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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야구에 큰 획을 긋는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한국야구팀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됩니다.
한국야구팀이 우승을 바라보던 강팀 베네주엘라를 10:2로 꺾고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김인식감독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야구에서 실력 있는 쪽이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지만 위대한 도전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며 준결승전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런데 그 각오대로 김인식감독과 한국 야구대표팀은 위대한 도전에 성공을 하며 국민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승리의 원인은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1회 추신수의 3점 홈런이 전체적인 승부를 갈랐다고 할 수 있고, 모든 선수들이 다 제 몫을 한 결과입니다. 오늘 한국팀을 맞아 베네주엘라팀은 마치 귀신에 홀린듯 제 기량르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WBC에서 한국팀이 베네주엘라를 꺾고 2회 연속 4강에 만족하지 않고 결승에 진출한 것이 왜 '위대한 도전'이었는지 그 이유를 야구외적인 관점에서 조명해보겠습니다.
첫째는 한국선수들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베네주엘라 선발 10명의 연봉은 1,257억원이고 우리팀 선발 10명은 29억원으로 1/40수준입니다. 연봉으로만 보면 가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입니다. 오늘 선발로 나온 베네주엘라 실바는 연봉이 무려 168억원입니다. 윤석민의 100배에 가깝습니다. 메이저리그 스타들로 가득한 베네주엘라는 4강팀중 가장 높은 팀타율을 기록중이며, 팀홈런도 12개, 3할대 타자 8명, 홈런을 친 선수도 8명 등 쉬어갈 타선이 한명도 없습니다. 투수들이 공포를 느낄만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몸값과 스타일의 차이를 극복하고 위대한 도전을 승리로 마무리 짓겠다는 김인식감독과 우리 선수들은 약속대로 위대한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22일 벌어진 WBC준결승전 베네주엘라와의 경기에서 윤석민의 호투와 추신수의 3점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둘째는 김인식감독의 '믿음의 야구'입니다. 추신수는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지리거였으나 팔꿈치 통증 등으로 10타수 1안타에 그쳐 기대에 못미친다는 부담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인식감독은 이번 대회에 계속 부진했던 추신수선수를 기용해서 천금의 스리런 홈런을 쳐내 한국이 초반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끝까지 믿음을 준 감독과 추신수가 만들어낸 홈런 한방은 위대한 도전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베이징올림픽 당시 김경문감독이 부진했던 이승엽선수를 빼라는 원성(?)에도 계속 기용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정적인 홈런 한방으로 결승에 올라가 쿠바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역시 대형선수는 큰 경기에 뭔가 한 방을 보여줍니다.
셋째는 국민들에게 불어넣어준 희망과 용기입니다. 요즘 정치, 경제, 사회 등 어느 하나 국민들이 낙을 삼고 살아갈 만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WBC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과 멕시코 등을 잇달아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 유일한 위안을 삼았습니다. 잠실 야구장에서 국민들은 미국까지 들릴만큼 큰 소리로 응원을 했고, 가정과 사무실, 터미날, DMB 등을 통해 한국팀이 잘 싸워주길 두 손 모아 빌었습니다. 그 간절한 국민들의 기원을 선수들이 들어준 것입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 경제인 등이 해주지 못한 것을 우리 야구팀이 해준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갖자!'고 백만번 말하는 것보다 WBC대표팀이 한번 승리하는 것이 훨씬 기분이 좋았고 용기와 희망을 봤습니다.
넷째는 지장, 덕장 김인식감독의 전략입니다. 4강 순위전에서 일본에 무기력하게 졌을 때 일부 야구팬들과 전문가들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김감독에게 쓴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김감독이 미국의 텃세를 피해 일부러 베네주엘라를 선택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미국이 종이호랑이로 전력이 약화됐다고 해도 미국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주최국 미국과 만나 이기게되면 미국의 체면을 우리가 꺾게 됩니다. 이것을 피한 김감독의 배려심과 한수 높은 고단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인식감독은 베네주엘라 전력을 세밀히 분석해서 그들의 '허'를 찔렀고, 한국팀의 예상치 못한 비수에 베네주엘라는 추신수의 홈런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입니다. 휴일을 맞아 다저스구장은 물론 국내 잠실야구장, 가정과 야외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이러한 응원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다저스 스타디움까지 들려 우리 선수들이 힘을 내어 열심히 싸웠고,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야구에 거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는 다른 스포츠보다 큽니다. 그것은 강대국 미국, 일본 등과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며, 우리가 미국과 일본을 꺾음으로서 갖는 국민적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오늘 한국팀은 호랑이처럼 베네주엘라를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용맹한 투사처럼 싸웠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표정, 움직임, 투지 등 모듯 것들이 하나 하나 역사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자랑스럽습니다. 한국 야구팀의 새로운 역사는 오늘이 끝이 아니라 내일 모레 또 시작될 것입니다.
결승전에서 미국이든 일본이든 반드시 꺾어서 세계에 한국야구가 '지존'이라는 것을 밝히고 우리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야구팀이 우승을 바라보던 강팀 베네주엘라를 10:2로 꺾고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김인식감독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야구에서 실력 있는 쪽이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지만 위대한 도전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며 준결승전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런데 그 각오대로 김인식감독과 한국 야구대표팀은 위대한 도전에 성공을 하며 국민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승리의 원인은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1회 추신수의 3점 홈런이 전체적인 승부를 갈랐다고 할 수 있고, 모든 선수들이 다 제 몫을 한 결과입니다. 오늘 한국팀을 맞아 베네주엘라팀은 마치 귀신에 홀린듯 제 기량르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WBC에서 한국팀이 베네주엘라를 꺾고 2회 연속 4강에 만족하지 않고 결승에 진출한 것이 왜 '위대한 도전'이었는지 그 이유를 야구외적인 관점에서 조명해보겠습니다.
첫째는 한국선수들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베네주엘라 선발 10명의 연봉은 1,257억원이고 우리팀 선발 10명은 29억원으로 1/40수준입니다. 연봉으로만 보면 가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입니다. 오늘 선발로 나온 베네주엘라 실바는 연봉이 무려 168억원입니다. 윤석민의 100배에 가깝습니다. 메이저리그 스타들로 가득한 베네주엘라는 4강팀중 가장 높은 팀타율을 기록중이며, 팀홈런도 12개, 3할대 타자 8명, 홈런을 친 선수도 8명 등 쉬어갈 타선이 한명도 없습니다. 투수들이 공포를 느낄만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몸값과 스타일의 차이를 극복하고 위대한 도전을 승리로 마무리 짓겠다는 김인식감독과 우리 선수들은 약속대로 위대한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둘째는 김인식감독의 '믿음의 야구'입니다. 추신수는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지리거였으나 팔꿈치 통증 등으로 10타수 1안타에 그쳐 기대에 못미친다는 부담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인식감독은 이번 대회에 계속 부진했던 추신수선수를 기용해서 천금의 스리런 홈런을 쳐내 한국이 초반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끝까지 믿음을 준 감독과 추신수가 만들어낸 홈런 한방은 위대한 도전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베이징올림픽 당시 김경문감독이 부진했던 이승엽선수를 빼라는 원성(?)에도 계속 기용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결정적인 홈런 한방으로 결승에 올라가 쿠바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역시 대형선수는 큰 경기에 뭔가 한 방을 보여줍니다.
셋째는 국민들에게 불어넣어준 희망과 용기입니다. 요즘 정치, 경제, 사회 등 어느 하나 국민들이 낙을 삼고 살아갈 만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WBC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과 멕시코 등을 잇달아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 유일한 위안을 삼았습니다. 잠실 야구장에서 국민들은 미국까지 들릴만큼 큰 소리로 응원을 했고, 가정과 사무실, 터미날, DMB 등을 통해 한국팀이 잘 싸워주길 두 손 모아 빌었습니다. 그 간절한 국민들의 기원을 선수들이 들어준 것입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 경제인 등이 해주지 못한 것을 우리 야구팀이 해준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갖자!'고 백만번 말하는 것보다 WBC대표팀이 한번 승리하는 것이 훨씬 기분이 좋았고 용기와 희망을 봤습니다.
넷째는 지장, 덕장 김인식감독의 전략입니다. 4강 순위전에서 일본에 무기력하게 졌을 때 일부 야구팬들과 전문가들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김감독에게 쓴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김감독이 미국의 텃세를 피해 일부러 베네주엘라를 선택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미국이 종이호랑이로 전력이 약화됐다고 해도 미국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주최국 미국과 만나 이기게되면 미국의 체면을 우리가 꺾게 됩니다. 이것을 피한 김감독의 배려심과 한수 높은 고단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인식감독은 베네주엘라 전력을 세밀히 분석해서 그들의 '허'를 찔렀고, 한국팀의 예상치 못한 비수에 베네주엘라는 추신수의 홈런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입니다. 휴일을 맞아 다저스구장은 물론 국내 잠실야구장, 가정과 야외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이러한 응원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다저스 스타디움까지 들려 우리 선수들이 힘을 내어 열심히 싸웠고,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야구에 거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는 다른 스포츠보다 큽니다. 그것은 강대국 미국, 일본 등과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며, 우리가 미국과 일본을 꺾음으로서 갖는 국민적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오늘 한국팀은 호랑이처럼 베네주엘라를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용맹한 투사처럼 싸웠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표정, 움직임, 투지 등 모듯 것들이 하나 하나 역사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자랑스럽습니다. 한국 야구팀의 새로운 역사는 오늘이 끝이 아니라 내일 모레 또 시작될 것입니다.
결승전에서 미국이든 일본이든 반드시 꺾어서 세계에 한국야구가 '지존'이라는 것을 밝히고 우리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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