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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바퀴'는 추석특집으로 다양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데 고정출연자 이경실의 친 딸 손수아(17세)양이 뜬금없이 출연해 춤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손수아는 열 일곱살 나이에 맞지 않게 하이힐을 신고나와 시크릿의 '마돈나' 춤과 애프터스쿨의 '뱅'까지 소화해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경실의 친딸이라면 '붕어빵'에 나와야 정상인데, 왜 추석특집 '세바퀴'에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경실은 딸이 출연하는 것을 미리 알고 있을텐데 표정은 깜짝 놀란듯 했다. 딸의 현란한 댄스를 보면서 연신 흥에 겨워 박수를 치다가 '내가 낳았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그리고 '네가 내 한을 풀어주었구나. 박미선이 나 춤 못춘다고 구박하더니...'라며 딸을 추켜 세웠다. 이경실 딸이 '세바퀴'에 출연한 것은 추석특집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경실 딸 홍보를 보는 것 같아 사실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손수아는 올해 17세로 고등학생이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킬힐까지 신고 등장해 걸그룹 춤을 따라하는 것을 보며 박미선 등 MC들은 물론 출연진까지 대단하다며 환호했다. 제작진은 자막에 '엄청 기대되는 수아의 춤 실력', '완벽 안무' 등의 화려한 수식어까지 붙여주었다. '세바퀴'가 이경실 딸의 홍보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준 것이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행태다.
손수아의 춤은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만일 손수아가 '스타킹' 예선에 나왔다면 본선에 출연할 수 있었을까 할 정도다. 이경실이 딸을 연예인으로 키우고 싶다면 밑바닥부터 혹독하게 올라오도록 해야한다. 슈퍼스타K가 백만명이 넘는 연예지망생들이 도전하고 있지 않은가? 자신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자식들을 방송에 너무도 쉽게 출연시킨다면 부모가 연예인이 아닌 사람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얼마 전에 외교통상부 장관이 딸의 특채 파문으로 사퇴를 했다. 자식 사랑이 지나쳐 물의를 빚거나 패가망신한 사람이 어디 한 두 사람인가! '세바퀴'는 이경실 딸의 홍보를 위한 프로가 아니다. 이경실 딸이 방송에 출연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방송에 출연할 수 있다. 다만 그 절차가 공정해야 한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세바퀴'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가? 이런 노력도 없이 부모의 빽으로 손쉽게 방송에 데뷔하려는 것은 슈퍼스타K에 도전한 백만명이 넘는 도전자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줄 수 있다. '세바퀴'는 이경실 딸 재롱잔치 하는 프로가 아니다.
이경실은 얼마 전에 '놀러와' 정선희 특집에 출연했는데, 그때 정선희는 이경실이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선배라고 했다. 이경실은 정선희를 챙겨주다가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는데, 이젠 딸까지 챙겨주다가 진짜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 데뷔 20년이 넘었으니 방송사 PD가 이경실의 말을 무시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이경실 부탁이 아니었다면 '세바퀴' 제작진이 손수아를 출연시킬 수 있을까?
연예인이 되기 위해 TV에 한 번 출연하려고 수년 동안 피와 땀을 흘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끼와 재능, 인기가 대물림되는 직업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연예인 부모들이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자식들에게도 그 인기를 대물림하려는 것 같아 볼 때마다 불편하기 짝이 없다. 연예인 인기란 대물림되는게 아니고 자신의 실력과 대중들의 냉정한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 옛날처럼 연예인 2세라고 해서 방송에 나와 손쉽게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행태는 이제 중지돼야 한다.
어제 '세바퀴' 출연자 중 윙크 강주희, 강승희 자매가 나왔는데, KBS 개그우먼 출신 쌍둥이 자매다. 개그맨으로 열심히 했지만 좀처럼 뜨지 않아 2008년 '천생연분'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어제 윙크는 '곰 세마리'를 개사한 '세바퀴 MC송' 등 동요 메들리를 부르며 큰 웃음을 주었다. 이렇게 데뷔한 지 5년이 지난 윙크도 이름과 얼굴 알리기가 힘든데, 이경실 딸 손수아는 어머니 잘 둔 덕분에 추석특집 '세바퀴'에 출연한 것이다. 속된 말로 손 안대고 코 푼격이라 이경실 딸 손수아양의 출연이 불편했다.
이경실은 딸이 출연하는 것을 미리 알고 있을텐데 표정은 깜짝 놀란듯 했다. 딸의 현란한 댄스를 보면서 연신 흥에 겨워 박수를 치다가 '내가 낳았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그리고 '네가 내 한을 풀어주었구나. 박미선이 나 춤 못춘다고 구박하더니...'라며 딸을 추켜 세웠다. 이경실 딸이 '세바퀴'에 출연한 것은 추석특집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경실 딸 홍보를 보는 것 같아 사실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손수아는 올해 17세로 고등학생이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킬힐까지 신고 등장해 걸그룹 춤을 따라하는 것을 보며 박미선 등 MC들은 물론 출연진까지 대단하다며 환호했다. 제작진은 자막에 '엄청 기대되는 수아의 춤 실력', '완벽 안무' 등의 화려한 수식어까지 붙여주었다. '세바퀴'가 이경실 딸의 홍보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준 것이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행태다.
손수아의 춤은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만일 손수아가 '스타킹' 예선에 나왔다면 본선에 출연할 수 있었을까 할 정도다. 이경실이 딸을 연예인으로 키우고 싶다면 밑바닥부터 혹독하게 올라오도록 해야한다. 슈퍼스타K가 백만명이 넘는 연예지망생들이 도전하고 있지 않은가? 자신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자식들을 방송에 너무도 쉽게 출연시킨다면 부모가 연예인이 아닌 사람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얼마 전에 외교통상부 장관이 딸의 특채 파문으로 사퇴를 했다. 자식 사랑이 지나쳐 물의를 빚거나 패가망신한 사람이 어디 한 두 사람인가! '세바퀴'는 이경실 딸의 홍보를 위한 프로가 아니다. 이경실 딸이 방송에 출연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방송에 출연할 수 있다. 다만 그 절차가 공정해야 한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세바퀴'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가? 이런 노력도 없이 부모의 빽으로 손쉽게 방송에 데뷔하려는 것은 슈퍼스타K에 도전한 백만명이 넘는 도전자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줄 수 있다. '세바퀴'는 이경실 딸 재롱잔치 하는 프로가 아니다.
이경실은 얼마 전에 '놀러와' 정선희 특집에 출연했는데, 그때 정선희는 이경실이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선배라고 했다. 이경실은 정선희를 챙겨주다가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는데, 이젠 딸까지 챙겨주다가 진짜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 데뷔 20년이 넘었으니 방송사 PD가 이경실의 말을 무시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이경실 부탁이 아니었다면 '세바퀴' 제작진이 손수아를 출연시킬 수 있을까?
연예인이 되기 위해 TV에 한 번 출연하려고 수년 동안 피와 땀을 흘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끼와 재능, 인기가 대물림되는 직업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연예인 부모들이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자식들에게도 그 인기를 대물림하려는 것 같아 볼 때마다 불편하기 짝이 없다. 연예인 인기란 대물림되는게 아니고 자신의 실력과 대중들의 냉정한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 옛날처럼 연예인 2세라고 해서 방송에 나와 손쉽게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행태는 이제 중지돼야 한다.
어제 '세바퀴' 출연자 중 윙크 강주희, 강승희 자매가 나왔는데, KBS 개그우먼 출신 쌍둥이 자매다. 개그맨으로 열심히 했지만 좀처럼 뜨지 않아 2008년 '천생연분'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어제 윙크는 '곰 세마리'를 개사한 '세바퀴 MC송' 등 동요 메들리를 부르며 큰 웃음을 주었다. 이렇게 데뷔한 지 5년이 지난 윙크도 이름과 얼굴 알리기가 힘든데, 이경실 딸 손수아는 어머니 잘 둔 덕분에 추석특집 '세바퀴'에 출연한 것이다. 속된 말로 손 안대고 코 푼격이라 이경실 딸 손수아양의 출연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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