. 그러나 코믹 연기의 달인 성동일에게도 가슴 아픈 시절이 있었다. 무명배우에서 잘 나가는 감초 연기자가 되기까지 성동일은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목숨 걸고 연기를 했다. 그에게 연기란 하기좋은 말로 예술이 아니라고 했다. 그저 먹고 살기위한 생계수단일 뿐이다. 연기자 선배의 소개로 출연한 '은실이'를 통해 성동일은 '.. 2010. 10. 27.
도망자 곽현화, 몰입 방해한 민망한 노출신 드라마 첫 회는 늘 낯설다. 등장인물도 잘 모르고 앞으로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기도 힘들다. 국민 드라마 소리를 들은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어제 '도망자'가 첫 방송됐다. 안그래도 낯선 첫 회인데, 왜 이리 등장인물이 많은가? '추노'에 출연했던 이다해와 오지호는 곽정환감독과의 인연 때문에 첫 회 시선을 끌기위해 나온 것 같다. 홍콩, 마카오 등 해외 로케 장면도 많아 무척 헷갈린다. 극중 지우(정지훈)는 속된 말로 사설 탐정이다. 돈 밝히고 여자도 밝히고 국제탐정협회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명탐정이다. 한국에서는 '탐정'이란 말이 불법이기 때문에 '사설정보관리사'로 불린다. 지우의 사무실을 보니 '아이리스'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 나오는 첨단 IT기술에 눈에 띈다. 탐정일을 하다보니 필요.. 2010. 9. 30.
동이, 임성민 연기논란 너무 가혹하다 사극 '동이'에서 감찰부 유상궁으로 출연하고 있는 임성민의 연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연기자로 전업한 지 무려 9년이난 된 중견배우가 '발호세'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임성민에겐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어제 13회에서 유상궁은 사가에서 들여온 장옥정 탕약 사건이 일어났을 때 동이 때문에 감찰부는 물론 자신의 위신을 실추시킨 동이를 내쫓기 위해 작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감찰부 정기시제에서 일부러 작년도에 배운 것을 문제로 냈습니다. 당연히 정식교육을 받지 않은 동이는 시재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감찰부에서 쫓겨날 신세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동이가 그냥 쫓겨날 리가 있나요? 감찰부 서고를 뒤져 동이는 정기시재는 작년에 배운 경전 중에서 출재되어야 하는데 '중용장구'는 금년도에 .. 2010. 5. 4.
'검프', 최장군 한정수의 재발견 퓨전 사극 '추노'에서 최장군 포스로 인기를 끌었던 한정수가 이번엔 검사로 변신했습니다. 전작 '추노'에서 워낙 강렬한 인상을 줬기 때문에 변신이 쉽지 않았을텐데, '검사 프린세스'에서 내가 언제 최장군이었냐는 듯 검사 포스 역시 너무 잘 어울립니다. '추노'에서는 큰 주모, 작은 주모의 사랑을 받더니 '검프'에서도 마혜리(김소연)와 진정선(최송현)의 사랑을 한꺼번에 받고 있네요. 한정수는 드라마에서 여자복이 참 많습니다. 한정수가 맡고 있는 윤세준 캐릭터는 'PD수첩'에서 나온 '떡검', '섹검'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런 검사들이 많다면 힘 없고 빽 없는 사람들도 잘 살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극중 윤세준은 훤칠한 키에 정의감이 불타는 훈남검사죠. 겉으로 봐서는 '엄친아'입니다. 그런데 그에.. 2010. 4. 22.
동이, '선덕여왕' 인기 이어갈까? 국민 사극이란 말까지 듣던 '선덕여왕'이 끝나고 정통사극에 목말라 했던 시청자들은 퓨전사극 '추노'로 그 갈증을 달랬습니다. '추노'는 코믹과 해학으로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드는 퓨전사극이기 때문에 정통 사극에 목말라 하던 시청자들은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병훈PD의 '동이'를 기다렸습니다. 아직 '동이'의 타이틀롤 한효주가 출연하지 않았지만 아역 김유정이 앞으로 나올 한효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할 만큼 빼어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한효주가 나올 때면 '동이'는 본격적으로 시청률 몰이를 하면서 '선덕여왕'의 인기에 버금가는 명품 사극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장금'이 수라간 궁녀와 정통 궁중 음식을 소개했다면 '동이'는 사극에서 다소 낯선 궁중 음악원인 장악원을 배경.. 2010. 3. 23.
추노, 노비당 '그분'이 좌의정의 아들? 길거리 사극 가 이제 다음주면 끝나는데, 결말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어제 22회는 정말 많은 것을 담았습니다. 일단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청나라 용골대 부하들이 월악산 산채로 가서 원손을 납치하려 했지만 설화가 짝귀에게 고해 결국 모두 잡히고 말았습니다. 송태하는 봉림대군을 만나 원손의 사면을 요청했지만 세자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송태하와 이대길은 황철웅 패거리들과 한 판 붙었는데, 군사들이 증원될 것을 우려해 일단 피신했습니다. 그리고 노비당은 '그분'(박기웅)의 지휘로 선혜청에 불을 지르는 등 계획했던 첫번째 거사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바로 노비당을 이끌고 있는 '그분'(박기웅)의 정체가 무엇인가 하는 겁니다. 양반과 노비가 따.. 2010. 3. 19.
추노, '짝귀' 안길강은 비밀병기? 명품 조연 천지호(성동일)가 포졸이 쏜 화살 한 방에 허무하게 죽었을 때 조금 멍 때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조연이지만 주연만큼 진가를 발휘한 그의 미친 존재감과 미친듯한 웃음을 다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천지호의 하차 때문일까요? '추노'가 조금 늘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을 짝귀가 메워주고 있습니다. 방송 첫 회에 대길이가 노비 은실이 모녀를 구해준 후 '월악산 짝귀에게 가거라' 라고 할때부터 무술실력을 보나 카리스마로보나 뭔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기대했는데, 19회부터 등장한 짝귀의 존재는 코믹 캐릭터였습니다. 짝귀로 등장하는 안길강이 '선덕여왕'에서 '칠숙'으로 열연했기 때문인데 '추노'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한 안길강이 비밀 병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사극은 방송 초.. 2010. 3. 12.
추노, 천지호의 명대사, 명장면 베스트 5 길거리 사극 에서 주인공 못지 않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천지호가 대길이를 대신해 죽음으로 하차했지만 천지호에 대한 애정은 아직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천지호역을 맡았던 성동일은 첫 사극 출연에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성동일이 천지호 캐릭터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실제 지인중 천지호 캐릭터와 똑같은 사람이 있어서 그만큼 천지호 배역에 몰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성동일은 주인공 이대길 옆에 붙어서 가끔씩 나오는 천지호에게 강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연기로 미친 존재감, 미친 웃음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명대사, 명장면을 남겼습니다. 회당 2~3회 정도 출연했던 천지호가 18회에서 하차할 때까지 남겼던 내 맘대로 명대사, 명장면 베스트 5를 선정해봤습니다. '도라지 백뿌리 보다 산삼 한뿌리가 낫.. 2010. 3. 7.
추노, 천지호의 죽음이 너무 허망했던 이유 어제 18회는 천지호의 죽음편이었네요. 그런데 천지호의 죽음이 너무 허무했습니다. 가뜩이나 조연들의 줄초상을 치른 뒤라 또 천지호를 죽이면 어쩌나 했는데, 이렇게 빨리 죽일 줄은 몰랐어요. 그것도 포졸 화살 한 방에 그렇게 허무하게 보낼 수 있나요? 차라리 황철웅과 싸우다 장렬하게 죽었다면 아쉬움이라도 덜했을 겁니다. 물론 드라마는 제작진의 각본대로 전개되는 것이지만, 시청자들의 생각과는 너무 다르게 맛깔스런 연기로 인기에 큰 역할을 담당하던 성동일의 하차는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설마 천지호가 그렇게 쉽게 죽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설마가 천지호를 죽였네요. 이런 한 가닥 기대감을 제작진은 돌무덤으로 여지없이 싹뚝 잘라 버리고 말았으니까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위험에 처한 대길이를.. 2010. 3. 5.
설화 vs 세경, 누가 더 슬픈 외사랑일까?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가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고전적인 사랑인데 시대가 변해서 그런지 요즘은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애정 표현을 하고, 과감한 프렌치키스도 마다하지 않아요. 그런데 사극 에 나오는 설화(김하은)와 ‘지붕킥’에 나오는 세경(신세경)은 좋아하는 남자가 있지만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설화나 세경이 모두 일방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데, 상대 남자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고 있네요. 사극과 현대극에서 나오는 두 여자의 사랑은 외사랑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은데, 그렇다면 ‘설화와 세경의 사랑 중 누가 더 슬픈 사랑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먼저 설화의 외사랑부터 볼까요? 13살 때부터 사당패에서 몸을 팔다가 어느날 도망쳐 나와 대길패에 우연히 합류를 합니다. 어릴 적부터.. 2010. 2. 22.
추노, 왕손이와 최장군은 정말 죽었을까? 또 한 번의 살육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그것도 추노꾼 왕손이(김지석)와 최장군(한정수)이 죽었다는 것이 조금 충격적입니다. 지난번 백호(데니안), 윤지(윤지민), 큰놈이(조재완), 만복이(김종석), 궁녀 장필순(사현진)이 한꺼번에 줄초상 당할 때도 제작진의 스토리 전개 방식에 불만이 있었는데, 어제 14회에서 황철웅이 왕손이, 최장군을 한꺼번에 죽이는 것을 보니 스토리 전개 수준은 이미 ‘막장’ 수준입니다. 황철웅은 싸이코패스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하루에 한 명이라도 죽이지 않으면 가시가 돋는 걸까요? 연이은 줄초상에 드라마를 막장이라고까지 합니다. 왕손이와 최장군은 죽을 때 죽더라도 화끈하게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송태하(오지호)와 언년이(이다해), 이대길(장혁)과 설화(김하은)의 멜로가 나오다가 왕손.. 2010. 2. 19.
추노, 초복이는 조선시대 여군 일등 사수? 요즘 가 힘이 빠졌나요? 5~6회까지는 박진감 넘쳐 볼만했는데, 조금 질질 끄는 듯 합니다. 처음에는 추노꾼들이 노비를 쫓다가 요즘은 노비가 아니라 주․조연들이 서로 물고 물리며 쫓느라 미궁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대길이는 10년 넘게 언년이를 쫓으며 500냥이 보장된 노비 송태하를 동시에 쫓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철웅은 송태하를, 천지호는 자기 수족들을 죽인 황철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추격전이 14회 예고 장면을 보니 이제 드디어 주요 인물들이 맞부딪힐 것 같습니다. 대길이가 죽은줄 알고 송태하와 혼인을 하고 첫날밤을 보낸 언년이는 저자 거리에서 대길이를 발견했고, 황철웅은 왕손이와 한판 대결을 벌치는 장면이 나왔는데 왕손과 최장군 둘 중 한 사람은 죽을 것 같습니다. 어제 대길이.. 201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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