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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29

선덕여왕, 여왕의 꿈을 버린 미실의 화살 역시 제작진은 낚시의 명수입니다. 47회 엔딩 장면에서 미실이 덕만을 향해 화살을 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켜 각종 추측과 스포가 난무했지요. 그중 가장 신빙성 있는 추측이 미실이 쏜 화살을 칠숙이 맞는다는 것이었는데, 어제 48회를 보고 나니 좀 다른 생각도 듭니다. 만약 칠숙이 화살을 대신 맞고 죽는다면 좀 황당한 죽음 아닌가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미실의 ‘화살신’은 48회 엔딩 장면에서 또 그대로 나왔어요. 47회 떡밥 장면이 48회까지 또 나왔기 때문에 2회분 떡밥이네요. 비담 김남길의 낙마사고로 인해 설원랑, 칠숙 등 미실측과 화려한 무공을 연기할 수 없는 입장이라 작가진에서 정말로 칠숙이 미실의 화살을 맞고 죽는 것으로 시놉을 급변경한 것인가요? 이 문제는 지금까.. 2009. 11. 4.
선덕여왕, 미실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까 사극 은 예고편을 통한 낚시의 명수죠. 예고편을 통해 보여준 ‘미실의 난’(칠숙의 난)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예상했지만 ‘역시나’ 작가의 미끼였습니다. '미실의 난'은 소문난 잔치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케 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드마마가 재미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50부작을 62부작으로 늘려 연말까지 방송하다 보니 작가진들도 머리 아프고, 매회 수수께끼도 내야하니 힘든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드라마를 질질 끄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 만든 드라마도 연장 방송을 하게 되면 극의 구성이나 완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이제 '미실의 난'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 예상됨에 따라 미실이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 2009. 10. 29.
'선덕여왕' 또 연장? 지금도 지루하다 국민사극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 대한 추가 연장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50회로 예정된 은 드라마 완성도는 고려하지 않은 채 시청자들의 인기만 믿고 62회까지 연장해 올 연말에 종영될 예정이었습니다. 무려 12회를 연장하다 보니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 후 부쩍 '지루하다', '스토리 전개에 뜸을 너무 들인다'는 불만이 가득한 마당에 다시 추가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니 어안이 벙벙할 뿐입니다. 추가로 12회 연장을 하다 보니 지금도 은 질질 끈다는 인상이 너무 강합니다. 극 초반 빠른 전개와 전쟁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더니 조금 인기가 있자 1차 연장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추가 연장까지 한다는 것은 시청자들 볼모로 한 장삿속입니다. 연장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은 최근 8.. 2009. 10. 22.
선덕여왕, 미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다 촛불이 타다가 마지막으로 꺼질 때쯤이면 꺼져가던 불꽃이 순간적으로 환하게 타오릅니다. 그리고는 이내 힘 없이 꺼져버리고 맙니다. 꺼질 줄 모르던 미실의 촛불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미실은 새주, 궁주의 권력도 그리고 황후의 꿈도 모두 버리고 이제 자신이 직접 부군이 되어 신라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여자인 덕만도, 나이도 어린 진골 춘추도 왕을 하겠다고 하는데 미실은 ‘이 미실이라고 못할 것 없다’며 덕만과 일전불사할 태세입니다. 그 일전불사 첫 번째 경기로 어제 43회에서 덕만은 ‘조세개혁’을 들고 나왔는데, 한 치 양보 없는 막상막하 대결입니다. 누가 이기든 패자는 역사 속에서 영원한 패자로 기억될 수 밖에 없는 명승부전입니다. 덕만은 그동안 .. 2009. 10. 20.
선덕여왕, 유신랑의 9전10기 임전무퇴 정신 제 15대 풍월주를 뽑는 마지막 장원전(결승전)은 유신랑과 비담의 대결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담은 유신랑을 풍월주에 등극시키기 위해 일부러 유신에게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자 칠숙은 이 둘의 대결을 부정대결이라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신랑은 칠숙과 대결, 정확히 말하면 칠숙의 공격을 10번을 막아내야 승리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유신랑의 몸은 장원전까지 오르느라 몸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칠숙의 공격을 10번은커녕 단 한번도 막아내기 힘들 정도입니다. 진평왕과 마야부인, 미실, 덕만공주, 문노, 서라벌의 고관대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신랑과 칠숙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유신랑은 칠숙의 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을까요? 어제 유신랑은 감동적인 비재 장원전을 펼쳤습니다. 신라 화랑들은 화랑 .. 2009. 9. 22.
돌아온 공주 황신혜, 선덕여왕 고현정 꺾을까? 비너스가 살아있다면 현재 활동중인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중 누구와 가장 비슷할까요? 많은 여배우들이 떠오르겠지만 그래도 가장 근접한 배우가 '조각 미인'이라 불리는 황신혜가 아닐까요? 그녀는 데뷔후 지금까지 '절대 동안', '절대 미인'의 대명사로 불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뭇 남성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정도로 그녀는 아름답습니다. 내일 모레 5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아직도 그녀는 30대 초반의 포스를 풍깁니다. 함께 출연하는 오연수와 8살 차이가 나지만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녀를 평가하는 말은 '컴퓨터 미인', '줌마렐라', '골드미스' 등 수없이 많습니다. 1983년 데뷔후 많은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안해본 역할이 없을 정도인데, 맡은 배역은 하얀색 도화지 위에 수채화 그리듯 무.. 2009. 9. 15.
선덕여왕, 덕만과 미실의 역사 진실게임 불가능한 꿈, 왕권강화, 새로운 그물, 국사편찬 그리고 거칠부... 사극 에서 15대 풍월주를 뽑는 비재 두 번째 문제, 즉 ‘신라’ 국호에 숨겨진 세 가지 비밀을 두고 또 한번 미실(고현정)과 덕만(이요원)의 치열한 진실게임이 전개됐습니다. 이미 이 답을 알고 있는 미실은 비재에 참가한 보종에게 ‘알려고도, 알아서도 안된다’며 비재 두 번째 문제가 미실의 과거와 관련이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비재 두 번째 문제를 풀기위한 과정으로 지나치게 회상신이 많이 나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퍼즐게임처럼 흥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노(정호빈)가 왜 이 문제를 출제했는가에 대한 의중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이는 극 후반 전개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가늠자였습니다. 국선 문노(정호빈)는 첫 번째 비재의 주제를 관.. 2009. 9. 9.
덕만의 좌청룡 우백호는 유신랑, 알천랑 풍수지리에 나오는 좌청룡, 우백호 자리는 최고의 명당자리로 손꼽히는 묘 자리입니다. 청룡이나 백호는 모두 신화적인 존재로서 든든히 지켜주고 좋은 징조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좌청룡, 우백호 중 어느 쪽이 더 강하거나 가깝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을 두고도 좌청룡, 우백호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바로 사극 의 덕만공주 옆에 있는 유신랑과 알천랑같은 충신을 말합니다. 우여곡절과 갖은 고생 끝에 남장옷을 벗어던지고 화사한 옷을 입고 공주 추인식을 가진 덕만 옆에 든든한 지원군 유신랑과 알천랑이 있습니다. 덕만공주가 가는 곳은 언제나 두 사람이 좌청룡, 우백호처럼 늘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천신황녀 미실과 대적해야 하는 덕만으로서는 여간 든든한 게 아닙니다. 이렇게 좌우에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니 미실과 맞.. 2009. 9. 2.
선덕여왕, 조조 뺨치는 덕만의 지략 빛났다 덕만이 확 달라졌습니다. 사극 에서 일식을 두고 덕만(이요원)과 미실(고현정)의 한판 승부가 펼쳐져 덕만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마디로 삼국지 조조를 뺨치는 술책이 빛났습니다. 덕만의 승리는 천신황녀 미실을 꺾었다는 단순한 의미보다 신라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으면서 얻어낸 치밀한 지략 승리였습니다. 자신 곁에서 충성을 맹세한 유신랑(엄태웅)은 물론 죽을 고비에서 덕만을 살려준 비담(김남길)까지 완벽하게 속여서 얻은 승리입니다. 이는 미실이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역 이용한 것으로서 덕만의 지략이 한 수 위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과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월천대사를 설득해 일식 날짜를 알아낸 덕만은 이를 자신만 알고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실을 속이기 위한 .. 2009. 8. 26.
박예진, 선덕여왕으로 예능이미지 벗었다 사극 에서 천명공주가 어제 독화살을 맞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로써 박예진은 50부작 중 절반을 마치고 하차했습니다. 박예진으로서는 아쉬움이 많겠지만 을 통해서 예능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 박예진으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6월말 박예진은 '이별여행'을 끝으로 예능 프로 '패떴'에서 하차했습니다. 드라마 에 전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박예진으로서는 그녀의 오늘을 있게해 준 '패떴'의 달콤달콤 캐릭터를 버리는 일이 못내 아쉬웠지만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하차한 후 천명공주로 돌아와 '패떴' 박예진 그 이상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초기는 궁내 최고 실력자 미실역 고현정의 카리스마에 맞서 싸우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인품으로 고현정과 함께 드라마 초반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웃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 2009. 8. 12.
고현정, 그녀의 위풍당당함이 아름답다! 무릎팍도사에 고현정이 출연한 것은 방송전부터 화제였습니다. 결혼후 은둔생활, 충격적인 이혼후 두문불출하던 그녀가 15년만에 예능프로에 나온 것입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다 파헤친다는 무릎박도사에 출연해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녀를 둘러싼 세간의 소문들에 대해 진솔한 해명도 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재벌가 며느리 등 세상 여자들이 부러워하는 신데렐라가 되었지만, 그만큼 아픔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픈만큼 성숙했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고현정은 무릎팍도사에 나와 재벌가 며느리에 대한 소문과 진실, 방송 복귀후 자신을 둘러싼 스켄들, 피부미용에 1억 투자 소문 등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소문에 대해 위풍당당함을 보여주었고, 그 당당함 때문에 그녀가 더 아름답.. 200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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