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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런닝맨' 송지효, 멍지효의 매력 5가지

by 카푸리 201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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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런닝맨'이 초반 부진을 씻고 조금씩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 초에 무조건 건물을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게임에만 몰두하던 것과 달리 게스트를 초청해 1:9게임 등 변화를 모색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또 한 가지는 '멍지효' 캐릭터로 자리를 튼 송지효다. 그녀는 '패떴'에서 활약했던 이효리와 박예진 두 몫을 소리없이 거뜬히 하고 있다. 눈에 확 띄진 않지만 '멍지효'만의 매력이 있다.

가장 큰 매력은 착하고 순수한 이미지다. 예능에서 이런 이미지는 잘 통하지 않는데 송지효는 의외로 통하고 있다. 어제 1:9 게임은 정용화의 역몰카였다. 받아쓰기를 이용해 유재석 등 맴버 9명에게 정용화가 꼴찌를 하도록 했는데, 사실은 이게 '몰카'였다. 제작진은 정용화가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에 한글에 약하다는 거짓정보를 주었다. 정용화는 세번만 맴버들에게 답을 부탁해 정답을 맞추면 런닝볼을 얻게된다. 정용화는 유재석, 하하에 이어 송지효에게 답을 보여달라고 애원(?)해 결구 역몰카를 성공시켰다. 정용화는 역몰카후 애초부터 송지효는 답을 보여줄 거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그만큼 송지효는 착하고 순수해 누구든지 부탁을 하면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 같은 매력이 있다.


둘째는 거부감이 없는 러브라인이다. '패떴'에서 김종국과 이효리, 박예진의 러브라인이 비난을 샀던 것은 억지로 짜맞췄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박예진과 김종국의 조작스캔들까지 나왔겠는가? 그런데 송지효는 개리와 하하, 송중기 사이의 러브라인에 거부감이 없다. 개리는 '런닝맨'을 통해 송지효의 월요일의 남자가 되었다. 개리는 '런닝맨' 녹화일인 월요일에는 송지효의 남자가 되길 원했고 송지효도 무언의 합의하에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이 두 사람 사이에서 깐족되는 하하의 모습도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송중기 또한 꽃미남 포스로 가끔씩 송지효에게 핑크빛 신호를 보내는데 이 또한 보기좋다.

셋째는 꾸미지 않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송지효는 여배우다. 방송에 나올때는 예능 프로라 해도 예뻐보이고 싶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녀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머리는 뒤로 묶어 넘긴 채 미모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런닝맨' 포맷 자체가 도망가고 숨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화장을 한다해도 땀이 흘러 소용이 없다. 그래서 기초 화장만 하고 나오는데 화장기 없는 얼굴이 오히려 매력이 있다.


넷째는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게임할 때 여자라고 송지효를 얕보다간 큰 코 다치기 쉽상이다. 숨바꼭질 게임을 할 때 송지효는 처음에는 맥없이 잡혔지만 요즘은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는 억척 맴버가 되었다. 그녀가 살아남는 비결은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위기에서 발휘하는 기지다. 김종국에게 쫓길 때는 남자 맴버들도 무서워 도망가기 일쑤다. 그런데 송지효는 도망가는 것이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무릎을 꿇고 늘어져 기사회생하기도 한다. 김종국에게 '한번만 살려주세요!'라고 할 때, 그리고 살려주자 넙죽 절을 하고 다시 달아날 때는 정말 귀여웠다. 게임할 때 송지효가 보여주는 열정은 물론 위기 대처 능력이나 센스, 그리고 이효리 박예진을 능가하는 예능감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다.


마지막으로 누구와도 장 어울린다는 것이다. 현재 개리와 하하, 송중기가 그녀의 남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송지효가 다른 맴버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게 아니다. 모함광수를 비롯해 나머지 맴버들은 물론 게스트들과도 잘 어울린다. 바로 이 점이 송지효가 가진 매력 중 가장 탁월한 매력이 아닐까 한다. 그녀의 절대 친화력이 '런닝맨'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원인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그래서 유재석은 요즘 송지효가 천군만마처럼 느껴질 것이다.


송지효는 지난해 '패떴'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 때 ‘패떴’의 안방마님 이효리와 철봉게임을 했는데 이효리는 송지효를 만만하게 봤다가 2번이나 연속으로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당시 송지효는 예능프로에 나와 체면차리고 얼굴값 하던 게스트들과는 달리 악바리 정신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모습 때문에 '런닝맨' 제작진은 송지효를 고정으로 출연시켰는데, 제 몫이 아니라 이효리, 박예진 두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지효는 그녀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런닝맨'의 수호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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