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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좋아155

힐링여행 최적지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경기도 가평군에 있습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으로 되어 있는데요, 가평군은 지역적으로 강원도와 접경을 이루고 있어 경기도 속의 강원도라고 할 수 있죠.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수도권 주민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7월 초에 아내와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야영장 등 숙박시설은 물론 숲 체험장, 하이브리드 데크로드 등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휴양림입니다. 저는 운 좋게 산림휴양관을 예약해 1박 2일로 여름 휴가를 당겨서 다녀왔습니다. 숙박시설은 다른 곳과 비슷해서 숲속 데크로드와 유명산 자생식물원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산림휴양관 이용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 2022. 7. 15.
세계에서 딱 하나뿐인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해우재는 크게 화장실문화 공원과 화장실박물관, 해우재 문화센터로 구분됩니다. 야외공원에 들어서면, 호자와 노둣돌 등 백제와 신라 시대에 사용하던 변기와 조선 시대 임금의 변기인 매화틀까지 우리나라 변기 변천사는 물론 고대 로마의 수세식 변기와 중세 유럽 변기부터 현대미술에서 차용된 변기 모형까지 동서양 변기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야외 볼거리만 소개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옛날 똥을 풀 때 사용하던 일명 똥통 모양으로 만든 똥통문이 반겨줍니다. 똥통문을 지나면 똥지게꾼이 나옵니다. 똥과 재를 섞어서 만든 거름을 '똥재'라고 했는데요, 효과가 좋아서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와서 사고, 팔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똥 보기를 황금같이 하였습니다. 호자(Hoja)라고 하는데요, 동물 .. 2022. 7. 10.
동양 최대 천주교 분당성요한성당 경기도 성남시 율동공원 하면 번지점프가 생각날 겁니다. 율동공원을 갈 때마다 하늘높이 솟아오른 번지점프대가 보입니다. 그런데 율동공원에서 보면 규모가 꽤 큰 건물이 보입니다. 천주교 분당성요한성당(이하 요한성당)입니다.서울에 명동성당이 있다면 경기도에는 요한성당이 있습니다. 이 성당은 동양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TV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뿐만 아니라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요한성당은 지하 5층, 지상 5층 등 총 10층 규모입니다. 지하는 주차장과 소성당, 교리실 등이 있고 3층이 대성당입니다. 일반인들이 이곳을 방문하면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요한마당, 피에타 조각상, 대성당과 소성당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성모마리아 상(像)이 보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이 성당에 올 때마다 .. 2022. 7. 5.
우리 여기 가요~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수원에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어릴 때부터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관심을 둔다면 지구가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요? 환경문제, 기후변화 등은 사실 어렵게 느낄 수 있는데요, 아이들도 재미있게 환경과 기후 문제를 쉽게 알아갈 수 있게 한 곳이 ‘두드림’입니다. 1층 로비에 자전거 두 대가 놓여 있습니다. 자전거 발전기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자전거 바퀴를 돌려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거죠. 즉 다리운동→페달→바퀴→코일과 자석→전기에너지를 얻게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확인한 후 방명록을 작성합니다. 전시실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전시실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아이들이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주제로 그린 .. 2022. 7. 2.
협궤열차의 추억을 찾아서! 수인선 수영숲길 수인선 협궤열차를 아시나요? 인천~화성~수원을 잇는 협궤열차입니다. 1937년 개통된 이후 경기 내륙지방으로 소금, 해산물 등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담당했던 수인선 협궤전철이 1995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철길의 흔적인 남은 곳에 시민들을 위한 멋진 공원으로 변신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수인선 수영 숲길입니다. 수인선 수영숲길은 수원시와 화성시 두 곳에서 갈 수 있는데요, 저는 수원 오목천역(수원여대)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100m 떨어진 곳이 수영숲길입니다. 출발점은 봉담 –과천 고속화도로 다리 밑을 지나 오른쪽 골목길로 돌아가면 공장지대와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인선 수영숲길 안내판에 ‘문화가 머무는 공간, 자연이 가득한 공간, 소통이 오가는 공간’이라는 .. 2022. 6. 26.
대한제국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묘 여러분은 대한제국의 흥선대원군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역사 시간에 배웠던 쇄국정책(鎖國政策)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한문으로 ‘鎖’ 자는 ‘쇠사슬, 자물쇠, 잠금’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나라와 관계를 맺지 않고 문호를 쇠사슬처럼 꼭 닫는 정책을 말합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말처럼 살아서와 달리 그는 죽어서 왕릉이 아니라 일반 묘에 잠들었습니다. 조선 시대의 무덤은 능(陵)과 원(園), 묘(墓)로 구분하는데 능은 왕과 왕비의 것, 원은 세자 시절에 죽은 왕자와 세자빈, 그리고 왕의 사친(왕의 부모지만 본인들은 왕이나 왕후가 아닌 경우)의 것이고요, 묘는 나머지 왕실 가족의 무덤입니다. 흥선대원군 무덤은 묘가 아니라 ‘원’이 되어야 하는데 평가절하되어 ‘묘’가 된 것입니다. 권력무상을 .. 2022. 6. 24.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특구 의왕 철도 테마거리 여러분, 6월 28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철도의 날'입니다. 이날은 철도 종사자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여행이나 출장갈 때 열차를 이용해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열차 운행을 위해 기관사는 물론 정비사 등 많은 철도인의 땀과 노력으로 즐겁고 안전한 기차여행을 하는 겁니다. 이분들 덕분에 지금 이 시간에도 철도여행을 하는 거죠. 원래 '철도의 날'은 9월 18일이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6월 28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왜 변경됐을까요? 경인선 철도 개통일이었던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지정된 것을 두고 일제의 잔재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제 잔재 청산 목적으로 우리나라 최초 철도국 창설일인 1894년 6월 28일을 '철도의 날'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겁니다. .. 2022. 6. 23.
고려 마지막 충신 포은 정몽주 묘와 신도비 제가 재미있게 봤던 TV 사극이 입니다. 저는 역사를 좋아해서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초기에 포은 정몽주가 나왔죠. 고려 말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때 개성 선죽교에서 이방원 수하에 의해 척살 당한 이가 있었으니 포은 정몽주입니다. 포은 정몽주는 고려 말 충신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기울어가는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선죽교에서 순절했습니다. 학창 시절 역사 시간에 많이 들으셨죠? 저는 정몽주 하면 단심가가 생각납니다. 포은은 고려 말 삼은(三隱) 중의 한 사람인데요, 여기서 삼은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목은 이색입니다. 한적한 평일 오후에 정몽주 선생 묘역을 찾아가 봤습니다. 정몽주 선생 묘역에 도착하면 입구 좌측에 정몽주 신도비가 있습니다. 신도비는 임금이나 고관의 무덤 앞.. 2022. 6. 20.
남구만 선생의 약천초당과 묘소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여러분, 이 시조 구절 기억나시나요? 학창 시절에 배운 약천 남구만(南九萬, 1629~1711) 선생의 시조입니다. 저는 그냥 단순한 시조인 줄 알았는데요, 이 시조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남구만 선생이 시인이 아니라 조선 중기 영의정까지 지낸 문신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분의 묘소가 경기도 용인시에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지난 2018년에 충남 홍성을 여행했었습니다. 홍성에 거북이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에 약천초당이 있습니다. 당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클라우드에서 꺼내 보니 기억이 생생합니다. 약천초당은 남구만 선생의 생가터에 지은 초가입니다. 남구만 선생의 대표적인 시가 새겨진 시비도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여.. 2022. 6. 16.
물멍 명소로 유명한 팔당전망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있는 팔당전망대(팔당물환경전시관) 들어보셨나요? 팔당전망대는 수도권 2천6백만 명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관리하는 경기도 수자원본부(이하 수자원본부) 9층에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5월 2일 재개관했습니다. 연간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합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 퇴촌 사거리에서 조금만 가다 보면 왼쪽에는 시원한 팔당호가 보이고요, 우측에 높이 솟은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이 경기도 수자원본부랍니다. 수자원본부 1층에 팔당댐, 두물머리 등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어서 회사 건물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트릭아트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합니다. 1층에서 팔당전망대가 있는 9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엘리.. 2022. 6. 10.
6·10만세 운동의 시작! 서울 중앙고등학교 6월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호국보훈의 달이죠. 달력을 보니 의병의 날(6월 1일) 현충일(6월 6일), 6.25 한국전쟁 기념일(6월 25일) 등 기념일이 많은데요, 특별한 날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6월 10일은 '6.10만세 운동' 기념일입니다. 병인(丙寅)만세운동이라고도 합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중앙고등학교는 '6.10만세 운동' 당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중앙고보는 1908년에 설립된 학교인데요, 서울 종로구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학교를 직접 가봤습니다. 3호선 안국역에 내리면 인사동과 북촌 여행을 할 수 있죠. 북촌 계동에 있는 중앙고등학교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였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주변에 예쁜 한옥 카페도 많은데, 청와대 개방으로 더 사람이 몰리고 .. 2022. 6. 8.
순직 경찰관 넋을 기리다! 경찰기념공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현충일(6월 6일), 6·25 한국전쟁 기념일(6월 25일) 등이 있죠. 그런데요, 호국영령 중에는 군인뿐만 아니라 경찰도 많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순직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이 담긴 공원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서울특별시 중에 있는 경찰공원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찰공원의 역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945년 경찰 창설 이후 최근까지 13,700명의 전사·순직한 경찰관이 있었습니다. 경찰관들은 누구보다도 건국·호국·구국 활동에 앞장섰는데요,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대표 추모 시설이 없었습니다. 경찰청은 2015년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전사·순직경찰관을 아우르는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찰공.. 2022. 6. 7.
초록으로 물든 남한산성 행궁 풍경 초여름입니다. 한낮에는 벌써 여름처럼 덥지만요, 초록으로 물든 야외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수원에 화성행궁이 있다면 경기도 광주시에는 남한산성 행궁이 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의 자랑이자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은 언제든지 광주시민을 품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행궁(行宮)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행궁이란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거처하는 곳입니다. 능행길에 머물기도 하고 전쟁이나 내란 때 피난처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남한산성 행궁은 조선 16대 왕 인조 때 완공되어 여러 왕이 머무른 공간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초록으로 물든 남한산성 행궁으로 힐링하러 가보실까요? 우선 남한산성(사적 제57호)부터 살펴볼까요? 남한산성은 지형이 험준합니다. 이런 자.. 2022. 6. 5.
천년고찰 봉녕사의 초여름 풍경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평일 오후, 한적한 시간에 봉녕사를 찾았습니다. 봉녕사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인 일주문입니다.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일주문을 통과하지 못하죠. 저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주문을 통과했습니다. 속세의 묵은 때를 벗는 마음으로 말이죠. 일주문 현판에는 한문으로 ‘光敎山奉寧寺’(광교산봉녕사)라고 쓰여 있습니다. 봉녕사가 광교산 자락에 있기 때문이죠. 일주문을 지나 잠시 걸으면 봉녕사 한눈에 보입니다. 이 전경만 보면 여기가 수원 도심인지 아닌지 구별이 잘되지 않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봉녕사가 한적한 곳이었겠지만요, 지금은 도시 발달에 따라 도심 속 사찰이 된 거죠. 그만큼 수원시가 발달했다는 방증이겠고요. 불서각 옆에 3단 샘물이 있습니다. 물을 손으로 만져보니 얼음장처럼.. 2022. 6. 4.
고즈넉한 마음의 안식처 천주교 광주성당 광주시 송정동에 광주성당이 있습니다.광주성당 외관은 벽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성당 건물 맨 꼭대기에 십자가가 걸려 있습니다. 수원교구 제 2대리구 광주성당으로 송정동 주민들이 찾는 성당입니다. 성당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벽화 중 눈길을 끈 것은 ‘LOVE’라고 쓴 글귀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죠.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노는 것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성당에 들어가지 않아도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네요. 광주성당을 갔던 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오전 10시 미사가 막 끝날 때였습니다. 먼저 성당 안으로 들어가니 미사를 마치고 성당 정리가 한창이었습니다. 성당 안에 책이 있었습니다. 1958년부터 2018년까지 역사가 담겨 있었습니다. 올해가 광주성당이 생긴.. 2022. 6. 2.
한국전쟁 중 고귀한 희생, 김재현 기관사 6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현충일(6월 6일), 6·10민주항쟁 / 6·10만세운동 기념일(6월 10일), 6·25 한국전쟁 기념일(6월 25일) 등 기념일도 많습니다. 호국영령 하면 국군장병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군인뿐만 아니라 순직한 철도인도 많습니다. 한국전쟁 중에 미 제24사단 딘 소장을 구출하다 숨진 기관사도 있습니다. 오늘은 김재현 기관사를 떠올려 보려 합니다. 엊그제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현충탑입니다. 현충탑은 국가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추앙하면서 동·서·남·북 4방향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지닌 十(십)자형으로 된 국립서울현충원의 상징탑입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호국영령들이 남기고 간 유품을 보관한 곳이 따로 있습니다. 현충원 동문 쪽.. 2022. 6. 1.
조선 시대 무신 용인 이주국 장군 고택 경기도에는 고택(古宅)이 참 많습니다. 그중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이주국(李株國) 장군 고택이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돼 보이는 집인데요, 조선 후기 가옥의 형태를 아주 잘 보여주는 집입니다. 제가 이 고택을 눈 여겨 본 이유는 조선시대 무신(武臣)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주국장군을 소개해야겠지요? 이주국장군(1721~1798)은 정종의 아들인 덕천군의 후손으로 조선 정조때 무신(武臣)입니다. 영조 16년(1740)에 무과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역임한 후 형조판서를 거쳐 훈련대장까지 거친 인물입니다. 이주국장군 고택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6호입니다. 대문 오른쪽에는 이주국장군고택에 관한 자세한 안내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문화재기 때문에 사람이 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었.. 2022. 5. 31.
조선왕릉 숲길 개방, 남양주시 사릉을 걷다 1392년 개국한 조선 왕조는 1910년까지 519년 동안 27대에 걸쳐 왕과 왕비를 배출하였습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인 조선왕릉은 남북한에 총 42기가 있습니다. 북한에 있는 제릉(태조의 왕비 신의왕후의 묘)과 후릉(정종의 묘) 2기를 제외하고 모두 유네스코에 등재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사릉 앞에도 유네스코 등재 기념물이 있습니다. 사릉에 들어서면 이렇게 초록이 우거진 숲길이 먼저 나타납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자마자 들어갔는데요, 제가 첫 손님입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숲속 내음이 아주 상큼했습니다. 이런 길을 혼자 걷노라니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 느낌입니다. 사릉은 조선 제6대 단종(端宗 1441~1457, 재위 1452∼1455)의 왕비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의 능입니다..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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