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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25

1박2일, 강호동은 예능 특공대장이다 강호동의 이 사상 최악의 기상속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국민MC 강호동이 있었습니다. 유재석과 더불어 강호동에게 국민MC라는 타이틀을 붙여준 이유를 이번주 ‘팜스테이’ 특집에서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비를 몰고 다니는 은 폭우, 번개, 폭설, 안개, 강풍 등 ‘날씨주의보’란 말을 들을 정도로 기상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군대 특공대장처럼 예능 특공대장 역할을 맡은 강호동이 있었기에 의 ‘버라이어티 정신’에는 불가능이 없었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강원도 평창 베이스캠프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지 않습니까? 좀비 게임에서 22초로 꼴찌를 한 이수근이 벌교 뻘 수준의 운동장에서 벌칙을 수행하면서 넘어지.. 2009. 8. 10.
'무도' 원년맴버 탈락에 시청자 뿔났다 주말마다 을 본방 사수하는 팬으로서 한번도 쓴 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만큼 은 필자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예능 프로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끼는 자식일수록 가끔은 사랑의 매도 필요한 법인데, 이번주 '서바이벌 동거동락' 특집은 솔직히 제작진에게 매를 들이대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신혼여행때문에 제작에서 빠진 김태호PD의 빈 구석이 가장 크게 느껴졌다. 또한 미디어법 개정과 관련한 MBC의 복잡한 내부 사정과 제작진의 여름휴가 등이 맞물려 어딘가 모르게 조금 나사 풀린듯이 제작된 특집처럼 느껴진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이번주 '서바이벌 동거동락'편은 특집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10년 예능 프로 포맷을 흉내내며 사상 가장 많은 게스트들을 동원시켰지만 소리만 요란했지, 알맹이는.. 2009. 8. 9.
1박2일 100회, 버라이어티 정신의 샘플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예능 이 이번주 100회를 맞았습니다. 지난 2007년 8월 시작 이후 은 남쪽 땅끝마을부터 백두산 천지까지 말 그대로 삼천리 금수강산 방방곡곡을 다니며 여행정보는 물론 예능의 본질인 재미와 웃음을 주었습니다. 100회 특집이었지만 나영석PD는 요란한 특집을 하지 않고 평상시와 같이 조촐한 자축파티를 가졌습니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것이 없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는데, 오히려 시끌벅쩍한 100회 특집보다 시청자들이 마련해준 정성 가득한 선물이 더 의미가 깊었고, 시청자들이 보내준 선물과 함께한 100회 특집이라 감동이 더했습니다. 저녁식사 복불복을 마친후 잠자리에 들기전 나영석PD는 맴버들에게 이 오늘(12일)로 100회를 맞았다고 알려주고 시청자와 팬들이 마련해.. 2009. 7. 12.
MC몽, 바디랭귀지 달인으로 등극하다 주말 버라이어티 에서 MC몽의 캐릭터는 ‘무식’, '엉뚱'입니다. 조금 엉성하기도 하고 황당한 해프닝도 자주 벌이지만 그가 쏟아내는 말들에서도 가방끈(?) 짧은 것이 여실히 보입니다. 지난번 ‘친구야 같이 가자’ 특집때 나온 친구들은 카이스트를 나와 국내 굴지의 통신회사를 다닐 정도로 머리가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이런 친구들과는 달리 머리는 나쁘지만 MC몽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몸짓으로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입니다. 지난달에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이승기가 바다를 보고 망망대해(茫茫大海)라고 하자 MC몽은 ‘이러다 망망대 간다’라고 합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강호동이 ‘망망대가 아니고 망망대해야, 아이고 무식아’라고 하자 MC몽은 ‘망망대’란 말이 있다며 핸드폰.. 2009. 5. 18.
1박2일, 리얼 야생의 진수 대이작도편 야생에서는 강한 자 만이 살아 남는다! 1박2일 맴버들이 진정한 생존 경쟁을 벌였습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섬 '대이작도'에서 말 그대로 비바크(Biwak, 노숙)을 하며 리얼 야생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버라이어티의 리얼(real) 논쟁의 종지부를 찍은 이번 '대이작도'편은 배고픔과 추위를 참아가며 끊임 없는 살아남기 경쟁속에서도 웃음이 있는 버라이어티의 묘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산행을 할때 짧은 산이 아니라 2~3개산을 종주할 때는 침낭 등을 이용하여 산속에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이를 등산 전문 용어로 '비박(Biwak)'이라고 합니다. 산행코스에 산장 같은 곳이 없을 경우 통상 비박을 합니다. 비박은 야지에서 하늘을 지붕삼고 땅을 방바닥 삼아 자는 낭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낭만은 추운 날씨에는.. 2009. 4. 5.
강호동, KBS 연예대상 한 풀었다! 강호동은 유독 KBS에서 상복이 없었다.1993년 개그맨 이경규의 권유로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래 2002년 MBC방송대상 최우수상(MC), 2007년 SBS에서 방송대상을 받았다. 그러나 KBS에서는 2005년도에 TV 부문에서 특별상을 받은게 전부다. 그래서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시상식 전부터 강호동의 대상을 점쳤다. 그런데 그 예상대로 강호동이 KBS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물론 해가 서로 다르게 각사의 여러가지 상을 받았지만 강호동에게 KBS대상은 남다르다. 강호동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큰 절을 올리고 난후 유재석을 향해 "내가 받아도 되나?" 라며 특유의 익살을 떤 뒤, "유재석과 함께 영광을 같이 한다"고 했다. 또한 "20년전 KBS에서 씨름을 통해 얼굴을 보인 이후 당당하게 외박.. 2008. 12. 28.
1박2일이 군대 혹한기훈련인가? 흔히 1박2일을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쇼라고 합니다. 저는 이중 로드와 버라이어티만 인정하고 리얼과 야생은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주 외연도편과 최근의 을 보면 마치 군대 혹한기 훈련을 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에 전후방 등 부대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겨울철이면 꼭 하는 것이 바로 혹한기 훈련입니다. 이 혹한기훈련을 유격훈련 만큼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추위와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혹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다고 강가로 가서 꽁꽁 얼은 얼음을 깨고 팬티만 입고 얼음물 속으로 들어가 1분을 견디게 하는데, 군대 갔다온 사람들만이 그 고통스런 느낌을 알 것입니다. 또한 특전부대는 동계훈련시 야생에서 살아남는 훈련을 한다고 먹을 것을 일체 주지.. 200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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