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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윤도현이 그동안 진행해 오던 TV 프로그램에서 하차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윤도현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7년간 진행해 오던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하차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두고 정치적 소신 발언에 따른 보복성 하차라는 등 말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윤도현을 좋아하던 팬의 한사람으로서 아쉬움보다 마음 놓고 정치적 소신 하나도 밝히기 어렵다는 이 나라 현실이 더 서글픕니다. 촛불집회때 윤도현의 소신 발언이 그리도 문제가 되나요?
2002년 개인적으로 축구를 좋아했기에 붉은 악마티를 입고 서울역 광장에서 윤도현 밴드와 함께 신나게 응원하며 축구와 정치적 이념을 떠나 온 나라 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무명의 윤도현이 일약 스타로 부상한 것은 사실 월드컵 덕이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했다고 하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를 지지하고 안하고는 자유 아닙니까? 정말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이라고 하차 시킨 것인가요? 가을개편철이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차시킨 것이라면 이렇게 요란한 뉴스거리가 되지 않겠지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습니까?
윤도현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8집 앨범 발표와 전국적 뮤직투어 준비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말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윤도현측이 밝힌 공식입장의 뒷 말이 더 무섭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윤도현의 하차를 요구해온 점,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윤도현이 하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얘기에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갔나 하는 슬픈 생각 뿐이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 이게 뭡니까? 그러면 한마디로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했다고 그만 물러나라는 얘기 아닙니까?
윤도현이 하차하는게 아니라 지금 경제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강만수장관, 국감장에서 "XX 찍지마" 라고 발언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이 물러나는게 더 시급한 것 아닙니까?
지난 5월 윤도현이 청계천 촛불집회 참가한 것과 딸과의 키스문제로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은 노골적으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에는 윤도현 뿐만 아니라 김장훈, 이승환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하여 무대에 올라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고 최진실씨에게 악플화살을 날리듯 윤도현에 대한 악플로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심적 고통을 견딜 수 없어 할 수 없이 자진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가족들은 악플로 이미 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았을 것입니다.
연예인의 정치참여는 사회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전에는 인기와 대중적 이미지를 고려해 연예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소신을 밝히는 연예인이 많아졌습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윤도현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어제 아이러니 하게도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자신의 인사에 대해 "낙하산 인사가 맞다"고 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정치적 소신을 어느 쪽으로 밝히느냐에 따라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사는 세상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좋아 하던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더 이상 볼 수 없게된 사실보다 정치적 소신 하나도 마음 놓고 밝히지 못하는 이 나라 민주주의의 현실이 더 서글픕니다. 광우병 파동과 관련한 촛불집회때 연예인들의 정치적 소신 발언은 우리 국민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발언이었고, 우리 국민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앞으로 연예인들 이 땅에서 TV 출연하며 밥 먹고 살려면 입조심 단단히 해야할 듯 합니다.
2002년 개인적으로 축구를 좋아했기에 붉은 악마티를 입고 서울역 광장에서 윤도현 밴드와 함께 신나게 응원하며 축구와 정치적 이념을 떠나 온 나라 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무명의 윤도현이 일약 스타로 부상한 것은 사실 월드컵 덕이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했다고 하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를 지지하고 안하고는 자유 아닙니까? 정말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이라고 하차 시킨 것인가요? 가을개편철이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차시킨 것이라면 이렇게 요란한 뉴스거리가 되지 않겠지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습니까?
윤도현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8집 앨범 발표와 전국적 뮤직투어 준비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말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윤도현측이 밝힌 공식입장의 뒷 말이 더 무섭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윤도현의 하차를 요구해온 점,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윤도현이 하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얘기에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갔나 하는 슬픈 생각 뿐이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 이게 뭡니까? 그러면 한마디로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했다고 그만 물러나라는 얘기 아닙니까?
윤도현이 하차하는게 아니라 지금 경제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강만수장관, 국감장에서 "XX 찍지마" 라고 발언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이 물러나는게 더 시급한 것 아닙니까?
지난 5월 윤도현이 청계천 촛불집회 참가한 것과 딸과의 키스문제로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은 노골적으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에는 윤도현 뿐만 아니라 김장훈, 이승환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하여 무대에 올라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고 최진실씨에게 악플화살을 날리듯 윤도현에 대한 악플로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심적 고통을 견딜 수 없어 할 수 없이 자진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가족들은 악플로 이미 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았을 것입니다.
연예인의 정치참여는 사회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전에는 인기와 대중적 이미지를 고려해 연예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소신을 밝히는 연예인이 많아졌습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윤도현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어제 아이러니 하게도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자신의 인사에 대해 "낙하산 인사가 맞다"고 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정치적 소신을 어느 쪽으로 밝히느냐에 따라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사는 세상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좋아 하던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더 이상 볼 수 없게된 사실보다 정치적 소신 하나도 마음 놓고 밝히지 못하는 이 나라 민주주의의 현실이 더 서글픕니다. 광우병 파동과 관련한 촛불집회때 연예인들의 정치적 소신 발언은 우리 국민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발언이었고, 우리 국민의 생존이 걸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앞으로 연예인들 이 땅에서 TV 출연하며 밥 먹고 살려면 입조심 단단히 해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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