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시험을 볼 때 컨닝의 유혹은 누구나 경험해 본 일입니다. 작문 숙제를 할 때도 남의 글을 베껴서 쉽게 해결하고 싶은 충동도 느끼는데, 남의 글을 베끼는 표절행위는 도둑질이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물건을 훔치는 것 뿐만 아니라 남의 창작물을 표절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행위입니다.

이효리가 4집 'H-Logic' 수록곡 중 무려 6곡이 표절시비에 휘말리자, 표절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표절 사실을 인정한 것을 두고 '쿨하다', '그 용기에 감탄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참 이상한 일입니다. 도둑질을 해 놓고 '나 도둑질 했다'고 잘못을 시인한 것이 어떻게 쿨하고 용기있는 일인지요? 그것도 버티고 버티다가 이제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두 손을 둔 셈입니다. 그것도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것도 아니고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만 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표절 논란에 휘말렸던 많은 가수들이 인정을 하지 않거나 두루뭉실하게 넘어간 것에 비하면 쿨하다고 할 지 모르지만, 이효리의 표절 인정은 용기있는 일도 쿨한 일도 아닙니다. 표절이 분명한데도 인정하지 않는 가수들은 가수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이효리의 표절 인정이 쿨하지 않은 것은 4집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표절 논란이 있었는데, 소속사측에서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활동이 다 끝나갈 무렵에야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4집 대표곡 '치티치티 뱅뱅'은 음반 판매도 상당했고, 방송사 음악무대에서 1위를 차지해 트로피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들도 다 반납해야 하지 않나요?

남의 글을 베껴서 상을 받았는데, 나중에 이 사실이 탄로난다면 도의적으로 상을 반납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효리는 2집때도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활동 중단 선언은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이효리는 지난 4월 1년 8개월만에 4집을 들고 나왔습니다. 가수로서 무대에서 서기보다 유재석과 함께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국민남매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말 유재석과 함께 SBS연예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효리는 얼마전 연예정보 프로에서 4집 활동을 하면서도 음악활동만 하는 것보다 예능을 병행하는 것이 연예활동에 시너지효과를 낸다고 했습니다. 예능프로 출연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습니다. SBS에서 유재석과 함께 대상을 받을 때 복귀를 염두에 두고 주었을 것이라는 설이 파다했습니다. 유재석이 복귀한다고 하니 이효리도 국민남매로 복귀할 명분이 생긴 겁니다.

'패떴'을 떠났던 유재석이 월드컵이 끝난 후 SBS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유재석과 함께 '골미다' 후속 프로에 참여할 맴버는 현재까지 김종국과 하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효리는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하는데, 유재석과 함께 예능 프로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효리가 4집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한 것은 예능프로에 전념하기 위한 것이지, 도의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도의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으면 가수로서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효리의 활동 중단 선언은 그래서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겁니다. 만약에 이효리가 4집 활동을 접고 가수보다 예능 프로에 고정으로 출연한다면 이는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효리가 '패떴'에 출연할 때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좋아했지만 이번 표절 논란 대응에 실망했습니다.

이효리의 표절사실 인정은 쿨하지도 용기있지도 않습니다. 잘못을 했다면 이를 인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를 큰 '용기' 운운하며 이효리를 포장하는 것은 우리 가요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효리가 슈퍼스타라서 그런가요? 왜 그녀를 감싸고 도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효리는 음반활동을 마무리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죄하는 의미에서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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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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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 표절이라면 치를 떠는지라 처음 표절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발표가
    나왔을때 무척 반겼습니다. 용서는 물론 찬양도 하려고 했죠.
    하지만 순간 숨이 턱 막히더군요. 타이밍이 너무 지랄같아서요.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고치지 않고,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치지 않는다."
    물론 의도적인게 아니라 사건의 진행상 불가피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시기적으로 이런 의심을 불러오기가 너무 쉽습니다.

    '월드컵열기에 편승하려는 수작'
    그리스전 전후엔 타블로의 문제로 시끄러웠고 같이 엮일 수도 있으니 패쓰.
    알헨전에서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패배.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지게되면 심기가
    불편해진 국민들에게 날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니 지금이 적기.

    '기대이하의 성적, 리팩내봐야 돈 안되니 대신 이미지반등이나 노리자는 속셈'
    어차피 사기는 당했고, 감추기엔 너무 적나라해서 발표는 해야하고, 어느정도
    음판수익을 거둔 다음, 쿨한 척 인정하며 이미지를 높이려는 잔머리.

    우연이었건 의도된 언플이었건 중요한건 지금부터입니다.
    CD를 틀고서 맘편히 못듣고 표절곡이 나올 때마다 스킵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음반을 구입한 대중도 분명 피해자입니다.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고 했지만, 그게 단순히 가수활동 중단만 뜻한다면 아마
    날로 먹으려는 심산이란 비난을 멈추게하진 못할겁니다.

    환불은 솔직이 비현실적이고, 앨범과 음원의 판매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식으로라도 '성의'를 보이는게 좋겠죠. 물론 그럴 의지가 있다고 믿습니다.
    가수(프로듀서)로서 납득할만한 책임을 진다면, 다른 연예활동에까지 책임을
    물을 필요는 없을겁니다.

    전 헐벗은 걸그룹이나 음치수준의 아이돌, 저렴한 후크송보다 표절이 가요계를
    말아먹는 최악의 '병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표절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면, 누구라도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선례가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야 추악한 책임회피자들이 설 곳이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이효리가 선배답게 그런 귀감이 되어주길 바라지만, 솔직이 아직까지는
    무턱대고 믿기에 미흡합니다.
    "노래를 불렀는데 알고보니 표절이네요. 저도 피해자인데 양심상 미안하니 이제
    활동을 안할게요. 그럼 됐죠?" 정도론 어.림.도. 없는건 본인도 알테죠.

    정녕 용기있는 행동으로, 과연 이효리답다는 칭찬을 듣고싶다면 활동중단외에
    보다 진정성있는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빠를수록 좋겠죠.
    더불어 고의는 아니었대도 작곡가가 아닌 '이효리'를 믿고 음반을 샀던 팬들이
    당한 피해를 외면하면 안될테구요.

    코흘리개시절에 봤던 '형사 콜롬보'에서 콜롬보가 했던 말입니다.
    '살인은 그것으로인해 가장 크게 이득을 본 자가 한 것이기 쉽다.'
    표절로 결코 이익을 본게 아니란걸 증명하면 결백하다는걸 모두가 믿어줄겁니다.
    무고하게 이미지를 다쳤다면 대중들이 회복시켜줄겁니다. 좀더 증명하면 됩니다.

  3. 인터뷰에서.. 2010.06.22 07: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예전 4집을 낸지 얼마안되엇을때 인터뷰에서 1000곡이 넘는곡을 들었고
    그중에 이번앨범의 노래들을 골랐다고 했고
    아이폰 어플중 비슷한 노래찾기를 이용해서 표절이란소리 안듣게 할려고 했다는데..
    표절 노래들 보니 너무 똑같은데..
    이런것들을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정말 이상하네요.

    애착이 가는 앨범이라면서.. 이렇게 쉽게 6곡이나 표절된걸 받았고.
    도의적인 책임만 물겠다고하고,
    그럼 음원을 샀던 사람들이나 앨범을 샀던 사람들은 뭐한거죠;

    예능활동은 도대체 왜 하겠다는건지.
    유재석의 좋은 이미지에 싹 뭍혀가겠다는 뜻같아서 왠지 반갑지가 않아요..

  4. 멍청한 이효리 팬들아 2010.06.22 07: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무식해서 x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는 너네를 위해 형이 쉽게 말해줄께..

    한우전문 고기집에서 미국산고기를 공급업자한테 속아서 받았어
    그런데 일주일쯤 쓰다보니가 손님들이 의혹을 제기하는거야
    이거 미국산이라고 증거까지 내놓으면서 미국산이라고 하는거야

    이때 고기집 문 닫고 고기공급업자를 고소했으면 피해자가 맞어

    하지만 고기집 주인은 본전생각에 계속 무시하고 외면하고 장사를 했지
    결국 공급받은 미국산고기는 다 팔았고 장사 접을때가
    되자 이제사 한우가 아닌 미국산이라고 인정하는 거야
    상황이 이러면 이런 사람을 피해자라고 부르나?
    아니지 그냥 범죄자일뿐이지


    그런데 나중에 경찰에 고발되어서 조사당할때 피해자라고 인정해줘야 하나?

    너네도 생각좀 해봐라
    효리 앨범 디지털 싱글나올때부터 표절이라고 그랬고 증거까지 올라왔다
    그럼 그당시에 접었어야지 피해자지
    장물을 장물인줄 알고 썼으면 절대 피해자는 아니지

    • 이또한 지나가리라 2010.06.22 09:23  수정/삭제 댓글주소

      무식한 자슥아

      효리 앨범 표절문제가 공론화되고 소속사에서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있던게 근래의 일이다.

      앨범제작이 소꿉장난인 줄 아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됐는데, 의혹이 나온다고 해서 바로 접냐 모질아! 의도적으로 의혹제기한 사람이 사기치고 흠집내려고 했고 작곡자가 한 말이 진실이면, 앨범 접었을 때 피해는 어찌하냐.
      당연히 확실한 물증과 법적 자문을 거쳐야 당연하거지.

      그리고 말같지도 않은 비유하지 마라.

      고기집에 공급된 고기 역시, 원산지표기 추적 시스템으로 간신히 진위여부를 찾아낸다. 의혹만으로는 영업정지 안먹는다는 말이다.
      더군다나 표절여부의 판단은 니가 말하는 고기 원산지 문제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인데다, 진위여부를 가릴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부실하다. 알고는 있냐?
      그런데 이 상황에서 네티즌 몇몇이 의혹제기 한다고 그걸 믿냐? 아니면 제작에 참여한 작곡자를 믿냐?

      그리고 니가 쓴 고기집 소설의 결말은 고기집 주인이 본전생각에 무시하고 장사를 했다는 것이고, 그건 고의가 있는 것이겠지. 알고 했고 의도적으로 판매를 한 것이니.
      하지만, 지금까지의 사실관계나 정황증거만 놓고 보면, 이효리나 제작사 심지어 작곡자 회사의 다른 작곡자나 그 사장도 모르는 사실을 어찌 설명할래? 해당 자곡자는 서류까지 위조해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하고 되려 원곡자들을 가이드송 작업한 가수로 설명하는데, 안 속고 베기냐?

      아직까지도 6곡 중에서 일부 곡의 원곡자가 갈린 상태이고 나머지는 일이 진행되는 과정인데, 늬 비유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그나마 2차적인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사과를 공식발표해서 입장발표한 이후에도 여전히 피해자인 것을, 어찌 발표 늦게 했다는 억지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고가냐


      결과론적으로 표절한 것이 맞으니, 넌 표절을 이미 알았을 거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논리적으로 가능한 거니?

      모르면 짜져라.

  5. 이효리 평소에는 좋았다 근데 정말 이번 앨범은 실망...

    노래가 표절 된것은 전적으로 작사.작곡가의 책임이 더 크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이효리만의 스타일을 원했다..

    솔직히 앨범 나오기전에 레이디가가 열풍이 일어나서... 설마했다..

    근데.. 설마가 현실이었다..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을 고대로 따라하는 설마를.. 현실로 만들어 버렸다..

    쩝... 이제 다음은... 누구일까..

    제발 자기 만의 스타일을 보여주시기를.

  6. 말씀 잘하셨네요 2010.06.22 08: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공감합니다. 도둑이 나 도둑이요 했는게 그걸 쿨하다하는건 바보같은 짓이죠. 도둑은 도둑일뿐입니다.

  7. 무조건 몰랐다 라고 하는 자체도 우습지만,
    앨범 프로듀서도 직접했다고 하는데,
    가수로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고 해도
    본인이 직접 앨범 프로듀서 했다는 내용은 그 해명글에 전혀 없더군요...
    프로듀서라면 책임이 막중한거 아닌가요? 앨범의 절반이 표절이라면 말이죠

  8. 부러우세요? 2010.06.22 10: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진짜 이유는 하나도 없고 당신의 생각만 그대로 써놓았군요.

  9. 이효리 가수가 맞긴 하냐? 앨범 프로듀서도 직접 할 정도인데 왜 6곡이나 되는 곡이 표절곡인줄을 모르고 있냐? 얼마나 해외 노래에 관심이 없었으면 원곡들이 3류곡들도 아닌데 단 1곡도 몰랐을까?
    뭐 남들이 니를 따라해? 궁둥이 까고 흔드는거나 니가 선두 주자겄지. 맨날 방송에나와서 기사 젖같이 쓰인다고 쳐 우는거나 내보내고. 스스로 좌초하지 말아라. 가이드가수노래 안듣고 악보 주고 부르라 하면 부를수 있는가 몰르겄네.........

  10. 참....... 2010.06.22 11: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지드레곤은 표절하고도 1위 트로피 받아간거는 괜찮고
    이효리는 1위 트로피 다 내놓아야 하는 건가요???
    아니....
    지드래곤은 인정안했으니깐 안 돌려줘도 되는거고 이효리는 인정 했으니깐
    돌려줘야 되는건가???
    이효리도 표절인지 모르고 곡을 받은 것 같은데...
    이효리가 도둑질하고 '나 도둑질 했다' 인정하는 것이 뭐가 대단한 일
    이라고 그러냐고 하셨는데....
    저는 이때까지 표절한 가수 누구하나 인정한 사람 못 봤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 이효리가 아닐경우... 2010.06.22 13:22  수정/삭제 댓글주소

      "나 도둑질했다. 누군가 손에 쥐어줬는데 알고보니
      남의 물건 훔친거였다" 라고 이효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 고백했습니다. 그떄, 님 " 와! 용기있다!역시 쿨해,쉽지않은일일텐데...." 하고 박수쳐줄수 있쎄요?

    • 참....... 2010.06.22 16:06  수정/삭제 댓글주소

      참나...
      솔직히 말해서 이효리가 훔쳤습니까~
      이효리가 잘못한게 있다면 그게 표절인지 몰랐다는 것...
      좀 더 확인을 했어야 하는 것...
      그게 잘못아닌가요~
      이효리가 잘못했다고 해도 뭐라고 난리니...
      어떤 가수는 잘못은 커녕 뻔뻔하게 얼굴 잘 들고
      다녀서 하는 소립니다~

  11. 이효리와 이효리의 소속사가 똑똑한 것으로 보이네요 전.

    이효리 및 소속사가 표절인 줄 알고 받았는지 모르고 받았는지 그런 건 모르겠구요
    어차피 이효리가 자기 곡 쓰는 게 아니라 남의 곡 받아서 하는 입장에서
    표절시비 붙자마자 그 표절 작곡가에게 시선을 돌린 것도 그렇고
    한국이름이 돈 게 아니라 바누스였나? 그게 돈 것도 시선끌기 딱 좋죠
    블로그에 포스팅 올라올 때도 바누스가 작곡한 곡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올라왔으니 뭐 말 다했죠..
    이효리가 2집때 표절때문에 욕을 왕창 먹었던 것으로 봤을 때 이효리 본인은 일단 내놓을 때 표절곡인지는 몰랐던 것 같구요... 진짜 그게 제일 멍청한 짓이었긴 했는데 사후수습을 은근 매끄럽게 잘 처리했네요. 소속사가 알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효리를 프로듀서로 내세웠으면 불안했을텐데. 그래도 이효리 믿고 너맘대로 해 라고 하고 이효리가 골라온 곡 표절인지 아닌지 정도는 확인해 줬어야 했는데, 표절시비가 붙어서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거의 똑같은 곡이 몇곡이나 있었다는 건 그냥 멍청했네요.
    블로그 등지에서 공론화된지는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이효리급의 가수에 그정도 검색도 안했을 리는 없고, 2달간 소속사는 알고 있긴 했는데 앨범은 이미 찍었고, 일단 앨범 제작하고 공연섭외 하면서 돈 꽤나 깨졌는데 음반 회수하기 전에 일단 지금 노래를 팔긴 해야죠. 그래서 2달정도의 시간을 들였던 것 같고 그나마 표절곡이 아니었던 치티치티뱅뱅 다 사그라들 떄쯤에 작곡가에게 죄를 다 덮어씌워서(실제로 죄인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프로듀서인 이효리도 같이 욕을 먹었어야 하는 부분이죠)이효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한 불쌍이처럼 되고 소속사는 한곡밖에 못 팔았긴 했지만 그래도 제작비는 뽑았고. 이효리 이름은 어디서나 나오고 있고 예능에 내보내면 장사 잘 되겠네요. 어디서든 머리만 굴리면 돈은 벌 수 있다고.
    이효리 예능은 찬성이에요. 이효리 없으니까 재미가 별로 없더라구요. 이효리는 가수감보다는 예능감이 더 많은 사람인 듯 해요. 이슈를 만들 줄도 알고 괜찮은 이미지들로 도배가 되어있고. 머리도 잘 굴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도 잘 되었으면 했는데 좀 아쉽네요. 예능판에 음담패설하고 무리수 던지는 거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잘 웃기는 사람들 중 하나라서 빨리 가수 때려치고 예능이나 하셨으면.

  12. 그동안 님의 블로그 재밌게 봐왔고, 비슷한 의견에 응원도 많이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네요.
    이효리가 칭찬받아 마땅한 이유는,
    그녀가 그래도 가요계의 맡언니로써,
    동생들은 못했던걸 그나마 해줬기 때문입니다.

    물론 표절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많은 가수들이 버젓이 표절곡으로 인기를 얻어왔고,
    그 대응에 모르쇠로 일관했던게 사실 아닙니까?
    g드래곤같은 스타급은 물론이고,
    가요계에 첫발을 들여놓는 외톨이야를 부른,,그 누구냐? 그룹,,
    그런 애들조차 못된것만 뵈워서 저렇게 따라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도 저렇게나마 자기 잘못을 인정했다는 거 자체로도,
    큰 용기를 낸거고, 맡언니로써의 할일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표절은 없어야겠지만,
    그나마 자기 잘못은 인정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효리의 결정은 박수를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당연한 일에 박수를 보내야하는 서글픈 작금의 한국 가요계가
    이번일을 기회로 다같이 반성을 해야하는건 당연한 일이구요,,,

    • 뭐밍? 2010.06.24 18:56  수정/삭제 댓글주소

      헐~~~~~~~~~~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요?
      이분 제정신입니까?
      아무리 눈이 멀고 팬심에 쩔어도 그렇지~
      기냥 입다물고 가만 계세요~
      그게 당신스타 살리는 길입니다
      이렇게 거들수록 더 욕만 먹어요~

  13. 오늘 기사 떴네요. 예능 녹화 끝냈다고;;;
    자숙할 생각이 없는듯

  14. 자기가 프로듀싱 하고서도 표절인지 몰랐다고?
    퇴물주제에 제 정신이 아닌듯 ㅇㅇ

  15. 글쎄요??
    예능활동을 위해 표절or도용을 인정했다?
    님은 진짜 이유라고 언급했지만 무리수로 보이는데요....
    표절인정은 가수본인에게 전~혀 도움안된다는걸 이번 사태로 느끼지 않나요?
    표절의혹상태인것과 표절인정의 차이를 말이죠.
    의혹인 상태에서 예능출연하는게 오히려 사건을 덮기에 쉽죠.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공격을 당하겠지만 의혹은 말그대로 의혹일뿐. 진실을 가리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덮여버립니다.
    그리고 물밑접촉을 통해 해결하면 끝납니다. 일반대중은 아예 모르는채로.
    그러나 공식적으로 인정할 경우 몰랐던 대중들 마저 다 표절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죠.
    이게 과연 예능 복귀에 도움이 될 처신일까요?
    표절 인정하는게 가수로서 그렇게 쉬운 결정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자신의 가수인생을 건 상황인데 말이죠.

  16. 오호라 2010.06.25 14: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예능 복귀가 아니라 1회성 게스트라는데요?

  17. 난 이효리가 얼마나 거만한 지 동영상 본 사람... 2010.06.26 03: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전에 1시간도 넘게 아니 매번 기자회견때 사람들을 무시하는 태도에
    기자들이 보이콧했지요.
    기다리다 지쳐서 가자, 가자, 장비 챙겨, 이게 뭐야, 사람 우습게 보는거야 뭐야,
    이런 말들로 푸념하면서 기자들과 카메라맨들이 장비 챙기는데
    그때서야 이효리씨 건방진 표정과 거만한 태도로 들어서더군요.
    사람들이 화가 났는데 상황파악이 안되는지
    옆의 코디에게 거울달라고 하면서 얼굴 화장 고치고 자기 얼굴 보느라 정신없더군요.
    사람들이 다 나가니까 팔짱끼고 서서 우습다는 듯이 정말 거만한 표정으로
    오히려 자기가 화내면서 거울보면서 나가는 기자들은 안중에도 없었고...

    근데 그 동영상 하루만에 다 내려가고 다 삭제되었던데
    이효리씨 빽이 그리 셉니까?
    이번 사건도 모든 기사들 다 내려서 하나도 없습니다.
    상황진행을 보려고 검색해서 그나마 블로그에서 관련내용 읽은 겁니다.
    그만큼 언플이 뛰어난 이효리씨...
    이번엔 가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나와도 이젠 봐주지 않습니다.
    국민을 우습게 아는데...
    사기쳐놓고 속았다고 되려 국민에게 두번 사기치는 행동...
    도의적 책임을 진다고 해놓고
    표절시인하자마자 방송예능 출연이라니...이게 도의적인 책임있는 태도입니까?
    하물며 소비자에 대한 보상은 전혀 생각에도 없는 사람입니다.
    소비자들의 피해가 가장 큰데도 아직도 수익은 이효리씨가 가져가고 있지요.
    5월에 이미 바누스소속사 문닫고 사라졌는데
    그거 감추고 5, 6월 활동하며 1위하고 음반팔고 BGM팔고컬러링팔고
    인기 다 누리고 본인은 이익보고 이제와서 피해자라니...
    사기를 쳐도 이렇게 대형사기를 털털하다 용기있다 말하는 사람들은
    과연 생각이 있는 것인지?
    이효리씨 기사는 다 내려갔더군요. 대단한 언플입니다.

  18. 대안없는 비난보다 잘 북돋아 좋은 길로 정진하도록 도와가며 삽시다.

  19. 대안없는 비난보다 잘 북돋아 좋은 길로 정진하도록 도와가며 삽시다.

  20. 7개의 번안곡 2010.06.27 03: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효리 팬들은 타가수들 언급하면서 물타기 시도.

    이효리의 경우 표절곡이라기 보다 7개의 번안곡.

    이효리 팬들 :왜 우리 효리에게만 그리 가혹한가요. 타가수들도 까주세요.
    각종 기사 댓글, 연예 관련 사이트에 타가수들 언급하면서 물타기 시도.

    이효리 팬들의 물타기 때문에 이효리 사건 방향이 더 이상해지는 것을 모르는 것 같음. 문제의 본질도 제대로 모르는 이효리 광팬들 때문에 이효리가 더 힘들어지는 거같음.

  21. 어인ㅇ 2011.07.18 00: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지금까지 표절앨범의 수익을 기부해보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