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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라고 해서 시사프로를 진행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개그우먼 김미화는 MBC 라디오 시사프로인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 개그우먼이 시사프로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가나 보자'고 했지만 김미화는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이 프로를 인기프로로 만들었다. 김혜수도 'W'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김혜수는 'W'를 무난히 진행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런데 'W'를 진행한 지 불과 한 달 반만에 MBC가 'W' 프로를 폐지한다고 한다. 김혜수 입장으로서는 정말 황당한 입장이다. MBC에서 김혜수를 어렵게 'W' 진행자로 섭외할 때 MC계약 기간이 1년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MBC는 계약 위반이 아닌가? 'W' 폐지 이유는 가을 개편때문이라고 하는데, 심야 프로로 인기가 있는 'W' 프로를 폐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만약 폐지한다고 해도 김혜수를 1년간 MC로 계약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까지 고려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사장이 직접 출연료와 1년 계약한다는 것에 서명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폐지를 거론하는 것은 일반인이 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김혜수는 'W' 폐지에 대해 개인적인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자기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시사프로가 한 달 반만에 폐지된다면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김혜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혜수 역시 이런 문제때문에 MBC 경영진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왜 안그렇겠는가?
김혜수는 'W' 진행을 맡으면서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 열의를 쏟았다고 한다. MC로 캐스팅된 뒤 여배우가 국제시사 프로를 맡는 것에 대한 안티팬들의 우려 때문에 제작회의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여왔는데, 뜬금없이 'W' 프로 자체가 폐지된다니 김혜수가 느꼈을 울분이 이해가 간다.
지난 8월 6일 '혜수의 창' 코너에서 김혜수는 세계 각지의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책 대신 총을 들고 아이들이 구걸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실상을 공개했다. 이때 김혜수는 멘트를 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목소리는 떨렸고, 카메라는 눈물이 고이고 감정이 격해진 그녀의 눈을 보여주었다. 김혜수의 솔직한 진행으로 딱딱한 국제 시사프로그램을 눈물과 감동이 있는 프로로 바꾸어 놓았다.
'W' 프로는 지난 7월 16일부터 김혜수가 맡은 이후 평균 시청률이 8.5%로 최윤영이 진행할 때보다 더 호응이 좋았다. 금요일 심야 프로 가운데 시청률 1위 프로인데 폐지한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 보통 프로그램이 폐지될 때는 시청률이 낮을 때 하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은 프로를 뚜렷한 이유도 없이 폐지시키는 것은 경영진의 횡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심야프로에서 예능 프로도 아닌데 8%대 시청률을 보이는 것은 쉽지 않다. 'W'는 단순한 국제 시사프로가 아니다. 세상을 보는 따뜻한 눈을 갖게 해주즌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기에 딱 좋은 프로다. 평일 저녁 심야시간이 대부분 예능 프로인데, 그나마 볼 만한 교양프로 하나마저 없어진다니 씁쓸하다.
방송사의 주인은 사장 등 경영진이 아니라 시청자이다.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보다 좋은 프로를 만드는 것이 경영진의 책임이다. 그런데 시청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프로를 명분도 없이 폐지시킨다는 것은 시청자들의 요구에 역행하는 일이다. 'W' 제작진도 폐지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어쨌든 김혜수는 MBC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일 것이다. 처음 'W' 진행자로 캐스팅할 당시에는 MBC 사장이 출연료와 계약기간까지 명시된 계약서에 직접 서명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이다가 가을 개편을 구실로 '이제 그만두라'고 하니 김혜수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김혜수가 전문 진행자가 아니라 배우라서 깔보는 건가? 이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잘나가는 'W' 프로를 폐지할까? MBC는 'W'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명백한 폐지 사유를 밝혀야 하며, 그 사유는 김혜수도 납득이 가야한다.
그런데 'W'를 진행한 지 불과 한 달 반만에 MBC가 'W' 프로를 폐지한다고 한다. 김혜수 입장으로서는 정말 황당한 입장이다. MBC에서 김혜수를 어렵게 'W' 진행자로 섭외할 때 MC계약 기간이 1년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MBC는 계약 위반이 아닌가? 'W' 폐지 이유는 가을 개편때문이라고 하는데, 심야 프로로 인기가 있는 'W' 프로를 폐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만약 폐지한다고 해도 김혜수를 1년간 MC로 계약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까지 고려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사장이 직접 출연료와 1년 계약한다는 것에 서명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폐지를 거론하는 것은 일반인이 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김혜수는 'W' 폐지에 대해 개인적인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자기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시사프로가 한 달 반만에 폐지된다면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김혜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혜수 역시 이런 문제때문에 MBC 경영진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왜 안그렇겠는가?
김혜수는 'W' 진행을 맡으면서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 열의를 쏟았다고 한다. MC로 캐스팅된 뒤 여배우가 국제시사 프로를 맡는 것에 대한 안티팬들의 우려 때문에 제작회의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여왔는데, 뜬금없이 'W' 프로 자체가 폐지된다니 김혜수가 느꼈을 울분이 이해가 간다.
지난 8월 6일 '혜수의 창' 코너에서 김혜수는 세계 각지의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책 대신 총을 들고 아이들이 구걸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실상을 공개했다. 이때 김혜수는 멘트를 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목소리는 떨렸고, 카메라는 눈물이 고이고 감정이 격해진 그녀의 눈을 보여주었다. 김혜수의 솔직한 진행으로 딱딱한 국제 시사프로그램을 눈물과 감동이 있는 프로로 바꾸어 놓았다.
'W' 프로는 지난 7월 16일부터 김혜수가 맡은 이후 평균 시청률이 8.5%로 최윤영이 진행할 때보다 더 호응이 좋았다. 금요일 심야 프로 가운데 시청률 1위 프로인데 폐지한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 보통 프로그램이 폐지될 때는 시청률이 낮을 때 하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은 프로를 뚜렷한 이유도 없이 폐지시키는 것은 경영진의 횡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심야프로에서 예능 프로도 아닌데 8%대 시청률을 보이는 것은 쉽지 않다. 'W'는 단순한 국제 시사프로가 아니다. 세상을 보는 따뜻한 눈을 갖게 해주즌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기에 딱 좋은 프로다. 평일 저녁 심야시간이 대부분 예능 프로인데, 그나마 볼 만한 교양프로 하나마저 없어진다니 씁쓸하다.
방송사의 주인은 사장 등 경영진이 아니라 시청자이다.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보다 좋은 프로를 만드는 것이 경영진의 책임이다. 그런데 시청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프로를 명분도 없이 폐지시킨다는 것은 시청자들의 요구에 역행하는 일이다. 'W' 제작진도 폐지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어쨌든 김혜수는 MBC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일 것이다. 처음 'W' 진행자로 캐스팅할 당시에는 MBC 사장이 출연료와 계약기간까지 명시된 계약서에 직접 서명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이다가 가을 개편을 구실로 '이제 그만두라'고 하니 김혜수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김혜수가 전문 진행자가 아니라 배우라서 깔보는 건가? 이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잘나가는 'W' 프로를 폐지할까? MBC는 'W'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명백한 폐지 사유를 밝혀야 하며, 그 사유는 김혜수도 납득이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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