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화117

30년만에 전당포를 다시 찾은 이유 제가 중학교 들어갈 무렵, 아버지께서 제 학비때문에 애지중지하며 차고 다니시던 시계를 전당포에 맡기러 가실 때 아버지따라 전당포를 들어가 본 이후 30년만에 전당포를 찾았습니다. 어릴 때 전당포는 돈이 없을 때 시계나 패물 등 귀중품을 맡기고 잠시 돈을 빌려 쓰는 참 좋은 곳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식들만큼은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입학금 마련에 안간힘을 쓰다가 시집올 때 가지고 온 어머니의 금반지 등 패물은 물론, 끝내 어머니의 재산목록 1호였던 브라더미싱까지 내놓고 자식들 공부시키던 때가 바로 엇그제 같은데, 제가 지금 전당포를 찾으니 많은 회한이 밀려옵니다. 아버지 따라 전당포를 찾을 때 이 다음에 훌륭하게 커서 전당포에 물건 들고 오지 않겠다고 다짐 했었습니다. (어릴때 아버지를 따가 갔던 전당포를.. 2008. 12. 3.
무한도전, 태호PD는 유격훈련 교관 무한도전 에어로빅편 특집 3편의 압권은 지옥훈련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무도 맴버들을 전국체전 에어로빅대회에 출전시켜야 하는 태호PD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습니다. 맴버들은 바닷가로 모이라는 스탭진의 연락에 따라 하나 둘씩 모이는데, 몸이 퉁퉁 붓고, 다리 관절이 아프고... 하나같이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바닷가로 나오니 기분은 좋은가 봅니다. 그러나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지옥훈련이었습니다. 태호PD를 원망해 보지만 어느새 그는 유격훈련 교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군대에서 가장 힘들고 받기 싫은 것이 바로 유격훈련입니다. 빨간 모자를 쓰고 검은 안경을 쓴 공포의 유격훈련 교관! 태호PD가 바로 그 유격훈련 교관이 되었습니다. 에어로빅 대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태호PD가 선택한 최.. 2008. 11. 22.
여자는 뒤웅박 팔자라던 그녀 잘 살까? 어제 서울은 올 들어 첫 눈이 내렸습니다. 첫 눈이 오면 누구나 첫사랑 같은 추억이 생각나죠. 그러나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이라면 첫 눈 올때마다 가슴이 시릴 것입니다. 저 또한 이 맘 때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추억으로 늘 가슴 한켠이 춥습니다. 대학생이었던 1995년 여름,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지방이 집이고 대학때부터 서울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수업을 같이 듣던 선배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시험자료를 전해주기 위해 갔었는데 선배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거든요. 전 그때 첫 눈에 이 여자친구에게 반해버렸답니다. 누군가를 처음 봤을 때 '쿵'하고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 그런 감정을 느꼈습니다. 여자친구도 저와 다행히 마음이 통해 몇 번의 만남을 통해 저희는 본.. 2008. 11. 21.
내가 만약 조성민씨라면 이렇게 하겠다! 오늘이 故 최진실씨 49재날이네요. 최진실씨 사망 이후 그녀에 대한 추모 열기는 점차 식어가고 있지만 그녀가 남겨 놓은 재산과 자녀들을 둘러싼 친권 공방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어제 방송에서 뉴스도 나오고, PD수첩에서 집중 분석을 했습니다. 방송의 핵심 요지는 친권과 재산권을 누가 가져야 하는가? 현행 친권법상으로 볼때는 조성민씨에게 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법원의 판례가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사회 일각에서 법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손숙씨 등을 중심으로 일부 여성단체들이 친권법 개정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방송을 보고 제가 만약 조성민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남자들이 주로 하는 농담 중에 "마누라 죽으면 화장실 가서 웃는다.. 2008. 11. 19.
김종국,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다! [패밀리가 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김종국이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을 했는데, 솔직히 느낌은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았습니다. 기존 패밀리 맴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이 안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군복무후 얼마되지 않아 그렇다고 지난주에는 이해하고 봤는데, 이번주 다시 한번 보고 나니 역시나였습니다. 한마디로 예능 프로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출연시킨 결과입니다. 그런데 패떴 제작진은 김종국의 고정출연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김종국을 패떴에 고정으로 출연을 시키려 하는지 조금 어리둥절 합니다. 패떴은 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입니다. 예능적 끼와 재질이 있어야 출연이 가능한 프로 아닌가요? 가수로서 패떴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윤종신과 대성, 효리.. 2008. 11. 2.
할로윈데이에 왜 호박을 사용할까? 해피 할로윈데이!(Haapy Halloween day!)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맘때쯤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쪽에 여행이나 출장을 다닌 사람들은 직접 할로윈축제를 보게되는 경우가 많아 익숙하게 들릴 것입니다. 오늘 10월 31일이 바로 할로윈데이입니다. 할로윈데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호박입니다. 왜 하필 호박을 이용해서 무서운 가면을 만들어 쓰고 귀신놀이를 했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귀신과 할로윈데이에 나오는 귀신은 어떻게 다른지 재미 삼아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왜 하필이면 호박을 사용하는가? 할로윈의 상징물은 호박입니다. 호박의 속을 파서 그 껍질로 귀신이나 악마의 얼굴을 새기고 그 안에 불이 켜진 초를 고정시켜 집 앞에 놓고 공포스런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중세시대.. 2008. 10. 31.
월드스타 비에게 검소함을 배우라!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만이 인생을 안다! 저축을 안다! 월드스타 비(Rain)가 어제(28일)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세계적인 스타가 저축상을 탔다는 뉴스 자체가 조금 신선했지만, 비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근면 성실함과 검소함을 볼 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검소함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이었습니다. 비의 성장 과정은 순탄치도 않았고, 그리 넉넉치도 못했습니다. 사춘기 시절서 '왜 나만 이렇게 불우한 거야?' 하면서 많은 절망감을 느끼며 자랐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당뇨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 그리고 5일동안 밥을 굶어 배고픔에 대한 서러움을 일찌감치 경험 했습니다.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 기획사에 들어간 후 음반이 히.. 2008. 10. 29.
유재석이 예능계의 만만한 동네북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명의 예능MC 유재석과 강호동을 두고 열성팬들의 극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맡고 있는 무한도전과 1박2일을 두고 서로 상대 프로그램을 힐난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들의 사랑의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친 면이 있습니다. 그중 특히 유재석을 두고 말들이 많은데, 팬들 뿐만 아니라 연예계 자체 내에서도 동네북 취급 당하는 것 같습니다. 인기 있는 스타들의 경우 구설수가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으로 느껴지지만 조금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거 없는 비방이나 개인의 의견이 마치 진실인양 호도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됐던 박지선의 '여우같은 놈' 발언 얼마전 박지선이 해투3에 출연하여 프로그램 도중에 .. 2008. 10. 19.
경찰청과는 다른 김장훈의 무료 위문공연 지난 15~16일 양일간 열린 2008년 전,의경 한마음 페스티발에서 많은 여자가수들이 장충체육관으로 불려가 공연을 한 것을 두고 말들이 참 많습니다. 아무리 남자들만 모인 공연장이라지만 VOS를 빼고는 모두 여자가수들 뿐이었습니다. 그것도 지금 한창 이효리만큼이나 섹시콘셉으로 뜨고 있는 손담비, 솔비, 태연 등입니다. 이들의 공연을 바라 보는 전의경들이 정말 신났을까요? 어청수 경찰청장이 공연에 출연한 연예인들에게 준 흰 봉투속엔 무엇이 들어있었을까요? 아마 출연료가 들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자가수들이 바쁜 스케즐을 접어 두고 고생 하는 전의경들을 위해 자의적으로 시간을 내어 갔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김장훈이 기획한 공연은 같은 날 진행된 경찰청 위문공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10월 15일.. 2008. 10.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