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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소속사와 완전 결별 후 'JS엔터테인먼트'라는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고 한다. 그동안 유재석은 '스톰E&F' 소속으로 활동해왔는데, 지난해 약 5개월간의 출연료 6억원을 받지 못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유재석이 전 소속사와 결별 후 다른 기획사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또 다시 출연료 문제 등 불미스런 일과 근거없는 소문에 휘말리기 싫어서라고 한다. 즉, 다른 연예인처럼 기획사를 만들어 선후배 개그맨을 영입해 돈을 벌기위한 것이 아니라 출연료와 세무처리를 위해 1인기획사를 만든 것이다.
유재석은 전소속사와의 의리 때문에 가능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기다려줄 만큼 기다렸다. 밀린 출연료를 지급해달라는 내용증명까지 보냈지만 전 소속사는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자 할 수 없이 결별을 한 것이다. 유재석이니까 이 정도로 끝났지, 다른 연예인 같았으면 난리가 나도 여러 번 났을 것이다. 인간적이고 착한 이미지를 구축한 유재석인데 오죽했으면 소속사와 결별을 했을까?
그렇다면 유재석의 JS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의 출연료 처리를 위한 1인기획사에 머물러야 할까? 유재석측은 '선후배 개그맨을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즉, 상업적으로 이익을 남기기 위한 기획사 운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1인기획사는 잘못하면 유재석 혼자만 살기위한 이기적인 기획사로 오해받을 수 있다. MBC는 '개그야' 종영후 '하땅사'를 7개월만에 폐지했고, 신설 프로 '꿀단지'는 3개월만에 종영했다. SBS는 7년만에 '웃찾사'를 폐지하는 등 개그 프로들을 잇따라 폐지해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개그맨들은 방송 출연 기회가 없어 정말 어렵게 살고 있다.
이런 현실을 유재석이 모를 리 없다. 2010 MBC연예대상 시상식때 유재석은 수상소감에서 '내년에는 후배(개그맨)들이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이 자리에서 함께 웃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월 '무도-정총무가 쏜다' 편에서 박명수의 제안으로 출연하게된 MBC공채 개그맨들은 녹화 후 유재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김경진 등 후배 개그맨들은 선배 유재석과 박명수의 존재가 하늘처럼 보였을 것이다. 후배들 입장에서는 유재석, 박명수가 자신들을 끌어주길 바랄 것이다. 박명수는 '거성 엔터'를 설립해 소속사가 없는 김경진, 유상엽을 영입했다. 박명수는 돈을 벌기보다 후배들에게 방송 노하우 전수 등 활동지원을 위해 기획사를 설립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박명수보다 더 인간적이고 착한 유재석이 후배들을 나몰라라 할 수 있을까?
유재석측 얘기대로 돈이 목적이 아닌 1인기획사라면 무명의 후배들을 영입해 챙겨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그 프로가 폐지되고 예능 프로는 치열한 인기 경쟁 때문에 신인 개그맨들이 출연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그나마 김경진은 박명수가 챙겨주기 때문인지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요즘은 사극 '짝패'에 나와 연기도 하고 있다. 선배 박명수가 적극적으로 끌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유재석도 개그맨 중 잠재력과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재석 자신도 데뷔 후 메뚜기춤만 추며 오랜 기간 무명의 서러움을 겪었다. 당시 유재석은 '정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단 한 번만 개그맨으로서 기회를 주면 소원이 나중에 이뤄졌을 때 지금 마음과 달라지고, 초심을 잃고, 모든 것을 혼자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보다 큰 아픔을 주셔도 그 가혹함을 감수하겠다'고 기도했다고 한다. 이것이 무명시절 유재석의 '눈물의 기도' 내용이다.
10년 무명을 벗고 천하의 국민MC가 됐는데, 그의 기도대로라면 이는 혼자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 그의 땀과 눈물이 가장 큰 성공이지만 '단 한 번만, 단 한 번만 개그맨으로서 기회를 준 사람'들 덕분이 아닌가? 신동엽이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을 유재석에게 넘겨줄 때 기회를 얻어 점점 실력을 인정받고 'x맨'에서 정점을 찍은 뒤 '무한도전'에서 훨훨 날게된 것이 유재석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는 유재석이 무명의 후배 개그맨들에게 단 한 번만의 기회를 줘야 할 때가 아닐까? 그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JS엔터'에 가능성 있는 후배들을 영입해 키워줘야 한다. 이는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유재석 이미지에도 딱 맞아 떨어진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이병헌은 1인기획사로 시작했으나 나중에 많은 연예인들을 영입했다. 배용준 기획사는 김현중, 최강희, 이보형 등이 소속돼 있고 이병헌 소속사는 한채영, 김민희, 한효주가 활동중이다. 배용준과 이병헌은 무명의 후배들을 위한 영입이 아니다. 대형 기획사로 상업성을 띤 영입이고, 그만큼 이익을 낼 수 있는 연예인들을 영입했다. 유재석도 1인기획사로 시작하지만 상업성을 내세우지 말고 후배들을 위한 기획사로 운영해나간다면, 당장은 이익이 나지 않겠지만 훗날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는 설 자리가 없는 무명 개그맨 뿐만 아니라 개그 프로를 살리는 역할도 할 것이다.
얼마 전 '승승장구'에 출연했던 심형래는 '유재석이 오랜 무명 시절을 겪지만 나중에 크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한 것이 화제가 됐다. 심형래는 유재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유재석도 오랜 방송 경험으로 가능성 있는 후배들을 알 것이다. 이런 후배들을 외면하지 말고 그가 설립한 기획사로 영입해 적극적으로 끌어준다면 유재석의 인기는 지금보다 훨씬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유재석이 1인기획사를 설립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것이 아닐까?
유재석은 전소속사와의 의리 때문에 가능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기다려줄 만큼 기다렸다. 밀린 출연료를 지급해달라는 내용증명까지 보냈지만 전 소속사는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자 할 수 없이 결별을 한 것이다. 유재석이니까 이 정도로 끝났지, 다른 연예인 같았으면 난리가 나도 여러 번 났을 것이다. 인간적이고 착한 이미지를 구축한 유재석인데 오죽했으면 소속사와 결별을 했을까?
그렇다면 유재석의 JS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의 출연료 처리를 위한 1인기획사에 머물러야 할까? 유재석측은 '선후배 개그맨을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즉, 상업적으로 이익을 남기기 위한 기획사 운영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1인기획사는 잘못하면 유재석 혼자만 살기위한 이기적인 기획사로 오해받을 수 있다. MBC는 '개그야' 종영후 '하땅사'를 7개월만에 폐지했고, 신설 프로 '꿀단지'는 3개월만에 종영했다. SBS는 7년만에 '웃찾사'를 폐지하는 등 개그 프로들을 잇따라 폐지해 개그맨들이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개그맨들은 방송 출연 기회가 없어 정말 어렵게 살고 있다.
이런 현실을 유재석이 모를 리 없다. 2010 MBC연예대상 시상식때 유재석은 수상소감에서 '내년에는 후배(개그맨)들이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이 자리에서 함께 웃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월 '무도-정총무가 쏜다' 편에서 박명수의 제안으로 출연하게된 MBC공채 개그맨들은 녹화 후 유재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김경진 등 후배 개그맨들은 선배 유재석과 박명수의 존재가 하늘처럼 보였을 것이다. 후배들 입장에서는 유재석, 박명수가 자신들을 끌어주길 바랄 것이다. 박명수는 '거성 엔터'를 설립해 소속사가 없는 김경진, 유상엽을 영입했다. 박명수는 돈을 벌기보다 후배들에게 방송 노하우 전수 등 활동지원을 위해 기획사를 설립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박명수보다 더 인간적이고 착한 유재석이 후배들을 나몰라라 할 수 있을까?
유재석측 얘기대로 돈이 목적이 아닌 1인기획사라면 무명의 후배들을 영입해 챙겨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그 프로가 폐지되고 예능 프로는 치열한 인기 경쟁 때문에 신인 개그맨들이 출연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그나마 김경진은 박명수가 챙겨주기 때문인지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요즘은 사극 '짝패'에 나와 연기도 하고 있다. 선배 박명수가 적극적으로 끌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유재석도 개그맨 중 잠재력과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재석 자신도 데뷔 후 메뚜기춤만 추며 오랜 기간 무명의 서러움을 겪었다. 당시 유재석은 '정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단 한 번만 개그맨으로서 기회를 주면 소원이 나중에 이뤄졌을 때 지금 마음과 달라지고, 초심을 잃고, 모든 것을 혼자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보다 큰 아픔을 주셔도 그 가혹함을 감수하겠다'고 기도했다고 한다. 이것이 무명시절 유재석의 '눈물의 기도' 내용이다.
10년 무명을 벗고 천하의 국민MC가 됐는데, 그의 기도대로라면 이는 혼자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 그의 땀과 눈물이 가장 큰 성공이지만 '단 한 번만, 단 한 번만 개그맨으로서 기회를 준 사람'들 덕분이 아닌가? 신동엽이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을 유재석에게 넘겨줄 때 기회를 얻어 점점 실력을 인정받고 'x맨'에서 정점을 찍은 뒤 '무한도전'에서 훨훨 날게된 것이 유재석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는 유재석이 무명의 후배 개그맨들에게 단 한 번만의 기회를 줘야 할 때가 아닐까? 그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JS엔터'에 가능성 있는 후배들을 영입해 키워줘야 한다. 이는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유재석 이미지에도 딱 맞아 떨어진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이병헌은 1인기획사로 시작했으나 나중에 많은 연예인들을 영입했다. 배용준 기획사는 김현중, 최강희, 이보형 등이 소속돼 있고 이병헌 소속사는 한채영, 김민희, 한효주가 활동중이다. 배용준과 이병헌은 무명의 후배들을 위한 영입이 아니다. 대형 기획사로 상업성을 띤 영입이고, 그만큼 이익을 낼 수 있는 연예인들을 영입했다. 유재석도 1인기획사로 시작하지만 상업성을 내세우지 말고 후배들을 위한 기획사로 운영해나간다면, 당장은 이익이 나지 않겠지만 훗날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는 설 자리가 없는 무명 개그맨 뿐만 아니라 개그 프로를 살리는 역할도 할 것이다.
얼마 전 '승승장구'에 출연했던 심형래는 '유재석이 오랜 무명 시절을 겪지만 나중에 크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한 것이 화제가 됐다. 심형래는 유재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유재석도 오랜 방송 경험으로 가능성 있는 후배들을 알 것이다. 이런 후배들을 외면하지 말고 그가 설립한 기획사로 영입해 적극적으로 끌어준다면 유재석의 인기는 지금보다 훨씬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유재석이 1인기획사를 설립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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