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이 ‘패떴2’에 합류하자마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주는 깝권 조권에게 예능감이 없다고 ‘하찮다’(고의성이 없는 말이었지만)는 말까지 들었는데, 이번주는 몰래카메라에 속아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보이지만 첫 예능 출연이라 가뜩이나 긴장을 많이 하는데 ‘패떴2’의 새로운 안방마님이 된 김원희와 지상렬이 윤상현 골려주기의 주동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패떴2’는 예능 신입생들 몰래카메라가 전통인가 봅니다. ‘패떴’ 시즌1에서 박시연도 첫 출연할 때 ‘몰카’에 당한 후 눈물을 뚝뚝 흘렸는데, 어제 윤상현을 보니 마치 박시연의 몰래카메라를 보는 듯 했습니다.

박시연은 ‘패떴’에 첫 출연하면서 ‘몰카’ 눈물로 한바탕 곤욕을 치뤘습니다. 식사 당번을 정하는 게임 과정에서 유재석 등이 윤종신의 키를 두고 놀리면서 상황이 험악해진다는 몰래카메라 설정이었습니다. 윤종신의 콤플렉스인 키를 두고 멤버들이 장난을 그치지 않자 윤종신은 결국 화를 내고 말았고, 당시 상황을 진짜라고 생각해 극도로 긴장해 있었던 박시연은 몰래카메라임이 밝혀지자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박시연은 어설픈 ‘몰카’에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해 ‘몰카’는 방송 후 리얼리티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유재석과 윤종신 등 패밀리들의 연기가 너무도 어설펐는데, 그걸 몰랐느냐는 겁니다. 박시연은 첫 출연부터 ‘몰카’에 당하고 눈물을 쏟더니 결국 '패떴'을 중도에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어제 윤상현도 박시연처럼 ‘몰카’에 당한 후 눈물을 쏟으며 서글픈 예능신고식을 했습니다. 이번 ‘몰카’의 주동자는 지상렬입니다. 김원희는 지상렬에게 윤상현이 자기를 어려워한다는 말을 듣고 윤상현 골려주기에 돌입합니다. 김원희와 지상렬은 유재석을 대신해 ‘패떴2’를 이끌어가고 있는데, 윤상현 ‘몰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고자 했지만 예능 초보 윤상현에게는 혹독한 신고식이었습니다.

윤상현은 '몰카'전에 패밀리 장기자랑에서 지상렬과 함께 상상형제로 나와 부담감을 안고 첫 예능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지상렬과 함께 공동으로 장기자랑을 한 것은 부담을 덜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윤상현이 준비한 장기자랑은 백지영, 옥택연이 선보인 ‘내 귀에 캔디’ 섹시 커플댄스 패러디입니다. 지상렬 점포속에 감취진 비호감 근육으로 시작부터 못한 팀에게 던지도록 돼있는 수세미가 날라 옵니다. 초조해하던 윤상현은 지상렬 때문에 더욱 부담감을 안고 최선을 다했지만 이 노래를 직접 부른 택연의 반응은 망연자실입니다. 그래도 윤상현은 조금씩 몸이 풀려 엽기댄스를 추는 지상렬과는 달리 택연의 ‘찟택연’까지 선보이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과는 지상렬의 엽기, 비호감 춤 때문에 결국 꼴찌를 하고 말았지만 예능의 기초를 하나 하나 배우겠다는 열정만큼은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윤상현의 예능 배우기는 결국 서글프고도 가혹한 신고식으로 이어졌습니다. 김원희는 지상렬에게 처음 윤상현의 몰래카메라 제의받았을 때 사실 처음 만나면서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하고 망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윤상현이 김원희 그녀를 어려워한다는 얘기를 듣고 서로 친하게 지내려면 크게 한방 터트리기 위해 ‘몰카’를 감행했다는 겁니다. 당하는 윤상현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윤상현을 위해 기획한 ‘몰카’는 결국 윤상현에게 드라마도 아닌 예능 프로에서 눈물을 쏟게 만들었습니다.

연기경력 20년차 김원희는 5년차 윤상현을 완벽하게 속였습니다. 조권과 택연은 ‘몰카’ 상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본벽적인 ‘몰카’가 시작되자, 김원희는 윤상현에게 '왜 자기를 불편해하고 어려워하냐?'며 몰아붙였습니다. 지상렬이 그렇게 얘기했다며 연기 후배 윤상현을 몰아붙이는데, 연기대상을 받을 만큼 너무 리얼하게 하다보니 윤상현은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윤상현의 모습을 보니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윤상현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는 듯 하다가 워낙 김원희가 거세게 몰아붙이다 보니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능 촬영을 하며 이런 난감한 상황에 빠진 것이 이상할 뿐입니다.


김원희와 지상렬은 촬영을 하다가 감정싸움으로 번진 상황극을 실감나게 연기했습니다. 두 사람은 윤상현이 눈치 챌까봐 더욱 리얼하게 연기한 겁니다. 화가 잔뜩 난 것 처럼 지상렬이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 버리자, 윤상현은 더욱 몰카 수렁에 빠집니다. 설상가상으로 김원희는 윤상현이 자기를 어려워하면 ‘패떴2’에서 빠지겠다며 또 나가버립니다. 윤상현으로서는 정말 남감한 상황입니다. 윤상현은 군기가 바짝 든 병사처럼 김원희에게 바른 자세로 사과를 하지만 김원희가 받아들일리 없습니다. 김원희는 윤상현에게 ‘똑바로 앉아서 뭐하나?’, ‘장난하냐 지금?’ 하면서 군대에서 신병 군기잡듯 후배를 다룹니다.

박시연의 ‘몰카’처럼 조금만 눈치가 있으면 속기 힘든 상황인데, 윤상현은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너무도 순진한 태봉씨, 이래가지고 어떻게 예능을 할까요? 지상렬이 ‘왜 이래 몰래카메라인줄 모르고?’ 라고 하자, 그제서야 윤상현은 다리에 힘이 쫙 빠지고 눈물을 흘립니다. 윤상현은 자신의 말 실수 때문에 김원희에게 부담을 안고 있었는데 김원희와 지상렬의 리얼한 ‘몰카’에 완벽하게 당한 것입니다.

‘몰카’가 끝난 후 윤상현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고, 몰카 이후 패밀리들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보기에 윤상현은의 ‘몰카’는 그리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박시연이 리얼리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 ‘패떴2’에서 또 다시 ‘몰카’를 시도한 것은 ‘박시연 몰카’ 따라하기한였습니다. 안그래도 첫 예능 출연이라 부담감을 안고 시작한 윤상현에게 너무도 서글픈 신고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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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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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v보면서 그렇게 기분좋지는 않았네요 ㅡㅡ.. 2010.03.01 08: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가족들과 함께 봤는데.. 채널 돌렸습니다..
    김원희씨의 살벌한 연기에.. 연기지만.. 저도 짜증나더라구여..
    가족들이 다 왜 몰카 따위해서 저렇게 울리는건지..이해를 못하더라구여..
    뭐 윤상현씨 그분이 감수성이 풍부한것도 있겠지만...
    저렇게 몰카하면 저같으면 더 어색해질거 같더라구여 ㅡㅡ.
    곧있으시면 40이 내일모레인데...
    꿋꿋이 사시는건 좋은데....씁쓸합니다..

  2. 안보길 잘한듯 2010.03.01 11: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개인적으로 몰카 자체를 싫어하고 특히 가학적으로 상처주거나 울리는 몰카는 더욱 싫습니다. 예고에서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으로 몰카로 윤상현씨 울린다는거알고 안봤습니다. 그리고 계속 저런 작위적이고 막장스러운짓만 한다면 영원히 안볼생각. 1회는 봤는데 1회보고나니 왠지 저기 나오는 연예인들이 다 비호감으로 보이더군요. 방송 한번으로 여러 연예인들의 호감도를 순식간에 뚝떨어뜨릴수있다니...어떤면으론 대단한 능력인듯.

  3. 몰카는 새로운 풍토와 환경에 낯설어하는 연예인들이 흔히 친해지기 쉽도록 하는거죠. 사실 몰카는 패떳의 박시연뿐 아니라 일박의 김c도 당했었지요. 물론 일박에서 목표는 처음 하는 예능 리얼 버라이티 프로그램에 낯설어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꺼리는 김c가 멤버간의 싸움의 중개 역할을 맡게 되어 이리저리 뛰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었고 상황을 해결하려던 김c는 자연스레 멤버들과 어울리게 되었지요. 하지만, 일박도 신입피디 몰카 신고식에서 당한 신입피디는 당황한 모습만을 보이며 어쩔 줄 몰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호평도 있었지만 그 몰카는 보는 저도 불편했지요. 결국 몰카란 몰카를 당한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꽤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긴 하지만, 급속도로 긴장을 시켰다가 이완시켜서 당하는 이가 조금 풀리게 만들어주는 것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윤상현은 그닥 준비를 하지 않고 나온 듯 싶더군요. 연예계 생활로 바빠서 그랬겠지만, 예능에 대한 공부를 너무 하고 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능 출연도 별로 없던 윤상현이 게스트도 아닌 고정으로 예능에 처음 출연한 것이라면 본인이 좀더 준비를 하고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윤상현에 비해 예능계의 나름 고참들 (심지어 윤아, 택연, 조권조차도 아이돌들 답게 에능에는 보다 친숙할 겁니다. 따라서 몰카는 그닥 나쁜 설정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제 겨우 2회이구요.

    리얼을 원한다면서 시청자는 처음 한팀으로 모인 출연자들이 "우린 서로 사이 무지 좋아요 방긋방긋"만 보기를 원하는 것일까요? 하다못해 직장에 첫출근만 해도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어색해하기 마련인데요. 패떳은 그런 점에서 리얼로 잘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얼을 원한다면서 처음 서로 어울리게 된 이들이 서로 어색해 하는 건 싫다는 시청자들.. 그러니까 리얼인 척은 하되 안 좋은 꼴은 보이지 말라는 건가요? 전 패떳 팀이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4. 진짜 재미없더라 2010.03.01 22: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음/ 그런거 백날하면 뭐함 재미가없는데

  5. 최강김C 2010.03.03 13:3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런 몰카는 이제 좀 안 나왔으면 하네요.. 사람을 저렇게 몰아부치는데 누가 저기서 몰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차라리 예전 처럼 황당한 상황에서 몰카를 해야 보는 재미라도 있는데 말이죠..

  6. 발라드노래도 잘부르시고 위트하신 윤상현씨가 왜 저런 꼴을 ㄷㄷ;

    솔직히 조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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