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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비평

신세경, 헤어스타일 변신의 나쁜예?

by 카푸리 201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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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나서 남친이나 남편에게 '머리 모양 예쁘게 바뀌었네?'라고 얘기해주지 않으면 서운해하죠?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들은 머리 모양만 바뀌어도 딴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일반인도 그런데 하물며 연예인들은 헤어 스타일에 얼마나 신경 쓸까요?

신세경이 러브캣 홍보차 가졌던 펜사인회 사진을 보고 처음엔 머리가 '가발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가발이 아니고 스타일을 바꾼 듯 합니다. 그런데 '지붕킥'에서 보던 긴 생머리에 비해 촌스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사실 신세경이 꾸준히 유지해오던 헤어스타일은 신세경에게 '청순'이란 느낌이 들도록 하는데 일조를 한 머리입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긴 생머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신세경의 이전 헤어스타일에 호감을 갖은 것입니다. 이번에 바뀐 헤어스타일은 신세경의 무리수 헤어스타일 같습니다.


이번에 바뀐 머리를 보니 아오이 소라 헤어스타일 같습니다. 설마 일부러 따라한 것은 아니겠죠. 신세경은 청순 가련형으로 길게 늘어뜨린 머리가 가장 예쁜 듯 합니다. '지붕킥'에 출연할 때 앞머리를 늘어뜨리는 것을 보고 답답함을 가진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신세경은 앞머리를 잘라도 오른쪽 이마에 흉터라도 있는지(농담) 꼭 가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머리는 귀 뒤로 넘겨 전체적으로 왼쪽 얼굴이 많이 드러나게 한 헤어스타일이 신세경식 헤어스타일입니다. 신세경이 이런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광대뼈가 드러나보여 이런 단점을 긴 머리로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바꾼 헤어스타일은 촌스럽기도 하지만 약간 나이가 들어보입니다. 그나마 얼굴이 신세경이라 봐줄만 한 건데, 스티커 부스에서 장난으로 가발 뒤집어 쓰고 찍은 사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헤어스타일에서도 오른쪽 이마는 역시 가렸고, 왼쪽 머리는 귀뒤로 넘겼습니다. 전체적으로 신세경식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되, 더먹머리 필이 나도록 한 윗머리가 안습입니다.


'지붕킥' 이후 신세경의 헤어스타일에 변화가 없어서 이번에 영화 '푸른소금' 출연을 앞두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인지 몰라도 안한 만 못한 머리입니다. 동네 미용실에서 해도 이것보다 잘 나올텐데, 헤어코디가 안티인가요? 청순 신세경을 촌티, 노안 신세경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신세경의 최근 화보 사진을 보면 청순 글래머 매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성숙미가 풍겼습니다. 화보사진과 일반 사진은 물론 다르지만, 팬사인회에 나오려면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나오려고 신경을 많이 썼을 겁니다. 이번 사진을 보니 화보사진은 매력적으로 나오는데, 실물은 별로다, 즉 사진빨이 잘 받는 신세경으로 오해받을 만한 헤어스타일입니다. 앞머리가 붕 떠있는 것으로 봐서 붙임가발 같기도 한데 실제 팬사인회에 갔던 네티즌들 얘기로는 가발이 아니고 진짜 머리라고 합니다.


긴 머리를 찰랑거리는 것도 청순해보이지만 자고로 신세경은 한쪽으로 머리를 쓸어 넘겨줘야 더욱 청순해보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쓸어넘긴 머리를 강조하기 위해 한쪽 머리를 꺾어주는 센스까지 보이는 것이 신세경 헤어스타일입니다. 매번 같은 머리고, 답답하다는 원성도 사지만 청순함의 상징 신세경에겐 '지붕킥'에 출연할 때의 헤어스타일이 가장 돋보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펜사인회 후 찍은 캐주얼 화보(위 사진)를 보니 신세경의 예전 헤어스타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촌티 헤어스타일이 본인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펜사인회때 보였던 헤어스타일은 아마도 신세경이 했던 헤어스타일 중 가장 나쁜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신세경에게 이런 헤어스타일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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