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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해 <1박2일>이 그냥 넘어갈리 없습니다. 요란한 한가위 특집보다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자연스럽게 ‘복불복’ 게임으로 가져간 제작진의 연출력이 돋보인 연평도 특집이었습니다. 특히 접적지역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연평도를 소개하며 여행과 추석의 의미를 잘 살려준 멋진 특집이었습니다. 전통놀이중 윷놀이는 꽃게잡이배 승선을 걸고 한 게임이라 그런지 박진감이 넘쳤고, 명절 때만 되면 고스톱 문화에 익숙한 가정에 윷놀이가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이번주 여행지는 옹진군 연평도, 꽃게가 많이 잡히는 곳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천 연안 여객터미날에 모인 맴버들은 바다건너 북녘땅이 보이는 연평도로 향합니다. 배를 타고 가는 길에 송도 국제도시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해상 교량 12.34㎞, 연결도로 8.93㎞를 합하여 총길이 18.2㎞로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청라지역을 삼각축으로 연결)의 위용이 보입니다. 배를 타고 가는 중에도 맴버들은 그냥 갈 수 없습니다. 방송 분량을 뽑아야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해야 하는데, 제작진은 선실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게임으로 명절음식 3종 세트를 걸고 복불복을 준비했습니다.
점심 메뉴로 내놓은 게임은 잡채 긴가닥 뽑기, 딱지치기, 엉덩이로 글씨쓰기 입니다. 점심 메뉴는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추석 최고의 음식인 잡채, 나물, 각종 전입니다. 추석에도 맴버들에게 점심을 그냥 줄 수 없다는 것이 제작진의 생각입니다. 2명씩 짝을 지어 3팀이 겨뤄 이기는 팀이 반찬을 획득하는 게임인데, 패하게 되면 맨 밥만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첫 번째 게임인 가장 '긴 잡채 가닥 잡기'는 MC몽과 김C가 승리해 잡채를 얻었습니다 두 번째 '딱지치기'는 딱지치기의 달인 MC몽을 제치고 은지원과 이승기팀이 승리해 각종 나물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엉덩이로 글씨쓰기'도 이승기, 은지원이 맞춰 나물에 이어 각종 전도 얻어 푸짐한 점심을 먹게 됐습니다. 한번도 이기지 못한 강호동은 맨밥을 먹게됐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은 1등을 두번이나 한 은지원을 향한 복수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2시간 정도 잠을 잔 후 일어나보니 운명의 복불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꽃게잡이에 나갈 사람을 뽑는 윷놀이 대결입니다. 이긴 팀은 연평도 스쿠터 투어를 하고 패한 팀은 꽃게잡이를 나가야 합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 이승기, 은지원팀이 가장 먼저 2개의 말판 위를 달려 나와 승리했고, 이제 남은 팀은 강호동․이수근과 김C․MC몽입니다. 강호동팀은 던졌다 하면 개가 나오며 이수근과 함께 일명 ‘개잡이 형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윷판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판에 반전이 일어나 김C팀을 누르고 극적으로 꽃게잡이 배 승선을 면하게 됩니다. 은지원은 던졌다 하면 개만 나오는 강호동팀을 두고 ‘개잡이는 곧 게잡이(꽃게잡이 배 승선)’라고 했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입니다. 윷놀이 복불복을 보면서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도 이렇게 박진감 있고 재미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추석 등 명절 때만 되면 고스톱으로 밤새 두드리고 때리는데 익숙한데, 다음 명절 때부터는 윷놀이로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윷놀이 복불복에 패한 김C와 MC몽이 꽃게잡이 어선에 승선하려고 하는데, 돌발상황이 발생합니다. 꽃게잡이 어선 선장님이 2명으로는 부족하다며 1명을 더 승선시키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호동은 이승기, 이수근과 모의해 은지원을 꽃게잡이 배에 승선시키는데, <1박2일>에서 ‘대오 이탈은 곧 낙오’라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은지원은 억울하게 꽃게잡이배에 승선하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꽃게잡이를 나가 꽃게를 가득 넣은 꽃게라면과 소라 등 풍부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은초딩에게는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꽃게잡이 배 승선이었습니다.
그런데 <1박2일>은 스탭진들이 제 7의 맴버지만 출연진은 제 8의 맴버가 됩니다. 꽃게잡이 선장님은 은지원, 김C, MC몽과 함께 꽃게를 잡으며 어느새 맴버가 되었습니다. MC몽이 꽃게를 잡을 때 게으름을 피우자, “야 원숭이 뭐해!”라며 예능 본능을 작렬시키며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또한 김C가 묵묵히 일을 잘해내자, 선장님은 “김C! 연예인에서 짤리면 배타러 와라!” 하며 맴버들과 함께 어느새 <1박2일> 버라이어티 웃음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꽃게를 잡으며 선장님은 어느새 <1박2일> 맴버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친구는 닮는다더니 어느새 선장님은 은초딩의 특이한 정신세계마저 그대로 닮은 듯 합니다.
연평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살이 토실 토실한 꽃게 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었던 이번주 <1박2일>은 추석 특집으로 전통 윷놀이 복불복을 가미시켜 한가위 추석의 의미도 살리고 연평도 여행정보와 재미까지 안겨준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연평도에서 잡힌 꽃게라면이 먹고 싶습니다. 은지원은 강호동의 몰래카메라에 당한 채 꽃게잡이 어선에 승선했지만 오히려 7만원 상당의 '꽃게라면'을 먹는 행운을 안기도 했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1박2일>의 복불복처럼 전화위복, 새옹지마인지도 모릅니다.
이번주 여행지는 옹진군 연평도, 꽃게가 많이 잡히는 곳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천 연안 여객터미날에 모인 맴버들은 바다건너 북녘땅이 보이는 연평도로 향합니다. 배를 타고 가는 길에 송도 국제도시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해상 교량 12.34㎞, 연결도로 8.93㎞를 합하여 총길이 18.2㎞로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청라지역을 삼각축으로 연결)의 위용이 보입니다. 배를 타고 가는 중에도 맴버들은 그냥 갈 수 없습니다. 방송 분량을 뽑아야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해야 하는데, 제작진은 선실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게임으로 명절음식 3종 세트를 걸고 복불복을 준비했습니다.
점심 메뉴로 내놓은 게임은 잡채 긴가닥 뽑기, 딱지치기, 엉덩이로 글씨쓰기 입니다. 점심 메뉴는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추석 최고의 음식인 잡채, 나물, 각종 전입니다. 추석에도 맴버들에게 점심을 그냥 줄 수 없다는 것이 제작진의 생각입니다. 2명씩 짝을 지어 3팀이 겨뤄 이기는 팀이 반찬을 획득하는 게임인데, 패하게 되면 맨 밥만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첫 번째 게임인 가장 '긴 잡채 가닥 잡기'는 MC몽과 김C가 승리해 잡채를 얻었습니다 두 번째 '딱지치기'는 딱지치기의 달인 MC몽을 제치고 은지원과 이승기팀이 승리해 각종 나물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엉덩이로 글씨쓰기'도 이승기, 은지원이 맞춰 나물에 이어 각종 전도 얻어 푸짐한 점심을 먹게 됐습니다. 한번도 이기지 못한 강호동은 맨밥을 먹게됐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은 1등을 두번이나 한 은지원을 향한 복수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2시간 정도 잠을 잔 후 일어나보니 운명의 복불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꽃게잡이에 나갈 사람을 뽑는 윷놀이 대결입니다. 이긴 팀은 연평도 스쿠터 투어를 하고 패한 팀은 꽃게잡이를 나가야 합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 이승기, 은지원팀이 가장 먼저 2개의 말판 위를 달려 나와 승리했고, 이제 남은 팀은 강호동․이수근과 김C․MC몽입니다. 강호동팀은 던졌다 하면 개가 나오며 이수근과 함께 일명 ‘개잡이 형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윷판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판에 반전이 일어나 김C팀을 누르고 극적으로 꽃게잡이 배 승선을 면하게 됩니다. 은지원은 던졌다 하면 개만 나오는 강호동팀을 두고 ‘개잡이는 곧 게잡이(꽃게잡이 배 승선)’라고 했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입니다. 윷놀이 복불복을 보면서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도 이렇게 박진감 있고 재미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추석 등 명절 때만 되면 고스톱으로 밤새 두드리고 때리는데 익숙한데, 다음 명절 때부터는 윷놀이로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윷놀이 복불복에 패한 김C와 MC몽이 꽃게잡이 어선에 승선하려고 하는데, 돌발상황이 발생합니다. 꽃게잡이 어선 선장님이 2명으로는 부족하다며 1명을 더 승선시키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호동은 이승기, 이수근과 모의해 은지원을 꽃게잡이 배에 승선시키는데, <1박2일>에서 ‘대오 이탈은 곧 낙오’라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은지원은 억울하게 꽃게잡이배에 승선하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꽃게잡이를 나가 꽃게를 가득 넣은 꽃게라면과 소라 등 풍부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은초딩에게는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꽃게잡이 배 승선이었습니다.
그런데 <1박2일>은 스탭진들이 제 7의 맴버지만 출연진은 제 8의 맴버가 됩니다. 꽃게잡이 선장님은 은지원, 김C, MC몽과 함께 꽃게를 잡으며 어느새 맴버가 되었습니다. MC몽이 꽃게를 잡을 때 게으름을 피우자, “야 원숭이 뭐해!”라며 예능 본능을 작렬시키며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또한 김C가 묵묵히 일을 잘해내자, 선장님은 “김C! 연예인에서 짤리면 배타러 와라!” 하며 맴버들과 함께 어느새 <1박2일> 버라이어티 웃음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꽃게를 잡으며 선장님은 어느새 <1박2일> 맴버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친구는 닮는다더니 어느새 선장님은 은초딩의 특이한 정신세계마저 그대로 닮은 듯 합니다.
연평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살이 토실 토실한 꽃게 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었던 이번주 <1박2일>은 추석 특집으로 전통 윷놀이 복불복을 가미시켜 한가위 추석의 의미도 살리고 연평도 여행정보와 재미까지 안겨준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연평도에서 잡힌 꽃게라면이 먹고 싶습니다. 은지원은 강호동의 몰래카메라에 당한 채 꽃게잡이 어선에 승선했지만 오히려 7만원 상당의 '꽃게라면'을 먹는 행운을 안기도 했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1박2일>의 복불복처럼 전화위복, 새옹지마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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