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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7

강호동 기자회견, 이미 은퇴는 예견된 일이었다 어제 강호동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격적으로 잠정 은퇴한다고 밝혔다. 그의 은퇴를 두고 '충격'이라고 하지만, 필자에겐 놀랄 일이 아니다. 은퇴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본다. '1박2일' 하차에 이어 불거진 세금 과소납부(탈세) 논란으로 대중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강호동을 연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었다. 얼마나 심하게 몰아넣었으면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 그가 은퇴를 선언했겠는가! 강호동을 미워하고 퇴출시키기로 마음 먹은 사람들은 그의 은퇴 선언에 환호성과 만세를 외쳤는지 모른다. 필자는 그제 '탈세 강호동-기부 유재석, 선과 악의 무서운 시선'이란 글을 올렸다. 이 글의 요지는 탈세의혹이 불거진 이후 강호동은 악(惡), 유재석은 선(善)으로 보는 극단적인 이분적 시각을 경계하는 글이었다. 제 .. 2011. 9. 10.
조영남, 윤여정과 재결합 원하나? 조영남이 비호감으로 낙인 찍힌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윤여정과의 이혼이다. 그런데 그는 '무릎팍도사' 등 방송에 나올 때마다 윤여정 얘기를 꺼내 거센 비난을 샀다. 한 두번도 아니고 욕 먹을 게 뻔한데도 자꾸 윤여정 얘기를 꺼낸다. 그런데 어제도 그가 출간한 책 '쎄시봉시대'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또 윤여정 얘기를 꺼내 또 비난을 사고 있다. 그는 '윤여정 때문에 책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렸다'고 밝혔는데, 그녀를 빼고서는 쎄시봉 얘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윤여정 사진 대신 자기 사진을 넣었다고 했는데, 재판을 찍을 때는 윤여정 사진을 넣는 걸 고려해 보겠다고 하니 비난을 작정한 듯 싶다. 조영남은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당시 그는 '나는 새로 만난 여자가 좋다. 그런데 너(윤여.. 2011. 6. 8.
이경규, 대형사고 친 폭탄발언 연예계 양대 축 유재석과 강호동을 두고 '누가 더 나은가?' 하고 비교하는 것은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를 두고 논란을 벌이는 것처럼 의미도 없거니와 연예계 금기(?)로 여겨져 왔다. 개인에 따라 강호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유재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두 사람을 모두 좋아하고, 또 두 사람만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딱히 누가 더 낫다고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한 사람을 두고 비교 우위의 기사나 블로그 글이 나올 때면 상대측 팬들에 의해 악풀 화살을 맞기 쉽상이다. 그런데 이런 금기를 깨고 강호동이 유재석에 비해 예능MC로서 장수할 것이란 예언(?)을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지난해 KBS연예대상을 거머쥔 이경규다. 이경규하면 예능계 대부라 불릴 정도로 우리 예능사의 큰 획.. 2011. 1. 11.
타블로, 악플러 왓비컴즈 용서하지 말라 길고 긴 타블로 학력논란이 'MBC스페셜'과 경찰 조사결과 발표로 확실한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남은 것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매니저 왓비컴즈와 핵심 운영자들에 대한 처벌이다. 검찰은 미국에 있는 왓비컴즈 김모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에 협조수사를 요청했다. 왓비컴즈는 처음에는 큰 소리 빵빵 치더니 이제 겁이났는지 미국 현지 한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타블로 학력을 인정할테니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했다. 이제와서 용서해달라니 참 뻔뻔하고 어이가 없다. 왓비컴즈가 타블로 학력을 인정한 근거는 'MBC스페셜'과 경찰 조사 결과다. 처음에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이 국제 공조를 통해 자신을 옥죄어오자 이제 두 손을 들었다. 타블로를 승자로 인정하고 자신은 패자로 떠나.. 2010. 10. 12.
최철호 폭행 사과, 때늦은 악어의 눈물이다 배우 최철호가 어제 여성폭행과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SBS 8시뉴스에서 CC-TV가 공개되기 전에는 오히려 억울하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던 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입니다. 최철호의 눈물을 보면서 지난해 ‘내조의 여왕’을 통해 어렵게 얻은 인기가 단 한번의 실수로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이미 때늦은 악어의 눈물이었습니다. 최철호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그가 가장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인기가 물거품이 될까 두려웠고, 현재 출연중인 ‘동이’ 제작진과 출연진에 누를 끼칠 것 같아 거짓말을 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해프닝.. 2010. 7. 12.
'검프' 김소연, 된장녀의 사랑과 눈물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가 오늘 16회로 종영됩니다. '서변앓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김소연과 박시후의 연기 변신이 눈에 띄지만 '신데렐라 언니'에 밀려 그리 큰 빛은 보지 못했습니다. 종영을 앞두고 어제 마혜리(김소연)는 15년 전 아버지 마상태(최정우)가 저지른 모든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때문에 서인우(박시후)가 15년 동안 칼을 갈아왔다는 사실에 아버지 대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마혜리는 아버지가 서변호사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에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지만 마상태는 딸 앞에서 모든 사실을 담담히 털어놨습니다. 마상태는 마혜리에게 자수할테니 검사직을 그만 두고 외국에 유학을 가라고 했습니다. 마혜리가 무섭고 두려웠던 것은 아버지의 범행보다 서인우가 15년간 고통스럽게 지내며 아버지.. 2010. 5. 20.
바람난 아내, 알고도 모른체 하는 이유 요즘 드라마를 보면 ‘막장’이 대세라고 하며 불륜을 끼워 넣지 않으면 극 전개가 안될 정도로 불륜 신드롬에 빠진 듯 합니다. ‘아내의 유혹’에서 아내까지 죽여가며 바람 피우다 복수를 당하는 교빈(변우민), ‘미워도 다시 한번’에 등장하는 중년의 불륜남 이정훈(박상원) 등을 보면 막장=불륜=시청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듯이 보입니다. 드라마는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는데, 드라마속처럼 주위에서도 불륜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중소기업입니다. 물류업 회사라 운전기사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물류송장을 들고 제 사무실을 드나들던 40대 P씨가 술 한잔을 하자고 해서 몇일전 나갔더니 조금 황당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것입니다.. 200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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