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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에서 연기자도 중요하지만 PD는 그 성패를 좌우하는 직책이다. 주말 예능의 양대 축인 '1박2일'의 나영석PD와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강호동, 유재석만큼 유명한 PD다. 유재석, 강호동 중 누가 1인자냐를 묻는 것이 우문이듯, 나영석, 김태호를 두고 어느 PD가 더 유능하냐를 따지는 것도 의미가 없다. 그런데 요즘 나영석PD가 김종민을 대하는 것을 보면 큰 착각 속에 빠져사는 것 같다. 즉 나영석PD의 고유 권한이겠지만 김종민에게만큼은 유독 관대하고 애정이 많은 것 같다.
MC몽 병역기피 논란 이후 '1박2일'은 위기다. 5인 체제로 나가는 지금이 사실 정상은 아니다. 여기다 김종민의 하차론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PD로서는 곤혹스러울 것이다. 나영석PD는 어려운 만큼 언플도 자주 해왔다. '위기론'이 나왔을 때는 '절대 위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PD로서 판단한 것과 시청자들이 보는 것은 다를 수 있으니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김종민에 대한 나PD의 언플은 '과잉보호'를 넘어 왜 김종민에게 그토록 집착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나영석PD는 김종민이 없으면 '1박2일'이 큰 일이라도 벌어지는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다. 김종민이 '1박2일'의 중심 맴버인가?
오늘도 나영석PD와 김종민에 대한 뉴스가 하나 나왔다. 요즘 뻑하면 '1박2일' 김종민뉴스가 나온다.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니 나PD는 김종민에 대해 '하차는 없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열심히만 하면 끝까지 데려간다'고 했다. 방송에 출연한 사람치고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있는가? 예능프로는 열의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한다고 냅다 뻘소리에 오버만 남발하다 보면 오히려 안한만 못하다. 김종민은 입대전의 예능환경이 변한 것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1개월, 2개월 하다가 어느새 10개월이다. 왠만한 드라마같으면 종방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런데 아직 김종민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종민에게는 '1박2일'이 예능 연습장이고, 그를 조련하는 선생님은 나영석PD와 스탭진들이다.
국정감사 자료를 보니 강호동, 유재석이 회당 출연료가 900여만원이다. 그리고 김종민처럼 B급의 경우 회당 400~500만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KBS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시청료나 세금으로 운영된다. 매주 4~500만원의 돈을 받고 여행다니고 먹으며 제 역할을 못한다면 혈세 낭비다. 나PD가 자신의 돈으로 '1박2일'을 만들어 투자한다면 어떨까? 솔직히 예능감이 없는 맴버를 열심히 한다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1박2일'이 어떤 프로인가! 가수, 연기자, 개그맨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다. 이런 프로에 출연할 만한 연예인은 많다. 왜 굳이 김종민만 고집하는지 참 알 수가 없다.
나PD가 김종민을 끝까지 끌어안고 가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신의다. '1박2일' 원년 맴버고, 공익근무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 받아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복귀에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 다른 예능과 달리 유달리 정을 강조하는 프로 특성상 처음에는 이해를 했다. 그런데 나PD가 간과한 것이 있다. 김종민과의 신의를 지키려고 시청자들의 신의는 버렸다는 것이다. '1박2일'이 누구의 프로인가? 나영석PD등 제작진 프로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는 착각이다. 시청자들의 프로다.
김종민은 '절대 스스로 하차하지 않겠다'고 '1박2일'을 통해 여러차례 밝혔다. 그 마음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니다. 힘들게 들어온 인기 프로인데, 스스로 하차하고 싶겠는가? 김종민도 대단하지만 나PD가 더 대단하다. 10개월째 욕을 먹고 있는 김종민을 일관되게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전생에 김종민과 나PD가 견우와 직녀였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김종민을 살리고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버린다면 '1박2일'이 어떻게 되겠는가? 시청자의 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나PD는 스탭진과 연기자들 덕으로 알고 있나보다. 복불복을 진행할 때마다 방송에 얼굴을 자주 비추다 보니 스타의식이라도 생겼는지 모르겠다.
김종민에 대한 나PD의 말은 수시로 바뀌고 있다. 얼마 전에는 김종민이 계속 예능감을 찾지 못하면 몽둥이라도 들겠다고 했다. PD가 왜 연기자에게 몽둥이를 드는가? 물론 비유적으로 쓴 말이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잘 하겠다는 말로 들었다.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김종민이 욕을 먹지 않고 잘하게 할 수 있을까? 일부 시청자들의 김종민에 대한 불만이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는 걸 모르고 있다. 그리고 열심히 하고 안하고를 판단하는 것은 나PD가 아니라 시청자의 몫이다. 나PD가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시청자들이 보기에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 너무 쉽게 예능을 한다'고 판단하면 이게 맞는거다.
김종민은 '절대 하차하지 않겠다'고 똥고집만 부리고 있고, 나PD는 이를 감싸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금 상황으로 김종민이 재능있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게 낫다. 기회는 나중에 얼마든지 있다. 예능 프로가 어디 '1박2일' 뿐인가? 지금 같아서는 김종민이 '1박2일'에 오래 있을 수록 득보는 실이 많을 것 같다. 이런 김종민을 감싸며 열심히만 하면 하차는 없다는 나영석PD도 김종민과 똑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나PD는 김종민 신의때문에 더 이상 시청자의 신의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MC몽 병역기피 논란 이후 '1박2일'은 위기다. 5인 체제로 나가는 지금이 사실 정상은 아니다. 여기다 김종민의 하차론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PD로서는 곤혹스러울 것이다. 나영석PD는 어려운 만큼 언플도 자주 해왔다. '위기론'이 나왔을 때는 '절대 위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PD로서 판단한 것과 시청자들이 보는 것은 다를 수 있으니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김종민에 대한 나PD의 언플은 '과잉보호'를 넘어 왜 김종민에게 그토록 집착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나영석PD는 김종민이 없으면 '1박2일'이 큰 일이라도 벌어지는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다. 김종민이 '1박2일'의 중심 맴버인가?
오늘도 나영석PD와 김종민에 대한 뉴스가 하나 나왔다. 요즘 뻑하면 '1박2일' 김종민뉴스가 나온다. 모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니 나PD는 김종민에 대해 '하차는 없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열심히만 하면 끝까지 데려간다'고 했다. 방송에 출연한 사람치고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있는가? 예능프로는 열의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한다고 냅다 뻘소리에 오버만 남발하다 보면 오히려 안한만 못하다. 김종민은 입대전의 예능환경이 변한 것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1개월, 2개월 하다가 어느새 10개월이다. 왠만한 드라마같으면 종방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런데 아직 김종민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종민에게는 '1박2일'이 예능 연습장이고, 그를 조련하는 선생님은 나영석PD와 스탭진들이다.
국정감사 자료를 보니 강호동, 유재석이 회당 출연료가 900여만원이다. 그리고 김종민처럼 B급의 경우 회당 400~500만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KBS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시청료나 세금으로 운영된다. 매주 4~500만원의 돈을 받고 여행다니고 먹으며 제 역할을 못한다면 혈세 낭비다. 나PD가 자신의 돈으로 '1박2일'을 만들어 투자한다면 어떨까? 솔직히 예능감이 없는 맴버를 열심히 한다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1박2일'이 어떤 프로인가! 가수, 연기자, 개그맨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다. 이런 프로에 출연할 만한 연예인은 많다. 왜 굳이 김종민만 고집하는지 참 알 수가 없다.
나PD가 김종민을 끝까지 끌어안고 가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신의다. '1박2일' 원년 맴버고, 공익근무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 받아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복귀에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 다른 예능과 달리 유달리 정을 강조하는 프로 특성상 처음에는 이해를 했다. 그런데 나PD가 간과한 것이 있다. 김종민과의 신의를 지키려고 시청자들의 신의는 버렸다는 것이다. '1박2일'이 누구의 프로인가? 나영석PD등 제작진 프로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는 착각이다. 시청자들의 프로다.
김종민은 '절대 스스로 하차하지 않겠다'고 '1박2일'을 통해 여러차례 밝혔다. 그 마음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니다. 힘들게 들어온 인기 프로인데, 스스로 하차하고 싶겠는가? 김종민도 대단하지만 나PD가 더 대단하다. 10개월째 욕을 먹고 있는 김종민을 일관되게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전생에 김종민과 나PD가 견우와 직녀였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김종민을 살리고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버린다면 '1박2일'이 어떻게 되겠는가? 시청자의 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나PD는 스탭진과 연기자들 덕으로 알고 있나보다. 복불복을 진행할 때마다 방송에 얼굴을 자주 비추다 보니 스타의식이라도 생겼는지 모르겠다.
김종민에 대한 나PD의 말은 수시로 바뀌고 있다. 얼마 전에는 김종민이 계속 예능감을 찾지 못하면 몽둥이라도 들겠다고 했다. PD가 왜 연기자에게 몽둥이를 드는가? 물론 비유적으로 쓴 말이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잘 하겠다는 말로 들었다.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김종민이 욕을 먹지 않고 잘하게 할 수 있을까? 일부 시청자들의 김종민에 대한 불만이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는 걸 모르고 있다. 그리고 열심히 하고 안하고를 판단하는 것은 나PD가 아니라 시청자의 몫이다. 나PD가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시청자들이 보기에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 너무 쉽게 예능을 한다'고 판단하면 이게 맞는거다.
김종민은 '절대 하차하지 않겠다'고 똥고집만 부리고 있고, 나PD는 이를 감싸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금 상황으로 김종민이 재능있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게 낫다. 기회는 나중에 얼마든지 있다. 예능 프로가 어디 '1박2일' 뿐인가? 지금 같아서는 김종민이 '1박2일'에 오래 있을 수록 득보는 실이 많을 것 같다. 이런 김종민을 감싸며 열심히만 하면 하차는 없다는 나영석PD도 김종민과 똑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나PD는 김종민 신의때문에 더 이상 시청자의 신의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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