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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패밀리가 떴다를 보면서 중간 이후부터 메인으로 등장한 김종국, 차태현을 보면서 채널을 돌리려다 꾹 참고 지켜봤습니다. 전반부는 기존 패밀리들이 잠자리 정하기 순번을 정하면서 차태현의 <엽기적인 그녀> 영화를 패러디한 사랑고백이 그나마 볼 만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아침 식사 당번으로 김종국과 차태현이 결정되면서 패떴의 비극(?)이 시작된 듯 합니다. 이전까지 봐오던 재미있던 감정들이 일시에 사라지고, '이거 뭐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보는 내내 불쾌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지난주 패떴이 끝난후에도 차태현이 출연했을 때 어떤 블로거는 '패떴에 차태현같은 게스트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 또 어떤 블로거는 '김종국의 패떴 출연이 불쾌했다'는 반응 등 여러가지 였지만 부정적인 방송 리뷰가 더 많았습니다. 물론 김종국이 공익근무를 마치고 패떴에 출연할 때 이에 대한 찬반 논란도 많았지만 조금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저도 역시 김종국에 대해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김종국>이란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청자들은 공익근무후 이제 얼마되지 않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니 몇 주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아, 저 역시 한달 정도 기다려 보기로 하고 패떴에서 김종국의 역할과 예능적 끼, 재능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제가 예상했던 대로 패떴에서 김종국의 존재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패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패떴의 재미가 반감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이번주 패떴을 보고 그 생각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이번주에는 동갑내기 차태현과 김종국이 식사당번이 되면서 깐쵸와 산쵸 흉내를 내며 청국장을 하기위해 장독대에서 청국장을 찾던중 유재석(메뚜기)을 닮은 사마귀를 발견하고 '유재석 이웃이 여기 있네' 하는 것 외에 이렇다하게 시청자들을 웃음짓게할 멘트나 끼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감자를 캐면서부터 시작된 장난기 어린 두 사람의 행동은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동갑나기 두 사람의 치기 있는 행동들을 담아서 예능 프로라고 담아내는 제작진도 이젠 아이디어 한계가 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김종국을 싫어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패밀리에 김종국은 물에 기름방울 뜬 것처럼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X맨때 김종국과 절친했던 PD가 지금 패떴을 맡고 있다 하더라고 PD와 김종국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눈과 의견이 더 중요한 것인데, 이를 무시한 제작진에게 조금은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 또한 김종국의 고정 출연은 유재석, 이효리 등 기존 패밀리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즉, 김종국이 기존 패밀리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겁니다.
김종국 자신도 이런 것을 느꼈는지 이번주 엽기적인 그녀 패러디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말 이 말처럼 김종국은 아직도 패떴에서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김종국은 이 말을 끝내고 녹음을 하라더니 갑자기 자신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물론 노래를 부를 수도 있지만, 패떴은 예능 프로지 가요 프로가 아닙니다. 또 패떴의 주제곡이 김종국 노래인 것 처럼 틈만 나면 김종국 노래를 틀기 바쁩니다.
김종국 출연 이전까지만 해도 달콤 살벌 이미지로 패떴의 인기를 좌지 우지한다던 박예진의 캐릭터는 김종국 출연 이후 갑자기 죽기 시작해서 예진아씨의 존재감 조차 찾기 어렵고, 띨띨 대성 이미지도 점점 죽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시청자들 중에서는 달콤 살벌 예진아씨, 엽기적인 국민요정 이효리, 띨띨한 형제 덤앤더머, 김수로와 이천희의 천데렐라 등 기존 라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근육남 김종국을 억지로 끼어 넣으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여기 저기서 눈에 보이니 패떴의 오랜 시청자로서 이젠 채널 돌릴 때가 되었나보다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김종국이 출연한 이후 예진아씨, 덤앤더머, 천데렐다 등의 라인을 무너뜨리며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일요 버라이어티로 시청률 1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면에는 바로 이같은 기존 패밀리들의 노력과 보이지 않는 라인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일요 예능프로중 최근 몇주간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청률 1위라는 자만심 때문에 김종국을 끼워 넣어도 자신있다는 생각이 들은 것인가요? 그러나 지금 패떴에서 찾을 수 있었던 재미 요소중 가장 중요한 패밀리 라인을 지금 김종국이 무너 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제작진은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종국 한 사람 때문에 마치 패밀리가 떴다 전체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난주 패떴이 끝난후에도 차태현이 출연했을 때 어떤 블로거는 '패떴에 차태현같은 게스트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 또 어떤 블로거는 '김종국의 패떴 출연이 불쾌했다'는 반응 등 여러가지 였지만 부정적인 방송 리뷰가 더 많았습니다. 물론 김종국이 공익근무를 마치고 패떴에 출연할 때 이에 대한 찬반 논란도 많았지만 조금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패밀리가 떴다에 김종국의 출연은 긍정적이고 플러스적 요인보다 부정적이고 마이너스적 요소가 많다.)
저도 역시 김종국에 대해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김종국>이란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청자들은 공익근무후 이제 얼마되지 않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니 몇 주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아, 저 역시 한달 정도 기다려 보기로 하고 패떴에서 김종국의 역할과 예능적 끼, 재능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제가 예상했던 대로 패떴에서 김종국의 존재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패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패떴의 재미가 반감되기 시작했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이번주 패떴을 보고 그 생각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이번주에는 동갑내기 차태현과 김종국이 식사당번이 되면서 깐쵸와 산쵸 흉내를 내며 청국장을 하기위해 장독대에서 청국장을 찾던중 유재석(메뚜기)을 닮은 사마귀를 발견하고 '유재석 이웃이 여기 있네' 하는 것 외에 이렇다하게 시청자들을 웃음짓게할 멘트나 끼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감자를 캐면서부터 시작된 장난기 어린 두 사람의 행동은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동갑나기 두 사람의 치기 있는 행동들을 담아서 예능 프로라고 담아내는 제작진도 이젠 아이디어 한계가 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김종국을 싫어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 패밀리에 김종국은 물에 기름방울 뜬 것처럼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X맨때 김종국과 절친했던 PD가 지금 패떴을 맡고 있다 하더라고 PD와 김종국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눈과 의견이 더 중요한 것인데, 이를 무시한 제작진에게 조금은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 또한 김종국의 고정 출연은 유재석, 이효리 등 기존 패밀리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즉, 김종국이 기존 패밀리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겁니다.
"효리씨는 제가 10년을 지켜봤는데, 아직 어색해요. 제 신발도 빨아주고 저한테 잘해주고 해도 그래도 어색 해요. 노래연습도 같이 하고 그 다음날 공연도 같이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래도 아직 어색해요."
(이효리를 패떴이라 한다면, 김종국과 패떴이 아직도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로 들립니다.)
(이효리를 패떴이라 한다면, 김종국과 패떴이 아직도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로 들립니다.)
정말 이 말처럼 김종국은 아직도 패떴에서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김종국은 이 말을 끝내고 녹음을 하라더니 갑자기 자신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물론 노래를 부를 수도 있지만, 패떴은 예능 프로지 가요 프로가 아닙니다. 또 패떴의 주제곡이 김종국 노래인 것 처럼 틈만 나면 김종국 노래를 틀기 바쁩니다.
김종국 출연 이전까지만 해도 달콤 살벌 이미지로 패떴의 인기를 좌지 우지한다던 박예진의 캐릭터는 김종국 출연 이후 갑자기 죽기 시작해서 예진아씨의 존재감 조차 찾기 어렵고, 띨띨 대성 이미지도 점점 죽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시청자들 중에서는 달콤 살벌 예진아씨, 엽기적인 국민요정 이효리, 띨띨한 형제 덤앤더머, 김수로와 이천희의 천데렐라 등 기존 라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근육남 김종국을 억지로 끼어 넣으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여기 저기서 눈에 보이니 패떴의 오랜 시청자로서 이젠 채널 돌릴 때가 되었나보다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일요 버라이어티로 시청률 1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면에는 바로 이같은 기존 패밀리들의 노력과 보이지 않는 라인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일요 예능프로중 최근 몇주간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청률 1위라는 자만심 때문에 김종국을 끼워 넣어도 자신있다는 생각이 들은 것인가요? 그러나 지금 패떴에서 찾을 수 있었던 재미 요소중 가장 중요한 패밀리 라인을 지금 김종국이 무너 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제작진은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종국 한 사람 때문에 마치 패밀리가 떴다 전체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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