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야외로 벗어난 예능이 이제 극지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이 알래스카 특집을 방송하는가 하면 ‘1박2일’은 남극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칠레 지진으로 아쉽게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3년전 강호동이 야외취침중이던 텐트속에서 김C에게 ‘남극은 어떤 곳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위해 실제로 남극행을 추진했지만 칠레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등으로 벽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남극행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1박2일’ 강화도편 말미에 남극행 취소문제가 방송됐습니다. 강호동 등 맴버들은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KBS본관 대회의실에 모였습니다. 나영석PD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남극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만약 남극행이 연기되지 않았다면 3월 9일 맴버들과 스탭진은 남극으로 출발했을 것입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칠레는 지진으로 천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재민만 해도 2백만 명을 넘어선 국가 대재앙이 발생했습니다. 남극 세종기지를 가기 위해서는 파리를 경유해서 산티아고, 푼타라에나스를 거쳐서 가야하는데, 최종 집결지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가 지진으로 출연자와 제작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다음으로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1박2일’의 남극 재도전을 두고 세금 낭비, 위험요소 산재 등을 이유로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예능 프로가 탐험 프로도 아닌데, 굳이 남극까지 갈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또한 굳이 남극까지 가지 않더라도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찾아 충분히 재미와 웃음을 줄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어제 나영석PD는 무기한 연기된 남극 프로젝트를 재추진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극행은 무모한 도전일까요?
남극 세종기지는 우리 나라 월동대원들이 연구와 기지보수를 위해 1년간 남극의 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무려 1만 7천km나 떨어진 곳이라 가족들과도 1년간 만날 수 없습니다. ‘1박2일’은 세종기지에서 묵묵히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극행을 추진할 때 촬영장비 수송편에 가족들의 사연이 담긴 사진과 편지 등을 끼워서 전해주려 했는데, 안타깝게 전해주지 못했습니다. 어제 세종기지 대원들과의 화상통화로 전하지 못한 가족들의 편지와 사진들을 보여주었는데, 머나먼 타국에서 고생하는 대원들 모습이 가슴이 찡했습니다. 가족들이 보내려 했던 박스에는 ‘아빠 보고 싶어요, 얼른 오세요. 펭귄도 데려오세요’라는 글도 보이고,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입술을 찍은 편지도 있었습니다. 어린 딸과 떨어져 지내는 여자 대원의 애틋한 사랑, 그리고 아내, 자녀들을 보고 싶어하는 대원들의 표정을 보고 ‘1박2일’이 왜 남극행을 추진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1박2일'은 정(情)이 묻어나는 프로니까요.


6개월 넘게 추진해온 남극 프로젝트는 일단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다시 남극행을 추진하겠다는 제작진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예능 프로라고 해서 꼭 촬영지를 국내로 한정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이미 지난해 ‘무한도전’은 봅슬레이 특집을 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무도’ 맴버들이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직접 참여해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1박2일’의 남극행은 단순히 예능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어제 나영석PD가 밝혔듯이 머나 먼 극지에서 고생하는 세종기지 사람들을 격려하고, 강호동 등 출연자들이 남극에 가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예능의 본질은 재미와 웃음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예능 프로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1박2일’의 남극행은 예능 사상 최초로 남극을 방문한다는 선언적인 의미보다 예능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남극하면 국내외 방송사에서 탐험 프로그램을 자주 제작했지만 예능 프로 제작을 위해 연예인들이 방문하는 것은 우리 방송사에서 처음입니다. 스튜디오를 벗어난 예능이 이제 극지까지 촬영 범위를 넓히는 것은 예능에 더 이상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1박2일’의 남극행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남극의 빙하가 점점 녹아내리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줄 수 있습니다. 환경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 등 기상 이변도 지구를 오염시킨 데 따른 댓가입니다. 이런 시사적인 문제까지 다룬다는 것은 예능프로의 범주를 벗어난 듯 하지만 요즘 예능은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가 유행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3월 9일 출발했더라면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묵은 호텔이 지진으로 파손이 됐기 때문에 큰 화를 당할 뻔 했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취소된 것은 다행이지만 출연자 일정조정 등 6개월 이상 준비한 것을 제작진은 무척 아쉽게 생각했습니다. 남극행을 위해 카메라도 풀HD로 교체하는 등 과감한 장비 투자를 했고, 이 카메라로 남극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세종기지 대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고생을 국민들에게 알리려 했습니다. 준비가 치밀했던 만큼 취소로 인한 아쉬움도 크지만 제작진이 재도전을 선언했기 때문에 ‘1박2일’의 남극행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예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1박2일’의 남극행 재도전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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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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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큐나 보도를 통해서 세종기지 모습을 본 적은 있지만
    예능을 통해서 본다면 더 없는 영광일 겁니다.
    세종기지에 있는 분들에겐 1박2일팀이 위문공연단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특히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방송에 나간다면 대원 가족들도 더 반가울 텐데 말이죠.

    • 게다가 2010.03.15 13:05  수정/삭제 댓글주소

      예능과 다큐는 파급력이 다를것 같습니다.

      어제 저만해도 그 짧은 분량을 보고 남극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니깐요..;;;

  2. 저도 좀 오바다 오바다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편을 보니 확실히 다시 응원하고 싶더라구요!

  3. 도전의식과 무도비교식 2010.03.15 10: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감동의미 유발과 국내에서만 방송을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는 의미를 부여하자면 1박이 아니라 남자격이 가야하는게 더욱더 맞는말에 대의도 생기는거 아닌가?
    모든일에는 충분한 의미와 그일을 하는 자들의 기본생각이 맞아야 되는데..
    1박2일은 여행지 정보를 주면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게 목적이며 원래 버라이어티만큼 약간의 주제를 벗어나는 듯한 방송처리를 좋지만 이번 남극편은 의중과 의미 프로그램 목적에 맞는 다른 프로가 있음에도 방송초기목적과는 동떨어져있으며 정보전달보단 도전이란 단어에 집중하는 1박2일 팀의 억지로 밖에 안보입니다. 남극가는거야 좋은데 저는 일박보단 남자격이 가야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무한도전의 알레스카행도 그동안 무한도전이 보여줬던 의미가 짙게 녹아든 재미보단 의미가없이 하나만 보고 가게된 연유로 전과 다른 색의 무도편이여서 당혹감과 실망감이 있습니다. 이렇듯.. 프로그램색과 프로그램이 하려는 일의 색이 잘맞아야하는데 말이죠 의미만 보자면 매우 바라는 바이지만 가는 팀이 너무 뜬금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 도전 2010.03.15 11:28  수정/삭제 댓글주소

      맞아요..
      차라리 꼭 가야겠다면 남자의자격팀이 가는게 더 재미있을듯....

    • ... 2010.03.18 11:23  수정/삭제 댓글주소

      1박2일은 여행지 정보를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죠.
      중간중간 여행지 홍보도 많이 하긴 하지만, 그것도 홍보 차원이지 정보 제공과는 좀 다르죠.
      여행이라는 면과 홍보라는 면을 생각하면 남자의 자격보다는 1박2일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4. 1박2일은 진짜 너무하더라
    재미도 감동도 전혀 없어
    가서 또 무슨 복불복이니 아니면 탁구나 칠라나
    남극 자연환경이라도 보면 좋긴한데
    차라리 그럴꺼면 디스커버리채널에 남극 나오는거 보면 그만

    • 남극가자 2010.03.15 11:54  수정/삭제 댓글주소

      님이 남극 세종기지에 있어보세요. 가서 그냥 대원들과 하룻밤 자고 오는것 만으로도 국가신뢰도가 올라갈겁니다.
      가서 복불복을 하나 탁구를 하나 세종기지 분들은 충분히 즐거울겁니다.

    • 위에 남극가자님 2010.03.15 14:54  수정/삭제 댓글주소

      예능인들이 남극가서 위문공연하는게 국가신뢰도랑 무슨 상관입니까? 아무 상관없습니다.

  5. 예능 무한대 2010.03.15 11: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다큐로 남극 보지도 않는다. 국민예능 일박이일이 남극간다면 우리나라 국민들 거의 40프로 보는 것이고 그만큼 남극에 대한 관심과 지원 늘어날수밖에 없다.
    세종기지 직원분들 위로도 해주고 예능으로 보는 남극은 또 어떤 그림이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

  6. 공감만배 2010.03.15 12: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무리 좋은 다큐로 제작되었다 해도 많은 시청자들이 tv 앞에서 보진 않을 듯 싶어요~
    그런데 1박2일 처럼 시청률이 높은 프로에서 남극의 내용을 담아왔다면 정말 많은 분들이 볼 것이고
    자연의 소중함,지구 환경의 중요성 등 공감도 되고 자녀들과 교육의 장도 만들어 줄 기회도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준비도 6개월 전부터 철저히 해왔던 것 같은데 좋은 기회가 닿으면
    다시한번 추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7. 그때그넘 2010.03.15 12:0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본래 tv는 잘 안보는 편인데 제가 1박2일을 처음 시청하게 된 방송편이 마파도
    할머님들 나오는 편이였습니다.
    강호동을 필두로 다섯남자가 나오는 뭐 그저그런 예능프로인가 보다 하면서 시청을
    했는데 아니 이건 왠걸 이게 예능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전 설정이긴 했겠지만 산에 올라가 김c와 mc몽이 장작을 구해오는가 하며
    이수근 은지원은 스태프와 함께 연탄을 직접나르고 그런 모습들이 꽤 진지하면서도
    온정이 느껴지는 부분이였고, 외로운 독거노인분들의 1일 손주노릇하기도 그분들에게 있어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지는듯 보였습니다.
    그 후로 1회부터 다시 보기를 해봤는데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주는 따뜻한 온정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을 여섯 남자가 직접 찾아가 그곳의 정보나 향수등을 간접적으로 느끼해 해주는 프로 같아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예전에 만났던 잠시지만 함께 정을 나누었던 분들이 있지 않고 작지만 그분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 등을 보내면서 훈훈함이 느껴지더라구요.

    남극을 간다기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못가게 되어 아쉽지만, 곧 다시 그들의 남극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8. 1박2일은 감동을 주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듯 하다

    아마도 세종기지 대원분들도 많이 아쉬웠을거다

    국가를 위해 극지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17년전 군대 지오피 근무에서도 6개월에 한번은 면회도 시켜줬는데

    1년동안 극지에서 고립되어 생활한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도 싫다

    국민예능에서 그들의 웃음과 애환을 닮았다면 가족,친지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꼬ㅠㅠ

    담에 꼭 성사되기를..

  9. 아응 정말 가는거 꼭 보고 싶다.

    아쉽다...

    지진만 안일어났었어도...

    칠레도 좋고... 우리도 좋았을텐데요.. ㅜㅜ

  10. 칠레에 이시기에 지진이 난것은 아무래도 가지말라는 하늘의 뜻이 아닌가합니다.

  11. 글쓴 분과 댓글단 분들 2010.03.15 14: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조금만 생각해보면 저 남극 도전이 얼마나 돈지랄인지 알 수 있을텐데 팬심이 냉정함을 잃게 만드는가 봅니다. 어제 방송에서 밝힌바 처럼 기껏해야 HD카메라로 남극 풍경 담고 남극 세종기지가서 대원들과 복불복놀이하는거.......이게 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그들의 사연과 가족과의 이야기등으로 감동 연출 몇 개 집어넣을것이구요. 고작 이런거 하려고 오지중의 오지인 남극가서 민폐끼치고 온다는게 초딩이 아닌 성인의 생각으로 가당키나 한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남극기지 위문 특집인가요? 예능이 엇나가면 또 예능이 온갖 연줄과 얽혀서 지나친 특권을 부여받으면 어떤 미친짓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줄수 있을뻔 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박2일은 패떳과 한창 경쟁할때가 딱 좋았지 요즘은 맨날 시청률 뻥튀기(공식 시청률로는 1박2일이 30프로 시청률도 나온적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욜 오후 그 시간대에 밖에서 노는 사람이 꽤 되니까요.)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니 이제는 큰 미친 짓 할 뻔했습니다.

    • ㅎㄷㄷ 2010.03.15 18:27  수정/삭제 댓글주소

      와 너 정말 똘아이같다ㅋㅋ 빠짓하는 놈들 많이 봤지만 너가 최고ㅋㅋ 좀 무섭다 너 지금 무도 욕하는거보면 니가 말하는 악질 무도빠들은 정말 귀염둥이들 같네 너 진심 돌아이같앙ㅋ

  12. 무한도전의 1박날조, 이대로 놔둬도 되는가 2010.03.15 17: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1박을 날조하고 공격하는거까지 모지라서 남극까지 못가게 한 무도빠들 이대로 놔둘수 없습니다.

    여러분 이번주 단비 봤습니까? 저번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필리핀편 2탄에서 어떻게 논란을 불식시킬까 궁금해져서 다운을 받았습니다. 헐 웬걸 정말 충격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원조논란을 펼치던 무도빠,MBC빠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번 단비에서 수영장에 모인 단비의 멤버들이 가위바위보로 송지효를 빠뜨리자고 짭니다. 그리고 혼자 주먹낸 송지효가 수영장에 숫자 5의 모습을 만들어 뛰어들고, 물에서 나온 분한 송지효가 다시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동생들이 첫째인 김용만을 속이고 주먹을 내기로 했지만 가위를 냅니다. 그래서 송지효와 김용만이 남고 김용만이 이겨 송지효가 다시 물에 뛰어듭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1박2일을 재밌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속칭 '많은수가 이기는 가위바위보'는 1박2일의 전매특허임을 아실겁니다. 그동안 어느예능에서도 나온적없는 순수 1박의 아이디어인것입니다. 그거때문에 1박멤버들이 입수를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순진한 승기는 형들의 속임에 놀아나서 혼자 낙오하기도 했지요...이걸 왜 MBC의 간판프로 일밤의 단비라는 프로에서 하고 있는걸까요?

    언제부터인지 MBC빠와 무도빠들이 1박을 악의적으로 씹고 날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강호동을 끌어내리려고 고깃집 사건을 일으킨것도 무도빠들이었다는거 이제 모르는 사람도 없습니다. 유재석이 참돔사건으로 물러나고부터 오히려 강호동진행의 프로그램들이 공격받기 시작했습니다. 스타킹사건도 그랬구요, 예전의 야심만만 지금의 강심장, 심지어 같은 MBC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까지 그랬습니다.

    1박은 항상 까이죠 MC몽 군대가라, 이승기 군대가라, 이수근은 현역나왔으니 군대로 안까지만 재수없다면서 깝니다. ㅋㅋ

    그렇다고 해서 무도멤버들이 군대다녀왔을까요? 유명리플중 퍼온건데 함 보시죠.

    내용 --> 이명박과 호형호제하는 '오해입니다' 쇼홍철, 단기사병 방위출신 조작질 유참돔은 서세원의 정통 후계자였지만 서세원이 욕먹는 순간 모르쇠로 일관, 룸싸롱운영 깡패에 군면제 정준하, 공익 콘서트 마지막 햄버거 하하, 표절전문 마이너스7 디옵터 방위대기중 군면제 박명수, 생계유지곤란군면제인 이하늘과 일반인머리를 땅에 쳐박은담에 아스팔트에 갈던 군면제 길상준.

    그렇습니다. 겨뭍은개가 뭐뭍은개 나무란다고 무도멤버들도 정형돈과 노홍철이 현역일뿐, 나머지는 공익이나 면제입니다.

    그런데 왜 1박이 뭐만 한다고 하면 물고 늘어질까요?
    사실 광신무도빠들은 젊은층보다 30대후반, 40대가 많습니다. 어이없죠? 저도 놀랐습니다. ㅋㅋ 이사람들은 무한도전이 재미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싫어하는 뉴라이트가 무한도전을 위험방송으로 지목했다라는게 싫고 무조건 쉴드쳐줍니다. 그래서 무도빠가 제일 악독한 빠라고 불리우는 이유죠


    실지로 아고라에 올랐었고 무려 천개가 넘어가는 추천이 달렸었죠 확인해보시고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369074

    이 뉴라이트의 무한도전 공격설, 이거 누가 뿌린걸까요? 전 감히 김태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 물론 뉴라이트가 무한도전을 씹지 않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근데 요지는 무한도전이 주장하는거만큼 강하게 프로그램을 폐지시킬정도로 공격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저 '유의깊게 지켜보자' 정도? 단순홍보물에 실린 일부그림을 마치 뉴라이트의 모든 정책인양, 마치 '뉴라이트여, 무한도전을 폐지시켜라'라는 식으로 극대화시켰다는 소리죠, 뉴라이트는 무한도전을 지적하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지적했습니다. 무도빠들이 주장하는데로 PD수첩, 100분토론등을 포함해서요, 근데 여기서 무도빠인지 김태호자신인지 모르겠지만 아주아주 고약한 비약과 조작이 있습니다. 뉴라이트와 MBC의 싸움으로 변질시킨거죠, 왜냐면 사실 KBS 내부 사원노조에 포함된 1박의 나영석PD는 오히려 KBS라는 이유로 MBC PD들보다 힘겨운 싸움을 해왔어야 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뉴라이트는 MBC만 지적한게 아니랍니다. KBS에서도 여러프로그램을 지적하며 '이런 프로그램을 유의깊게 지켜보자'라고 했습니다. 근데 어느새 MBC대 뉴라이트의 대결구도로 가다가 촛불시위의 상징 아고라에 터뜨리면서 무한도전 대 뉴라이트의 대결이 되었죠.

    김태호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되고 무한도전을 청와대에서 찍으려 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무도빠라 불리우는 사람들조차도 기억하려 하지 않거나 잘 모르죠.

    노홍철은 이명박과 실지로 호형호제하는 사이입니다. 개독이라고 씹히는 1박멤버들, 무한도전에는 기독교 없나요? 있습니다. 그런데도 무한도전이 하면 정의의편이고 1박이 하면 뭐든지 표절이고 나쁜거고 외화낭비고 이런걸 다 누가 주도한다고 보십니까? 무도빠들이죠, 근데 의외로 이 악질무도빠들의 실체는 삼사십대의 남성입니다. 이들은 김태호의 선동에 제대로 걸린 억눌린 우리사회의 기성세대라는 것이죠. 그래서 무한도전빠들과의 댓글전쟁은 항상 논리로 따지는것이 아니라, 논리 안되면 인신공격의 형태로 변질되는것입니다.

    MBC 예능은 순진하게도 댓글알바 안푼다고 믿는 분들 계십니까? 정말 정말 순진하신겁니다. MBC도 댓글알바 웹상에 많이 풀어요, 오히려 KBS 1박2일과 강호동은 불쌍하다시피 할 정도로 댓글알바를 안풉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렇게 게거품물고 특정인물을 깔수없습니다. 대세인 강호동이 고깃집사건있을때도 순도 100%악플, 스타킹 어린애노출논란때도 스타킹PD얘긴 없고 100% 강호동 악플이었습니다.

    유재석 패떴 참돔 논란때도 유재석은 무도빠들이 항상 쉴드쳐줬습니다. 결국 모든 책임을 김종국한사람이 지고 모든 안티를 떠앉고 프로그램이 폐지 되었죠, 패떴2가 시작했지만 패떴1은 결국 폐지된거니까요.

    99년부터 시작한 일본예능프로면서 무한도전의 원조인 런던하츠와 링컨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십니까 무도표절논란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그 논리가 안통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무한교도들이라 불리우는 그 삼사십대 아고라사람들입니다. 그 아고라의 충직함과 정의로운 생각을 역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가 바로 김태호입니다.

    1박2일의 태생은 KBS1TV 6시 내고향의 예능버전으로 출발했습니다. 6시 내고향은 무려 1991년부터 지금까지도 방송되고 있는 KBS의 간판 프로중 하나죠, 1박2일에서 차용하는 복불복이나 게임들은 1984년부터 방송된 KBS 가족오락관에서 가져와서 쓴것들입니다. 나이도 좀 있으시고 1박2일을 계속 시청하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무도빠들이 주장하는데로 프로그램이 유치해서 장년층들이 시청하는게 아니라, 장년층들의 뇌리에 밖혀있는 가족오락관의 게임들을 1박이 그대로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먹히는것이죠, 이것들이 젊은 무도빠들의 무지에 의해서 무한도전을 표절한다는 논리로 한번 뒤틀리고 무한도전이 뭔지도 모르면서 쉴드쳐주는 삼사십대 아고라사람들에 의해서 두번 뒤틀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1박2일을 조용히 응원하며 재밌게만 시청하려던 시청자였으나 이번의 남극취소사태를 보면서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고라에 1박2일 남극방송취소하라 서명올라오고 신랄하게 까인거 다들 아시겠죠? 그게 다 아고라사람들이 무도빠에 붙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무도빠들 사이에서도 내용을 다 이해하고 쉴드쳐주는 오리지널무도빠와 그냥 욕이나 해대는 악질무도빠로 나뉘더군요 ㅋㅋ 그냥 무도만 볼뿐 글도 잘 안남기는 일반인 시청자들은 무도빠가 아닙니다.

    오늘 1박 마지막에 나영석PD의 표정과 떨림을 보고 가만히 있음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을 같이 시청했던 와이프는 1박2일의 엔딩장면을 보고 눈물까지 흘리더군요, 제가 이러저러해서 못가게 되었다라고 설명하니 그래서 무한도전이 이상하게 갑자기 알래스카를 간거구나 하면서 이제부터 무한도전을 두번다시 보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피할수없는 전쟁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저도 이런거 굉장히 싫어하고 웃고 넘어가는 예능이라고 간단히 생각하는 부류의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좋아하는 1박이 저런 광적인 날조에 의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것은 너무 싫더군요, 그래서 미약하나마 무도와 1박의 중간에 있었지만 1박으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확실한건 이 전쟁은 김태호와 무도빠들이 걸었습니다. 오늘 마지막에 보셨죠, 전 1박을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봤던 사람으로서 3년전 그날 텐트에서 남극가면 어떨까? 강호동이 했던 장면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알래스카프로젝트를 1박이 입수해서 급 남극프로젝트를 계획했다고 무도빠들이 날조를 하더군요...그래서 1박에 애정을 갖고 관련글을 적으시는 블로거분들은 앞으로도 엄청난 악질무도빠들의 공격을 받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깨어있으신 분들이라 흔들림없이 항상 소신대로 글쓰시리라 믿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리플이 굉장히 길어졌네요, 이만 줄입니다.

    펌가능, 원조안따짐

  13. 갔다오시오.. 2010.03.15 17: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갔다오시오,,
    진짜로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서 오면 인정을 해 주죠...
    예전 백두산 특집 정도의 완성도만 만들어도 무한도전의 아류작이라해도
    창작성은 인정받을 것이오,,
    하지만 자비로 알래스카 다녀온 무한도전보다 재미없으면 그 뒤에 비난을 각오하시요.
    국민세금으로 허접한 프로그램 만들어서
    가뜩이나 경제난으로 허덕이는데 네티즌들 화가나서
    게시판 도배질 할것이오,

  14. 응원하는 이유는 다른거 없지. 빠니까.
    무도 아류작, 소재 떨어져가는 1박이 무도와 차별화 하기위해서 내세운 국내를 알리겠다는 취지를 버리고 해외 촬영까지 갈려고 하다니.
    무도 알레스카 갔다고 까대고...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