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이 한국축구가 16강에 진출할 경우 비키니 차림으로 방송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는 최화정이 그만큼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을 염원했다는 것입니다. 최화정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16강에 진출할 경우를 가정해 대국민 약속을 했습니다. 월드컵 기간 중 내기를 하는 경우가 어디 연예인들 뿐인가요? 어제 나이지리아전 예상스코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내기를 걸었을 겁니다. 글쓴이 역시 직장내에서 2:1로 이긴다고 걸었지만 무승부로 점심식사비를 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화정이 우리 태극전사가 16강에 진출하자 약속대로 비키니차림으로 라디오부스에서 방송을 했습니다. 요즘은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오늘 최화정은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프로 오프닝에 약속대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나타났는데, 이를 두고 '똥습녀'만큼 개념없는 사람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힐난하고 있습니다.

약속을 지킨 최화정은 비난 받을 일이 없습니다.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왜 약속을 지키지 않았느냐고 따지고 들 것입니다. 스코어 맞추기 내기를 했다가 패한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최화정은 요즘 월드컵 기간을 이용해서 노출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개념없는 일부 연예인과 다릅니다. 16강 내기를 '비키니 차림'으로 한 것이 조금 색다른데, 요즘 연예인들의 비키니 화보 홍수속에서 라디오 부스에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키니를 입은 것은 힐난보다 박수를 받을 일입니다.


월드컵은 지구촌 축제입니다. 7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 역시 6월은 월드컵 축제기간입니다. 연예인이나 일반이나 우리 나라 경기를 두고 이런 저런 내기를 하며 즐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최화정은 연예인이다 보니 '공인' 입장에서 이미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약속을 하는 것조차 월드컵을 이용해 떠보려는 얄팍한 의도라고 깎아내리기도 하지만, 최화정은 중견 방송인입니다. 신인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16강 약속을 한 것이 아닙니다.

최화정은 자기가 한 말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마당에 이런 것은 그냥 유머로 넘어갈 수 있는데, 무조건 트집을 잡는 사람들의 심리를 모르겠습니다. 최화정은 대로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활보를 한 것이 아닙니다. 스튜디오에서 잠깐 약속대로 비키니를 입었을 뿐입니다. 50에 가까운 최화정의 나이까지 들먹이며 추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람은 다 늙기마련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최화정 또한 비키니를 입을 때 너무 떨리고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약속을 지키기위해 16강 축하 세리머니를 한 것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이 독일과 준결승을 할 때 최화정은 독일 선수가 도핑테스트에 걸려 실격을 당해 한국이 결승에 올라갔다고 오보방송을 내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생방송 중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한 댓가로 최화정은 톡톡한 댓가를 치뤄야 했습니다. 이때도 너무 기쁜 나머지 방송한 것인데, 기쁨이 도가 지나쳐 오보 방송으로 큰 이슈가 됐습니다. 이런 전력 때문에 최화정이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한 것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이 많은 지 모릅니다. 그러나 2002년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번 16강 진출 염원 약속은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한 순수한 의미였습니다.


선거때만 되면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들에 비하면 최화정은 약속을 지킨 것이기 때문에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된 것입니다. 직장 내에서 16강에 진출할 경우 수영복차림으로 부장님 결재를 받으러 가겠다고 한다면 재미삼아 한 일로 그냥 웃고 넘어갈 일입니다. 최화정이 나이가 많다고 해서 비키니 방송을 못하란 법이라도 있나요?

오늘은 한국이 16강에 진출한 기분좋은 날입니다. 최화정이 16강 진출 기념으로 비키니 방송을 한 것을 두고 똥습녀, 노출녀 취급을 하는데 최화정은 다릅니다. 일부러 노출한 것도 아니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비키니를 입은 것입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비키니 입고 한번 떠보겠다고 하는 무개념 연예인과 다릅니다. 최화정의 비키니 방송은 약속을 지키는 아름다운 모습이지 비난 받을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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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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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빵바르 2010.06.23 20: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8강 가면 내 속옷을 벗어 성기를 보여주겠어요~"
    어떤가요? 상황과 이치에 맞질 않죠? 도가 지나치다고 느낄겁니다. 왜냐하면 아직 우리 사회의 문화가 그 수준까지는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달라'른 의미가 아닙니다. 훗날 이 사회가 성적으로 너무나 개방이 되었고 tv 드라마나 쇼프로에서 성관계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보여주게 되고 그래서 이런 말도 안되는 맨트가 방송을 타게 된다하더라도 지금 우리는 그런 모습을 원하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해프닝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해프닝들이 이 사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용납 가능한 기준을 제시해 간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해프닝?들은 지양하고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비약이 심했습니다.

    • 비약쟁이 2010.06.23 21:57  수정/삭제 댓글주소

      네 비약이 심하시네요.
      비키니와 성기노출이 비교가 되나요?
      수영장이나 해변가면 포르노 출현한건가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윤리적 환경으로 봤을때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정도의 재미난 해프닝이죠.

  3. 김흥국은 우리 국가대표팀이16강 출전하면 코수염을 민다고 했습니다.

  4. 축구검색하다보니.. 이 얘기가 나와 흘러흘러 왔는데..
    아직도 라디오 하는구나..

    사실 학력위조했던 최화정이 무슨 짓을 해도 별로~
    그런 연예인들 두둔하는 사람들도 별로~
    애청자와의 약속.. 다 좋은데..
    학력위조와 관련된 연예인들은 좀 안 봤으면 좋겠다..

  5. 확실히 전신 컷이 없음이.. 아쉽습니다. ㅋㅋ

    빠른 61년생 이더군요... 50세 빠른 이므로 사실상 51세와 동갑.

    대단합니다.

  6. 애청자들이 비키니 입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비키니를 입는게 16강을 기원한거란 글은 좀 납득이 안 갑니다.
    공인으로서 약속을 지키고 안 지키고의 문제가 아니라
    노출을 강행하려한 것에 문제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세상 초딩들도 같은 학교 친구를 성폭행하고.. 어두운 세태인데
    공인이신 분이 몸을 드러냄에 있어 쉽게 얘기해도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7. 용기는 좋아 2010.06.23 23: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쨌거나 보기 안좋은건 사실
    그리고 아무리 날씬해도 제나이는 속일수가 없네.
    피부가 탄력을 잃었어.
    자기 나이 제대로 가르쳐 주려고 탄력없는 속살 내보였나?

  8. 허걱!!! 2010.06.24 00: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윗글 하이버님 글보니 최화정이가 나이가 50이 넘었군요... 허걱 입니다
    50넘은나이에 그런약속이나 하고 약속지킨다고
    오픈된 라디오 방송에서 비키니 입고

    그리고 학력위조에 50넘은 나이에 하는행동이며 참 비호감일세..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갓다 버린건지..

  9. 정말로 이건 정말로.. 최화정씨가 만약 몸매가 좋지 않았더라면...
    과연 저런 공약을 내걸 수 있을까...
    나도 한 때 몸매가 되었을 때... 주위의 동조 그리고, 싫은척하면서 그냥 까재꼈는데.. 내가 볼땐.. 자기가 하고 싶어서 저런거지... 저 여자 습성을 한 번 살펴봐라... 2강을 올라간다 할지라도... 자기가 손해볼 짓을 내기로 걸 여자는 아니다..군민들아 속지마라.. 저런 여자를 옹호해주는 당신들은 아직도 풋내기 아님 이 속세 찌든 양심들을 정당화시키고 싶은 사람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우리 최소한의 정당한 눈으로 보자... 저 여자는 라디오로 끽해봐야 자신의 공약만 비춘다...
    저러고..해외에서 저 복장으로 하루종일 거리에서 저러고 있으면 인정한다.. 단, 최소 파리 또는 런던 그리고, 뉴욕 중심가에 그런다면,, 난 정말로 저 여자가 자기의 몸과 인기 인지도를 불 살라가면서 저렇게 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10. 저 밑에 사진은 뭐에요?
    왜 하필 성조기람-_-
    태극기라도 싫지만....

  11. 제생각엔... 2010.06.24 01: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냥 자기 요즘 살좀 빠졌다고 비키니 입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괜히 미니홈피 같은데 올렸다가는 나잇값 못한다고 욕먹을까봐

    뭔가 빌미를 만든것 뿐입니다...

    16강 들면 16만원 기부하겠다...등등 좋은 공약 많은데 왜 하필 비키니??

    청취자들이 시킨것도 아닌데...

  12. 욕먹을짓이라곤 생각치 않지만

    뜰려고 비키니 입는 연예인이나
    최화정이나 뭐가 달라요?
    약속?
    그 약속을 왜 했는데요?
    그게 일부러 노출한거지.
    아님 다른 약속을 했겠죠.

    대단한 쉴드네요 ㅋ

  13. 장유정 2010.06.24 09: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동감!
    그리고 바로 바꿔입었잖아요. 내내 한것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이벤트로 보면 되는데. 왜케 다들^^;;

  14. 공인으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매우 높이 살만하나, 공인으로 함량미달의 약속을 한 것은 매우 비판받아 맞당합니다. 말이든 행동이든 생각이든 사회적,문화적,관습적,도덕적 보편타당한 관점에서(즉 상식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최화정씨의 행위에 대하여 그것이 올바르든 그릇되것이든 받아들이고 소화실킬 문화가 아님을 인지하여야 함니다.

  15. 예쁘고 젊은 사람만 비키니 입는 것은 아니지않습니까?
    방송으로 약속했으니깐 약속지킨 것에 대해 재미있게 웃어넘기면 될 걸...왠 말들이 많을까요?
    나이 50 넘으면 비키니 못 입나요?
    최화정씨 정도면 얼굴도 동안이고 아름답게 나이들은 모습인데...
    축구도 즐기고 여러 진행자들의 재미있게 모습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즐깁시다.

  16. 근데 왜 굳이 비키니였냐는 거죠...

    비키니 말고도 다른 약속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여즘 성폭력범죄가 이슈가 되고 있는 마당에..

    그런이유에서 최화정의 비키니사건은 비난받을만 하다는 거죠..

  17. 글쎄요 2010.06.24 10: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솔직히 최화정 학력위조 때문에 맘에 안들었지만
    뭐 이벤트적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래도 약속을 지켰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런 약속을 했다는 것 자체가 좀 어이없긴하네요.

    하지만, 나이들어서 비키니 입는거가지고 뭐라그러는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아줌마,할머니는 비키니 입으면 안되는 법도 없는데 뭐 어때요.
    나이 들어서라도 입고싶으면 입는거지.. 다만 방송에서 그랬다는게 약간 문제가 될 뿐.. 예쁘고 젊은 애들이 입으면 좋다고 할텐데 그것도 좀 웃기네요;(속보임)

  18. 푸른하늘 2010.06.28 19: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설마 나이도 사기친건 아니겠죠? 모든게 구라로 보여서... 나이에 비해 몸이 젊긴하네요.

  19. 푸른하늘 2010.06.28 19: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설마 나이도 사기친건 아니겠죠? 모든게 구라로 보여서... 나이에 비해 몸이 젊긴하네요. 그래도 그런장소에서 비키니라...원래 부끄러움을 모르시는 분이신지...

  20. 나다나 2010.06.30 16: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럼 비키니 입었다고 19금 이면 세상에 무서워서 어디 애들데리고 바다나 놀러가겠습니까? 공인, 비공인을 떠나서 한 사람이 자기가 뱉은 약속을 자신이 지키겠다고 했고, 비키니를 입고 일어서서 방송을 한것도 아니고 그 차림으로 풀 방송을 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비난을 받을일인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말해서 저정도의 수위가 19금이면 모든 인터넷에 올라오는 비키니화보를 찍었네 어쨌네 하며 올라오는 모든 기사들이 19금인건데.. 그럼 그런 기사들도 어린이들이 못보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한사람의 약속한것을 지킨것뿐인데.. 솔직히 말해서 일부 케이블에서도 환한 낮에 비키니 입을 여자들 나왔던 방송들 뻥!뻥! 재방들 하고 하는데 그건 19금 방송으로 안들어가잖아요? 최화정의 비키니가 19금이면 이제 애들데리고 바다못가겠네요..

  21. 하하참 2010.07.05 09: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월드컵만 되면 사람들이 약간 정신이 나가죠.

    16강 탈락하기 천만 다행입니다.

    더 못볼 꼴 보기 전에 탈락해야지.

    16강 진출 약속이 비키니면

    8강은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