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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7

김연아 전용링크장 제안, 악플 도를 넘었다 김연아가 이명박대통령에게 '피겨 전용 링크장 하나만 만들어 달라'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이 바람은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란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20개국 정상에게 직접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인데, 연아는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피겨선수를 대표해 동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이 뉴스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연아의 바람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답변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그런데 이 뉴스 밑에 달린 댓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연아를 향한 무분별한 비판은 물론 CF로 벌어들인 돈으로 연아에게 피겨 전용 링크장을 건립하라고 한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다. 김연아선수가 나오기 전에 한국은 피겨 불모지였다. 피겨 전용 링크장 하나 없는 설움을 딛고 연아는 세계선수권, 그.. 2010. 10. 7.
‘무릎팍’, 김연아의 자서전을 보다 방송 전부터 이슈와 화제를 몰고왔던 김연아의 ‘무릎팍도사’가 어제 방송됐습니다. 보통 프로그램 리뷰를 할 때 ‘무릎팍’에 ○○○가 출연했다고 하는데, 김연아의 스타성 때문인가요? 김연아의 ‘무릎팍도사’가 방송됐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촬영은 지난 4월 7일 했는데, 천안호 침몰과 MBC 파업여파로 어제 방송된 것입니다. 기다림이 컸던 만큼 방송 내용 또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김연아의 ‘무릎팍도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만 ‘김연아 자서전’이라고 할 만큼 그녀의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7살 때 처음 피겨 스케이트화를 신을 때부터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하기 까지 김연아의 스물 한 살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강호동의 노련한 진행과 김연아의 .. 2010. 5. 27.
김연아에게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이유 김연아가 국민들의 전폭적인 기대와 성원을 안고 이번 주말에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한일간의 스포츠 대결은 언제나 '전쟁'에 비유돼 왔습니다. 이번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역시 한일 라이벌전이 아니라 전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WBC에서 일본이 더티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한데 따른 감정과 앙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용규선수는 일본에 아쉽게 분패해서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들의 졸렬한 플레이에 항의라도 하듯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지도 않았습니다. 우리가 차지할 메달은 은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이라는 것을 시사한 것입니다. 국민들은 투혼을 발휘한 야구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지만 마음 한 켠의 아쉬움을 어찌 숨기겠습니까? WBC 결승전에서 나카지마 선수가 보여준 더티.. 2009. 3. 27.
김연아 우승이 우리 부부에게 남긴 것 일요일 아침 늦게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김연아의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봤습니다. 아내는 피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요즘 방송에서 하도 김연아, 김연아 하니 거실에 앉아 같이 방송을 보게되었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점수차로 1위를 차지해 프리에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김연아의 우승은 따논 당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그 어느때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김연아선수가 나와서 경기를 할 때는 그래도 좀 떨렸습니다. 그런데 역대 최고점인 207.71점을 받으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는 넘어지면서 4위로 쳐졌습니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훔치는 김연아의 모습에 아내도 찔끔 찔끔 눈물을 닦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제.. 2009. 3. 23.
김연아에 대한 일본의 얄팍한 심리전 오는 28일 열릴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김연아에 대한 일본의 심리전이 시작됐습니다. 김연아가 지난 14일 SBS에서 한 인터뷰중 연습도중 진로를 방해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국내 피겨팬들의 일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비난여론을 지켜보고 있던 일본 빙상연맹은 일본팬들로부터 자국 선수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항의를 받고서 한국 빙상연맹에 김연아 발언경위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문서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 발언은 특정국가, 특정선수를 지칭한 것도 아닌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괜히 일본이 난리를 치는 느낌입니다. 김연아의 발언이 일주일이 다 되어가고, 이미 그 비난전도 식어가고 있는 마당에 일본이 뒤늦게 진상조사 운운하며 한국측에 조사요구 문서를 보내는 것은 한마디로 김.. 2009. 3. 20.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에게 패한 이유 어제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 보고 새벽까지 잠 못 주무시는 분들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김연아선수에 대한 아쉬움이야 본인이 물론 가장 크겠지만,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 또한 똑같을 겁니다. 경기가 끝난후 블로그뉴스에는 '김연아, 2등이어도 좋다!', '그녀의 표정연기 대한민국을 녹이다!'는 등 주로 김연아선수가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글에 저는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김연아가 이번 경기가 끝이 아니라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등 앞으로 계속 마오와 경쟁할 수 밖에 없는 대결구도라 이번 경기에서 마오에게 금메달을 내준 이유를 냉철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첫째, 숏트 프로그램에서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김연아는 규정종목인 숏트 프로그램 세계신기록 보유자입니다. 이 .. 2008. 12. 14.
야구의 계절? 피겨의 계절도 있다! 야구의 계절이 한창인 요즘, 국민요정 피겨선수 김연아 선수의 계절도 돌아왔습니다. 김연아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열리고 있는 2008년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08-09시즌의 막을 올립니다. 지난해 김연아는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경쟁자인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 미키 안도를 누르고 쇼트프로그램 역대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작년 대회는 고질적인 허리통증을 이겨내고 우승한 것이라 그만큼 국민들이 느끼는 감동도 컸습니다. 저도 작년부터 피겨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06-07년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에서 김연아가 환상적인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올 첫 시즌에서 김연아선.. 200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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