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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시장의 큰 손 백파(임혁)가 곧 암으로 죽을 것 같네요. 백파는 황정연(박진희)의 생모 유경옥(김서형)을 걷어주고 한강건설 이강모(이범수)를 도와주는 등 드라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에요. 백파가 죽기 전에 조필연(정보석)은 백파의 재산을 노리고 있습니다. 백파는 사채시장의 큰 손이라 그 재산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요. 조필연은 사채업자 세무조사로 백파의 목을 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연이 백파에게 조필연을 잡을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게 뭘까요?
조필연부자에게 만보건설을 빼앗긴 후 정연은 유경옥의 권유로 사채시장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대기업 후계자에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평생 피땀 흘려 가꾸어 놓은 만보건설을 다시 찾겠다며 한 번만 기회를 달라는 정연의 말에 백파는 처음엔 거절했어요. 그런데 사채업을 하는 수완을 보고 기회를 준 것입니다. 물론 옆에서 유경옥의 조언과 도움이 컸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보떼보일러를 낙찰 받은 이강모는 정연에게 회사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으나 정연은 지금 하는 일, 즉 사채업을 계속하겠다며 거절했어요. 강모는 사채시장에 뛰어든 정연이 안스럽고 위험하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길 바란 거죠. 정연은 강모의 성공만큼이나 꼭 성공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하네요. 실제 정연은 금융법원론 등을 공부하며 사채업으로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합니다.
사악하고 치졸한 사채사냥꾼 차부철은 백파를 찾아와 보떼보일러 인수 실패 뒤에 유경옥이 있다며 억울하다고 읍소하지만, 백파는 패자보다 더 한심한 것이 변명하는 놈이라며 투자한 돈을 모두 회수하겠다며 차부철을 내치네요. 이러니 차부철은 유경옥모녀가 눈엣 가시일 수 밖에 없어요. 더구나 보떼보일러 인수 실패 때문에 조필연에게 살해 위협까지 당하다가 목숨만 살려달라며 손이 발이 되도록 빕니다. 조필연은 차부철에게 백파의 조직계보도를 그려오면 살려주겠다고 일주일간의 말미를 줍니다. 차부철은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백파의 사채 조직계보도를 조필연에게 넘겨주었어요.
백파는 핵심 사채업자를 불러 차부철이 맡던 을지로 구역을 정연에게 맡긴다고 통보를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연이 사채시장에 뛰어들게 된 겁니다. 그러나 사채업자들의 반응은 정연을 애송이라며 영 떨떠름해 하네요. 왜 안그렇겠어요? 난데없이 나타나 백파와 경옥의 지원을 받으며 단숨에 백파 패밀리가 됐으니까요. 백파는 정연에게 경호원을 붙여주며 본격적으로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겁니다.
조필연은 예고도 없이 백파를 찾아가 일전에 얘기했던 제안, 즉 상납금 제의을 받아들이던가 아니면 일생 일대의 최악의 수를 두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을 합니다. 조필연이 백파의 전재산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거죠. 그러나 백파는 죽음을 앞두고 배수의 진을 쳤기 때문에 무서울 게 없다고 합니다. 조필연은 백파를 무너뜨리기 위해 차부철에게 받은 조직계보도로 세무조사를 시작합니다.
당연히 사채업자들의 아우성이 빗발치겠죠. 백파는 사채업자들과 대책을 숙의하는데, 세무조사 중지 등 식상한 말만 나오네요. 사채업자들은 백파의 눈만 바라보며 백파가 이 위기를 해결해주길 바라지만 죽음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백파는 언제까지 자신만 바라볼 거냐며 호통을 칩니다. 당장 뭔가 해결책이 나와야 할 상황인데 모두들 끙끙거리고만 있네요. 이때 백파 모임 가장 끝방에서 '해결책은 아주 간단합니다'라며 자신만만하게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황정연이에요.
정연이 백파에게 제시한 해결책은 지하 사채시장을 양성화시키자는 제안입니다. 즉 제 2금융으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당당하게 대부업(돈장사)을 하자는 거죠. 요즘 이자율이 높은 제 2금융권이 버젓이 TV광고까지 하고 있잖아요. 실제로 보면 사채업과 다름없지만 세금을 내면서 떳떳하게 장사하는 겁니다. 백파 조직을 살리기 위한 황정연의 해결책은 바로 이겁니다. 이를 통해 조필연을 죽이는 겁니다.
또한 이성모(박상민)가 황태섭(이덕화)에게 조필연의 비자금 장부를 넘겨주었잖아요. 이 비자금 내역이 밝혀지면 사채시장의 검은 거래가 밝혀져 난리가 날 겁니다. 황태섭은 오병탁과 민홍기에게 정치를 하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비장의 무기(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사채시장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늘 정치권과 결탁돼 자금세탁과 탈세의 온상이었습니다. 사채시장이 양성화 된다면 정치인들과 사채업자들의 검은 돈 거래가 없어지겠죠.
어제 여당 재정위원장인 오병탁(김학철)과 민홍기 중앙정보부 국장이 조필연에게 사채시장 세무조사를 말렸어요. 민국장은 조필연에게 '자네를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정치권 인사들이 한 둘이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이는 세무조사를 계속할 수록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줄이 끊기니 결국 조필연이 의원들의 공적이 되는 거죠. 또 정연의 제안대로 사채시장이 양성화되면 조필연은 대통령의 비밀자금 총책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곤경에 빠질 것입니다. 이거야말로 조필연 잡을 비책이지요.
조필연부자에게 만보건설을 빼앗긴 후 정연은 유경옥의 권유로 사채시장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대기업 후계자에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평생 피땀 흘려 가꾸어 놓은 만보건설을 다시 찾겠다며 한 번만 기회를 달라는 정연의 말에 백파는 처음엔 거절했어요. 그런데 사채업을 하는 수완을 보고 기회를 준 것입니다. 물론 옆에서 유경옥의 조언과 도움이 컸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보떼보일러를 낙찰 받은 이강모는 정연에게 회사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으나 정연은 지금 하는 일, 즉 사채업을 계속하겠다며 거절했어요. 강모는 사채시장에 뛰어든 정연이 안스럽고 위험하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길 바란 거죠. 정연은 강모의 성공만큼이나 꼭 성공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하네요. 실제 정연은 금융법원론 등을 공부하며 사채업으로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합니다.
사악하고 치졸한 사채사냥꾼 차부철은 백파를 찾아와 보떼보일러 인수 실패 뒤에 유경옥이 있다며 억울하다고 읍소하지만, 백파는 패자보다 더 한심한 것이 변명하는 놈이라며 투자한 돈을 모두 회수하겠다며 차부철을 내치네요. 이러니 차부철은 유경옥모녀가 눈엣 가시일 수 밖에 없어요. 더구나 보떼보일러 인수 실패 때문에 조필연에게 살해 위협까지 당하다가 목숨만 살려달라며 손이 발이 되도록 빕니다. 조필연은 차부철에게 백파의 조직계보도를 그려오면 살려주겠다고 일주일간의 말미를 줍니다. 차부철은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백파의 사채 조직계보도를 조필연에게 넘겨주었어요.
백파는 핵심 사채업자를 불러 차부철이 맡던 을지로 구역을 정연에게 맡긴다고 통보를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정연이 사채시장에 뛰어들게 된 겁니다. 그러나 사채업자들의 반응은 정연을 애송이라며 영 떨떠름해 하네요. 왜 안그렇겠어요? 난데없이 나타나 백파와 경옥의 지원을 받으며 단숨에 백파 패밀리가 됐으니까요. 백파는 정연에게 경호원을 붙여주며 본격적으로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겁니다.
조필연은 예고도 없이 백파를 찾아가 일전에 얘기했던 제안, 즉 상납금 제의을 받아들이던가 아니면 일생 일대의 최악의 수를 두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을 합니다. 조필연이 백파의 전재산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거죠. 그러나 백파는 죽음을 앞두고 배수의 진을 쳤기 때문에 무서울 게 없다고 합니다. 조필연은 백파를 무너뜨리기 위해 차부철에게 받은 조직계보도로 세무조사를 시작합니다.
당연히 사채업자들의 아우성이 빗발치겠죠. 백파는 사채업자들과 대책을 숙의하는데, 세무조사 중지 등 식상한 말만 나오네요. 사채업자들은 백파의 눈만 바라보며 백파가 이 위기를 해결해주길 바라지만 죽음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백파는 언제까지 자신만 바라볼 거냐며 호통을 칩니다. 당장 뭔가 해결책이 나와야 할 상황인데 모두들 끙끙거리고만 있네요. 이때 백파 모임 가장 끝방에서 '해결책은 아주 간단합니다'라며 자신만만하게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황정연이에요.
정연이 백파에게 제시한 해결책은 지하 사채시장을 양성화시키자는 제안입니다. 즉 제 2금융으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당당하게 대부업(돈장사)을 하자는 거죠. 요즘 이자율이 높은 제 2금융권이 버젓이 TV광고까지 하고 있잖아요. 실제로 보면 사채업과 다름없지만 세금을 내면서 떳떳하게 장사하는 겁니다. 백파 조직을 살리기 위한 황정연의 해결책은 바로 이겁니다. 이를 통해 조필연을 죽이는 겁니다.
또한 이성모(박상민)가 황태섭(이덕화)에게 조필연의 비자금 장부를 넘겨주었잖아요. 이 비자금 내역이 밝혀지면 사채시장의 검은 거래가 밝혀져 난리가 날 겁니다. 황태섭은 오병탁과 민홍기에게 정치를 하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비장의 무기(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사채시장은 법의 사각지대에서 늘 정치권과 결탁돼 자금세탁과 탈세의 온상이었습니다. 사채시장이 양성화 된다면 정치인들과 사채업자들의 검은 돈 거래가 없어지겠죠.
어제 여당 재정위원장인 오병탁(김학철)과 민홍기 중앙정보부 국장이 조필연에게 사채시장 세무조사를 말렸어요. 민국장은 조필연에게 '자네를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정치권 인사들이 한 둘이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이는 세무조사를 계속할 수록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줄이 끊기니 결국 조필연이 의원들의 공적이 되는 거죠. 또 정연의 제안대로 사채시장이 양성화되면 조필연은 대통령의 비밀자금 총책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곤경에 빠질 것입니다. 이거야말로 조필연 잡을 비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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