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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13

1박2일 강호동 하차설, 의리냐 돈이냐? 연예인생 최대 고민 강호동의 '1박2일' 하차는 연예계 메가톤급 뉴스였다. 오늘(12일) '1박2일' 촬영을 위해 KBS에 나온 강호동은 거취 표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고, 제작진과 협의중'이라고만 했다. 그러니까 그의 거취를 두고 결정된 건 하나도 없는데, 종편행과 SBS이적 등 기자들의 소설 뉴스만 난무하고 있다. SBS 100억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으로선 강호동이 한시라도 빨리 하차 문제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지금까지 나온 뉴스를 종합해보니 대중들은 강호동이 '1박2일' 잔류로 의리를 고수하냐, 아니면 돈 때문에 종편이나 SBS로 이적하냐의 두 가지 문제로 생각하는 듯 하다. 사실 강호동은 회당 1천만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로 유재석과 더불어 연예계 재벌이다. 개인 사.. 2011. 8. 12.
고 장자연, 추악한 성추행 악마가 죽인 것이다 고 장자연의 자살을 둘러싼 논쟁이 2년 만에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그녀가 친필편지에서 밝힌 31명의 명단이다. SBS는 그제 장자연이 이름과 직업까지 적었다는 편지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지만 명단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언론사, 연예기획사, 재계, 제작사 대표 등 이른 바 '장자연리스트'가 밝혀지면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 SBS는 또 장자연의 접견실이 침대에 샤워실까지 갖춰졌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했다.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장자연이 자살했을 때 경찰도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소속사 대표측이 법정에서 '그런 접견실이 없다'고 하자,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장자연의 접견실은 성상납 열쇠를 푸는 아주 중요한 단서기 때문이다. SBS가.. 2011. 3. 8.
'대물', 시청률 높아도 비난받는 이유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어제 '대물'이 27.4%로 동시간대 '도망자'(10.8%)를 거의 세 배 차이로 눌렀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대물'은 30%대, '도망자'는 10% 이하로 추락할지 모른다. 이제 당분간 안방극장은 '대물' 시대다. 그런데 파죽지세 인기를 얻고 있는 '대물'이 왜 비난을 받을까? 가장 큰 이유는 정치드라마 성격을 띄기 때문에 불거진 외압설이다. '대물'의 롤타이틀 서혜림이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그렸기 때문에 정치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술자리나 각종 모임에서 정치 문제를 얘기할 때는 좋은 것보다 나쁜 게 더 많다. 그만큼 우리 정치에 불만이 많다. 이런 불만을 드라마에서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아무리 방송의 민주화를 .. 2010. 10. 21.
'엠카' 이하늘, SBS 손가락 비판 지나치다 인터넷에 올라온 이하늘의 손가락 욕 비슷한 사진을 보고 설마 했습니다. 그래서 '엠카'를 다운받아 봤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이하늘이 '강심장' 출연을 미끼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라는 요구를 거부할 때만 해도 개념 있는 연예인이라 생각했는데, 엠넷에 출연해 손가락 비판을 하는 것을 보고 실망을 넘어 연예인의 기본이 안돼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중파 방송은 아니더라도 어떻게 방송에서 보기에도 민망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기가요'에 대한 불만은 이하늘이 올린 트위터 글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었나요? 이건 개념이 아니라 무개념입니다. 외국에서는 힙합퍼들이 종종 욕설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다릅니다. 캐이블 방송이라 해도 미성년자들이 보는 방송에서 .. 2010. 8. 5.
최철호 폭행 사과, 때늦은 악어의 눈물이다 배우 최철호가 어제 여성폭행과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SBS 8시뉴스에서 CC-TV가 공개되기 전에는 오히려 억울하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던 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입니다. 최철호의 눈물을 보면서 지난해 ‘내조의 여왕’을 통해 어렵게 얻은 인기가 단 한번의 실수로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이미 때늦은 악어의 눈물이었습니다. 최철호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그가 가장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인기가 물거품이 될까 두려웠고, 현재 출연중인 ‘동이’ 제작진과 출연진에 누를 끼칠 것 같아 거짓말을 했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더라면 해프닝.. 2010. 7. 12.
‘남격’, 가슴 뭉클했던 왕비호의 눈물 우리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도전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것 같습니다. 원정 첫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한 우리 대표팀 덕분에 6월 한 달 동안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16강전 우르과이전에서 패했을 때 거리 응원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붉은 악마 모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 눈물을 어제 또 봤습니다. ‘남자의 자격’에서 남아공 현지에서 응원하던 왕비호 윤형빈의 눈물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윤형빈의 눈물은 우리 대표팀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이었습니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특집을 준비하면서 SBS의 단독중계로 경기화면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과 너무 먼 남아공에서 벌어진 월드컵이라 붉은 악마 응원단도 겨우 50여명에 불과했습니.. 2010. 6. 28.
카라,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다 오늘이 남아공 월드컵 D-22일입니다. 태극전사들은 지난 1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2:0으로 승리하고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원정 첫 16강 진출이 목표지만 국민들의 응원이 함께한다면 8강, 4강도 못해낼 게 없습니다. 월드컵 하면 붉은 악마가 떠오르고, '오 필승코리아' 노래가 생각납니다. 이제 월드컵송은 응원곡으로 필수입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서울광장에서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응원할 때 온 국민들이 불렀던 노래가 윤도현의 ‘오 필승코리아’였습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도 많은 응원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기업들의 월드컵 캠페인 광고때 쓰는 노래들입니다. 이런 노래들은 간접광고 논란때문에 방송에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걸그룹 카.. 2010. 5. 20.
'하하몽쇼', 족보도 없는 이상한 짬뽕 쇼 뻔한 토크는 가라! 뻔한 웃음은 가라! 뻔한 MC도 가라! 어제 첫 방송된 ‘하하몽쇼’가 내건 슬로건입니다.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의 생각으로 첫 방송을 지켜 봤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봐왔던 쇼와는 달랐지만 한마디로 족보도 없는 이상한 쇼였습니다. 듣도 보지도 못했던 쇼였지만 주 시청세대는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쇼였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하하와 MC몽, 이른바 2010년형 신개념 젊은 버라이어티 ‘하하몽쇼’는 케이블 방송의 아이돌쇼 같았습니다. ‘하하몽쇼’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대신한 파일럿 프로그램입니다. ‘붕어빵’은 주말 저녁 온 가족들이 모여서 볼 수 있는 유쾌한 예능프로였습니다. 이런 ‘붕어빵’을 밀어내고 처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려고 했는지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 2010. 5. 2.
MBC연기대상 고현정, ‘대상을 나눌 수 있느냐?’ 미실이 비담에게 한마디 던집니다. ‘대상을 둘로 나눌 수 있다고 보느냐?’ 비담 왈, ‘어머니! 그럴 수 없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MBC연기대상은 둘로 나누지 않았습니다. 만약 둘로 나누었다면 아마도 빛바랜 연기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어제 열린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의 고현정이 연기대상을 단독으로 수상했습니다. 시상식 한 달 전부터 고현정, 이요원, 김남주 세 사람을 두고 누가 연기대상을 탈 것인지에 대해 예측기사가 참 많이 쏟아졌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했지만 사실 미실 고현정의 연기 포스를 다른 후보들이 따르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고현정의 시상식 참여 여부도 참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녀의 시상식 참여가 곧 연기대상 수상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는 그녀가 공동수상이라면 .. 2009. 12. 31.
SBS 연예대상, 유재석 강호동 딜레마 연말 방송사 연예대상이 이제 SBS만 남았습니다. 올해 KBS는 강호동이, MBC는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해서 사이좋게 1승씩 나눠가졌는데 남은 SBS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어요. 그런데 유재석과 강호동이 연말 방송 대상을 두고 벌인 총 전적은 5:4로 현재 유재석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호동이 SBS에서 대상을 차지한다면 총전적은 5:5로 또 동률을 이루겠네요. 그래서 내년에는 두 사람의 예능분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거 같아요. 두 사람 다 최고의 예능인이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은 보기 좋습니다. 유재석 : 2005년 KBS, 2006년/2007년 MBC, 2008년 SBS, 2009년 MBC (총 5회) 강호동 : 2007년 SBS, 2008년 MBC, 2008년, 2009년 KBS (총 4회) .. 2009. 12. 30.
최한빛, 편견의 벽을 깬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어제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김혜진양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랜스젠더로 화제를 모았던 최한빛은 아쉽게 톱11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겉은 남자였지만, 속은 천상 여자인 사람이 숨어지내던 시대의 편견을 깨고 나왔습니다. 이른바 트렌스젠더들은 일반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고통을 혼자서 끌어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고, 보통사람들이 누리는 모든 것을다 하고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법은 트렌스젠더들에게 여성의 지위를 인정해주는 판결을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인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수 하리수도 남자에서 여자로 인정받았고, 최한빛도 슈퍼모델 대회에 참여하면서 남성의 굴레를 벗어던지며 대중들의 뜨거운 .. 2009. 9. 26.
박재범을 더 힘들게 만든 SBS ‘시사토론’ 짐승돌 박재범의 한국 비하 논란으로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재범에게 친필편지 보내기, 탄원서 제출, 신문광고를 위한 모금 운동 등으로 팬들의 ‘재범구하기’ 활동이 뜨겁습니다. 박재범이 올린 마이스페이스 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며 그의 2PM 탈퇴와 미국 출국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팬들은 박재범을 다시 돌아오게 해야 한다며 JYP에 몰려가 항의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재범 파문이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재범에 대한 온라인 논란은 지상파 방송으로까지 확대, 비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SBS 이 '2PM 박재범 인터넷 여론재판 논란'이라는 주제로 한 토론을 진행한 것입니다. 박재범 관련 시사토론 방송 공지가 됐을 때 2.. 2009. 9. 12.
비 노래 도중 반주 끊은 SBS, 왜 이래? 가수 비(Rain)의 노래 도중 반주가 뚝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떨까? 상상하기 힘든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일 SBS 공개홀에서 있었던 축하 무대에 올랐던 비는 노래가 끊나기도 전에 반주가 끊기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자 비와 안무팀은 3~4초간 동상처럼 서있다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무대위에서 내려왔습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SBS 물환경 대상 프로그램은 취지는 좋았으나 방송수준은 낮았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어제 방송에서 비는 축하가수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레이니즘 노래를 부르다, 이 곡의 하이라이트인 끝부분에서 지팡이를 들고 멋진 퍼포먼스를 하려던 순간 갑자기 음악이 뚝 끊겼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방송사고가 아니라 SBS 송영.. 2008.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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