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가는 것도 죄일까? 소녀시대 등 걸그룹 인기를 넘어서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아이유 흠집내기가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언론은 왜 아이유를 못잡아서 먹어서 안달일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걸그룹들이 아이유에게 밀리다보니 언론을 이용해 교묘하게 아이유를 죽이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신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발표한 아이유는 뮤비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 뮤비를 언론은 황당한 '근친상간'으로 몰아갔다. 그런데 어제는 또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유의 과거 스티커 사진을 보고 '일진설' 제기하고 나섰다. 이 정도면 아이유 죽이가 도를 넘어섰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나온 아이유 스티커 사진은 중학교때 사진으로 그 또래들과 흔히 찍었던 사진이다. 그런데 여기에 남자가 한 명 있는데, 이 남자와 다정한 사진을 찍었다고 하며 '일진설'을 들이댄 것이다. 이 정도면 '들이대기'의 명수 김흥국도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막무가내식 보도다. 사진 속의 남자는 입에 담기도 불편한 '일진'이 아닌 또래친구로 보인다. 요즘 중학생들 중 이성친구를 사귀는 것이 나쁜 일인가? 남자와 사진을 찍었다고 일진으로 몰아간다는 것은 억지 중의 억지다. 


스티커 사진이 무슨 담배를 피운다거나 술을 마신다면 모를까, 저마다 이쁜짓을 해가며 찍은 사진일 뿐이다. 이런 사진속 인물들이 일진이면 요즘 화장하고 교복 줄여 입는 학생들은 모두 일진이라고 해야 한다. 그리고 요즘 중학생들은 일진이 아니라도 방학때는 꾸미고 싶은 마음에 파마, 화장도 하고, 머리에 물도 들인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했는데, 이런 스티커 사진을 보고 '일진' 운운하는 사람들의 정신 상태가 오히려 의심스럽다. 이러다 아이유 '조폭설'이 흘러나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보통 커뮤니티에 연예인 사진이 올라오면 이를 본 네티즌들의 다양한 댓글이 쏟아진다. 댓글 중에는 얼토당토 않은 글도 많다. 그런데 언론은 특정 댓글을 일반화 시켜 마치 진실인양 무책임하게 보도하고 있다. 더군다나 스티커 사진은 오래 전에 포털에 올라왔던 사진인데, 왜 이제야 기사를 써서 논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아이유 이름이 막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떠돌던 사진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 중 '아이유가 원래 놀았다더라...'하는 '카더라' 댓글만 가지고 이제와서 진설'을 제기하는 언론의 행태에 분노까지 치민다. 기가 아이유 안티가 아니라면, 대중들의 '아이유앓이'에 배가 아픈 것인가?


안그래도 뮤비가 '근친상간'이라며 말도 안되는 기사로 상처받고 있는 아이유에게 '일진설'은 아픈 곳을 또 찌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아직 고등학생(1993년생)인데 얼마나 상처를 받겠는가? 또래 아이들과 놀다가 단체로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고 일진이라니... 네티즌들이 아무 생각없이 댓글을 썼어도 이를 뉴스화할때는 반드시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책임을 교묘하게 회피하려고 '네티즌들에 따르면' 하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말들만 골라서 기사를 쓰는 건 찌라시에 불과하다. 이런 건 명예훼손감이 아닌가?

우후죽순격으로 가창력도 없는 걸그룹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모처럼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아이유가 등장하다 보니 그녀를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시선은 식을 줄 모른다. 그런데 이런 시선을 기자들은 이상한 방향으로만 본다. 그 방향이 바로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다. 매일 포털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 중 연예인 가십이나 신변잡기가 인기를 끄는 건 당연하다. 주로 10대들이 이 사이트 고객이다. 이번에 나온 아이유 스티커 사진에 대해 그녀를 좋아하는 팬들은 '귀엽다'는 반응이었지만 그녀를 싫어하는 10대들도 있다. 이들이 무심코 던졌던 '일진'이라는 말에 논쟁이 붙고, 그 글은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띈다.


이때 기자들은 '옳거니' 하고 네티즌들 의견을 인용해 기사같지도 않은 기사를 쓴다. 이런 글이 포털 연예면 메인에 뜨면 댓글들이 난무한다. 근거없는 '일진설'이 마치 '아이유, 진짜 일진이었다며?'로 변하는 건 순식간이다. 이런 무책임한 '아님 말고'식 보도가 이제 더 이상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번 아이유의 '근친상간'과 '일진설'은 기자들이 만든 허위 기사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잇따른 아이유 죽이기 기사를 보니 억지로 이슈를 만들어 저급한 기사를 뽑아내는 언론과 기자는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유 인기가 너무 높다보니 얼토당토않은 기사가 나온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인기를 위한 통과의례로 보기엔 너무 가혹하다. 아이유는 전학을 자주 다녀 '왕따'도 당해본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데 무슨 일진 타령이란 말인가?
 
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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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곳도만 2011.02.19 22: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이유 일진 맞아요...

    귀엽고 실력있고~! 아이돌 연예계에선 아이유는 일진입니다~!

  3. ㅉㅉㅉ 2011.02.19 22: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 얜 그냥 밉상이야... 신봉선이 출세했네 그려... 뭐? 국민 뭐? 놀구자빠졌네... 지지리도 못생겨서... 노래는 표절에...

    • ㅈㅈ 2011.02.20 07:37  수정/삭제 댓글주소

      표절노래를 부른거지 직접 표절햇답디까ㅡㅡ 너 님은 그냥 밉상이야...

  4. 정현석 2011.02.19 22: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곳도만님과 ㅉㅉㅉ님은 갑자기 뭔소리를 하는건지

  5. 예전에 영웅호걸에서 가지고 나온 상장들 ...부반장과 반장 ..임명장 ...


    정말 카더라가 무섭네요

  6. 별빛바다 2011.02.19 22: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인터넷 기자들도 밥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이겠지만 저렇게 말도 없는 루머 만들어 내서 사람 마음에 상처 내가면서 밥먹고 살면 그 밥이 아주 잘 넘어가겠네요. 정말 인기라는건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건가 싶습니다. 어느정도 인기만 있다하면 못 잡아 먹어 안달이니

  7. -_-^^^^^^^^^^^^^^ 2011.02.19 22: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고만들 좀 하자. 내 아이돌따위 좋아하지 않는 타입인데 아이유 욕하는건 용서가 안된다.!!!!!!!!!!!!!!!!!!!!!!!!!!!!

  8. 나도 모르겠다~ 2011.02.20 00: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이유 구설수 행진이네... 아이유 포기... 다시 소시빠로~~~ ㅋㅋㅋ~~

  9. 그렇군요 2011.02.20 00: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근데 이글 아니였으면 이런일 있는 줄도 몰랐어요;

  10. 우리나라 연예기자들 정말 공부 제대로하고 언론고시 치르고 들어온 인간들인지 아니면 사이비 기자들인지 요즘 행태가 갈수록 저급하다...
    안티양산이나 루머의 시초는 카더라라는 기사....
    확인되지 않은 중국 기사 가져다가 인용하지를 않나...
    남의 연애사에 감나와라 콩나와라 하지를 않나...
    정말 짜증난다...

  11. 어차피 얼토당토 않은 기사들 많아서
    저런 기사들은 믿지도 않아요.
    다만 아이유가 상처 받지 않길..
    요새 어린가수들 중에서
    실력 최고 아닌가요.
    그래서 아마 질투가 많은듯..
    찌라시 한두번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길.. ㅋ

  12. 아이유가 예쁘고 잘나가고 인기많으니

    그거에 열폭하는 돼지녀들이 악플 달고 있는거임

  13. 일부 안티와 무개념네티즌의 의견을 마치 전체의 의견인듯이 떠드는것은 그에 반하는 의견을가진 사람들은 무시하는거나 마찬가진데 그런짓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일진설 기사들 다 한데모아서 보면 우리나라 연예계는 일진회임?
    괜히 뮤비보고 엄한상상 하지 말고 기사나 제대로 썻으면하는바램.

    맨날 무개념(안티,네티즌)들이 한말을 전체가 그렇다는듯이하고 전체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니 죄없는 개념분들은 어이가 없죠. 뭐 전 개념도 무개념도 아니지만
    연예부 기자들은 모두 연예인들 안티는 아닌건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14. 정말 이건 인기에 대한 질투와 시기 로 밖에 안보입니다.
    스티커 사진 한장과 뮤비 한편으로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인간들은 처음봤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해야될지 동아이라 해야될지 원....

  15. 헐...어이가..없다 2011.02.20 13: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누구나 유명하면 안티가 있는게 당연한데ㄲㄲ 자신이 공인이되면 그사람이 미친듯한 친화력을 안가지는 이상 욕이나 비판 그리고 얼토당토않는 가쉽에 걸릴 수 밖이 없지않나요? 이때까지 가수들은 정말 많은 루며랑 그런것들에 시달려왔는데 그땐 다 같이 동조했던 분들 많을건데요? 꼭 아이유만 그런것도 아니고... 왜그렇게 아이유만 이런것들에 크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리고근친이라는 기사 본적도 없는데 이글 보다 알았네요 별로 알려진것도 아닌거 같던데

    • 2011.10.05 20:42  수정/삭제 댓글주소

      다른연예인들도 수많은 루머에 시달렸으니 아이유도 루머에 시달리는건 괜찮은 일이다 라고 치부하는건 연예인을 까대는 일을 정당화하는걸로밖에는 안 보이네요
      연예인 자살로까지 몰고 가는 악플을 정당화 일반화 시키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16. 어떻게든 특종을 잡아내려고만 하는 것도 문제네요.

  17. 아이유 일진설은 영웅호걸에서 데뷔전에 사귀던 남친이 성인(미성년자 반대 개념)이었다고 밝힌 이후부터 조금씩 부풀려지더니 결국 이지경에 이른 것이죠;;

    돈 받고 원조한 것도 아니고 둘이 합의하에 사귀다가 데뷔하면서 헤어진 것인데 이걸두고 결국 일진설까지;;

  18. 글쎄요...
    아이유 자체가 부풀려 지는 것이 있어서
    아이유 대세는 거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9. 아이유 하나씩 머가 나오냐? 2011.02.26 20: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왜 과거 안좋았던 내용들이 하나씩나오지?? 스타 매거진 방송에서도 요즘 1위하고 대세인 여가수 매니저가 그러는데 그여가수 통제가 안된다고 그러던데..왠지 아이유 같다는 느낌.. 그거 보고 인터넷키니깐 아이유 지각 이 떳길래....

  20. 실크로드 2011.02.26 21: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웃기는건 아이유에게 들이대는 도덕적잣대가 공자 맹자 노자 장자수준...

    네티즌들 까는거 보면 가관도 아님..애가 까일게 얼마나 없으면..

    다른 아이돌의 팬이 대부분이던데..그런맘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도가 너무 지나치네요..언젠간 자신들에게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수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연예부기자들은 이미 기자라 불리기 힘든지경..블로거수준도

    안되더군요...

  21.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