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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다보니 연예인과 정치인들의 불우이웃 돕기가 한창입니다. 김장훈, 문근영 등 연예인 중 날개없는 천사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거액을 기부해서 국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하면서 산타 모자를 쓰고 연탄을 나르는 사진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또 한가지 뉴스가 눈길을 끄네요. 바로 나경원의원이 장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데, 김남길과 함께 한다는 뉴스였어요. 그런데 김남길이 어떻게 해서 나경원의원과 봉사활동을 하게됐는지에 대한 내용은 기사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김남길이 나경원의원과 봉사활동을 했다면 연예뉴스에 기사가 올라와야 하는데, 뉴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김남길은 요즘 광고계 블루칩으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거리인데, 집권당 대변인까지 지낸 실세의원과 봉사활동을 한 것이 왜 연예뉴스에 올라오지 않을까요? 참 이상합니다.
나의원 봉사활동 기사는 예고기사입니다. 오늘(8일) 오후 5시 서울의 한 장애인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비담 김남길과 장애아들에게 식사제공 봉사활동을 한다는 뉴스입니다. 그런데 기사 제목이 "나경원의원, 비담 김남길과 장애아 봉사활동" 이렇게 나왔습니다. 봉사활동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데, 김남길의 극중 이름까지 붙여 기사에 나왔네요. 물론 기자들이 김남길의 인기를 생각해 나의원과 김남길을 연계시켜 독자들의 시선 끌기용 제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왜 나경원의원이 김남길과 봉사활동을 하는지 참 궁금합니다. 김남길과 나경원의원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참 궁금합니다. 만약 김남길이 원래 '라파엘의 집'에 봉사활동을 다니다 우연히 봉사일정이 겹쳤다면 그리 요란을 떨 일도 아닙니다. 행여 나의원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김남길의 인기를 이용하려는 의도는 일단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나라당에서는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나경원 의원 등의 물밑 경쟁이 한창입니다. 서울시장이 된다는 것은 대권을 향하는데 아주 중요한 경력을 쌓는 것이기 때문에 대권 경쟁만큼 중요한 선거죠. 그래서 자신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싶은 것이 후보자들의 심정일 것입니다.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를 두고 참 말들이 많습니다. 김제동의 KBS 프로그램 하차때도 정치적 보복설 등 많은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비담 김남길을 아끼는 팬들은 그가 정치적 행보(물론 봉사활동 한번 했다고 정치적 색깔을 드러낸 것은 아닙니다.)를 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할지 모릅니다. 김남길 소속사 입장에서는 김남길이 요즘 떴다고는 하나 연예기자들에게 그의 활동 보도자료를 보내고 있는데, 오늘 연예뉴스에 그의 봉사활동 기사가 빠진 것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나경원의원실에서 먼저 보도자료를 낼테니 김남길 소속사측에 기사를 내지 말도록 했는지 모릅니다. 나의원이 국회 연구단체인 '장애아이 위캔(We Can)'의 회장 자격으로 하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의원실에서 보도자료를 내는 것을 이해한다 해도 김남길 소속사측에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신문이나 방송보다 인터넷 뉴스를 통해 모든 정보가 먼저 전달돼기 때문입니다. 김남길 소속사측에서 보도자료를 냈더라도 '8일 오후 5시까지 엠바고'(8일 오후 5시까지 비보도)를 전제로 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오후 5시 이후 김남길이 나경원의원과 봉사활동한 기사가 연예란에도 올라오겠죠.
나경원의원의 장애아 봉사활동은 100번, 1,000번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는 좋은 행사입니다. 그러나 이런 행사를 하면서 지나치게 홍보를 의식해서 연예인과 함께 하는 행사를 펼쳤다면 좋은 취지로 행사를 하고도 좋은 소리 듣기 어렵습니다. 착한 일이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더 빛이 날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연말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불우시설을 방문해 홍보용 사진을 찍고 바로 가는 등 오히려 소외된 사람들을 더 외롭고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담 김남길은 요즘 생방송 체제로 <선덕여왕>을 촬영중이라 시간을 내기도 참 어려운 배우입니다. 이런 배우가 나경원의원과 뜬금없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뉴스가 올라온 것은 훈훈하다기 보다 참 쌩뚱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군다나 김남길이 나경원의원과 봉사활동을 했다면 연예뉴스에 기사가 올라와야 하는데, 뉴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김남길은 요즘 광고계 블루칩으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거리인데, 집권당 대변인까지 지낸 실세의원과 봉사활동을 한 것이 왜 연예뉴스에 올라오지 않을까요? 참 이상합니다.
나의원 봉사활동 기사는 예고기사입니다. 오늘(8일) 오후 5시 서울의 한 장애인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비담 김남길과 장애아들에게 식사제공 봉사활동을 한다는 뉴스입니다. 그런데 기사 제목이 "나경원의원, 비담 김남길과 장애아 봉사활동" 이렇게 나왔습니다. 봉사활동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데, 김남길의 극중 이름까지 붙여 기사에 나왔네요. 물론 기자들이 김남길의 인기를 생각해 나의원과 김남길을 연계시켜 독자들의 시선 끌기용 제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왜 나경원의원이 김남길과 봉사활동을 하는지 참 궁금합니다. 김남길과 나경원의원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참 궁금합니다. 만약 김남길이 원래 '라파엘의 집'에 봉사활동을 다니다 우연히 봉사일정이 겹쳤다면 그리 요란을 떨 일도 아닙니다. 행여 나의원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김남길의 인기를 이용하려는 의도는 일단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나라당에서는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나경원 의원 등의 물밑 경쟁이 한창입니다. 서울시장이 된다는 것은 대권을 향하는데 아주 중요한 경력을 쌓는 것이기 때문에 대권 경쟁만큼 중요한 선거죠. 그래서 자신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싶은 것이 후보자들의 심정일 것입니다.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를 두고 참 말들이 많습니다. 김제동의 KBS 프로그램 하차때도 정치적 보복설 등 많은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비담 김남길을 아끼는 팬들은 그가 정치적 행보(물론 봉사활동 한번 했다고 정치적 색깔을 드러낸 것은 아닙니다.)를 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할지 모릅니다. 김남길 소속사 입장에서는 김남길이 요즘 떴다고는 하나 연예기자들에게 그의 활동 보도자료를 보내고 있는데, 오늘 연예뉴스에 그의 봉사활동 기사가 빠진 것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나경원의원실에서 먼저 보도자료를 낼테니 김남길 소속사측에 기사를 내지 말도록 했는지 모릅니다. 나의원이 국회 연구단체인 '장애아이 위캔(We Can)'의 회장 자격으로 하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의원실에서 보도자료를 내는 것을 이해한다 해도 김남길 소속사측에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신문이나 방송보다 인터넷 뉴스를 통해 모든 정보가 먼저 전달돼기 때문입니다. 김남길 소속사측에서 보도자료를 냈더라도 '8일 오후 5시까지 엠바고'(8일 오후 5시까지 비보도)를 전제로 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오후 5시 이후 김남길이 나경원의원과 봉사활동한 기사가 연예란에도 올라오겠죠.
나경원의원의 장애아 봉사활동은 100번, 1,000번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는 좋은 행사입니다. 그러나 이런 행사를 하면서 지나치게 홍보를 의식해서 연예인과 함께 하는 행사를 펼쳤다면 좋은 취지로 행사를 하고도 좋은 소리 듣기 어렵습니다. 착한 일이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더 빛이 날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연말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불우시설을 방문해 홍보용 사진을 찍고 바로 가는 등 오히려 소외된 사람들을 더 외롭고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담 김남길은 요즘 생방송 체제로 <선덕여왕>을 촬영중이라 시간을 내기도 참 어려운 배우입니다. 이런 배우가 나경원의원과 뜬금없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뉴스가 올라온 것은 훈훈하다기 보다 참 쌩뚱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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