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대한 온 국민의 염원속에 우르과이와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피파(FIFA) 랭킹으로 보나 최근 상대 전적으로 보나 우르과이와의 경기는 불리한 경기임에는 틀림 없었습니다. 그러나 공은 둥글기 때문에 어떤 이변이 나타날지 모릅니다. 우리 국민들은 태극전사들이 이변을 만들어내길 바랬습니다.

경기 시작 5분만에 박주영이 우르과이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까운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골대를 맞춘 팀은 이기기 힘들다는 징크스... 이번에 우리 태극전사들이 깨길 바랬지만 깨지지 않았습니다. 우리팀은 기회를 놓치자 바로 실점 위기가 찾아왔고, 우르과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8분 경 수아레스에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수비수가 골잡이 수아레스를 놓친 결과였습니다. 첫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한 뒤 우리 태극전사들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한 골을 잃은 부담은 쉽게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패스 성공률이 낮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하는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경기란 언제든지 반전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그 반전의 기회를 찾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전반 중반 이후 조금씩 패스가 살아나기 시작하고 간간히 중거리 슛도 나왔습니다. 볼 점유율도 높았고, 슛도 많이 나왔지만 정확성이 부족했습니다. 이영표 등 수비선수들이 볼을 갖고 드리볼을 많이 해 공격의 흐름이 많이 끊긴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전반전은 0:1로 리드 당한 채 끝났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진 것은 중반 이후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우리도 골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후반전에 우리 선수들은 교체없이 전반전에 뛴 선수들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후반전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계속해서 우르과이 문전을 위협했습니다. 우르과이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렸습니다.


후반전 계속해서 우르과이 문전을 위협하던 우리 선수들이 드디어 기회를 잡았습니다. 후반  15분경 우르과이 문전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문전쪽으로 찼는데, 우르과이 수비 머리를 맡고 나온 볼을 이청용이 헤딩으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우르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첫 골을 허용한 것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청용은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청용은 우리 대표팀에서 제 몫을 단단히 해줬습니다. 역시 골게터는 다릅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우리팀은 거기까지였습니다.

한 골을 허용한 우르과이의 반격도 무서웠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동점골을 넣은 후 계속 밀렸습니다. 그러나 젖먹던 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후반전은 볼 점유율이 60 : 40으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후반 35분경 수아레스에게 또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아쉬운 실점입니다. 그러나 아직 10분이 남았습니다. 시간은 점점 흘렀습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입니다. 후반전에 이동국과 염기훈선수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한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후반 42분경 이동국이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좋은 찬스를 맞았으나 아깝게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동국의 골감각이 살아있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허정무감독의 말대로 우리 팀은 골을 쉽게 내주고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우르과이전 주심과 부심은 우리에게 매우 불리한 판정을 많이 내렸습니다. 패자는 말이 많다고 하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이 많았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싸웠습니다. 우르과이 수아레스 선수를 막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원정 첫 16강에 진출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합니다. 우리 태극전사들 정말 끝까지 잘 싸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청용선수의 헤딩골은 우르과이로서는 이번 대회 첫 실점입니다. 그러나 우리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우리 선수들 절대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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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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