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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해서 그런가요? 요즘 연예계는 너도 나도 '노출' 바람이 불었습니다. 연기자, 가수, 개그맨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벗는 것이 대세입니다. 브아걸의 가인은 싱가포르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을 미니홈피에 공개해 '우결'에 가상커플로 등장하는 조권의 반응을 빌어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신불사'에 출연하는 주인공 송일국과 한채영, 한고은 등은 아예 첫 방송부터 미스터 코리아 근육질 심사, 미스코리아 수영복 심사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방송이 벗는 시대로 접어든 것을 두고 말들도 참 많지만 이렇게라도 대중들의 시선을 끌어 시청률이나 인기를 얻으려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이름도 생소한 가수가 싱글 앨범 발표를 앞두고 수위가 높은 재킷 사진이 유출됐다고 하는데, 노이즈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수 예인은 지난 주말에 두 번에 걸쳐 뮤직비디오, 재킷 사진 유출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예인이라는 가수는 2004년에 데뷔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한번도 방송에서 본 일이 없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나온 경력을 보니 대학가요제 입상 경력으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인기를 끌지 못한 무명가수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소속사는 싱글 10(Ten)곡 뮤직비디오가 유출돼 더 이상 유출돼지 않도록 조용히 마무리 하려 했는데, 성인물, 게임사이트를 통해 '대박 가슴'으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소속사 측의 해명과 처리 과정을 보니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우선 유출 경위입니다. 지난 6일 뮤직비디오 유출 사건은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위해 담당자가 자료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은 회사 웹하드 해킹 등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는데, 어설픈 MV 전달도 그렇지만 이 일로 인해 당초 18일 공개 예정이던 싱글 앨범을 앞당겨 공개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노출사진으로 관심을 끈 후 신곡 앨범 공개를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려던 것이 아닐까요?
여기까지 십분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뜬금없이 재킷사진이 2차로 유출(7일)됐다고 한 것은 도무지 이해 불가입니다. MV가 유출된 마당에 여러가지 조심을 하고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19금'을 방불케하는 사진이 유출됐다고 하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수위가 높게 재킷사진을 찍었길래 '19금'이라는 제한까지 걸었을까요? 여가수가 재킷사진을 찍는 거야 최대한 아름답고 늘씬하게 찍으려 하겠지만 '19금' 할 정도면 뮤직비디오 수위가 노출마케팅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소속사는 19금 이하가 관람을 하게 되면 안되는 사진도 많아 빨리 조치를 취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의 파급 속도는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떻게 막을 수 있나요? 솔직히 호기심이 있어서 웹하드나 P2P 사이트에 '예인', '대박가슴'이라고 어제 검색을 해봤는데 예인의 유출사진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소속사에서 더 이상 유출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잘 한 것일까요? 아니면 대중들에게 시선과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일까요? 무명가수의 가슴사진에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은 탓이라고 봅니다. 포털 사이트에 '예인'을 치면 관련 검색어로 '대박 가슴'이 뜨는데, 공개된 예인의 재킷사진만 뜰 뿐 다른 사진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재킷사진을 보더라도 수위가 굉장히 높습니다. 가슴을 유난히 강조한 것을 보면 가창력보다 '가슴'으로 시선을 끌려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걸그룹 열풍 때문에 여자 솔로가수가 왠만큼 가창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주목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효리, 손담비 등도 가창력보다 섹시 컨셉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무명가수 예인이 서른을 넘어선 나이(1980년생)로 싱글을 발표할 때 어떻게 대중들의 시선을 받을까 고민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화끈한 사진으로 시선을 끌기 위해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을 이용한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제 뜬금없이 포털에 등장한 '예인 사진 유출' 검색어는 반짝 관심을 받았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 더 이상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묻히고 말았습니다. 세상이 변해서 가수들도 노래 실력보다 우선 몸매부터 보여주고 난 뒤 무대에 서는 이상한 가요계가 되고 있습니다.
논란거리는 또 있습니다. 그의 큰 가슴을 두고 성형논란에 휩싸인 것입니다. 얼굴 성형 사실을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시대지만 가슴 성형 문제는 보수적인 우리 사회에서는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아직 드러내놓고 밝히기 어렵습니다. 물론 네티즌들이 '성형설'을 주장하는 것이지만 이는 노출 사진으로 인한 자업자득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예인은 MV 유출, 가슴 성형, 선정성 문제에 대해 미니홈피에 '선정성만을 이슈로 찍은 것이 아니다. 선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그 의미를 이해해주길 부탁한다'고 글을 남겼는데,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사진을 보고 그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7년차 뮤지션으로 최고의 음반을 보여주겠다던 예인의 말과 달리 선정적인 사진 유출로 인해 오히려 대중들의 관심은 싸늘했습니다. 예인의 '대박 가슴' 사진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지만 이미 공개된 재킷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야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시절 호기심에 포르노 사이트에서 본 듯한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대중들이 반짝 관심을 끌지 몰라도 그 관심이 지속되기는 어렵습니다. 미니홈피에서 밝힌 그녀 말대로 '대박 가슴' 사진 유출은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가수 예인은 지난 주말에 두 번에 걸쳐 뮤직비디오, 재킷 사진 유출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예인이라는 가수는 2004년에 데뷔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한번도 방송에서 본 일이 없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나온 경력을 보니 대학가요제 입상 경력으로 가수로 데뷔했지만 인기를 끌지 못한 무명가수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소속사는 싱글 10(Ten)곡 뮤직비디오가 유출돼 더 이상 유출돼지 않도록 조용히 마무리 하려 했는데, 성인물, 게임사이트를 통해 '대박 가슴'으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소속사 측의 해명과 처리 과정을 보니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우선 유출 경위입니다. 지난 6일 뮤직비디오 유출 사건은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위해 담당자가 자료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은 회사 웹하드 해킹 등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는데, 어설픈 MV 전달도 그렇지만 이 일로 인해 당초 18일 공개 예정이던 싱글 앨범을 앞당겨 공개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노출사진으로 관심을 끈 후 신곡 앨범 공개를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려던 것이 아닐까요?
여기까지 십분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뜬금없이 재킷사진이 2차로 유출(7일)됐다고 한 것은 도무지 이해 불가입니다. MV가 유출된 마당에 여러가지 조심을 하고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19금'을 방불케하는 사진이 유출됐다고 하는 것은 언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수위가 높게 재킷사진을 찍었길래 '19금'이라는 제한까지 걸었을까요? 여가수가 재킷사진을 찍는 거야 최대한 아름답고 늘씬하게 찍으려 하겠지만 '19금' 할 정도면 뮤직비디오 수위가 노출마케팅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소속사는 19금 이하가 관람을 하게 되면 안되는 사진도 많아 빨리 조치를 취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의 파급 속도는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떻게 막을 수 있나요? 솔직히 호기심이 있어서 웹하드나 P2P 사이트에 '예인', '대박가슴'이라고 어제 검색을 해봤는데 예인의 유출사진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소속사에서 더 이상 유출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잘 한 것일까요? 아니면 대중들에게 시선과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일까요? 무명가수의 가슴사진에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은 탓이라고 봅니다. 포털 사이트에 '예인'을 치면 관련 검색어로 '대박 가슴'이 뜨는데, 공개된 예인의 재킷사진만 뜰 뿐 다른 사진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재킷사진을 보더라도 수위가 굉장히 높습니다. 가슴을 유난히 강조한 것을 보면 가창력보다 '가슴'으로 시선을 끌려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걸그룹 열풍 때문에 여자 솔로가수가 왠만큼 가창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주목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효리, 손담비 등도 가창력보다 섹시 컨셉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무명가수 예인이 서른을 넘어선 나이(1980년생)로 싱글을 발표할 때 어떻게 대중들의 시선을 받을까 고민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화끈한 사진으로 시선을 끌기 위해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을 이용한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제 뜬금없이 포털에 등장한 '예인 사진 유출' 검색어는 반짝 관심을 받았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 더 이상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묻히고 말았습니다. 세상이 변해서 가수들도 노래 실력보다 우선 몸매부터 보여주고 난 뒤 무대에 서는 이상한 가요계가 되고 있습니다.
논란거리는 또 있습니다. 그의 큰 가슴을 두고 성형논란에 휩싸인 것입니다. 얼굴 성형 사실을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시대지만 가슴 성형 문제는 보수적인 우리 사회에서는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아직 드러내놓고 밝히기 어렵습니다. 물론 네티즌들이 '성형설'을 주장하는 것이지만 이는 노출 사진으로 인한 자업자득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예인은 MV 유출, 가슴 성형, 선정성 문제에 대해 미니홈피에 '선정성만을 이슈로 찍은 것이 아니다. 선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그 의미를 이해해주길 부탁한다'고 글을 남겼는데,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사진을 보고 그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7년차 뮤지션으로 최고의 음반을 보여주겠다던 예인의 말과 달리 선정적인 사진 유출로 인해 오히려 대중들의 관심은 싸늘했습니다. 예인의 '대박 가슴' 사진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지만 이미 공개된 재킷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야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 시절 호기심에 포르노 사이트에서 본 듯한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대중들이 반짝 관심을 끌지 몰라도 그 관심이 지속되기는 어렵습니다. 미니홈피에서 밝힌 그녀 말대로 '대박 가슴' 사진 유출은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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