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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쥬니의 키스신이 13회에 엔딩 장면에서 예고돼 어제 두 사람의 키스신은 방송전부터 기대가 됐었어요. 두 사람의 키스신은 생각보다 진한 키스신이었고,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보여주었죠. 마지막 한 번은 보너스였나요? NSS 해커 양미정(쥬니)은 킬러 빅(탑)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동료 황태성에게 몸이 좋지 않아 의무실을 다녀온다고 거짓말을 한 후 약속장소인 한강다리로 나갑니다. 그런데 양미정이 도착하자 마자 빅은 키스를 퍼부었는데요, 조금 황당하고 쌩뚱맞다고 생각했어요. 두 사람이 클럽에서 만난 인연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러브라인으로 발전하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러면 탑과 쥬니가 이렇게 키스를 하게되기까지의 과정부터 먼저 살펴볼께요. 쥬니는 국가안전국(NSS)의 천재 해커 양미정역을 맡고 있고, 탑은 냉혈적인 킬러 빅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6회에서 양미정은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클럽을 찾아 신나게 춤을 추던중 외국인 두명에게 봉변을 당하게 되죠. 이때 난데없이 빅이 나타나 한 방에 외국인들을 혼내줍니다. 그리고 빅은 미정에게 묘한 눈 빛을 보인후 말 한마디 없이 사라졌어요. 양미정으로서는 잘 생기고 카리스마 넘치는 빅에게 홀딱 반할 모습이었어요. 사실 이 장면은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후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어요. 필자는 제작진이 김태희-이병헌-김소연의 멜로라인과 다른 또 하나의 러브라인으로 '떡밥'을 던진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그럼 빅은 왜 양미정에게 접근했으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할까요? 키스도 키스지만 이 문제가 어제 시청자들에게 던진 또 하나의 궁금중이에요. NSS 소속 해커 양미정과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은 사실 서로 적입니다. 현재 두 사람은 서로 신분을 노출하지 않은 채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양미정은 빅의 정체를 모르지만 빅은 양미정의 정체를 모를리 없어요. 어제 14회 방송으로 봐서는 빅이 양미정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는지가 참 궁금하네요.

빅은 마트에서 부인을 만나 쇼핑중인 백산(김영철)국장을 미행하는데, 스포에 나온데로 빅이 백산의 아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빅은 백산이 모르는 아이리스 소속의 최고암살자임이 분명합니다. 빅이 양미정에게 접근한 것은 백산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기 위한 것이죠. 아이리스 중간관리자인 백산은 현재 그 정체가 대통령에게 낱낱히 밝혀진 상태입니다. 김현준(이병헌)이 비서실장(정한용)과 대통령(이정길)을 만나 백산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기 때문이죠. 아이리스 최고책임자는 빅을 통해 백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임무를 주었는데, 그 정보를 쉽게 얻기 위해 빅이 양미정에게 접근한 것입니다.


백산국장은 신분이 노출돼 아이리스 전체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는 제거돼야할 존재가 되었어요. 아이리스 최고 책임자는 이런 위험이 올 것을 대비해 빅을 NSS내 아이리스 조직원들의 감시자 역할을 맡긴 것이에요. 경우에 따라서는 빅이 백산국장을 암살할 가능성도 있어요.
그래서 빅이 백산국장을 미행한 것이고, 백산국장도 윗선에서 자신을 미행하고 있는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빅이 백산을 암살하면 김현준은 그에게 복수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빅이 김현준을 대신해 복수해준 것이 되나요?  어쨌든 아이리스 요원이라는 신분이 노출된 이상 백산은 김현준이든, 빅이든 둘 중 하나에게 죽을 것 같네요.

빅과 양미정의 키스신으로 때 아닌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배우는 쥬니죠. 쥬니는 탑과의 키스신으로 탑 소녀팬들의 원성(?) 많이 듣겠네요. 탑이야 빅뱅 맴버로서 인기가 있다해도 쥬니란 배우는 <아이리스>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더 화제를 뿌리고 있어요. 사실 6회와 9회에서 이미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예고됐었어요. 그러면 키스신으로 화제를 몰고온 배우 쥬니에 대해서도 잠깐 살펴볼까요?



클럽에서 쥬니를 구해준 뒤 탑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안 쥬니는 호소력 짙은 노래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어요. 9회 방송에서 김현준(이병헌)이 죽었다고 생각해 실의에 빠져 지내던 최승희가 다시 NSS에 복귀할 때 축하MT를 떠났어요. MT때 술자리가 무르익자 오현규실장(윤주상)이 쥬니에게 노래 한 곳 해보라고 하자, 쥬니는 숟가락을 들고 그룹 8Eight 3집 수록곡 '심장이 없어'를 호소력 있게 열창했어요. 쥬니의 노래를 듣던 최승희는 눈물을 주르르 흘렸는데요. 김현준을 잃은 최승희의 심정을 '심장이 없어'란 노래가 잘 표현했지만 쥬니의 가창 실력이 예사롭지 않아 방송후 쥬니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쥬니는 여성 록 밴드 '벨라마피아'의 보컬 출신이었네요. 어쩐지 노래 부르는 포스나 가창력이 보통 수준이 아니라 남다르다 했어요.


가수 출신 배우 쥬니는 <아이리스> 이전에 대중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처음 드라마에 얼굴을 내민 것이 지난해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예고를 중퇴한 철없는 하이든역으로 이순재와 애절한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죠. 그리고 영화 <하늘과 바다>에서 바다역으로, <국가대표>에서는 연변처녀 왕순덕으로 나오며 연기를 배워가는 신인이에요. 쥬니가 탐과 러브라인을 만들고 키스신까지 나온 것은 그녀에게 행운인지 모릅니다. 탑의 인기를 감안할 때 그녀의 키스신은 수많은 소녀팬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을 것이며, 이 질투가 곧 그녀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죠.

<아이리스>에서 해커 양미정역은 사실 엑스트라급 배우에 불과합니다.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 김승우, 정준호 등 내노라 하는 우리 나라 톱배우들 속에서 양미정 캐릭터는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냥 NSS내 전산실 요원중 한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탑과의 키스신으로 김태희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니 쥬니가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요, 아니면 연기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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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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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탑좀 뵨사마 손에 죽게해주세요.
    어줍잖은 러브라인이 왠말입니까? ㅜ.ㅜ

    • 태양 2010.07.28 16:40  수정/삭제 댓글주소

      안녕하세요~ 구경 잘 하구 가요~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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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제 진짜 갑자기 이 장면 보면서,

    뭔가 했는데, 또 왠지모를 복선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참 드라마가 어찌보면 굉장히 어려워욬ㅋㅋㅋㅋ

  3. 짱구아빠 2009.11.27 09: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윗 글을 읽다보니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의 나레이션 버전으로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 어쨋거나 좀 쌩뚱맞긴했습니다

  4. 쥬니는 2009.11.27 13: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이리스보다 베바로 제대로 얼굴을 알렸죠ㅋㅋ

    베바에서 얼굴을 알리고, 확실히 인지도를 얻고

    그 바탕으로 아이리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면 맞겠네요


    국가대표에서 쥬니를 생각하느라 좀 오래걸렸습니다ㅋㅋ

    생각해보니까 고깃집에서 알바하는 조선족처녀를 맡았었네요ㅋ

    나중에 주인집아들과 눈맞아서 임신하고 주인집아들 국가대표로 출전하는걸

    고깃집에서 아기랑 같이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죠ㅋㅋ

  5. 하하하 2009.11.27 17: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롤러코스터 버전의 아이리스 리뷰 잘 읽었습니다. 재밌네요.ㅎㅎ
    이 배우 이름이 쥬니였군요. 베바에서도 연기 자연스럽게 잘 하던데, 개성있는 배우 같습니다. 국가대표에도 나왔다니 한번 보고싶네요.
    앞으로 백산이 어떻게 될지, 정준호도 어떻게 될지, 빅-양미정 러브라인도 어떻게 될지 무척 흥미롭습니다. 물론 김현준-김태희역의 러브라인도 궁금하고..
    주인공인데 언해피엔딩으로 처리하는 만행은 저지르지않길 바라는 맘입니다.^^

  6. 아무래도 2009.11.27 19: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무래도 탑이 아이돌그룹인 빅뱅출신의 연기자라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아니꼽게 보이는데 한 몫을 한것같네요.
    사실 탑이 아닌 다른 연기자가 이역을 맡아 어제같이 뜬금없는 키스신과 러브라인이 나왔다면 아마 복선을 파해치려는 기사들과 네티즌들이 많았겠지요.
    사실 제가 그닥 빅뱅을 좋게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탑이 뜬금없다는 식의 기사와 그에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며 새삼놀라게되네요.

    아이돌그룹출신이여서 탑이 연기자로써 얻은 메리트가 있으니 이정도는 감수해야겠죠,뭐.

    다만 궁금한게 백산도 아이리스 소속인데 왜 굳이 같은 소속인 빅이 미행을 하면서까지 죽이려고 할까요...>??

    • 그게 아니라 2009.11.28 01:22  수정/삭제 댓글주소

      아이돌출신 연기자의 한계죠.

      빅의 이미지를 너무 단순하게 그렸어요(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음색이 짙고 어두운 캐릭을 잡았어야 하는데). 누가 미행하면서 그것도 이마트 같은 곳에서 저렇게 블랙으로 코트깃 풀먹여 다린 것처럼하고 다니나요...

      예전 8-90년대 홍콩느와르에서도 손발이 오그라들어 보기 민망한 너무 전형적인 킬러모습은 탑본인이 설정한 것인지 제작진의 잘못인지 모르겠으나, 완전 빵꾸똥꾸입니다.

  7. 제가보기엔 2009.11.28 01: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탑-빅이 일부러 쥬니에게 접근하는거 딱 알겠던데 생뚱맞다느니 생트집 잡는 사람들은 그냥 탑이 아이돌인데 연기하는게 못마땅했겠죠.. 탑에 대해선 뭘하든 트집부터 잡으려고 하더라구요 전 작가가 빅에게 관대하지 못해서 이리저리 흡수 되지 못하는 역활이라 그렇지 빅역을 맡은 탑은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 아이돌이란걸 모르고 선입견없이 봤다면 눈빛이 참 멋지다 생각했을듯 한 예로 우리 엄마가 탑을 몰랐는데 아이리스 보면서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선입견이라는건 참 무서운거 같아요

  8. 소녀팬만 있는건 아니죠 탑은 저를 포함한 누나팬도 많이 있답니다 쥬니 좀 부럽던걸요

  9. 탑에 대한 충고 2009.11.28 01: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달콤한 인생이란 명작이 있죠.

    아이리스의 대결구도처럼, 이 영화에서도 김영철과 이병헌이 열연을 했죠. 비슷하게도 당시 킬러 역할로 나온 신화의 에릭(태구역할)이 떠오릅니다.

    비슷한 인물설정임에도, 너무 다른 느낌입니다.

    빅을 연기한 탑의 뻣뻣함과 부자연스러운 모습은 말이죠.

    작품분석이 연기자의 몫이거늘, 연출자의 책임으로 돌리기엔 문제가 있겠지만, 지금 방영한 것을 보면, 꼭 탑의 전적인 책임으로 보기에 뭐한것이, 너무 허술한 드라마장치들(CSI와 일대일비교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BGM을 보건대, 5할은 연출자에게도 책임이 있어보여요.

    특히 엇그제 쥬리와의 투샷에서의 어색함이란....

    몸에 잔뜩 들어간 힘부터 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연스모키가 아까워요.

  10. 몰라서물어? 2009.11.28 02: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KBS가 YG 똥구녕 빠는 거잖아... '할렐루야' 노래도 졸라 짜증났고, 혹자는 탑 연기가 정준호보다 낫다는데, 웃기는 개 소리다. 어설퍼. 탤런트들이 욕한다.

  11. 요즘인기있는쇼핑몰중하나 스타일와우 여기만한곳드문것같던데여 네이버검색07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