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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을 꼬박새며 나이지리아전을 시청했습니다. 한국팀은 원정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경기 내용은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단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2:2 무승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허정무 감독 이하 모든 태극전사들은 제 몫을 다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경기 후 김남일 선수의 부인 김보민(KBS 아나운서)이 네티즌들로부터 욕설 비방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김남일의 실수로 패널티킥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자칫 패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겁니다. 염기훈과 교체된 김남일은 수비를 하다가 패널티지역에서 반칙을 범해 승부차기를 허용해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를 하다가 실수를 한 것입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우리 선수들은 누구 하나 잘하고 싶지 게임을 망치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경기장에서 쓰러진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러나 공은 둥글기 때문에 게임이 잘 풀릴 때도 있고, 잘 안플릴때도 있습니다. 김남일은 후반에 교체돼 경기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5분만에 패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박주영이 자책골을 허용할 때처럼 김남일선수는 패널티킥을 허용한 뒤 마음의 부담을 크게 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 더 열심히 뛰었습니다. 김남일 선수가 누구입니까? 2002년 4강신화의 주역입니다. 진드기란 별명으로 중원을 호령하며 유럽과 남미 선수들을 꽁꽁 묶었던 선수입니다.
경기는 다행히 2:2로 무승부를 이뤄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비록 실수한 선수가 있더라도 이제 우르과이전을 대비해서 우리 태극전사들을 더 응원하고 격려해야 할 때입니다. 박주영선수가 자책골을 먹었을때 일부 사람들은 비난과 비아냥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박주영은 그 모든 부담감을 이겨내고 멋진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주영선수, 오늘 경기에서 얼마나 부담감이 컸겠습니까?
김남일이 패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우리 나라는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당초 목표한 것을 이뤄냈으니 잘했다고 격려를 해야 하는데, 때아닌 김보민선수 비난이 뭡니까? 일부팬들이 김보민 홈피 방명록에 욕설과 비방글을 남기는 것을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김남일의 아내라는 이유로 이렇게 사이버테러를 당해야 하는지요? 만일 김남일이 이런 사실을 알게된다면 남은 경기에서 부담감이 많을 것입니다.
솔직히 김보민 미니홈피에 있는 악플들을 보니 한국인으로서 창피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나라가 승리하자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해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일본은 성숙한 응원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네티즌들의 조삼모개식 반응은 참 개탄스럽습니다. 물론 김남일이 잘했다고 감싸는 것이 아닙니다. 실수를 한 것은 잘못이지만 박주영처럼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김남일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만일 김남일이 우르과이전에서 결승골을 넣는다면 김보민아나운서 미니홈피에 가서 사과하겠습니까? 아마 뒤에 숨어서 아무런 말도 못할 것입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사이버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냄비 근성을 보이는 네티즌을 오죽하면 '개티즌'이라 하겠습니까? 김남일의 실수에 가장 가슴 아파한 사람은 김보민아나운서일 것입니다.
경기가 항상 잘 풀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선수들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경기가 다릅니다. 운도 많이 작용합니다. 김남일이 실수를 했어도 우리 나라가 16강에 진출했으니 이제 훌훌 털고 8강, 4강까지 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해줘야 합니다. 김보민아나운서 가뜩이나 상심해 있을텐데 미니홈피에 가서 악플 테러를 하는 사람들, 8강전부터는 성숙한 응원문화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땀과 눈물뒤에 얻은 값진 16강, 태극전사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김보민아나운서 힘내시고 남편 김남일선수 응원 더 많이 격려를 해줘 우르과이전에서 반드시 골을 터트리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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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후 김남일 선수의 부인 김보민(KBS 아나운서)이 네티즌들로부터 욕설 비방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김남일의 실수로 패널티킥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자칫 패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겁니다. 염기훈과 교체된 김남일은 수비를 하다가 패널티지역에서 반칙을 범해 승부차기를 허용해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를 하다가 실수를 한 것입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우리 선수들은 누구 하나 잘하고 싶지 게임을 망치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경기장에서 쓰러진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러나 공은 둥글기 때문에 게임이 잘 풀릴 때도 있고, 잘 안플릴때도 있습니다. 김남일은 후반에 교체돼 경기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5분만에 패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박주영이 자책골을 허용할 때처럼 김남일선수는 패널티킥을 허용한 뒤 마음의 부담을 크게 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 더 열심히 뛰었습니다. 김남일 선수가 누구입니까? 2002년 4강신화의 주역입니다. 진드기란 별명으로 중원을 호령하며 유럽과 남미 선수들을 꽁꽁 묶었던 선수입니다.
경기는 다행히 2:2로 무승부를 이뤄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비록 실수한 선수가 있더라도 이제 우르과이전을 대비해서 우리 태극전사들을 더 응원하고 격려해야 할 때입니다. 박주영선수가 자책골을 먹었을때 일부 사람들은 비난과 비아냥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박주영은 그 모든 부담감을 이겨내고 멋진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주영선수, 오늘 경기에서 얼마나 부담감이 컸겠습니까?
김남일이 패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우리 나라는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당초 목표한 것을 이뤄냈으니 잘했다고 격려를 해야 하는데, 때아닌 김보민선수 비난이 뭡니까? 일부팬들이 김보민 홈피 방명록에 욕설과 비방글을 남기는 것을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김남일의 아내라는 이유로 이렇게 사이버테러를 당해야 하는지요? 만일 김남일이 이런 사실을 알게된다면 남은 경기에서 부담감이 많을 것입니다.
솔직히 김보민 미니홈피에 있는 악플들을 보니 한국인으로서 창피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나라가 승리하자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해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일본은 성숙한 응원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네티즌들의 조삼모개식 반응은 참 개탄스럽습니다. 물론 김남일이 잘했다고 감싸는 것이 아닙니다. 실수를 한 것은 잘못이지만 박주영처럼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김남일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만일 김남일이 우르과이전에서 결승골을 넣는다면 김보민아나운서 미니홈피에 가서 사과하겠습니까? 아마 뒤에 숨어서 아무런 말도 못할 것입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사이버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냄비 근성을 보이는 네티즌을 오죽하면 '개티즌'이라 하겠습니까? 김남일의 실수에 가장 가슴 아파한 사람은 김보민아나운서일 것입니다.
경기가 항상 잘 풀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선수들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경기가 다릅니다. 운도 많이 작용합니다. 김남일이 실수를 했어도 우리 나라가 16강에 진출했으니 이제 훌훌 털고 8강, 4강까지 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해줘야 합니다. 김보민아나운서 가뜩이나 상심해 있을텐데 미니홈피에 가서 악플 테러를 하는 사람들, 8강전부터는 성숙한 응원문화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땀과 눈물뒤에 얻은 값진 16강, 태극전사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김보민아나운서 힘내시고 남편 김남일선수 응원 더 많이 격려를 해줘 우르과이전에서 반드시 골을 터트리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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