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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를 보면 ‘막장’이 대세라고 하며 불륜을 끼워 넣지 않으면 극 전개가 안될 정도로 불륜 신드롬에 빠진 듯 합니다. ‘아내의 유혹’에서 아내까지 죽여가며 바람 피우다 복수를 당하는 교빈(변우민), ‘미워도 다시 한번’에 등장하는 중년의 불륜남 이정훈(박상원) 등을 보면 막장=불륜=시청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듯이 보입니다. 드라마는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는데, 드라마속처럼 주위에서도 불륜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중소기업입니다. 물류업 회사라 운전기사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물류송장을 들고 제 사무실을 드나들던 40대 P씨가 술 한잔을 하자고 해서 몇일전 나갔더니 조금 황당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것입니다. 같은 남자로서 참 딱한 입장이지만, 남의 가정사를 두고 딱히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일이라 안타까웠습니다. 뭐, 솔직히 해결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P씨는 현재 자녀 2명을 두고 화물차 운전기사로 열심히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보통 가장입니다. 화물 운전기사다 보니 서울과 부산, 대전, 대구 등을 오가는 일이 잦다 보니 일주일에 2~3번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을 청하며 고생을 합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학원비가 많이 들어가 지난해부터 그의 아내는 노래방이라도 하겠다며 시흥에서 노래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는 아내의 뜻을 고맙게 생각했지만 최근 그의 아내가 바람이 났다는 것입니다.

보통 바람이 나면 여자가 남자에게 빠져 집안의 돈도 많이 가져다 쓰곤 하는데, P씨의 아내는 사귀는 남자에게 카드까지 받아 써가며, 가계에는 경제적으로 전혀 피해를 입히지 않고 불륜에 빠진 것입니다. 아내의 핸드폰과 직감으로 바람을 핀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대놓고 아내에게 말도 못합니다. 이유는 P씨 아내 성격에 바람핀다는 것이 남편에게 발각되면 바로 집을 나갈 것 같아서입니다. 이제 한창 중요한 시기에 직면한 자녀들을 생각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는 것입니다.

P씨의 경우는 참 특이했습니다. 보통 남자들이 바람을 피워 여자들이 고민하는 게 대분이고, 드라마 또한 남자들의 불륜으로 ‘막장’ 소리를 듣고 있는데 P씨 가정은 거꾸로입니다. 심성이 착하고 여린 P씨가 아내의 불륜을 알고도 자녀들 때문에 모른 척 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딱했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라면 당장 아내와 이혼하고 갈라서겠다고 말하지만 막상 제가 그 입장이 된다면 쉽게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내의 불륜이 용서가 안되지만, 아이들에겐 한창 엄마의 손길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가려면 앞으로 3~4년은 더 있어야 합니다. P씨는 그때까지 일단 지켜보며 살겠다고 합니다. 요즘 P씨의 아내는 불륜의 달콤한 맛에 빠져서인지 P씨와 잠자리하는 것마저 피한다고 합니다. 같은 방에서 잠은 자지만 각방 쓰는 별거부부 상태입니다. 요즘말로 하면 ‘무늬만 부부’인 셈입니다.


P씨는 그래도 아이들 학원비 등 한창 돈이 들어가는 시기에 아내가 집에 있는 돈을 가져다 쓰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합니다. 그의 아내가 노래방 하며 얻는 수익은 모두 자녀들 학원비로 보태며, P씨가 버는 월급으로 생활을 하며 그래도 한달에 50만원씩 저축도 하고 살 정도로 P씨는 겉으로 보기에는 안정적인 가정입니다. 그리고 이웃집 누구도 P씨 아내가 그럴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합니다. 마치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듯, P씨의 아내는 요즘 바람난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불륜 사실을 알고도 모른체 하며 산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그의 아내는 가정일은 물론 노래방일도 열심히 하며 허리띠 조이며 잘 살아보겠다는 우리의 평범한 이웃집 주부입니다. 노래방을 하기까지 가정만 알다고 아이들 학원비 좀 벌겠다고 나선 직업 전선이 결국 탈선으로 이탈하고 만 것입니다.

요즘 남자들 같으면 ‘바람핀 아내를 가만두면 되느냐?’, ‘나 같으면 아이들이고 뭐고 단번에 끝내버리겠다’, ‘두 년놈들 다 잡아다가 요절을 내고 말지, 그걸 가만 놔두나?’며 흥분할지 모릅니다. P씨도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게 아닙니다. 아내의 불륜을 눈치 채고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고속도로상에서 운전대를 잡고 수많은 생각을 하고 또 했습니다. 결국 P씨는 아내의 불륜에 대해 지금 당장 끝장을 내는 것보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일단 모른척하기로 결론을 낸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내의 불륜사실을 알고도 모른체 하며 살아간다고 해서 P씨가 바보는 아닙니다. P씨에겐 아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어린 자녀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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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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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벌써 휴대폰 비밀번호가 되있거나.. 보자고하면 버럭 화 를 내거나 아님 다 지웠다해도 통신사에가서 문자조회 하면 다 나옵니다...
    그리고 돈 이란게 참 무섭긴 무섭네여..아무리 자본주의라지만 부부도 돈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군여....

  3.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깔끔하게 갈라섬이..
    사랑과 믿음 없이, 의심과 증오로 평생을 함께한다.
    그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도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러운 세상입니다.

  4. 글쎄여 2009.02.20 06: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여러 의견들이 다양하게 보이는데여~
    돈때문에 이혼안한다는 말씀하시는 분들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네여~
    남자분 직업을 보면 일주일에 2~3번을 집에 못들어가시는 일인데;;
    중고생 자녀를 두고 덜컥 이혼을 하면~
    가뜩이나 중고생 아이들 비위 맞춰줘가며 사는 이 시대에 일주일에 겨우 4~5일
    집에 들어가는 아빠 혼자 생활한다는거;;;;
    다른분들은 이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여?
    머 한편으론 돈을 가져다쓰지않은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을뿐이죠~

    제가 그런 일을 겪었다면;;
    글쎄여~ 자신없네여~
    아무리 밉다지만 아이들이 걱정되서 쉽사리 이혼할수있을런지;;
    저라고 감정이입해서 생각해보면 아이들 대학이라도 간 후에 결정내려야할지 싶네여
    그때까지 어케 견딜까하는건 남편으로서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참아야할 의무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직업을 바꾸는 수 밖에요~
    그런데 요새 맘대로 이직할 분위기가 아니란것이 문제겠죠~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분이라면 돈때문이란 댓글 달기는 쉽지않을듯 싶네여
    그리고 사족하나를 달자면
    위 댓글중 어느 분이 올리신 글에 공감이 갑니다
    물론 그 말이 전체는 아니지만 남자입장에서(남자입장에서입니다 ^^)
    남자는 바람을 피울때 스스로 이건 바람이라고 생각하며 바람으로 끝낸답니다
    그런데 여자는 바람이라고 시작해서 사랑으로 결론내린다는군요
    머 이게 정론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주위를 둘러보면 공감가는것도 사실입니다 ^^

    자~ 괜히 남자 여자 편가르기해서 싸우지마시고~ 다시 한번쯤 내 가정은 잘 지키구
    화목한 사랑으로 꾸며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물 하시길 ^^

  5. 소설티가난다ㅋ 2009.02.20 08: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ㅋㅋㅋ 너무 완벽하게 소설쓰시다가 들통나셨어? P씨? ㅋㅋ
    아 진짜 딴사람 눈은 속여도 10년 낚시도사의 나의눈은 못속이지ㅋ
    제 3자 시점이 아닌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글을쓰셨어? ㅋㅋㅋ
    어떻게 그렇게 자기가 아닌 다른사람 심리까지 잘 묘사하셨을까?
    여러분들 낚이지 마세요ㅋㅋ
    진짜 웃음밖에 안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6. 부부불화가 경제적 이유가 아닌 성생활적인 문제라면.... 특히 남성의 발기력저하가 원인이라면.. 쑥뜸직접구를 단전에 뜨십시오. 그럼 거시기 신경이 살아나서 발기력이 정상화됩니다. 단 뜸을 뜨는 기간동안은 성생활 방사금지입니다.

  7. 진실로 2009.02.20 09: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구차하게 여자가 몸팔아 벌어오는 돈으로 가정을 영위한다는게 화가납니다.
    바람피우는 것은 어느 정도 저는 용납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상황이 되면 어떨지 자신할 수는 없지만요.....)
    그러나 가정은 신뢰로 뭉쳐야 하고 가난하더라도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면
    조금 불편하겠지만 불행하지 않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바야바 2009.02.20 09: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 분 신상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 쓴거 아닌가요? 당사자들이 딱 봐도..자기들 애기라는거 알겠네요

  9. 그러면 바람난여자는즐기면서 용돈타서 가정을위한다지만 바람난남자의 가정은생각해보지도않은 이기적인발상이아닌가싶다 아무리 애들을위한일이라고 하지만그건 무능력한남자의 이기심으로느껴지는것은왜일까요 당사자가 되지않고서는 이렇다저렇다 말할수없습니다 어째든 불륜이란 용납할수없은것이라고생각합니다 왜 요즘 짐승만도못한다는말이 나오겠습니까 사회가그럲게만든다고하지만 바람난사람들의 변명이라고생각합니다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0 10: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참.... 소돔과 고모라가 되겠구나...

  11. 여자가 가해자고 여자가 원인제공자이여도 역시 여자들은 여자 두둔을 한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가정파괴의 주 원인이 여자인거 같다.

    현재 이 세상에서 젤 가장파괴의 주 요인이 경제적 요인이다. 이건 뭐 물어보나 마나다.

    그걸 함께 극복할려고 하는 여자는 드물다.

    자 누가 이기주의자인가

    여자들은 절대로 인정 안할려고 한다. 온갖 갖가지 구실과 이유붙여

    여성의 이해를 강요하고 남자 욕한다.

    내가 이글 쓴 이후 달린 댓글 볼까요?? 분명할것이다.

    과연 현대 여자들이 남자들을 욕할 자격이 있을까? TV 고 인터넷이고

    마치 여자가 희생양이고 여자가 약자이고 여자가 손해라고 마구 떠드는데

    내가 보기엔 현실생활에서는 절대 아니다.

    그리고 가정이 파괴될수록.... 남자는 생활에 좀 불편을 겪겠지만

    결국에는 여자들 본인들이 스스로 손해 본다는거다

    왜냐구? 가정이 안정화 안되고 해체되면 결국에는 사회가 불안정해지면

    사회 구조 자체가 폭력적인 형태로 변할수 밖에 없다

    그러면 제 2의 강호순이 자꾸 배출될수 밖에 없다.

    • 항상 그래왔듯이.. 2009.02.21 02:38  수정/삭제 댓글주소

      의식 개선의 문제인가 봅니다.

      한국에서,
      남자와 여자는 어렸을때부터,
      보통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줘야하고,
      여자는 약한 존재라는 것을 계속해서 주입시킵니다.

      하지만, 여자는 성장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남자에 비해 전혀 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것을 없애려하기보다는 되려 이용하려고 하죠. 항상 그래왔듯이, 약자의 가면을 쓰는 겁니다.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게 간편하니까요.

      남녀 평등이 차차 실현되고 있음에도,
      그것만이 나아지지 않는 것은 남녀 모두의 실천 의지가
      모이지 않아서 입니다.

      여자들은 약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득 보는 것도 많고, 이해를 강요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몇몇 부문에서는 남성보다 더 나은 측면도 나타나는데,

      어째서, 여성이 약자라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 것인지 말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단순히 신체의 약함만이 아닌 데 말입니다.

      더 나아가,
      항상 남성이 가해자며 여성의 피해자라는 의식이 상당히 뿌리깊죠. 그것이 사회의 숨겨진 병폐이기도 하고요.

      아마, 남녀의 평등이 실천된 이후에도 그런 의식은 계속 남아 있을겁니다. 남자는 목표를 제외한 무언가를 바꾸려는 성격보다는 메우거나 지나치려는 성격이 더 크고 여자들은 흔히들 말하는 섬세한 성격과 눈길로, 마음에 안드는 자잘한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성격을 가졌으니까요. 즉, 남자는 그냥 지나치고, 여자에게는 그것이 걸림돌이 아니므로 고칠 명분 따윈 없는거죠.

    • 제일 납득간다... 2009.03.22 23:42  수정/삭제 댓글주소

      메인글이 남얘기 같지 않아 쭈욱 덧글읽으며 내려오던중, '항상그래왔듯이' 님 얘기가 젤 와닫는듯... 정리 잘하시네요.

  12. 아.. ㅜㅜ 2009.02.20 13: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남편분이 마음 많이 상하셨을텐데 가정을 위해서 생각이 참 깊으시네요..
    대부분 그런경우 집안 뒤집어 엎고 감정적인 대처를 할텐데 자식에대한 사랑이 정말 깊으세요..
    아내되시는분 하루빨리 다시 가정으로 마음 돌아오시게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ㅜㅜ
    남편되시는 분께 잘될거라고 힘내시란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ㅜㅜ

  13. 이런게 바로 끼리끼리 논다는 건가?
    이른바 "여성 위상"에 흠집 내는 글이 올라오면, 여자들이 달려가서 물어뜯고.
    "남성 위상"에 흠집 내는 글이 등장하면, 남자들이 가만두지 않는다.

    그냥 조금은 동정적으로 바라보던가, 조금은 안타깝게 바라보면 안되나?

    이 글이, 편향성이 그렇게 짙은 글이었나..?
    "남자보다 여자가 바람 더 잘 핀다." 같은 내용의 글이었나?

    단체 난독증에 걸린건지..
    아니면, 현실에서 잔뜩 부풀려온 불만을 비현실에서 쏟아내는건지..?
    부끄러운 줄을 알아라.

    항상 서로에게 불평 불만만 하고 살거냐?
    미래의 아내/남편에게도 그렇게 불평 불만만 하고 살거냐?
    아니.. 겉멋만 번지르르한 내숭만 떨면서 그렇게 서로 살아가겠지?

    이런 덧글들을 보고, 한국 사회가 한 층 더 더러워진 걸 느낀다.
    남자들은, 독설글을 썼는 듯 안썼는 듯, 가리고 다닐테고.
    여자들은, 항상 약자인 것처럼 약하게, 내숭적으로 행동하고 다니겠지.

    이쯤에서 서로간 자각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서로를 흠잡고 물어 뜯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자신들의 짝은 이미 정해진거라고.

    아마, 너희들이 변하지 않는 한,
    너희들에게 올 남자 혹은 여자는 절대로 너희들이 바라는 대상은 아닐거다.


    [더 우스운 건, 이렇게 서로 물어뜯고 있는 인간들이 서로 공격측과 방어측을
    번갈아가면서 맡고 있다는 거지. 무슨 전반전과 후반전이냐? 그저 트집 잡을 거리만 생기면 공격측을 맡아가지고 방어측, 관객할 것없이 찔러대지.]

  14. 모른척 하기로 마음 먹으셨으니까 마음 편하게 갖으시고,
    아내에게 잘 해주세요.
    조용히 정신차리고 가정으로 돌아오게끔이요.

  15. 신상공개 2009.03.04 18: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댓글이 180개가 넘은걸 보니 초관심사 이군요. 남편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고민 고민하다가 말을 했을까요, 그러나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도 신상공개를 하면서 까발렸는지, 벌써 전화옵니다. 너정말 바람났냐고?
    남편 P모씨, 트럭운전기사, 나 시흥에 노래방, 애 둘 고등학교, 중학교...

  16. 니들이나 가정에 충실하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마누라가 모를까? 2009.08.01 01: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남편이 마누라 바람핀걸 눈치챗다. 남편이 눈치챈것을 마누라가 모를까?
    남편은 하루라도 빨리 마누라와 앞으로의 일을 이야기 해보라.

  18. 요즘 정말이지 남녀 할 것 없이 바람나는 사람들이 많나보네요.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자식 생각해서 그냥 모른체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가족들 생각해서라도 다들 가정에 충실하면 좋을텐데요.

  19. 알고 계셔야할 사실은
    한국의 배우자의 부정행위로인한 이혼소송에 있어
    남자의 부정인경우가 50%를 조금넘고 여자의 부정인경우가 50%에 약간
    못미칩니다. 오차범위내로 사실상 반반이라 보면 맞구요.
    남자가 주로 바람을피고 여자가 상대적으로 참고살던 시대는 이미 지난거죠.
    간통죄의 유지를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여성계에서도 이제는
    간통죄를 패지하는 쪽으로 주장을 선회한걸 보면 우리사회의
    불륜에 대한 프레임자체가 많이 변화 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누가잘했니 못했니를 따져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남편분께서는 벙어리 가슴앓이하는 고통스러운시간이시겠지만
    지금시간을 새로운미래를 대비하는 시간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간통죄에대해 찬성하지 않지만 후에 있을 이혼소송을
    대비해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대한 가능한한 증거들을 남기셔야합니다.
    이는 후의 재산분할과 아이들의 양육권 획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겁니다.

    또한 짧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족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행복은 가족에도 전파되는 것으로
    아버지가 불행한데 가정의 껍데기만 유지된다고 하여 아이들이 행복하리라
    판단하는것은 오산입니다. 오히려 아버지의 불행이 전파될 가능성을 생각
    하셔야 합니다.

    또한 배우자에 대한 최대의 복수는 헤어지기전 오히려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삶이란것이 짧은 사랑과 지난시간에 대한 긴 후회의 첨철이란걸 생각해 볼때
    부인께서도 이후 어느 순간에 가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이 올 것입니다. 괴씸하고 분할수록 포커페이스가 되십시오.
    그동한 못해준거 미안했던거 이제 얼마후면 헤어진다는 생각으로
    더 잘해주십시오. 그것이 남편분의 헤어짐을 더 개운하게 해줄 것이며
    나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짧은 인생입니다. 힘겨운 시기일수록 멀리 떨어저 숲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 포로로 2009.08.19 09:3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직 미혼인데요.
    바람피우는 분들 많이봤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본편이에요.
    그분들보단 많이 어린 제가 볼때...
    딱 지금의 40대분들..문제 아주 심각한거 같아요.
    그당시 교육상태가 부족했던 부모세대로부터 역시나 교육이 안되어서 그런가..정말 많습니다.
    지금의 40대분들이 둔 자녀들..아이들도 문제 많습니다.
    집에서도 그러니까 학교에서도 통제가 안되고 아이들의 뇌속에 이미 세상막장이라고 인식이 되어있어요. 도덕적개념이 희박해지구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서비스업에 종사하다보니 이런저런 나이불문하고 사람들 많이 보는데요.
    애들이 불쌍합니다. 그냥............
    애들이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의 경우는 눈빛이 죽어있어요. 그 파릇파릇한 나이에.
    경제가 안좋은이유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예전에 어린데도 아르바이트하면서 그걸로 공납금 만들어 고등학교다니던 애들도 봤는데..엄마 집나가고 아버지 가정 안돌보고 그러니까..
    진짜 추합니다. 그 부모들이.
    사실 남의 가정이 파탄되건 말건 상관없지만..
    그 밑에 애들이 넘넘 불쌍한거죠.
    배우자중 누군가 바람을피워서 집에서 울고불고 싸움이라도 한번 난다면...
    아이 가슴이 피멍이 드는건 누가 치유해줄건가요?
    어리니까 스스로 아무말못하고 나서지도 못하고 좌불안석인 아이들 말이죠.
    요즘은 정말 개막장인것같습니다.
    통탄스러울일이죠.
    주변에 바람피는사람이 없다는분들은...제가볼땐 그저 눈치가 없으신거 같구요.
    그런 사람들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그나이면 솔직히 성생활도 할만큼했으면서
    그렇게들 밝히고 난리인지..추합니다.
    늙다고 성생활을 하면안된다는게 아니고.. 그런것보다 더 중요한 삶이 있다는걸
    아는 나이에도 그러니까 욕을먹는거죠.
    요즈음은 바로 옆집. 다세대주택인데 그집중의 하나인듯.
    그집에 사는 아저씨가 어느집 아줌마랑 불륜이신것같은데...
    난리도 아닙니다.제2의 사랑이라 이건가? 나참..
    바람피는게 자랑인지..아침이건 밤이건 새벽이건 불륜이신 아주머니가 오셔서
    소리를 지르고 싸우는데요. 목소리는 어찌나 큰지.
    낯짝도 두껍지...소근거려도 모자랄판에..요즘은 내 사생활이거든? 하면서
    왜 그렇게 큰소리로 까발리는겁니까? 듣기 싫은데?
    정신이 완전 헷가닥해버리니까 민폐를 끼치는줄도 모르고...
    "니 애새끼도 같이 죽여버린다!"라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욕을할뻔했습니다.
    "이 드러븐 개잡년놈들이 왜이리 짖어!!!!!!!!!"라고 말이죠.

    하여튼 여담이고 배우자가 바람난게 처음이라 용서할것같으면..그냥 정말 잊어버리고 여러번이라 고통스러우면 이혼하는게 맞는듯하네요.
    습관적으로 바람피는거라면 고칠수없다고 보고요.
    애들한테도 그런모습 보이는거 오히려 안좋다고 봅니다.

    아이들?

    아이들도 집에서 욕하고 분노하고 싸우고 폭력하는모습 보는것보단 차라리 깨끗한 이혼이 애들정서에 좋을듯하네요.
    이혼해서 아이들 학교다니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않게한다면요.

    바람나서 집이고 뭐고 생각없는 아버지나 어머니는..애들이모를것 같나요?
    애들도 싫어합니다.
    그럴바엔 같이 안살고 싶다고 하죠.
    빨리 커서 독립하고 싶다고들해요. 애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그러겠어요?
    최후의 보루가..집인데 말이죠.

    위에 누구분말처럼 자신의 삶이 최우선인건 맞지만..그렇게 말하고 살고 싶다면 애를 낳지 말았어야죠.결혼식때 왜 서약합니까?
    연애할만큼 하고 결혼해놓고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여자찾고 남자찾아다니는건지.
    한마디로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란겁니다.
    자기즐거움이 최곤거죠.

    바람피면서 애한텐들 그리 잘하겠어요?
    정신이 콩밭에 가 있는데?
    두사람 뱃속으로 낳은 자식앞에서 부끄러워해야합니다.

    결혼안한사람은 그입장 모른다 하는데요 헐,,그건 핑계입니다.

    물론 아이낳고 살면서 한번의 외도도 눈감아 줄수없다는건 아니구요.

    그게 삶이 되어버린 형태가 잘못되었음에도 다들 뭐 그러고 사니까..
    라고 하는게 문제죠.
    그러면서 결국 싸워대죠. 차라리 애앞에서 싸우지를 말던지.

    바람난 배우자의 애정을 돌리고 싶다면 잘하세요. 그냥.
    잘해주면 왜 안돌아오겠습니까?

    원래 이성에 잘끌리는 DNA가 아니라면 잘해주면 오겠죠. 못하니까 바람난거겠구요.
    잘해도 안오면 이혼하시구요.
    그게 아이들에게도 좋을겁니다.

    세상이 왜 이리 막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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