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이 '병풍'소리를 들으며 출연해왔던 <패밀리가 떴다>에서 결국 하차를 하네요. 오늘 오전부터 박시연의 '패떴' 하차에 대한 뉴스가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잠시동안 쉰 뒤 나중에 다시 복귀한다고 하다가 오후 들어 '하차'한다는 뉴스로 바뀌었네요. 다시 복귀한다는 소속사와 제작진간 뭔가 조율이 안된 거지요. 소속사는 건강상 문제가 없을 때 다시 출연시키고 싶었겠지만 제작진이 '하차'쪽으로 결심을 굳힌 듯 하네요. 그녀를 '병풍'이라고 비판하며 날을 세우던 사람들이야 좋겠지만 어제부터 흘러나온 유재석 하차설과 맞물려 '패떴'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 듯 하네요.

'패떴'의 위기는 사실 지난 6월말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달콤살벌 박예진과 이천희가 빠진후 박시연과 박해진이 들어왔지만 두 사람 모두 예능에 적응이 안돼 어려움을 겪었어요. 특히 박시연은 박예진과 비교되며 더 많은 비난을 받으며 갈수록 위축되는 것 같았어요. 박예진이야 처음부터 출연했기 때문에 잘하던 못하던 비교할 대상이 없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지요. 또 콧소리 애교 등 나름대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잘 했고요. 상대적으로 박시연은 불리한 입장에서 시작한 것이지요.


지난 7월 첫 주부터 등장한 박시연은 출연하자 마자 군대에 처음 온 신병처럼 낯설어했습니다. 특히 예능프로에 익숙치 않은 그녀에게 첫 방송때부터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눈물을 뚝뚝 흘리게 한 것은 출발부터가 잘못됐습니다. 이 눈물로 그녀는 '무슨 예능프로에서 눈물이냐'며 시청자들의 힐난을 받았습니다.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설정한 것이겠지만 심성이 약한 박시연에게는 맞지 않는 컨셉이었습니다. 한번 자신감을 잃은 박시연은 그 이후 쭈뼛쭈뼛하며 자신감이 없어 보였어요. 첫 출연때 조심스럽게 그녀의 예능끼가 살아나도록 제작진과 모든 패밀리들이 도와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요. 박시연이 '병풍'으로 전락한 것이 그녀만의 책임일까요? 필자는 그 책임은 바로 제작진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패떴'에서 이효리와 함께 여자로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남자패밀리들에게는 서로 잘 보이려 경쟁하는 설정으로 가야 박시연이 카메라를 좀 받는데, 이런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예진이 하차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효리와 잠자리 순위 경쟁에서 매주 양보할 수 없는 1위 싸움을 보여주었는데, 박시연이 들어온 후 이 컨셉이 슬쩍 들어가 버렸습니다. 따라서 박시연이 화면에 등장할 시간은 그만큼 줄어든 것입니다. 더구나 이효리는 박시연과 짝이 되어 웃음과 재미를 만들기보다 남자들과 함께 좌충우돌하며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만큼 박시연이 설 자리가 좁아진 것이죠. 박시연은 예능감도 없었지만 캐릭터를 만들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죠.


지난주 유이와 산다락박이 출연할 때 박시연은 '병풍'의 극치를 보여주었어요. 제작진은 물론 남자 패밀리들까지 게스트 유이와 산다라박 띄워주기에 혈안이 된 듯 보였습니다. 물론 게스트들을 띄워주는 컨셉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지난주는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시연은 패밀리와 게스트 뒤쪽에서 구경하는 사람처럼 보였고, 마치 '패떴' 맴버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카메라맨 등 모든 스탭들이 산다라박과 유이에게 정신이 팔려 있고, 이 장면마저 화면에 담아 '남자 스태프는 거의 산다라쪽에', '산다라박 좋아'라는 자막까지 내보냈습니다. 박시연은 유재석 등 패밀리, 게스트와 똑같이 촬영을 했습니다. 힘들게 같이 고생했는데, 화면에 나오는 모습은 확연히 차이가 있었던 거죠.

그래요. 박시연은 지금까지 제작진으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았던 것인지 모릅니다. 아니 심하게 말하면 '병풍' 취급은 시청자들이 아니라 제작진이 먼저 시작한 것이지요. 물론 박시연이 이효리, 박예진에 비해 예능감이 떨어진다는 것은 시청자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예능감이 떨어지는 배우를 출연시켜놓고 제작진이 배려를 해주지 않는데, 어찌 시청자들로부터 병풍 소리를 안들을 수 있을까요? 박시연 입장에서 본다면 오히려 피해자인지 모릅니다. 지난 6개월간의 '패떴'에서의 모습만 가지고 박시연을 '병풍'으로 몰아세우고, 그녀의 하차가 아주 잘된 일이라고 하기엔 꼭 짚고 넘어갈 일이기에 그녀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본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그녀가 '병풍'이라고 했지만 나름대로 박시연은 최선을 다했어요. 그게 그녀의 한계인데, 제작진은 그녀의 예능감을 박예진처럼 생각한 오판 책임도 있어요.


'잘 한다 잘 한다 하니까 더 잘 한다'는 말이 있어요. 반대로 못한다고 하면 더 위축되고 뒤로 숨고 싶은 거죠. 출발부터 '몰카'로 혼을 빼놓은 제작진은 박시연을 철저히 외면한 채 '패떴'을 제작해왔어요. 예능감이 없는 박시연을 '패떴'에 출연시킨 것부터가 제작진의 1차 잘못된 것이지만 출연을 시켜놓고 이효리, 유재석 뒤에 어정쩡하게 서 있도록 만든 것도 제작진의 책임이죠. 대본파동 이후 어느정도 기본적인 상황 설정과 대본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박시연은 배우로서 대본에 나와 있는대로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작가가 대본을 쓸 때 예능감이 뛰어난 이효리에 비해 박시연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적게 주었을 것이고 이마저도 재미가 없다해서 수없이 편집당하니 박시연의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거죠.

박시연의 하차를 '잘됐다'고 하는 이면에는 아픔도 있었다는 것을 알아줘야 할 것입니다. 어렵게 잡은 예능 출연기회를 박시연이 그냥 날려버리고 싶겠어요? 어찌보면 박시연은 지난 6개월간 자신과 맞지 않은 '패떴'옷을 입고 있으면서 무척 불편해했을지 모릅니다. 건강상의 문제라고 하지만 최근들어 박시연을 '병풍'이라고 비난하는 수위가 점점 높아진 점을 들 때 박시연이 알아서 하차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배우는 드라마, 영화, 연극무대에 서야하는게 맞죠. 물론 멀티예능이라고 해서 가수, 연기자, 개그맨 등의 구분이 없어진 요즘 박시연이 '패떴'에 출연한 것은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요. 그러나 그 기회를 박시연 스스로 날려버렸다고 하긴 무리라고 봅니다.

유재석의 하차설과 프로그램 폐지설 등 '패떴'은 요즘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한 듯 합니다. 메인MC 유재석이 하차하게되면 '패떴'은 사실 의미가 없죠. 박시연은 어차피 없어질 가능성이 많은 프로고, '병풍' 취급을 받을 바에야 하루라도 빨리 하차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지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박시연은 대단히 현명한 결정을 했고, 이제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패떴'에서 병풍 취급을 받았던 상처를 씻는 길입니다. 박시연을 통해서 '패떴' 제작진은 MC를 섭외할 때는 프로그램에 맞는 사람을 캐스팅해야 한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을 것입니다.

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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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합니다 2009.11.27 15: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박시연,박해진은 불리한 상황에서 투입됐기에 더 행동반경이 좁을 수 밖에 없었고
    더구나 게스트에 의존하는 패떴 컨셉상 초보 박시연은 캐릭터 설정은커녕 팀내 입지를 다질 여력조차 안됐죠..
    유재석이 배려심이 많다고 하는데 전진,박시연,김수로 등등 병풍화된 멤버들이 유독 많습니다.
    이건 유재석 잘못이라기 보다 그들 스스로가 예능감이 많지 않은 탓도 있지만
    메인엠씨로서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이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효리도 여자로서 매회 망가지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패떴 포맷 자체가 워낙
    수동적인데다 변화도 없다보니 팬들도 점차 떠나가는 듯 한테 모든 화살을 박시연으로 돌리는 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작진의 대처능력이나 신뢰감에서 문제를 찾아야할 듯 합니다.
    공감글 잘 읽었습니다.

    • A 2009.11.27 18:53  수정/삭제 댓글주소

      전진, 박시연, 김수로만을 가지고
      병풍화 된 멤버가 많다는둥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둥 하는건 어이가 없군요.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은 여느MC보다 유재석이
      가장 우수한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해피투게더나 놀러와만봐도 유재석은 다른MC들
      처럼 제일 재미있는 게스트에게만 초점을 맞추는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모든 게스트가 골고루 재미있게
      나올수 있도록 가장 적절하게 조절을 할줄 아는
      MC라고 봅니다만?

      다만 패떴의 컨셉 자체가 시작부터
      무한도전이나 1박 2일과는 달랐던거죠.
      패떴은 무한도전과 1박 2일 보다 고정 출연자도
      더 많습니다. 고정만 8명인데 게스트도 매주
      1~2명씩 옵니다. 대력 10명이 매주 촬영을 하는거죠.
      그런데 그게 다 고정멤버면 또 괜찮겠지만
      게스트가 있어요. 유재석이나 이효리가 게스트
      살리는것만해도 벅찬데 언제까지 박시연 박해진을
      챙길수도 없는노릇이고 박예진 이천희때는 1회부터
      몇회간은 고정 멤버끼리만 캐릭터 구축을 할만한
      시간이 있었지만 박시연 박해진은 딱 2주간 뿐이었죠.

      그러고도 유재석이나 이효리가 대력 두달간은
      뭐할때마다 시연아 해진아 하면서 많이 챙겨준걸로
      기억합니다만 제 기억으로 박시연은 이효리랑
      게임을 하더라도 악착같은면이 없고 그냥
      지면 말지 이런거 왜해 하는 태도로 일관했어요
      그때부터 패떴 관련 싸이트에서는 박시연에 대해서
      안좋은 글이 많았었구요.

      결정적으로 박시연이 병풍이 된 가장 큰이유는
      박시연이 패떴 출연이 결정된 전에 드라마 촬영당시
      심한 허리 부상을 당해서 패떳에서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할수가 없었다고 했구요.
      그래서 오히려 패떳에서 보면 유재석이나 이효리등이
      박시연이 해야할일 대신해서 해주거나
      세명가야할거 박시연빼고 둘이 가거나
      이런식으로 해줬던거였습니다.

    • 야심만만에 닉쿤,서인영씨 처럼 강호동은 아예 하차를 시키지 병풍을 놔두지않거든요. 아예 자기 주위에 두질않으니 당연히 병풍멤버가 없죠. 병풍이다 싶으면 이미 하차시켰으니 ㅎㅎ

      김수로씨는 솔직히 불성실의 극치아닌가요? 요즘에는 뭔가 좀 해보려고 하는듯한데, 몇주전만해도 주머니에 손놓고 뒤에서 인상쓰고 있었으니까요. 주머니에 손넣고 말걸어도 대답도 잘안하는 멤버를 어떻게 살릴까요? 강호동씨라면 살렸을까요?

      강호동,유재석씨 모두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살리려고 같이 망가져주는 mc입니다. 출연자가 열심히 안하는것까지 mc탓하는건 좀 웃긴일같군요.

  2. 아무래도...유재석 하차와 더불어 전체적으로 패떴의 판을 새로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진작 하차되었어야할 박시연인데...하는 생각밖에...

    물론 박시연의 잘잘못을 논하는게 아니라... 리얼버라이어티에 맞지않은 순발력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이겠죠...

    붐 아카데미가서 교육좀받고 왔으면 좋겠는데...붐 입대로...ㅋㅋㅋㅋ

  3. 박시연이 병풍이된건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느껴지네요
    주변 멤버들이 케릭터를 잡을수 있도록 꾸준히 도와줬으면 이렇게 까지 불쌍하게 떠나진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요즘은 예능감이 없어도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오히려 장점으로 살릴수있는시대인데 박시연은 그러지 못한것이 아쉽네요
    박시연 팬은아니지만 네티즌들한테 욕먹는거보니깐 측은지심이.....

  4. 나오미 2009.11.27 19: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패떴은 애초에 박시연 박해진의 투입 자체가 이해가 안됬습니다. 박시연 박해진이 들어오고 한달도 안되서 패떴 관련 싸이트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말이 박시연 박해진을 굳이 왜 투입했느나, 어차피 6명이나 있지 않느냐 하는 의견들이었어요. 패떴은 애초부터 방향이 잘못됬다고 봅니다. 박예진 이천희가 나갔지만 패떳에 남아있는 인원은 유재석, 이효리, 김종국, 윤종신, 대성, 김수로 이렇게 6명이나 있었죠.

    무한도전이나 1박 2일은 원래 멤버가 6명인데 반해 패떴은 인원이 8명이나 됐던거죠. 김종국 들어오기전까지는 7명이었네요. 뭐 어찌됐든 그런데 패떳 제작진은 8이라는 숫자를 못채워서 안달난거 마냥 박예진 이천희 하차가 기사화 되기전에 이미 박시연, 박해진 소속사와 계약을 마친상태였죠.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박해진은 게스트로 한번 나왔다 쳐도 한번도 검증되지 않은 박시연을 덜컥 계약을 해버렸으니 말이죠.

    문제는 박시연의 캐릭터에요. 박시연 캐릭터는 이효리와 닮은점이 많아요. 조용하긴하지만 이효리처럼 털털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여성스러운게 어떤건지 정의하긴 어렵지만 한마디로 박예진과 정반대의 캐릭터라는거죠. 좀 답답하기도 하구요. 박예진과 이효리는 굉장히 반대되는 스타일로 둘의 사이는 어땠는지 짐작하기 어렵겠지만 TV로 보는 입장에서는 구색이 참 잘맞았습니다. 초기에 패떳이 1박 2일이나 무한도전보다 재밌었던 가장 큰 이유가 여성 멤버 두사람이 끼어있다는것도 큰 몫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박시연은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하지원이랑 송지효편에서 가장 확실하게 느꼈던거지만 일단 패떳에서 이효리와 더불어 나와서 빛을 보려면 이효리와는 정반대의 캐릭터여야 하는데 박시연은 이미지가 이효리와 비슷한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둘다 아름답긴하지만 중성적인 매력의 소유자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방송상으로 보기에도 그렇고 사적으로는 박예진보다 오히려 이효리 박시연이 더 친분이 두터워진듯 하더군요. 문제는 그들의 사적 친분이 아니라 방송상으로 보이는 호흡이라는거겠죠. 박시연과 이효리는 전혀 대적하는 캐릭터가 될수가 없었던겁니다. 박시연은 너무 이효리에게 고분고분하고 답답했어요. 속된 말로 그냥 이효리랑 친분 쌓으러 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더군다나 패떴은 매주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게스트가 있어요. 무한도전이나 1박 2일에서 가끔 게스트가 출연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른거죠. 굳이 따지자면 1박 2일 + 놀러와 정도로 정의 할수 있겠네요. 1박 2일도 만약 1회부터 게스트 체제가 있었다면 지금의 황제승기, 강짱돌, 앞잡이 이수근, 은초딩 캐릭터 가능했을까요? 분명히 그런 캐릭터가 만들어지기는 어려웠을거라고 봅니다. 비단 1박 2일 뿐만이 아니라 무한도전도 마찬가집니다. 게스트 체제가 없기에 그들의 캐릭터가 만들어질수 있었던거죠.

    그에 반해 패떴은 초기에도 캐릭터가 단 1~2회만에 만들어졌었죠. 이미 만들어진 캐릭터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박예진의 달콤살벌 회뜨는 캐릭터라던지 국민남매 덤앤더머 천데렐라 등등 너무 순식간에 자리잡힌 캐릭터였고 그만큼 인위적인 면이 많았습니다. 패떴도 박시연, 박해진이 나오고 초기 한두달간만해도 박해진에겐 부실청년이라는 캐릭터를 밀어주려고 했었고 기억해보니 박시연은 애초부터 그런 캐릭터의 과정조차 기억이 안나는거 같네요.

    그런데 패떴은 비단 박시연, 박해진만이 캐릭터가 안잡힌건 아닙니다. 유재석, 이효리, 대성, 김종국, 윤종신, 김수로 처럼 근 2년을 출연중인 기존 출연자들도 사실 딱히 이렇다 할만한 캐릭터는 없어요. 자막으로나 국민남매니 국관장이 어쩌니 하지 그런 캐릭터가 이슈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캐릭터라는 평이 많았으니까요.

    패떳이 1박 2일이나 무한도전과 같은 루트를 하려고 했다면 애초에 '게스트 체제'를 안넣어야 했겠죠. 박예진 이천희도 초기에 잠깐 반짝 했던거지 하차하기 두세달전부터는 병풍화 심했었죠. 엄밀히 말하면 그들이 병풍화 된 탓도 있지만 엑스맨의 역사와 비슷하게 패떴도 갈수록 게스트 중심 체제로 바껴가더군요. 엄밀히 따져서 패떴은 애초부터 무한도전과 1박 2일에 길들여진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프로그램이었다고 봅니다.

    패떳의 담당피디도 방송 시작 전부터 패떴은 1박 2일같은 리얼프로그램이 아니라 x맨을 시골로 그대로 옮긴 버라이어티라고 했으니까요. 문제는 이거에요. 그럴거면 애초에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를 x맨때 하하나 여럿 패널들처럼 분위기를 돋구고 유재석을 도울수 있는 사람들로 채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패떴 피디는 그러지 않았어요. 방식은 x맨을 고수해놓고 출연자 구성은 예능을 처음해보는 배우들로 반을 채웠던거죠. 유재석 입장에서는 힘든 구성일수밖에 없는거죠. 게스트 챙겨야 하는데 예능 초짜 배우들까지..그러니 유재석이나 이효리가 매주 아침당번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유재석은 매주 새벽일을 도맡아 하다시피 하는거겠죠.

    결론적으로 애초부터 패떴은 기획에 맞는 출연자 구성부터 잘못된거고 반대로 출연자 구성에 안맞는 기획으로 갔던겁니다. 지금이라도 패떴 피디가 느끼는 바가 있다면 일단 고정출연자 수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할수 있다면 아예 출연자 물갈이면 더 좋구요. 엑스맨으로 가려거든 화끈하게 분위기 잘띄우고 유재석 보조할만한 구성으로 가던지 아니면 게스트 체제 없애고 무한도전이나 1박 2일처럼 가던지 지금 패떴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에서 갈팡질팡 하는 상태가 아닌가 싶어요.

  5. 결국 하차인가..=ㅅ=
    유재석도 하차, 박시연도 하차..
    결국 폐지수순을 밟을 듯 하네요

  6. 예능의 신 2009.11.27 22: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유재석을 논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말을 약방의 감초 처럼 사용하곤 하죠,
    "배려심"과 "겸손"그리고 자신부터 망가지는 철저한 프로정신이 투철한 예능의 신이
    바로 유재석입니다,

    헌데,,,꼭 이맘때면 등장하는 유재석에 대한 온갖 질시가 담긴 유치한 언플이 올해는 무한도전과 상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프로인 패떴의 하차 문제를 그것도 유재석 본인의 입을 통한것이 아닌 현소속사인 디 초콜릿이란 곳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연일 계속되고있죠,

    그러면서 아무죄도 없는 유재석을 헐 뜯고,모함하는 일부의 모씨의 광빠들과 언제나 한통속이었던 종이 찌라시 매체들과 블로거들의 합동 공격은 가면 갈수록 그 도가 지나치지 않나 여겨집니다,

    현재의 패떴이 여러가지 악재속에서도 대략 20% 초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버티고 가는 근본적인 힘은 메인 엠씨인 유재석의 분투가 가장 큰 밑 바침이 되엇고 또 다른 하나의 축인 이 효리의 투철한 서브 때문에 가능햇던 것입니다,

    이 두사람이 모든 버팀목이 되지 않앗음 패떴의 침몰은 애즈녁에 벌써 끝이나잇었을겁니다,

    헌데도 어떻게 해서든 유재석의 모든 능력과 노력을 질투하며 모함하는 모씨의 광빠들은 지금도 여전한 비 논리적인 악플로 유재석의 모든면을 폄훼하기에 바쁜가봅니다,

  7. 매우 정확한 심리 테스트..



    소원은 둘째치구 넘 정확해서리..



    솔직히 전 안믿으면서 했는데..



    결과를 보고 좀 섬뜩했습니다...



    넘 정확해서...



    특히 3번...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진심으로 응하지 않으면



    결과에 화가 날수도 있습니다







    잘읽으세요- 미리보기 없기...









    진지하게 한번 시도해 보세요!







    나한테 이걸 보낸 사람이 말하길 메일을 읽은후 10분후에 소원이 이

    루어 졌다길래 별일이 다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순서대로 하세요



    속이기없기



    속이지 마세요



    이 게임의 결과는 매우 재밌으면서 섬뜩합니다.







    미리 읽지말고, 순서대로만 하세요. 1~2분정도 걸리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약간은 으스스 합니다. 먼저 백지와 연필을 준비 하세요







    추신: 이름을 고를때는 당신이 *실제로 아는* 사람의 이름을 고르도

    록 하고, 첫번째 본능적으로 생각난 대답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한번에 한줄씩만 스크롤하세요- 미리 읽으면 재미를 망치게 됩니다







    1) 먼저 종이의 위에서 아래로 1부터11의 숫자를 적으세요.




    2) 그리고 1과 2의 숫자 옆에 생각나는 두 숫자를 하나씩 적으세요



    3) 3과 7옆에 이성의 이름을 적으세요 (두명...)


    미리보면 결과의 진실성이 없어 집니다!




    4) 4, 5, 6 번재 빈칸에는 아무의 이름 (친구나가족 등등) 을 적으세


    요. 속이게 되면 당신이 한일에 대해서 화가 날것입니다.







    5) 8, 9, 10, 11번에 노래재목들을 각각 적으세요.





    6) 마지막으로 소원을 비세요












    이 게임의 설명












    3번째 적은 이름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7번에 적은 이름은 당신이 좋아하지만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람입니다.

    4번에 적은 사람은 당신이 가장 보살펴주는 사람입니다.

    5번에 쓴 사람은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6번에 쓴 사람은 당신의 행운의 스타 입니다.

    8번에 쓴 것은 3번에 쓴 사람과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9번에 쓴 것은 7번에 쓴 사람과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10번에 쓴 것은 당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 노래입니다.

    11번에 쓴 것은 당신이 인생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표현한 노래입니 다.

    마지막으로 2번에 쓴 숫자만큼 다른 계시판에 이 글을 올리면 당신의

    소원은 이뤄집니다..

    정 말 신 기 하 게 두 여

    환장할 정도루..

  8. 초반에 유재석이랑 이효리 다른 멤버들이랑 캐릭터살리려고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데.. 노력해주면 오히려 지잘났다고 버팅기니 남들보기에 박시연 갈구는것처럼 보이게만들고 분위기 묘해지고.. 종국에 프로그램 하나 말아먹은 격이죠
    나중엔 잘해주는 척하고 신경안쓰는 분위기로 병풍이 되버린거죠
    박시연은 병풍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분위기 망치는 여자였죠
    어차피 예능에는 안맞는 공주캐릭터라.. 다행히도 얼굴도 예쁘고 머리도 똑똑하니 드라마 여주인공이나 하고 가끔씩 예능에 한번씩 나와서.. 떠받쳐주면 받아먹는 정도나 하는게 본인에게도 맞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민폐 안끼치는 일임을 알아야할듯

  9. 니어윈즈 2009.12.04 11: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님의 분석도 일정부분입니다.
    사람마다 재능이 다르듯 예능이라는 컨셉에 시연이가 적응을 못하는것 같아요.
    고정매버가 8명 게스트 한 둘 그러면 9명,10명이 출연을 해서 개인,듀엣,세명 내지 반으로 나눠 예능을 끌어가는 형식이 패떳입니다.

    방송분량으로 보면 개인이 10분을 차지하는 예능 프로인것이지요.
    제가 볼 때는 그것 조차 풀어 나가지 못하니까 어설프게 게임하는 장면만 시연이라는 고정맴버를 카메라로 잡아 주는것 외에 멸 다른 주목받는 예능 장면이
    방송되는것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니얼을 주장하지만 어느정도 예능의 완성도를 위해 작가나 스태프들이
    박시연에게 대본에 가까운 포인틀 잡아 주며 끼를 발산 할 수 있도록
    했을겁니다.
    문제는 박시연이 그것 조차 스태프들이 원하는 예능 감각을 살려주지 못하니
    다른 고정맴버와 관계 설정도 그렇고 누굴 함께 관계 설정을 해줘도 다른 맴버까지
    지치게 만드니 카메라에서 멀어지고 시연이 자신도 더 멀어진것입니다.

    예능의 끼는 어느정도 밑바탕에서 부풀어 오르는 감정과 몸짓이 꿈틀거려야
    MC나 출연 동료가 조금 받쳐줌으로 완성이 되어지고 편집에서 살아 남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장면을 촬영해서 편집을 한다고 가정하면 예능의 흐름도 기승전결이 있는데
    거기에 편승하지 못하는 촬영판이라면 당연히 편집이 되겠죠.
    다른 고정맴버도 카메라 욕심이 나고 자신의 예능 연기력이 조금이라도 더
    방송에 나가기를 원하겠죠.
    그런데 시연이와 듀엣 내지 편을 나눠 촬영을 하다보면 편집이 많아지고 하나의 설정을 두고연기를 만든다고 가정할때 그 만큼 박시연이가 따라 주지못하면 고정출연자라도 짜증이 나고 출연자 상호간에도 예능을 죽이게 되는것이 겠죠.

    그런 이유로 박시연의 하차는 너무 늦은 감이 있고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스태프들이 사전에 박시연이라는 인물에 대한 탐방을
    잘못했거나 출연자가 많으니 어느정도 묻어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저는 방송 관계자가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히 개인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