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빵을 먹어야만 하는 사람이 100명이고 빵도 100개라면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 먹으면 된다. 그러나 빵은 80개고 먹어야 하는 사람이 100명이라면, 20명은 굶어야 한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일자리 나누기, 일명 잡셰어링은 100명이 80개의 빵을 조각내 나눠 먹자는 것이 근본 취지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 수와 빵의 개수가 동일하다고 해도 기업 CEO와 임원급 간부 10명이 50개를 먹는다. 그리고 나머지 50개를 직원 90명이 조각내서 나눠 먹어야 하는 구조다. 여기서 임원급 간부 10명이 나눠 먹는 50개의 빵 중 10%를 뗀다고 해도 고작 5개다. 임원들이 가져가고 남은 빵 50개는 90명이 나눠 먹기 때문에
파이의 크기가 원래 작다. 이 작은 크기의 파이마저 나눠 먹으라는 것이다.

지난 2월 중순, 몇몇 언론을 통해 공기업 임금 삭감과 대졸 초임 삭감 이야기가 터져 나왔고 이는 공무원들의 반발로 이어졌다. 이 일과 관련해 행전안전부(행안부)는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각 자치단체들 별로 혹은 기관별로 '임금삭감·자진반납으로 인한 일자리 나누기'를 확산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기관들이 어떤 생각으로 이 '일자리 나누기'를 시행하자는 의견을 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사기업들의 동참을 얻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면 어느 정도 성공한 듯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소속 30대 기업은 지난 25일경 '연봉 2600만원 이상 대졸 초임에 한해, 최대 28%를 삭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몇몇 대기업들은 임원의 임금을 깎아 인턴 채용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박대통령이 “잡셰어링 방법 강구하라”고 지시한 이후 오히려 샐러리맨의 빵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

많은 구직자들은 공기업 대졸초임 삭감을 반기는 듯하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졸 초임 삭감'에 대해 물은 결과 60.8%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곧 자신에게도 닥칠지 모를 태풍을 감지하지 못한 처사다. 지금은 '대졸 초임'이지만 이 방침이 언제, 누구에게 적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이 상황,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경제 한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하위직
공무원들의 경우 봉급만으로 생활하기가 만만치 않다. 정부가 '공무원 봉급 현실화'라는 방안을 들고 나오기도 했지만, 말뿐인 경우가 많았다. 물론 지금 경제 상황을 놓고 볼 때 안정된 직장에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감지덕지다. 현재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내 친구 한 명은 '공무원 임금 자진 반납'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자진'이 아닌 '강제' 임금 삭감"이라며 볼멘소리를 했었다.

대졸초임 삭감, 이것은 교묘하게 '취업'에 목마른 대학생들의 처지를 악용한 것이다. '이태백' 신세인 그들은 '월급이 좀 적더라도 취직이나 빨리 하고 보자'고 생각할 것이다. 대졸 초임 삭감을 두고 전국대학생연합과 취업을 앞둔 사람들은 "벼룩의 간을 빼먹는 것과 다름없다"며 대졸 초임 임금 삭감 방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너무 작게 들린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대기업들이 대졸초임을 삭감하겠다는 것은 전격 발표를 하면서 이 삭감된 금액이 전체 얼마나 되고, 이 돈으로 몇 개의 일자리를 늘릴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은 없다는 점. 대기업들이 손해날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란 걸 생각해보면 결국 사회 초년생들만 희생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전경련은 지난 2월말 30대 그룹 채용담당 임원들이 모여 대졸 초임을 최고 28%까지 삭감키로 합의했다.)

정부와 기업이 합작해 공무원 임금을 강제 삭감하고, 30대 대기업 대졸 초임을 삭감했으니 이제 다음 순서는 뭔가? 그 삭감의 회오리가 샐러리맨들에게도 닥치는 것은 시간문제다. 아니 이미 진행 중인 곳도 많다. 30대 그룹 대졸초임 삭감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자, 대기업들이 '임원들의 임금도 삭감하겠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자신들이 먹을 빵은 줄이지 않고, 가뜩이나 적게 먹는 사람들의 빵을 더 줄인다는 말에 배고픈 민심이 화난 것을 보고 취한 처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에 생색내기용으로 '그럼 우리도 빵을 좀 줄일게'라고 한 것이다. 정부든 대기업이든 '경제위기 속에 고통을 분담한다'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없는 자들의 고통만 가중시키고 있다. 가진 자들의 고통분담의 목소리는 들릴 듯 말 듯하다.

대학 졸업 후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실직을 했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취직해 다닌 지 올해로 10년째다. 월급은 대기업의 65% 수준을 받는데, 올해 월급은 이미 동결되었다. 환율 인상으로 회사 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져 지난달에도 10여 명이 회사를 반강제로 떠났다.

40대 중후반인 내 나이 때는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칠 때인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 회사에서도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임금을 삭감한다'고 하면, 찍소리 한 번 내지 못할 것이다. 이번 공기업과 대기업 대졸초임 삭감과
대기업 임원 임금 삭감 등 일자리 나누기 명목 하에 진행되는 일들은 노동자들을 더욱 작아지게 만든다. 모든 기업은 아닐지라도 일부 기업들은 이를 빌미로 감원과 임금삭감을 정당화하며 진행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 회사 사정이 어려워 임금을 줄인다고 해도 반대 목소리를 낼 만큼 간 큰 직원은 아무도 없다. 아니 어쩌면 '해고' 당하지 않는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고 다닐지도 모르겠다.

경제위기를 타개한다는 명분으로 노사민정이 만들어낸 합작품이 서민, 노동자, 어린 사회초년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희생만 강요하는 것이었을까?

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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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쵸...대졸 초임연봉을 삭감해서 잡쉐어링을 한다는 것보다는 오히려 초임자들보다 몇 배의 고액연봉을 받는 임원, 기존 직원들의 연봉을 삭감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3000만원 받는 공기업 신입직원들의 연봉을 6백만원을 삭감해서 잡쉐어링하는 것보다 6천~1억 이상을 받는 기존 직원과 임원들의 연봉을 20%만 삭감해도 기존 채용인원의 몇 배는 더 뽑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기존 직원과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한다고 하면 엄청난 반발이 일어날 것이기에 겨우 성과급 반납이거나 삭감규모도 조금만 하는 시늉만 보이고 있죠. 전경련에서 신입사원들 연봉을 28% 삭감한다고 하면서 기존 직원들의 연봉도 그 정도 삭감한다고 하면 찬성을 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들한테는 그런 기준으로 삭감을 하지만 기존직원들에게는 성과급 반납이나 겨우 몇 % 정도만 삭감을 하죠. 이번에 뉴스를 보니깐 10대 그룹의 임원들 연봉이 삭감된 경우는 겨우 10개 그룹 중에서 4개 정도만 된다고 하더라구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03 08: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삭감된 연봉만큼 고용이 늘어날지가 가장 큰 의문입니다.
    고용이 '효율성이 허락하는 한' 증가하겠지만 그게 얼마나 될까 의심스럽네요.

  3. 참 답답합니다. 굶주리고 헐벗던 시절로 돌아가는건지...
    이제까진 그럭저럭 버텨왔는데 환율1600원대 이제 끼니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국개의원, 지방의원의 급여와 판공비 인상 날치기 통과가 살짝 잇슈가 되다 말았는데, 천민은 잡쉐어링에 임금삭감이라니 피고름까지 쪽쪽 짜서 빨아 먹겠다는 거지요.

  4. 대기업과 공기업 공사 등 과거정책으로 인해 가파른 임금확대가 된건 사실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것이 상대적인 인플레이션의 증가를 가져왔고 중소기업이나 자영업 소득수준이 적은 사람의 상대적 빈곤을 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하에 경기부양 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디플레이션의 위기)

    초임을 깍는일 찬성입니다. 임원직들의 임금도 몇%가 아니라 대폭 삭감해야 합니다. 지금의 불황을 예견하지 못하고 방관하거나 대처하지 못한것은 분명히 임원직, 고위직, 높은곳에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의 선택 때문임을 알고 책임 의식을 발휘 해야한다고
    그것이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인턴을 통한 일시적인 청년실업문제 대책....인턴후 앞으로 6개월 1년후엔 어떻게 대처 하실런지 궁금하네요 좀더 신중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리더들의 모습을 보이는 국회라면 신뢰가 되겠지만,,, 우리는 좀더 많이 생각하고 깊이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벤트적인 문제회피는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생들은 지금의 취업상황이 몇 배는 스스로 과장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눈높이 내지는 스스로의 꿈을 정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만보고 남들과 경쟁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만들어낸 상대적인 눈높이 지양합시다.
    이번 정책
    나눈다는 그 가치에 초첨을 두어 이 불황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구요!!
    나눔!! 이러한 정책에서도 한국의 정이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 희망의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파이팅!!

  5. 잡 쉐어링 취지는 좋죠. 근데 윗선은 손놓고 아랫선끼리만 쉐어링하기를 바라는듯합니다. 마치 IMF시절 금모으기를 보는듯한데 그때와 다른점은 당시는 자발적이었다면 지금은 정치권에서부터 마치 강요를 하는듯합니다.
    오히려 그 당시는 서민들이 금모으기에 열심이었고 상류층과 정치권은 지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거나 위기가 기회라면서 돈 끌어모으기에 더 열심이었던 자들이었는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다시한번 같은상황이 오니 자기네들이 더 열심히 떠들고 있네요.. "말"로만으로요..

  6. 먼가 이상해 2009.03.03 13: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서민만 죽어나는 거지
    왜 서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거냐...

    3천만원의 30프로와 1억의 30%....

    누가 더 소득이 줄어드는 체감일 클것으로 보이나..?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03 14: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힘든 시기에 힘듬을 강요하고 나누어줄줄 모르는 정부의 행태.
    하지만 그런 작은 조각의 빵이라도 나눠 먹을 하위직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1%만을 잘사는 나라가 되기 보다는 좀더 나눌줄 아는 정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관련 글 써놓은것이 있어 트랙백 보냅니다

  8. nono 기업임원10명이 빵950개를 먹는 거고, 노동자90명이 50개를 먹는 겁니다. 그래놓고 노동자 보고 경제가 어려우니까 '빵 더 달라' 그러는겁니다.

    저들이 돈이 없는 줄 아십니까? 서민복지 삭감하면서 은행등 투기꾼들 이윤손실에 국민혈세100조원을 들이겠는다는 놈들입니다. 한국에 500대기업이 투자도 안하고 쌓아두는 돈이 경총자료를 보면 390조원이에요. 단기투기자금만 500조원입니다. 20조원만 있으면 비정규직 정규직화할수 있습니다.

    저놈들은 IMF때처럼 서민들에게 경제위기를 떠넘기려고 하는겁니다.
    가진자들의 고통분담 얘기에 절대로 속지 마십시오.

  9. 지나가다가 2009.03.03 16: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잘 봤습니다.... 사진은 되도록이면 모자이크 처리 바랍니다..

    보다가 토할뻔 햇어요...;;

  10. 한심한 사람.... 2009.03.03 18: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당신이 속해 있는 회사는 참 한심한 사람을 간부
    (블로거 제목 그대로 씀)로쓰고 있는 것 같네요.
    ( 보통 관리자라고 하지 간부? 라고는 잘 안함 )

    회사에서 제일 먼저 나가야 할 사람은 당신입니다.
    왜냐하면 상황파악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환율
    때문에 회사사정이 어려워 져서 10명이 나갔다." 이
    대목에서 당신이 진짜 관리자인지 의문이 들고 진정
    관리자라면 어서 회사를 나가야 됩니다.

    저는 한회사의 인사와 재무를 총괄하는 관리자입니다.
    지금 전세계의 경제불황으로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
    민국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상품을 잘만들고
    해도 안사면 그 기업은 도산합니다. 당신은 일반사기
    업들이 월매출이 절반이하로 줄어들어도 몇년간 버틸
    수 있다고 보십니까? 대기업제외하고 일반 중소기업
    들은 6개월이 최대입니다.

    막연히 남탓만 하고 빵100개, 사람100개 이런 황당
    한 논리나 이야기하는 당신!!! 일반 개인이 회사를
    창업해서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각고의 노력을 하면서
    키워나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 하나요?

    창업주나 회사의 중요직책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 한일도
    없이 급여나 많이 받는 다고 생각합니까? 수십년간 회사
    를 위해 그만큼 봉사를 했고 그 직무에 맞는 급여가 나간
    다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죠? (아..당신은 제외합니다.
    당신은 뭐든지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보이기 때문에)
    신입,평사원들이 회사에 기여를 할 기간을 주고 평가를 하는
    것은 기업의 자율입니다. 사장이나 임원들이 없고 다 평등한
    회사라....
    실질적으로 주인이 없는 공기업들은 매출은 상관도 안하고
    상하직원들 급여 인상만 하다가 적자만 누적됩니다.

    신입사원들이 취직할 회사들의 존립자체가 흔들거리는 요즘
    잡셰어링이나 인턴제를 비판하는 당신같은 사람들은 대안이
    뭐죠? 거의 모든 회사들이 매출 급감으로 감원하거나 도산,
    폐업하고 있는 이마당에 젊은이들이 집에서 노는게 좋습니까?
    아니면 그나마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이 사람들을 뽑을 여유가
    될때까지 인턴제라도 시행해서 내수도 진작하고 백수생활을
    하면서 좌절을 하지 않게 하는게 좋습니까?

    어디서 되도 안한 빵100에 사람100이니, 간부(?), 당신의 원글
    에는 열등감이나 패배주의가 가득하네요. 어서 그 회사에서 나와서
    창업을 하셔서 죽을 고생을 해서 키운 회사의 이익을 전직원 공평하게
    100:100으로 이익을 나누고 매출걱정,원자재 걱정등등 하지 않
    게 운영해 보길 바랍니다.

    p.s: 당신같은 관리자가 있는 것은 당신회사의 아주 큰 불행입니다.

    • 푸른 바람 2009.03.03 19:50  수정/삭제 댓글주소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죠.
      엄한 손톱에 때가 끼었다고 타박하지 마시고...

      장황하게 글을 썼는데
      유감스럽게도 쓸만한 내용은 없군요.
      요지는 저 분의 회사 상황이 아닙니다.

      빵을 비유들어서 설명한 건
      잡쉐어링이란 게 큰 효과가 없다는 얘깁니다.
      현 정부는 잡쉐어링같은 보여주기 식의 쇼같은 정책보다는 제대로 경기를 살리는 데 진력을 해야된단 얘기죠.

    • 글의 취지를 이해하시길 2009.03.03 21:59  수정/삭제 댓글주소

      글쓴이가 쓴 내용은 관리자나 노동자나 똑같이 받아야 된다는 소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시 읽어보세요.

    • 모래 2009.03.03 22:26  수정/삭제 댓글주소

      글을 제대로 읽고 쓴건지 의심스럽네요 당신이 인사부장이라면 정말 그회사가 잘돌아가는지 의심스럽네요. 난독증이신가..? 사회초년생의 기본연봉을 줄여서 더많은 신입을 받자는 이야기인데 이게 문제라는거지 남탓하자는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가..;;

    • 윤경복 2009.03.04 00:47  수정/삭제 댓글주소

      회사에서 인사와 재무를 총괄하고 계시다구요?

      그럼 칼자루를 쥐고 자르는 위치에 있는 분이지

      잘리는 입장은 아니시겠군요.

    • ㅉㅉ 2009.03.04 00:55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런 글 쓰는 애들 치고 진실 쓰는 놈 못 봤다.

      회사의 인사와 재무를 총괄?

      그딴 머리로 총괄했다간 벌써 다 말아먹었겠다. ㅉㅉ

  11. 힘없고 돈없고 인맥없는 사람은 걍 죽으라는게 현정부의 이념인듯..
    이게 무슨 정부랍니까!!!!!!!!!!!!
    정말 사람이 젤 무섭네요...

  12. 님 계산 잘못했음. 어느 회사가 인원수에 맞게 100개의 빵을 벌어들입니까? 말이안되죠? 설비는 뭐로 굴리며 운영은 뭐로 합니까? 빵 80개면 월급도 못받는 회사아니요? 아니면 많은 직원이 빵을 반으로 나눠먹는 비정규직이거나...
    애초에 잡 셰어링을 할 수 있는 회사는 머리수 100개에 빵 100개 이상 벌어야 가능한거요. 그리고... 빵 100개면 한 사람이 빵 100분의 1만 떼도 한 사람 더 뽑을 수 있소... 게다가 중소기업 간부라니... 정부가 지원해준다는 인턴사원 채용의 유혹은 안받나보죠?
    그나마 직업이 있고 벌이가 있는 우리들이 약간만 절약하면 굶어죽을지도 모르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난 생각하는 바요.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10명이 나갔다? 그 10명이 정말 필요한 사람이면 내보냈겠소? 스스로 나간게지...

  13. 한 사람 2009.03.03 23: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1억을 받는 사람과 1천만을 받는 사람을 똑같이 10% 삭감하면?
    9000만 대 900만이죠. 앞의 사람은 그냥 1천만이 줄었을 뿐이지만,
    뒤의 사람은 100만이나 줄어들어 생활에 곤란이 올 겁니다.

    '지도층'이나 '상류층'이라고 자부한다면,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14. 윤경복 2009.03.04 00: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 잘보았습니다.

    정말 현정부가 추진하는 잡셰어링의 문제를 제대로 지적 하셨네요.

    여기다가 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이런식의 잡셰어링이 당장 취업준비자들의

    민심을 어느정도 누그러 뜨리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 포화상태에 이르면

    한계에 부딫힐 것이고 그렇게 되면 처음 보다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거라는 거죠.

    게다가 궁극적으로 내수진작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될것 같네요.

    오히려 지갑이 얇아진 사람이 늘어난 만큼 씀씀이는 더 줄어들지 않을까요?

  15. 스피닉스 2009.03.06 11: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손석희의 100분 토론에서도 대졸 초임 삭감으로 어제 토론을 하더군요.
    찬성/반대 양측 모두 나름의 논리는 있지만 찬성쪽에 반감이 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계산기로 계산을 해봤습니다. 대졸 초임 대략 28% 삭감이면 최소 700 정도. 더 많을수도 있겠죠. 대기업이 100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면 700만원*1000 = 70억 정도네요. 뭐 2천, 3천 뽑는다고해도 200억 정도... 이정도 삭감하면 대기업들 경쟁력이 살아날런지...

  16. 이렇게요구하면 2009.03.16 16: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달리 생각해 볼까요. 이 부분 말입니다.
    ...여기서 임원급 간부 10명이 나눠 먹는 50개의 빵 중 10%를 뗀다고 해도 고작 5개다. 임원들이 가져가고 남은 빵 50개는 90명이 나눠 먹기 때문에 파이의 크기가 원래 작다. 이 작은 크기의 파이마저 나눠 먹으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바꾸면 되는거 아닐까요? 아니 바꾸라고 요구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10명의 간부 너희들이 가진 50개를 25개쯤으로 나눠달라고.
    그럼 90명이 75개를 나누기가 훨신 수월할거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