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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157

‘동이’, 심운택의 통쾌한 외통수 장기를 둘 때 ‘외통수’라는 게 있습니다. 꼼짝 못하고 당하는 수를 말합니다. 어제 동이 36회에서 장옥정은 동이와 심운택의 외통수에 완벽하게 당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음모를 꾸미고, 그 음모가 탄로날 것 같으면 또 다른 음모를 만들어 덮으려 했던 장옥정은 동이에게 먼저 칼끝을 겨누었다고 생각했는데, 동이는 장옥정 뒤에서 또 다른 칼끝을 겨누고 있었어요. 역시 장옥정은 동이에게는 한 수 아래였습니다. 그리고 동이에게는 브레인 심운택이 있었습니다. 장옥정이 당한 외통수는 심운택의 묘수였습니다. 그럼 흥미진진했던 36회를 다시 한번 볼까요? 장옥정이 노린 것은 등록유초입니다. 세자 고명을 앞당겨준 댓가로 청국에 등록유초를 넘겨주기로 했는데, 의주에서 장희재가 넘겨준 것이 가짜였어요. 심운택이 진본을 빼돌.. 2010. 7. 21.
'동이' 김혜진, 최철호 하차의 최대 피해자? 여성 폭행과 거짓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철호가 '동이'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제 33회에서 최철호가 출연한 분량은 그대로 방송을 탔습니다. 최철호는 동이와 차천수의 이전 행적 기록이 없는 것을 의심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동이가 장악원 노비가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동이를 장악원에 데려온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아내려는 것입니다. 남인의 우두머리 오태석(정동환)은 극중 오윤에게 '너라면 좋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향후 최철호가 동이가 검계 수장의 딸이었다는 것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암시햇습니다. 그러나 최철호가 갑자기 하차함에 따라 이런 모습을 그려내는데 적잖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이' 전체적으로 직간접인 피해는 어쩔 수 없지만.. 2010. 7. 13.
나쁜남자, 오연수의 농염한 연기에 빠지다 김남길의 '나쁜 남자'에서 오연수가 맡은 홍태라역을 캐스팅할 당시 박주미도 물망에 올랐었습니다. 제작진은 오연수가 캐스팅 1순위로 올랐으나 만에 하나 스캐즐상 불가능 할 경우 박주미를 대타로 쓰려고 했습니다. 박주미 연기를 폄하 하는게 아니라 요즘 오연수의 연기를 보면 그녀가 캐스팅된 것이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쩜 그리도 농염한 연기를 잘해내는지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극중 홍태라는 해신그룹의 장녀로 겉으론 강하고 당당합니다. 그런데 요즘 심건욱(김남길)의 마력에 빠져 허우적되는데,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쓰지만 점점 더 김남길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래선 안되는데...' 하면서도 마음뿐, 몸은 이미 심건욱에게 가 있습니다. 건욱을 볼 때마다 가슴 떨려 하며 놀라는 표정 연기는 겉으.. 2010. 7. 9.
김제동의 MBC복귀가 반가운 이유 김제동이 어제 유일한 공중파 프로 '환상의 짝꿍' 마지막 녹화를 끝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제동이 프로그램을 하차하면서 눈물을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스타골든벨'을 하차할 때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김미화의 KBS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안그래도 가슴이 답답한데 김제동마저 공중파에서 영영 퇴출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MBC에서 부분 프로그램 개편때 김제동을 복귀시킬 것이라는 뉴스를 보니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MBC의 김제동 복귀는 참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환상의 짝꿍' 마지막 녹화후 김제동은 한 부모 가정 아이들을 도우라며 아름다운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비록 프로그램에서 마지막 하차하는 자리였지만 아름다웠습니다. 김제동은 지난해 '스타골든벨'을 하차할 때도 아름다운 .. 2010. 7. 8.
동이, 숙빈최씨를 만든 건 상선영감? 숙종과 동이의 로맨스가 어제(32회)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숙종의 승은을 입은 동이는 몰라도 동이를 후궁으로 간택한 숙종은 궁궐 후원에서 근사한 합방을 기대했을 겁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너무 급했나요? 아니면 하늘의 뜻인가요? 아 글쎄, 숙종과 동이가 모텔(주막)에서 합궁을 한 게 아니겠어요? 숙종은 상선영감을 통해 동이의 거처인 보령당이 완공됐다는 보고를 받고 듣던중 제일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보령당에서 동이와의 합방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동이 처소의 나인들이 갑자기 괴질에 걸리는 바람에 합방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상선영감이 숙종에게 천상궁과의 합방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하자 숙종은 뭔가 모르게 아쉬운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숙종은 합방이 미뤄진 아쉬움을 달래고자 저자거리로 .. 2010. 7. 7.
나쁜 남자, 김남길판 작업의 정석? 그제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주미가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나쁜 남자'의 김남길과 캐스팅을 두고 김명민과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미는 김남길도 좋아하지만 고심 끝에 김명민을 선택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했지만 요즘 '나쁜 남자'에서 여심을 자극하는 김남길의 연기를 볼 때 박주미가 결정을 잘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는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른 여자들에게는 나쁘게 대하더라도 자신에게만큼은 착하게 대해줄 것 같다는 착각도 한 몫을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을 곰곰히 뜯어보니 그럴듯 하네요. 요즘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김남길이 '선덕여왕' 비담 캐릭터 그 이상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극중.. 2010. 6. 9.
자이언트 황정음, 연기력 논란이 억울한 이유 황정음이 '자이언트' 9회에 첫 출연한 이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시트콤 '지붕킥'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정극답지 않은 연기를 보였다는 겁니다. 즉, 발음이나 대사, 표정 등이 모두 '지붕킥2'를 보는 듯 하고 극중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예쁜 척 한다는 것입니다. '자이언트'에서 황정음이 맡은 캐릭터 이미주는 어린 시절 조필연(정보석)의 계략에 의해 부모가 일찍 죽고, 두 오빠(이범수, 박상민)마저 잃어버려 고아원에서 지내다 건설회사 사장집에서 식모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정음 입장에서 연기력 논란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억울한 면도 있습니다. 우선 '지붕킥'이 종영(3월 19일)된지 불과 두 달이 조금 넘었는데, 시청자들은 '지붕킥'에서 보던 황정음 이미지를 떨쳐버리지.. 2010. 6. 4.
동이, 숙종의 로맨틱한 달빛 프로포즈 사극 '동이'가 점점 점입가경입니다. 장옥정의 본색이 드러나고 이제 인현왕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폐서인이 되게 생겼습니다. 명성대비 시해를 사주한 자가 인현왕후라는 허의관의 자백에 궁궐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숙종은 큰 충격을 받고 중전 vs 옥정의 진실게임을 서용기종사관에게 가리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똑똑할 줄 알았던 서용기 종사관이 장익제가 쳐놓은 덫에 그래도 걸려들어 숙종에게 인현왕후가 명성대비 시해사주의 배후 인물이라고 했으니 그 총명함이 다 어디로 갔는지 답답합니다. 어제 '동이' 19회를 보면서 조금 답답함도 느꼈습니다.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 허의관의 자백 하나만을 믿고 전개되는 황당 스토리때문입니다. 동이만 허의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모든 사람들이 허의관의 말, 아니 장옥정 .. 2010. 5. 25.
'검프' 김소연, 된장녀의 사랑과 눈물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가 오늘 16회로 종영됩니다. '서변앓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김소연과 박시후의 연기 변신이 눈에 띄지만 '신데렐라 언니'에 밀려 그리 큰 빛은 보지 못했습니다. 종영을 앞두고 어제 마혜리(김소연)는 15년 전 아버지 마상태(최정우)가 저지른 모든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때문에 서인우(박시후)가 15년 동안 칼을 갈아왔다는 사실에 아버지 대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마혜리는 아버지가 서변호사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에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지만 마상태는 딸 앞에서 모든 사실을 담담히 털어놨습니다. 마상태는 마혜리에게 자수할테니 검사직을 그만 두고 외국에 유학을 가라고 했습니다. 마혜리가 무섭고 두려웠던 것은 아버지의 범행보다 서인우가 15년간 고통스럽게 지내며 아버지.. 2010. 5. 20.
'자이언트' 아역 박하영, 황정음 싱크로율 100% 연기 월화드라마 ‘동이’에 맞서 SBS가 창사 20주년 특집극 ‘자이언트’로 맞섰습니다. 빨리 ‘동이’를 따라잡고 싶은 마음이었을까요? 첫 회부터 ‘동이’와 정면 대결을 펼치려는지 2회 연속 방송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시대극이고 더구나 50부작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아역탤런트들이 등장하는데, 여진구(이범수), 김수현(박상민), 남지현(박진희), 박하영(황정음) 등의 연기가 빛났습니다. 이 중 아역 박하영의 연기를 보니 황정음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정말 싱크로율 100%였습니다. 어제 1, 2회는 주인공 이강모(여진구) 가족의 잇따른 불행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강모 아버지는 트럭운전사였는데, 금괴 밀수 건에 말려들어 친구 황태섭(이덕화) 앞에서 죽습니다. 이는 밀수된 금괴를 강탈하고.. 2010. 5. 11.
동이, 임성민 연기논란 너무 가혹하다 사극 '동이'에서 감찰부 유상궁으로 출연하고 있는 임성민의 연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연기자로 전업한 지 무려 9년이난 된 중견배우가 '발호세'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임성민에겐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어제 13회에서 유상궁은 사가에서 들여온 장옥정 탕약 사건이 일어났을 때 동이 때문에 감찰부는 물론 자신의 위신을 실추시킨 동이를 내쫓기 위해 작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감찰부 정기시제에서 일부러 작년도에 배운 것을 문제로 냈습니다. 당연히 정식교육을 받지 않은 동이는 시재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감찰부에서 쫓겨날 신세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동이가 그냥 쫓겨날 리가 있나요? 감찰부 서고를 뒤져 동이는 정기시재는 작년에 배운 경전 중에서 출재되어야 하는데 '중용장구'는 금년도에 .. 2010. 5. 4.
동이, 숙종은 족집게 과외의 달인? 어제 ‘동이’ 13회는 천신만고 끝에 천비에서 감찰부 나인으로 신분이 바뀐 동이가 정기시재 때문에 하마터면 다시 천비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그러나 인현왕후와 숙종의 도움으로 재시험 끝에 배강시제를 통과했습니다. 감찰부 유상궁(임성민)은 동이를 궁에서 쫓아내기 위해 부당하고 온전치 못한 방법으로 정기시재를 치뤄 동이는 그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인현왕후의 도움으로 3일 뒤 다시 정기시재를 치루게 됐는데, 숙종의 놀라운 족집게 과외 때문에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동이에게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를 콕콕 찍어 준 숙종이야말로 조선판 족집게 과외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럼 숙종이 동이에게 가르쳐준 놀라운 족집게 과외 실력을 한번 볼까요? 동이가 천비에서 감찰부 나인이 되기까지는 알게 모르게 숙종.. 2010. 5. 4.
'검프', 최장군 한정수의 재발견 퓨전 사극 '추노'에서 최장군 포스로 인기를 끌었던 한정수가 이번엔 검사로 변신했습니다. 전작 '추노'에서 워낙 강렬한 인상을 줬기 때문에 변신이 쉽지 않았을텐데, '검사 프린세스'에서 내가 언제 최장군이었냐는 듯 검사 포스 역시 너무 잘 어울립니다. '추노'에서는 큰 주모, 작은 주모의 사랑을 받더니 '검프'에서도 마혜리(김소연)와 진정선(최송현)의 사랑을 한꺼번에 받고 있네요. 한정수는 드라마에서 여자복이 참 많습니다. 한정수가 맡고 있는 윤세준 캐릭터는 'PD수첩'에서 나온 '떡검', '섹검'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런 검사들이 많다면 힘 없고 빽 없는 사람들도 잘 살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극중 윤세준은 훤칠한 키에 정의감이 불타는 훈남검사죠. 겉으로 봐서는 '엄친아'입니다. 그런데 그에.. 2010. 4. 22.
동이, '추노'와의 결정적 차이는? 이병훈PD의 정통사극 '동이'가 전체 50회 분량중 1/5을 넘겼는데 좀처럼 시청률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PD가 연출했던 '대장금', '이산'등도 처음에는 시청률이 낮았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탄력을 받아 인기 사극으로 끝났는데, '동이'는 그런 기대를 하기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추노'는 30% 중반대 시청률로 마니아까지 생겨날 정도였는데, 아직 '동이'는 20%도 못넘고 있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타이틀롤 한효주의 눈만 크게 뜨는 무표정 연기, 뜬금 없는 연출, 동 시간대 '부자의 탄생'의 선전 등이 있으나 글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조연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퓨전 사극 '추노'가 인기를 끈 이유는 사실 장혁의 열연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장혁의 연기를 더욱 맛깔스.. 2010. 4. 21.
'동이', 임성민의 사극 최악의 발연기 어제 사극 '동이' 9회는 주인공 동이(한효주)로 시작해서 동이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뭐 동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동이는 장옥정의 회임을 위해 사가에서 탕약을 몰래 들여온 죄로 관군에게 붙잡히고, 종사관 서용기(정진영)와 부딪히고, 결국 감찰부까지 와서 고신(고문)을 당하기 직전 장옥정(이소연)에 의해 고신을 면하게 됩니다. 동이가 붙잡히기까지 너무 질질 끌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난주 엔딩 장면에서 차천수(배수빈)는 동이가 흘리고간 검계표식을 발견한 후 동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미친 듯이 찾아다녀 혹시라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 낚시였습니다. 차천수와 동이의 만남은 드라마 전개상 아직 먼 듯 합니다. '동이' 9회는 김.. 2010. 4. 20.
'검프', 베일의 인물 박시후의 정체는? 요즘은 수목드라마 중 어느 것을 봐야할 지 고민이 될 정도네요. 방송 3사가 동시간대 일제히 볼만한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는데, 지난 3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할 때 어느 방송 드라마를 볼까 살짝 고민했는데, '아이리스'의 김소연 때문에 '검사 프린세스'를 보고 있습니다. 문근영, 서우의 '신언니'와 이민호, 손예진의 '개취'도 볼만하지만 '검프'도 법률드라마의 딱딱함을 깨고 나름 달달한 러브신을 전개하고 있어 회를 거듭할 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파스타'에서 이선균과 알렉스가 공효진을 두고 러브경쟁을 벌였듯이 김소연을 두고 박시후, 한정수가 벌이는 러브라인도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검프'에서 국제변호사로 나오고 있는 서인우(박시후)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서.. 2010. 4. 16.
아이리스2, 이지아는 미스 캐스팅일까? 첩보 액션극으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리스' 시즌 2 성격의 '아테나-전쟁의 여신'이 수애에 이어 또 한명의 여자 주인공으로 이지아를 캐스팅했습니다.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김태희 대신 정우성, 차승원, 수애를 캐스팅한 것은 좋았으나 막판에 이지아를 캐스팅한 것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이지아가 맡게된 배역은 국가위기방지기관(NTS: National anti-Terror Service)의 유럽지부 특수요원으로 정우성, 차승원, 수애와 함께 4각의 멜로를 만들어갈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지아는 '아이리스1'에서 북한공작원으로 열연했던 김소연과 유사한 역할인데,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이지아는 2007년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에 출연한 후 김명민의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할 때 두.. 2010. 4. 15.
동이, 천박하고 경망스러운 숙종? 역사 속의 숙종은 어떤 왕이었을까요? 조선 제 19대 왕으로 재위 기간이 1674년부터 1720년까지니까 46년간 조선을 다스린 왕이네요. 14살의 어린 나이로 보위에 올랐지만 탁월한 지도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경험 많고 노쇠한 신하들을 한 손에 휘어잡고, 왜란과 호란으로 땅에 떨어진 왕실의 권위를 살리기 위해 유림의 거두 송시열을 제거하는 등 강력한 정치를 펼친 무서운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사극 ‘동이’에서 보는 숙종(지진희)의 모습은 좀 다르네요. 숙종은 지난주 4회 엔딩 부분에서 암행 때 첫 등장했습니다. 어제 5회부터 숙종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그 모습은 한마디로 경망스러운 왕이라고 할까요? 지금까지 정통 사극에서 봐오던 왕들은 하나같이 엄하고 점잖고 무거운 포스로 나왔는데, 이런 선입견을 완전히.. 201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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