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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가문의 영광> 후속으로 어제부터 방송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가수 이승기의 연기 도전입니다. 시트콤 <논스톱5>에서 연기를 했지만 본격적인 주인공 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기는 <돌아온 일지매> 출연설 등 그동안 여러차례 드라마 출연을 조심스레 타진해왔습니다. 그런데 <논스톱5> 이후 3년만에 기회가 왔습니다.
<찬란한 유산>은 이승기, 한효주, 문채원, 배수빈 등이 주인공이 되어 일과 사랑, 성공 스토리를 주 내용으로 그린 드라마입니다. 극중 고은성(한효주)이 아버지도 잃고 사업도 망하는 등 힘들게 살다가 선우환(이승기)의 할머니를 만나 성공한다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이승기는 한효주와 할머니 유산을 두고 죽일 듯 싸우다가도 한효주의 매력에 끌리는 나쁜 남자로 등장합니다.
예능 프로 <1박2일>에서 허당, 착한 남자 캐릭터로 다른 맴버들에 비해 다소 어리버리하게 나왔는데, 이제 <찬란한 유산>에서 그 이미지를 180도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승기가 찬란한 유산의 승패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박2일>에서 보여준 허당 이미지와 가수 이승기가 갖고 있던 '착한 남자'이미지를 드라마에서 완벽히 지우는 것이 이승기의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극중 이승기가 맡은 역은 준재벌인 진성식품 집안의 안하무인 손자 선우환 역입니다. 선우환은 능력 있는 할머니(반효정) 덕에 어느 왕족 황태자 부럽지 않게 풍족하게 자라 주위에 대한 배려심이 없고 제 멋대로 사는 청년입니다. '꽃남'의 구준표와 비슷한 캐릭터지만 재벌 규모면에서도 작고, 구준표는 금잔디에 대한 순수함이라도 있는데 선우환은 성질도 더럽고 안하무인의 나쁜 남자입니다.
첫 방송에서 이승기와 한효주(고은성)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았습니다.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함께 탄 두 사람은 우연히 가방이 뒤바뀌게 됩니다. 다소 뻔한 스토리지만 이런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갑니다. 선우환은 진성식품 사장의 손자지만 천상 천하 유아독존입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서도 집에서는 가지 않고 친구들과 싫컷 술을 마십니다. 술값이 모자란 상황에서 가방을 바꾸겠다고 찾아온 은성에게 술값을 계산하게 하고 대리운전사 노릇까지 시키다가 결국 한방 얻어 맞기까지 합니다.
이승기의 연기는 첫 방송이라 아직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예능 프로 <1박2일>에서 보여주었던 허당 캐릭터와 가수로서 보여주었던 순수남 이미지가 겹쳐 나쁜 남자 선우환에 몰입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이승기가 앞으로 예능 이미지를 벗고 빨리 나쁜 남자 되는 것이 드라마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는 달콤살벌 박예진이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똑부러진 앵커로 나오면서 최명길과 눈빛 포스로 연기대결을 펼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이승기는 예능은 예능일 뿐이고, 드라마속 선우환에 빨리 몰입해야 합니다.
어쨋든 이승기는 극중 나쁜 남자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쁜 남자가 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제작진이 '無막장 드라마'를 제작하겠다고 한 반면에 이승기는 반대로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악역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입니다.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이승기는 연기력으로 나쁜 남자역을 충실히 소화하되, 막장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효주와 시트콤 <논스톱5>에 함께 출연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 연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이제 이승기의 연기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극중 이승기의 나쁜 남자 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예능과 가수로서 보여주었던 진짜 이승기의 모습을 당분간 과감히 버려야 이승기는 비로서 나쁜 남자 되기에 성공할 것이며, 이는 곧 <찬란한 유산>의 성패를 결정할 것입니다.
<찬란한 유산>은 이승기, 한효주, 문채원, 배수빈 등이 주인공이 되어 일과 사랑, 성공 스토리를 주 내용으로 그린 드라마입니다. 극중 고은성(한효주)이 아버지도 잃고 사업도 망하는 등 힘들게 살다가 선우환(이승기)의 할머니를 만나 성공한다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이승기는 한효주와 할머니 유산을 두고 죽일 듯 싸우다가도 한효주의 매력에 끌리는 나쁜 남자로 등장합니다.
예능 프로 <1박2일>에서 허당, 착한 남자 캐릭터로 다른 맴버들에 비해 다소 어리버리하게 나왔는데, 이제 <찬란한 유산>에서 그 이미지를 180도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승기가 찬란한 유산의 승패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박2일>에서 보여준 허당 이미지와 가수 이승기가 갖고 있던 '착한 남자'이미지를 드라마에서 완벽히 지우는 것이 이승기의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극중 이승기가 맡은 역은 준재벌인 진성식품 집안의 안하무인 손자 선우환 역입니다. 선우환은 능력 있는 할머니(반효정) 덕에 어느 왕족 황태자 부럽지 않게 풍족하게 자라 주위에 대한 배려심이 없고 제 멋대로 사는 청년입니다. '꽃남'의 구준표와 비슷한 캐릭터지만 재벌 규모면에서도 작고, 구준표는 금잔디에 대한 순수함이라도 있는데 선우환은 성질도 더럽고 안하무인의 나쁜 남자입니다.
첫 방송에서 이승기와 한효주(고은성)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았습니다.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함께 탄 두 사람은 우연히 가방이 뒤바뀌게 됩니다. 다소 뻔한 스토리지만 이런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갑니다. 선우환은 진성식품 사장의 손자지만 천상 천하 유아독존입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서도 집에서는 가지 않고 친구들과 싫컷 술을 마십니다. 술값이 모자란 상황에서 가방을 바꾸겠다고 찾아온 은성에게 술값을 계산하게 하고 대리운전사 노릇까지 시키다가 결국 한방 얻어 맞기까지 합니다.
이승기의 연기는 첫 방송이라 아직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예능 프로 <1박2일>에서 보여주었던 허당 캐릭터와 가수로서 보여주었던 순수남 이미지가 겹쳐 나쁜 남자 선우환에 몰입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이승기가 앞으로 예능 이미지를 벗고 빨리 나쁜 남자 되는 것이 드라마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는 달콤살벌 박예진이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똑부러진 앵커로 나오면서 최명길과 눈빛 포스로 연기대결을 펼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이승기는 예능은 예능일 뿐이고, 드라마속 선우환에 빨리 몰입해야 합니다.
어쨋든 이승기는 극중 나쁜 남자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쁜 남자가 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제작진이 '無막장 드라마'를 제작하겠다고 한 반면에 이승기는 반대로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악역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입니다.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이승기는 연기력으로 나쁜 남자역을 충실히 소화하되, 막장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효주와 시트콤 <논스톱5>에 함께 출연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 연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이제 이승기의 연기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극중 이승기의 나쁜 남자 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예능과 가수로서 보여주었던 진짜 이승기의 모습을 당분간 과감히 버려야 이승기는 비로서 나쁜 남자 되기에 성공할 것이며, 이는 곧 <찬란한 유산>의 성패를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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