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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송승헌과 손담비의 열애설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 사람이 그만큼 어울리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애설은 양측 소속사에서 '사실무근'임을 밝혀 없던 일이 됐는데, 도대체 왜 이런 뜬금없는 열애설이 터졌을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가장 먼저 생각 난 것이 송승헌의 영화 '무적자'입니다. '무적자'는 오늘(17일)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홍보활동을 시작하는데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송승헌과 제작사 입장에선 어떡하든지 간에 '무적자' 알리기에 나설 것입니다.
송승헌은 데뷔 15년차 중견 배우인데 드라마와는 달리 단 한 편의 흥행 영화가 없습니다. 흥행은 고사하고 단 한편의 영화도 100만 관객을 동원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 '무적자' 역시 흥행을 보장할 수 없는 입장인데, 송승헌이나 제작사 입장에서는 어떡하든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동원되는 것이 '언플'인데, 언플도 지나치면 때로는 독이 되는 법입니다.
어제 한 언론매체가 '단독' 보도한 송승헌과 손담비의 열애설을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열애설을 보도할 때는 당사자가 꼼짝 못하는 물증(사진)을 공개해야 하는데 근거 사진 한 장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자가 직접 현장을 목격이라도 해야 하는데 목격한 적도 없습니다. 열애설 기사를 쓴 근거는 한 마디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나 다름 없습니다. 우선 열애설 기사의 일부를 한 번 볼까요?
"다수의 목격자들은 송승헌과 손담비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귀가 시에는 둘 만 따로 이동, 사람의 눈에 띄지 않으려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사의 생명은 신속성도 있지만 정확성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사를 쓸 때는 반드시 근거를 가지고 작성해야 합니다. 즉 기자가 소설을 쓰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열애설의 근거로 '다수의 목격자'라고 썼습니다. 밑도 끝도 없고, 말도 안되는 근거로 송승헌-손담비 열애설을 소설로 쓴 겁니다. 연예기자들이 마구잡이로 쓰는 기사들이 넘쳐나지만 이런 기사는 너무 어이없는 기사입니다. 송승헌과 손담비 소속사측은 '그 목격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고 거세게 반박했습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이렇게 엉터리 기사가 나자, 다른 연예 매체들이 이 기사를 근거로 똑같은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연예뉴스의 속성은 한 매체에 의해 보도가 되면 타 매체들이 우르르 몰려 똑같은 기사를 쓴다는 겁니다. 기획사나 특정 연예인이 '언플'을 하고 싶다면 친한 기자 한 명에게만 정보를 제공해도 전 매체에 홍보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겁니다. 타 매체가 받아 쓸 때는 확인도 없이 그냥 전재하다 시피 합니다. 한 매체가 오보를 내면 다른 매체도 모두 오보가 되는 겁니다.
자, 그렇다면 송승헌과 손담비의 열애설은 오보일까요? 언플일까요? 최초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 기사를 보면 언플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기자가 직접 확인 것이 아니고 목격담만을 근거로, 그것도 다수의 사람들이 봤다는 얘기를 듣고 쓴 기사라면 정확성을 잃은 띄워주기에 불과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언플을 한 것일까요? 손담비와 송승헌 소속사측은 열애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연합니다. 설사 두 사람이 진짜 열애 중에 있다 해도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일단 오리발부터 내미는 것이 연예인들의 열애설입니다. 손담비는 '퀸'으로 이미 한창 활동 중이고, 송승헌은 '무적자'로 이제 발 닳도록 자신과 '무적자'를 알려야 할 때입니다. 네티즌들이 '언플의 여왕' 손담비측을 의심하고 있지만, 손담비는 지금 언플할 때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송승헌측이 의심스런 상황입니다.
송승헌이 찍은 '무적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범 아시아 프로젝트 영화로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라고 합니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제 홍보에 시동을 걸 때입니다. 송승헌-손담비 열애설 해프닝은 두 사람의 의도와 관계없이 영화 '무적자' 홍보를 위해 뜬금없이 나타난 짜가 열애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송승헌과 손담비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은 열애설 진위보다 영화 홍보 때문에 언플을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요? 공교롭게도 가짜 열애설이 터진 후 오늘(17일) '무적자' 제작발표회가 있네요.
송승헌은 데뷔 15년차 중견 배우인데 드라마와는 달리 단 한 편의 흥행 영화가 없습니다. 흥행은 고사하고 단 한편의 영화도 100만 관객을 동원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 '무적자' 역시 흥행을 보장할 수 없는 입장인데, 송승헌이나 제작사 입장에서는 어떡하든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동원되는 것이 '언플'인데, 언플도 지나치면 때로는 독이 되는 법입니다.
어제 한 언론매체가 '단독' 보도한 송승헌과 손담비의 열애설을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열애설을 보도할 때는 당사자가 꼼짝 못하는 물증(사진)을 공개해야 하는데 근거 사진 한 장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자가 직접 현장을 목격이라도 해야 하는데 목격한 적도 없습니다. 열애설 기사를 쓴 근거는 한 마디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나 다름 없습니다. 우선 열애설 기사의 일부를 한 번 볼까요?
"다수의 목격자들은 송승헌과 손담비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귀가 시에는 둘 만 따로 이동, 사람의 눈에 띄지 않으려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사의 생명은 신속성도 있지만 정확성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사를 쓸 때는 반드시 근거를 가지고 작성해야 합니다. 즉 기자가 소설을 쓰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열애설의 근거로 '다수의 목격자'라고 썼습니다. 밑도 끝도 없고, 말도 안되는 근거로 송승헌-손담비 열애설을 소설로 쓴 겁니다. 연예기자들이 마구잡이로 쓰는 기사들이 넘쳐나지만 이런 기사는 너무 어이없는 기사입니다. 송승헌과 손담비 소속사측은 '그 목격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고 거세게 반박했습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이렇게 엉터리 기사가 나자, 다른 연예 매체들이 이 기사를 근거로 똑같은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연예뉴스의 속성은 한 매체에 의해 보도가 되면 타 매체들이 우르르 몰려 똑같은 기사를 쓴다는 겁니다. 기획사나 특정 연예인이 '언플'을 하고 싶다면 친한 기자 한 명에게만 정보를 제공해도 전 매체에 홍보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겁니다. 타 매체가 받아 쓸 때는 확인도 없이 그냥 전재하다 시피 합니다. 한 매체가 오보를 내면 다른 매체도 모두 오보가 되는 겁니다.
자, 그렇다면 송승헌과 손담비의 열애설은 오보일까요? 언플일까요? 최초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 기사를 보면 언플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기자가 직접 확인 것이 아니고 목격담만을 근거로, 그것도 다수의 사람들이 봤다는 얘기를 듣고 쓴 기사라면 정확성을 잃은 띄워주기에 불과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언플을 한 것일까요? 손담비와 송승헌 소속사측은 열애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연합니다. 설사 두 사람이 진짜 열애 중에 있다 해도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일단 오리발부터 내미는 것이 연예인들의 열애설입니다. 손담비는 '퀸'으로 이미 한창 활동 중이고, 송승헌은 '무적자'로 이제 발 닳도록 자신과 '무적자'를 알려야 할 때입니다. 네티즌들이 '언플의 여왕' 손담비측을 의심하고 있지만, 손담비는 지금 언플할 때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송승헌측이 의심스런 상황입니다.
송승헌이 찍은 '무적자'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범 아시아 프로젝트 영화로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라고 합니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제 홍보에 시동을 걸 때입니다. 송승헌-손담비 열애설 해프닝은 두 사람의 의도와 관계없이 영화 '무적자' 홍보를 위해 뜬금없이 나타난 짜가 열애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송승헌과 손담비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은 열애설 진위보다 영화 홍보 때문에 언플을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요? 공교롭게도 가짜 열애설이 터진 후 오늘(17일) '무적자' 제작발표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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