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이 자결하면서 비담에게 남긴 유언 중에 ‘사랑하면 아낌없이 뺐으라’는 미실의 화두를 비담은 ‘쟁취’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측은지심을 보여주었던 덕만을 자신에게 오게 하기위해 비담이 가장 필요로 한 것은 강해지는 것, 권력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 것이죠. 신라 황실에서 누구보다 강한 권력을 가져야 덕만의 사랑도 차지하고, 미실이 자신에게 남긴 대업의 꿈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에요. 덕만이 비담에게 사량부령 권력을 준 것에 대해 비담은 그 권력으로(세력을 키워서) 덕만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결국 비담의 난, 즉 비극의 싹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야성 전투가 끝나면 이제 비담의 난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듯 합니다.

어제 <선덕여왕> 54회에서 비담은 덕만(폐하지만 편의상 덕만이라 칭함)을 껴안았습니다. 비담의 인사쇄신안이 무시돼자, 비담은 바로 덕만에게 가서 조금 뜬금없는 포옹신을 보여주었죠. 그러나 이 포옹은 비담이 진심으로 덕만을 사랑한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에요. 이른바 비덕라인의 재가동인가 했지만 이는 비담이 파국으로 가기 전에 덕만을 향한 마지막 프로포즈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덕만의 대사를 보니 비담을 싫어하지는 않네요. 덕만은 “네가 날 만지면 가슴이 뛰지 않는 줄 알아!”라고 했는데, 그동안 여왕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보이지 않다가 어제 살짝 드러냈어요. 덕만이 유신보다 비담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비담을 의지하고 싶은 사람, 여왕이기 이전에 인간 덕만으로서 사랑하고 싶은 남자로 생각하는 거죠. 그러나 덕만이 '여자이기를 포기한다'는데 비담 이걸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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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야회 사건으로 유신과 비담의 대결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되고 있는데 난데없이 등장한 비담과 덕만의 러브신은 조금 쌩뚱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덕팬들이 비담-덕만의 러브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조금 맛보기로 시청률을 올리려는 건 아니겠지요? 가뜩이나 요즘 미실의 하차 이후 시청률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제작진이 비덕라인 떡밥을 던진 건 아니라고 봐요.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황당한 포옹이 아니라 이 포옹신에 비담의 난이 보이죠. 덕만은 신국의 왕으로서 삼한일통의 유훈을 받들기 위해, 그리고 신라를 지켜내기 위해 여자이기를 포기하고 비담을 물리친 것이죠. 그런데 비담이 덕만의 큰 뜻을 몰라주네요. 복야회 사건으로 유신을 제거한 상태에서 비담은 이제 덕만은 ‘내 차지다!’라고 생각했지만 덕만의 마음이 아직도 유신에게 있다는 것을 다음주에 알게 될 것입니다.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백제 진영에서 간자(간첩) 활동을 하던 유신을 보종이 추포해오자, 덕만은 진노를 합니다. 이것은 덕만이 유신을 버리지 않고 비담 몰래 이용했다는 것인데, 이를 알게 된 비담이 덕만에 대한 애증으로 결국 ‘비담의 난’으로 가는 불씨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비담은 결국 덕만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자기는 덕만을 위해 복야회 사건을 색출하는 등 신국을 위해 나름 충성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덕만은 뭐가 부족한지 비담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인사쇄신안까지 마련해오라고 해놓고 결국 비담의 세력을 몰래 파악한 덕만에게 비담은 배신감마저 느낄 것입니다. 비담은 덕만이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 직접 왕이 되겠다는 결심을 굳힐 것입니다. 그야말로 이제 야망을 위해 다크 비담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될 일만 남았어요.


덕만이 신라 최초의 여왕이 되기까지 비담은 생모 미실과 대적하면서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사람이에요. 미실이 자결한 후 비담은 자신이 미실의 아들임을 밝히면서 덕만에게 '자신이 필요없는 자라고 내쳐질까' 두렵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어요. 그때 덕만은 비담에 대한 애정을 확인시켜 주며 비담을 안아 주었잖아요. 비담은 덕만이 병 때문에 진덕여왕에게 왕위를 물려줄 것을 알게 되면서 왕위를 빼앗으려고 난을 일으키는데 왜 난을 일으켰을까요?  이것은 "내가 사랑하는 여인 덕만을 폐하로 모시면서 일할 수 있지만, 춘추나 진덕여왕 등 다른 인물들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요? 비담의 덕만을 향한 진실된 마음과 충성심으로 봐서 상대등 관직까지 오르지만 덕만을 향한 비담의 소유욕, 아니 일편단심은 그가 죽을때까지 계속된 듯 합니다. 어찌보면 참 순수한 사랑입니다.


아, 지금 한가하게 사랑 타령할  때가 아니네요. 덕만은 하늘을 찌를 듯한 비담의 권력을 가만히 두고 볼 리 없죠. 황실의 모든 권력이 사량부령 비담에게 쏠리고 있는 마당에 그대로 간다면 비담에게 다음 신국이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덕만은 춘추를 내성사신으로 임명해 사량부를 통제하도록 했어요. 덕만의 직속기관에서 이제 춘추의 휘하로 들어가게 됐으니 비담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덕만이 자기를 팽했다고 생각하겠지요. 미실이 죽기 전에 비담에게 말했죠. ‘권력은 유신과도 춘추와도 나눌 수 없다’고요. 미실 새주의 말대로 '나눌 수 없는 단 하나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 비담은 변할 수 밖에 없어요. 어찌보면 비담을 변하게 한 것은 덕만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선덕여왕>이 이제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데, 가장 불쌍하고 불행한 캐릭터가 비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문노에 의해 왕재로 키워지다가 스승에게 인정을 못 받다가 죽기 전에야 인정받고, 생모 미실에게도 따뜻한 눈길 한번 받지 못했지요. 미실이 죽기 전에 '어머니라고 한번 불러 드릴까요?‘라고 했지만 결국 ’어머니‘라고 부르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자신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봐주던 덕만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주었지만 덕만은 비담을 받아주지 않네요. 이렇게 모든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은 느낌으로 살아가야했던 비담이 정변을 일으킨 것도 심정적으로 이해 가네요. 비담팬들이 바라지 않는 일이지만 이제 비담은 덕만에 대한 애증으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기 시작할 듯 하네요.

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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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해석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조경미 2009.11.25 09: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을 읽고나니 비담이 불쌍....ㅠㅠ

  3. 포이즌 2009.11.25 09: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다크비담~~그래도 머쩌요~~알라뷰~김남길씨 얼렁 쾌차하셔요

  4. 점점 내용이 길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덕만이 고민하는 모습도 볼 수 없고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5. 잘 읽었습니다.
    사실 둘의 포옹신은 뜬금없었어요~
    그리고 왕인 덕만을 그토록 스스럼 없이 대하는 게
    가능했는지도 모르겠구요~

  6. 제일 불쌍하면서두 제일 멋진 비담 이군염

  7. 김유신은 유부남이고, 비담은 미혼이니까...ㅋㅋㅋ

  8. 선덕여왕 작가진의 무능함을 생각해보면, 이병헌-김태희 사탕키스신덕분에 아이리스 시청율이 올라가니 선덕여왕에도 다시한번 로멘스를 집어넣어보려고 하는것 아닐까요? 사실 비담의난자체가 선덕여왕이 죽고나서 또는 죽기직전에 일어난것이고 여자가 왕이 되면 안된다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킨것인데, 대체 어느 역사책을 보고 그따위 로맨스를 어설프게 집어넣는지 ㅉㅉ

    "선덕여왕과 비담의 조청키스" 이런거 한번뜨면 시청율 40%다시 찍을테니 빨리 진행하시길.

  9. 조원희 2009.11.25 14: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 어제 비담과 덕만의 러브씬(포옹을 했건 안했건 중요치 않음)을 본후 생각이 든것은 글쓴분과 비슷하게 비담의 난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것은 비담의 난을 일으키는 것은 덕만을 가지고 싶었으나 가질수 없어 덕만이 죽는다면(역사를 보면 덕만이 죽기 직전에 비담의 난을 일으키지요) 자신도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난을 일으켜 난이 성공하면 왕으로써 미실의 대업과 선덕의 대업을 이룰것이요, 죽는다면 선덕과 같이 이세상에 있지 않고 함께 사랑한 감정만을 가지고 가겠다...
    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뭐 이건 제생각이니깐, 틀릴수도 있겠지만, 전 이런쪽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담은 분명 덕만이 비담을 싫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고, 여자일수 없다고만 했는걸로 봐서 비담이 덕만을 증오하는것은 아닐꺼라는 추측입니다.
    유신에게 마음이 더 있다는것은 비담도 알고 있었던 것이니깐요...
    그러니 비담은 난으로써 자신의 사랑 덕만과 함께 이세상을 죽음으로 마무리 하겠다는것이지요, 덕만없는 세상은 나도 없는것이다.
    어찌보면 멋있지만......
    아무튼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뜬금없는 러브씬이 나온걸로 봐서는 전 그렇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포옹씬도 그렇고....

  10. ㅋㅋㅋ 2009.11.25 14: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뜬금없는 방송보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죠 ㅋㅋㅋㅋㅋㅋ

    물론 선덕여왕때는 비담이 여왕의 말에 고분고분 했었겠죠.

    하지만 이드라마 내용이 역사를 정확히 그려내는건지.. 아니면...

    가상인물들의 등장과 배경으로 재밋게 꾸며나가고 있는건지 헷갈리네요.

    비담의난은 선덕여왕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그건 선덕여왕때문이 아닌

    선덕여왕 다음의 왕이 또다시 여자라는거에 귀족들과 여러 불만세력들이

    난을 일으킨거죠. 그 중심엔 비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그렇게 거대하고 무섭던 미실의세력 즉, 왕도 함부로

    처벌할수 없는세력이 바로 비담의세력입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미실은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는 밝혀지지않았죠.

    선덕여왕의 세력은 김유신과 김춘추 그의 가족들이고....

    비담의 세력은 예전 미실의세력인거죠.. 미실이란 인물자체가 가상이란말도 있으니

    근데 이게 무슨 시츄레이션인지... 왠 러브스토리 비담과 선덕여왕의;;;

    그냥 시청자의견대로 재밋게 꾸미려면 그렇게 하던가.. 이도 저도 아닌 이게 머

    • dddd 2009.11.27 17:01  수정/삭제 댓글주소

      드라마가 시작전에 분명 역사위주로 그려나가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흥미위주로 간다는 말이 되지요.

      근데 무슨 역사찾고 뭐찾고 그럽니까? 주몽이나

      태왕사신기는 역사에 충실 했습니까?

  11.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저 포옹신에서 비담의난을 생각했는데요 전 좀 다르게 해석이 됐어요 덕만이 자기가 왕에 있는한 여자는 될수 없다고 하죠~ 그 소리를 듣고 비담은 뛰쳐나가구요 그래서 왕이 아니면 가질수 있지 않을까..그런생각을 비담이 그순간 하지 않았나 비담의난이 곧 있으면 나와야 되니 이 시점에서 저 떡밥을 던져주지 않았나 싶었달까요 아무튼.. 극 마무리를 어찌할지 좀 지켜봐야 될것 같네요

  12. 그런데... 2009.11.25 15: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비담의 난은... 비담이 상대등일때 일어나는데요.

    지금 비담의 위치가 상대등이 아니네요;;;

    상대등으로 올라가려면... 김춘추의 사위가 맞나? 어떤 중요한 위치의

    성을 백제군에게 항복하면서 통채로 내주게 되는데.. 이때 김유신과 김춘추의

    세력이 약해지고 비담의 세력이 강해지게됩니다.

    일인지하만인지상의 상대등 위치까지 올라가게하죠...

    그후 선덕여왕이 거의 죽을때가되서 다시 여왕을 왕위에 발탁하자...

    비담은 난을 일으킵니다. 난을 일으킨 하루만에 선덕여왕을 죽습니다.

    누가 살해한건 아니고... 충격때문인지... 병때문인지 죽습니다 ㅡㅡ;;

    그걸 김유신과 춘추 알천등이 난을 재압하고 그다음 왕인 무슨여왕을 섬기죠.

    알천랑은 상대등의 자리에 오르고 ... 김유신도 중책으로 맡게됩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10회도 안되는거에 담죠???

    • d 2009.11.25 19:45  수정/삭제 댓글주소

      아닙니다. 선덕여왕의 죽음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거기에 대해 여러 설이 있는데 시기적으로 비담의 난이 일어나고 며칠후에 죽은걸로 기록되어있어, 병때문인지 누군가에의해 시해 당한것인지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13. 비담과덕만 2009.11.25 17: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래도 멋있썼써요..비담과 덕만..^^

  14. 프라이데이 2009.11.25 17: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비담의 난의 발생원인을 어머니를 쏙 빼닮은 야망과 자신의 순수한 또다른 마음속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어머니의 전례를 밟는 식으로 처리했더라면 좋았을걸. 뭐하러 사랑에 버림받은 남자구도로 설정해서 사랑을 갖지못해 난을 일으킨다니.. 웃기지 않나요? 이게 어찌봐서 사극인지.. 아무리봐도 퓨전 판타지 로망스 황당사극이네요. 게다가 설령 그런 설정을 했다해도 제대로 그린것도 아니고 신하가 여왕을 덥썩 끌어안고...여왕의 대사라는게 " 니가 날 만지면 가슴이 안뛸줄 알아"라니요. 작가가 제대로 쓴건지, 현장에서 수정한건지 믿기지도 않는 수준의 허접한 대사이니 당연히 일반시청자들은 황당하고 우습죠. 러브라인이 그려지지 않아도 전개가 충실하고 스토리가 탄탄하면 시청률은 오릅니다. 엠비씨의 대표적 사극 허준과 대장금에서 로맨스가 그리 부각되던가요? 절제된 표현으로 은은하게만 표현해주고, 주가되는 이야기는 인물들끼리의 대결구도라던가 주제를 나타내기위해 흥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배열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주는것이었죠. 그결과 시청률은 별다른 낙폭없이 끝까지 대성공을 거둡니다.

    러브라인에 몰입하고 보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편집된 대본 다 찾아보고 팬픽을 찾아 만족하는등 드라마의 완성도보다는 과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일부시청자일뿐입니다. 보통, 드라마 시청자중에 관련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가입해서 일일이 한회 한회 캐릭터에 민감히 반응하고 글올리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그걸 전체 시청자의 표본집단으로 생각했으니 무리수를 둔것이겠죠. 모 방송사에서 방송된 스타일이라는 드라마 아시죠? 그 드라마의 제작진도 공홈 게시판 반응에 민감히 반응하다가 그에 따른 전개를 가져갔고 결과는 엉망이었습니다. 남은건 러브라인성사와 러브라인팬들의 만족일뿐이지 , 애초에 드라마 기획의도와 원작의 감동은 어디에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갈수록 시청자들이 외면해버렸죠. 선덕은 워낙 긴호흡으로 달려왔고, 기초공사에 해당하는 초반이 워낙 뛰어났고 미실이라는 인물이 갖는 화제성과 성공으로 힘입어 골수시청자들이 있으므로 그 정도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좀 비슷한 경향성은 갖는거 같네요.

    • ㅋㅋㅋ 2009.11.25 19:37  수정/삭제 댓글주소

      맞아요 ㅋㅋㅋ로멘스 황당사극

      아 정말 그대사... 니가 날 만지면 어쩌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어머니랑 같이 보는데...

      짜증나서 돌려버리고 싶더라구요.

  15. 한국 작가들의 한계...스토리 자체보단, 언제나 시청률과 인기 비중을 최우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