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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1박2일을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쇼라고 합니다.
저는 이중 로드와 버라이어티만 인정하고 리얼과 야생은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주 외연도편과 최근의 <1박 2일>을 보면 마치 군대 혹한기 훈련을 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에 전후방 등 부대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겨울철이면 꼭 하는 것이 바로 혹한기 훈련입니다. 이 혹한기훈련을 유격훈련 만큼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추위와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혹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다고 강가로 가서 꽁꽁 얼은 얼음을 깨고 팬티만 입고 얼음물 속으로 들어가 1분을 견디게 하는데, 군대 갔다온 사람들만이 그 고통스런 느낌을 알 것입니다.
또한 특전부대는 동계훈련시 야생에서 살아남는 훈련을 한다고 먹을 것을 일체 주지 않고 산속에서 1주일간을 버티게 합니다. 그래서 토끼 등 야생 동물을 잡아 먹으며 생존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런 것은 전쟁이 벌어질 경우 실제 필요한 생존 능력을 키우는 아주 중요한 훈련들 입니다.
(요즘 1박2일을 보면 마치 군대 혹한기 훈련을 흉내내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그런데 요즘 <1박2일>이 군대 혹한기훈련을 흉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번에 김C를 발가벗겨 혹한에 맨 몸으로 추위에 벌벌 떨게 하더니 이 추운 겨울에도 복불복에서 패한 사람은 야외 텐트속에서 침낭에 의지한 채 잠을 자게 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야전침낭에 의지해 야외 혹한기 훈련하면서 자는 모습과 똑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연출이라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재미 없습니다. 이번주 복불복에서 패한후 밖에서 자는 김C와 이수근은 적외선 카메라에 침낭속에 파묻힌 모습만 보였습니다. 침낭속에서 자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수근이 복불복후 잡아온 놀래미 또한 야생을 흉내낸 연출이라고 봅니다. 군인들이 훈련하면서 현지에서 동물이나 물고기, 산에서 딴 열매 등으로 식량을 대신하듯 이수근이 낚시로 잡은 놀래미는 1박2일이 자랑하는 야생 연출입니다. 진정한 야생은 서바이벌 게임처럼 기본적인 일정과 장비, 생존기간 등을 정해주고 민간인 숙소에서 잠자지 말고 허허 벌판에서 추위, 배고픔과 싸우는 처절한 모습이 연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굳이 버라이어티쇼에서 이런 처절한 모습까지 연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처절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방안에서 동네 아줌마들과 화투를 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모습때문에 <1박2일>이 요즘 어정쩡한 야생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것은 야생과 리얼, 버라이어티를 한꺼번에 얻으려는 제작팀의 욕심이 초래한 결과이며, 이런 결과가 결국 1박2일의 침체를 가져온 것입니다.
또한 기상 미션은 3명에게만 아침밥을 먹게하는 선착순 달리기가 진행되었는데, 이것도 군대 선착순과 똑같습니다. 군대에서는 잘못한 개인이나 소대에 벌을 주기 위한 선착순을 실시하는데, <1박2일>은 오직 밥을 먹기위한 선착순입니다. 군대도 밥을 먹기위한 선착순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강호동 등 우리 나라 예능스타들을 대상으로 밥먹기 선착순을 시킨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선착순 말고 다른 게임을 시켜서 밥을 먹게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오직 밥을 먹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MC몽과 이승기 등을 보는 모습이 그리 유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승기를 녹도에 혼자 남겨두고 간 연출은 군대의 낙오된 전우를 염두해 둔 것인지 몰라도, 매번 반복되는 <1박2일>의 포맷상 변화가 필요한데, 할 수 없이 일부러 이런 변화를 주었다면 이 또한 잘못된 오버 연출입니다. 낙오된 이승기가 고깃배를 얻어타기 위해 혼자 조업을 도와주고 결국 새벽에 합류해서 잔여 일정을 소화해 냅니다. 이승기를 낙오시킬 때 어떤 목적이 있어야 했는데, 아무런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설픈 연출 냄새만 풍겼을 뿐입니다. <1박2일>의 이명한PD는 "겨울은 1박2일팀에게는 가장 맛있는 재료다."라고 말해 앞으로 이같은 군대혹한기 훈련 같은 연출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저는 이중 로드와 버라이어티만 인정하고 리얼과 야생은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주 외연도편과 최근의 <1박 2일>을 보면 마치 군대 혹한기 훈련을 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에 전후방 등 부대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겨울철이면 꼭 하는 것이 바로 혹한기 훈련입니다. 이 혹한기훈련을 유격훈련 만큼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추위와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혹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다고 강가로 가서 꽁꽁 얼은 얼음을 깨고 팬티만 입고 얼음물 속으로 들어가 1분을 견디게 하는데, 군대 갔다온 사람들만이 그 고통스런 느낌을 알 것입니다.
또한 특전부대는 동계훈련시 야생에서 살아남는 훈련을 한다고 먹을 것을 일체 주지 않고 산속에서 1주일간을 버티게 합니다. 그래서 토끼 등 야생 동물을 잡아 먹으며 생존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런 것은 전쟁이 벌어질 경우 실제 필요한 생존 능력을 키우는 아주 중요한 훈련들 입니다.
그런데 요즘 <1박2일>이 군대 혹한기훈련을 흉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번에 김C를 발가벗겨 혹한에 맨 몸으로 추위에 벌벌 떨게 하더니 이 추운 겨울에도 복불복에서 패한 사람은 야외 텐트속에서 침낭에 의지한 채 잠을 자게 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야전침낭에 의지해 야외 혹한기 훈련하면서 자는 모습과 똑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연출이라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재미 없습니다. 이번주 복불복에서 패한후 밖에서 자는 김C와 이수근은 적외선 카메라에 침낭속에 파묻힌 모습만 보였습니다. 침낭속에서 자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수근이 복불복후 잡아온 놀래미 또한 야생을 흉내낸 연출이라고 봅니다. 군인들이 훈련하면서 현지에서 동물이나 물고기, 산에서 딴 열매 등으로 식량을 대신하듯 이수근이 낚시로 잡은 놀래미는 1박2일이 자랑하는 야생 연출입니다. 진정한 야생은 서바이벌 게임처럼 기본적인 일정과 장비, 생존기간 등을 정해주고 민간인 숙소에서 잠자지 말고 허허 벌판에서 추위, 배고픔과 싸우는 처절한 모습이 연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굳이 버라이어티쇼에서 이런 처절한 모습까지 연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처절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방안에서 동네 아줌마들과 화투를 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모습때문에 <1박2일>이 요즘 어정쩡한 야생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것은 야생과 리얼, 버라이어티를 한꺼번에 얻으려는 제작팀의 욕심이 초래한 결과이며, 이런 결과가 결국 1박2일의 침체를 가져온 것입니다.
또한 기상 미션은 3명에게만 아침밥을 먹게하는 선착순 달리기가 진행되었는데, 이것도 군대 선착순과 똑같습니다. 군대에서는 잘못한 개인이나 소대에 벌을 주기 위한 선착순을 실시하는데, <1박2일>은 오직 밥을 먹기위한 선착순입니다. 군대도 밥을 먹기위한 선착순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강호동 등 우리 나라 예능스타들을 대상으로 밥먹기 선착순을 시킨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선착순 말고 다른 게임을 시켜서 밥을 먹게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오직 밥을 먹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MC몽과 이승기 등을 보는 모습이 그리 유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승기를 녹도에 혼자 남겨두고 간 연출은 군대의 낙오된 전우를 염두해 둔 것인지 몰라도, 매번 반복되는 <1박2일>의 포맷상 변화가 필요한데, 할 수 없이 일부러 이런 변화를 주었다면 이 또한 잘못된 오버 연출입니다. 낙오된 이승기가 고깃배를 얻어타기 위해 혼자 조업을 도와주고 결국 새벽에 합류해서 잔여 일정을 소화해 냅니다. 이승기를 낙오시킬 때 어떤 목적이 있어야 했는데, 아무런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설픈 연출 냄새만 풍겼을 뿐입니다. <1박2일>의 이명한PD는 "겨울은 1박2일팀에게는 가장 맛있는 재료다."라고 말해 앞으로 이같은 군대혹한기 훈련 같은 연출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같은 <1박2일> 포맷에 대해 "혹사행위다!", "의미없는 연출이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호동 등 출연진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에 비해 재미와 감동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재미와 감동적 요소를 다른 컨셉을 통해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박2일>은 군대 혹한기훈련 과정을 찍는 것이 아닙니다.
차라리 군대 혹한기 훈련처럼 리얼 야생을 표방한다면 군대혹한기 훈련과 똑같은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치던가, 아니면 어설픈 야생을 표방하지 말고 시골마을에서 풋풋한 정감과 재미 등을 찾아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이는 패떴이 패밀리들의 라인을 통해서 재미를 찾는 포맷이라면, <1박2일>은 주민들과 직접 부딧히며 재미를 찾는 형식을 찾아야 합니다.
<무한도전>과 <패밀리가떴다> 프로 사이에서 어정쩡한 상태인 <1박2일>은 연말까지만 기존 포맷으로 가고, 내년부터는 일부 식상한 맴버 교체(제작진과 팬들 모두 알고 있어 실명 거론은 않겠지만)와 새로운 포맷과 컨셉으로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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