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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의 천데렐라, 엉성천희 이천희가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허풍'천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천희는 몰락한 재벌 서정길(강석우)의 장남으로 그동안 미국 유학중이었으나 연락이 잠시 두절돼 가족을 애타게 찾다가 가족들과 합류해 좌충우돌하며 허풍깨나 떠는 인물로 지난주부터 등장했습니다.
극중 이천희가 연기하는 서성준은 프로골퍼가 되겠다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아버지가 빼돌린 사업자금까지 몽땅 카지노에서 날리고 빈털터리가 될 만큼 대책 없는 캐릭터입니다. 부잣집에서 자란 탓인지 세상을 쉽게만 살려고 하는 다소 찌질이 같은 인물입니다. 하지만 타고난 뻔뻔스러움과 능청스러움이 있어 강기사 집에서도 금방 적응하게 되고 가족들 앞에서는 "장남만 믿으세요!"라며 큰소리 뻥뻥 치는 허풍쟁이입니다. 이 모습은 ‘패떴’에서 보여주던 엉성천희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며 아직 ‘패떴’의 이미지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그런지 천데렐라 캐릭터와 오버랩돼 보였습니다.
허풍이 강하고 어리버리하게 보이는 서성준이지만 어제 방송에서는 집안이 쫄딱 망했다고 막내 서정인(이민정)과 파혼한 이한세(이규한)를 응징하기 위해 쫓아가 이한세에게 폭행을 하는 등 열혈 오빠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갈 곳 없는 가족들이 마지막 희망으로 여겼던 그의 모습은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수백만달러를 잃고 홧김에 폭력을 일으키다 강제로 출국 당한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집에서는 골프 경기상금으로 카지노에서 조금 놀았다고 했지만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탄로났습니다. 한마디로 패가망신해 돌아온 그를 보고 가족들은 망연자실해 합니다. 비록 집안은 망했지만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겠다며 큰 소리 뻥뻥 치던 서성준의 모습은 모든게 뻥이었습니다.
‘패떴’에서 보여주던 이천희의 엉성천희 모습이 드라마 몰입에 방해가 되지만 급작스런 캐릭터 변경 또한 몰입에 방해되는 것은 마찬가지라 드마마 캐릭터는 괜찮아 보입니다. 이천희는 드라마 <그대웃어요>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6월말에 예능 프로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했습니다. 하차후 그는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패떴’ 하차를 후회한다고 했지만 이제 엎지러진 물입니다. 이천희가 예능 프로에 장기 출연하는 것은 인기에 도움이 될 지 몰라도 이미지가 생명인 연기자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왕 ‘패떴’을 떠난 마당에 이제는 ‘엉성천희’를 빨리 잊어야 합니다. '패떴'의 인기에 연연해 드라마에서 연기력마저 제대로 보이지 못한다면 이천희는 하루 아침에 추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천희는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데뷔해서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도 많지만 흥행이 안돼 그의 이름 석자를 알리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으니 바로 ‘패떴’이었습니다. 배우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당시 흔치않았지만 이천희는 이것 저것 가릴 것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합류하게 된 ‘패떴’이 그를 스타로 키워준 것입니다. 1년 전만 해도 이천희는 신인 아닌 신인이었기 때문에 다소 어색하고 어리둥절 했을텐데, 그 모습이 ‘패떴’에서 그대로 굳어졌습니다.
‘패떴’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박예진과 함께 CF를 찍는 등 그는 1년만에 180도 달라져 있습니다. 김수로가 구박을 하면할수록 이천희의 인기는 올라갔습니다. 빨래비누로 무를 씻는 등 무슨 일을 시켜도 안심이 되지 않지만 대신 시청자들의 인기와 관심은 높아갔습니다. 똑똑하고 야무진 패밀리들중에서 누군가 한 사람은 조금 모자란 듯 하고 우직한 일꾼이 필요했는데, 이천희가 딱 그 캐릭터에 맞았습니다. 주목 받을려고 애쓰지도 않고, 자기가 맡은 부분에서 노력하는 이천희의 모습은 날이 갈수록 시청자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그 인기는 1년만에 스스로 하차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만약 이천희가 '패떴'에서 하차하지 않았더라고 <그대 웃어요> 캐릭터가 '엉성천희' 캐릭터와 비슷하기 때문에 예능과 드라마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천희는 연기자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연기 컬러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번 <그대 웃어요>는 그가 예능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자 이천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극중 이천희가 연기하는 서성준은 프로골퍼가 되겠다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아버지가 빼돌린 사업자금까지 몽땅 카지노에서 날리고 빈털터리가 될 만큼 대책 없는 캐릭터입니다. 부잣집에서 자란 탓인지 세상을 쉽게만 살려고 하는 다소 찌질이 같은 인물입니다. 하지만 타고난 뻔뻔스러움과 능청스러움이 있어 강기사 집에서도 금방 적응하게 되고 가족들 앞에서는 "장남만 믿으세요!"라며 큰소리 뻥뻥 치는 허풍쟁이입니다. 이 모습은 ‘패떴’에서 보여주던 엉성천희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며 아직 ‘패떴’의 이미지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그런지 천데렐라 캐릭터와 오버랩돼 보였습니다.
허풍이 강하고 어리버리하게 보이는 서성준이지만 어제 방송에서는 집안이 쫄딱 망했다고 막내 서정인(이민정)과 파혼한 이한세(이규한)를 응징하기 위해 쫓아가 이한세에게 폭행을 하는 등 열혈 오빠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갈 곳 없는 가족들이 마지막 희망으로 여겼던 그의 모습은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수백만달러를 잃고 홧김에 폭력을 일으키다 강제로 출국 당한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집에서는 골프 경기상금으로 카지노에서 조금 놀았다고 했지만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탄로났습니다. 한마디로 패가망신해 돌아온 그를 보고 가족들은 망연자실해 합니다. 비록 집안은 망했지만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겠다며 큰 소리 뻥뻥 치던 서성준의 모습은 모든게 뻥이었습니다.
‘패떴’에서 보여주던 이천희의 엉성천희 모습이 드라마 몰입에 방해가 되지만 급작스런 캐릭터 변경 또한 몰입에 방해되는 것은 마찬가지라 드마마 캐릭터는 괜찮아 보입니다. 이천희는 드라마 <그대웃어요>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6월말에 예능 프로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했습니다. 하차후 그는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패떴’ 하차를 후회한다고 했지만 이제 엎지러진 물입니다. 이천희가 예능 프로에 장기 출연하는 것은 인기에 도움이 될 지 몰라도 이미지가 생명인 연기자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왕 ‘패떴’을 떠난 마당에 이제는 ‘엉성천희’를 빨리 잊어야 합니다. '패떴'의 인기에 연연해 드라마에서 연기력마저 제대로 보이지 못한다면 이천희는 하루 아침에 추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천희는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데뷔해서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도 많지만 흥행이 안돼 그의 이름 석자를 알리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으니 바로 ‘패떴’이었습니다. 배우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당시 흔치않았지만 이천희는 이것 저것 가릴 것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합류하게 된 ‘패떴’이 그를 스타로 키워준 것입니다. 1년 전만 해도 이천희는 신인 아닌 신인이었기 때문에 다소 어색하고 어리둥절 했을텐데, 그 모습이 ‘패떴’에서 그대로 굳어졌습니다.
‘패떴’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박예진과 함께 CF를 찍는 등 그는 1년만에 180도 달라져 있습니다. 김수로가 구박을 하면할수록 이천희의 인기는 올라갔습니다. 빨래비누로 무를 씻는 등 무슨 일을 시켜도 안심이 되지 않지만 대신 시청자들의 인기와 관심은 높아갔습니다. 똑똑하고 야무진 패밀리들중에서 누군가 한 사람은 조금 모자란 듯 하고 우직한 일꾼이 필요했는데, 이천희가 딱 그 캐릭터에 맞았습니다. 주목 받을려고 애쓰지도 않고, 자기가 맡은 부분에서 노력하는 이천희의 모습은 날이 갈수록 시청자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그 인기는 1년만에 스스로 하차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만약 이천희가 '패떴'에서 하차하지 않았더라고 <그대 웃어요> 캐릭터가 '엉성천희' 캐릭터와 비슷하기 때문에 예능과 드라마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천희는 연기자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연기 컬러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번 <그대 웃어요>는 그가 예능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자 이천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사실 배우가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코믹’, ‘엉뚱’, ‘어리버리’ 이미지가 굳어진다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닙니다. 어쩌면 이천희는 가장 인기가 많고, 화려한 정상에서 하차하는지 모릅니다. 인기가 없어져 추한 모습으로 어쩔 수 없이 하차하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이제 ‘패떴’을 떠나 이천희는 본업인 드라마로 돌아왔습니다. 이젠 ‘패떴’에서 보여주던 ‘엉성천희’, ‘천데렐라’ 이미지를 빨리 벗어던져야 합니다. ‘패떴’에서 보여주었던 성실함과 우직함,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드라마에서 연기력으로 열정을 쏟는다면 <그대웃어요>에서도 '패떴'처럼 틀림없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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